[우리 산하] 이국적인 모습에 조망이 뛰어난 문경 봉명산출렁다리를 가다
산 높고 물 맑은 산고수청(山高水淸)의 고장인 문경을 올해는 여러번 갔다. 봉암사, 김룡사, 대승사, 천주산, 대하리소나무, 경천호에 이어 이번에는 이국적인 모습의 출렁다리라는 명봉산출렁다리를 찾았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낮을 피해 새벽 5시에 대구에서 출발했다. 이른 아침이라 덥지는 않았지만 안개가 많아 먼 산은 잘 보이지 않았다.
봉명산 출렁다리는 문경읍 마원리에 있다. 봉황이 운다는 봉명산(鳳鳴山, 692,1m) 등산로 입구에 있다. 출렁다리 남쪽 주탑은 7층 높이로 계단으로 되어 있다. 중국의 만리장성 어느 성곽의 돈대 같이 높은 건물이다. 크기에 압도 당한다. 길이는 160m로 출렁다리에서는 주흘산과 조령산, 문경읍내 전경을 한눈에 보인다고 하나 오늘은 안개가 많아 주흘산은 볼 수가 없다. 중부내륙고속가 아스라이 보인다.
문경읍 마원리 신북천 강변에서 출발하는 데크 로드를 오르면 된다. 입구에는 문경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있고 이어서 급경사의 데크로드이다. 봉명산 전망대 정자, 정자를 지나면 출렁다리다. 여기서 봉명산 정상까지는 약4km를 더 가야한다.
tip:
•주위에 가볼만한곳은 문경온천, 문경새재, 김룡사, 대승사, 선유동계곡, 문경석탄박물관, 독립운동가 운강 고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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