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리스 자르(Morris Jarr, 혹은 Maurice Jarre, 1924~ 2009)
작곡가겸 지휘자.. 영화음악의 거장으로 군림하며 다수의 프랑스 영화음악 작업으로 시작된 그의 음악인생은 '아라비아의 로렌스' 등 영국영화와 '닥터 지바고'를 비롯한 헐리우드 고전영화를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떨쳤다. 데이비드 린 감독과는 찰떡 궁합이었던지, 그의 세 작품 - '아라비아의 로렌스(1962)''닥터 지바고(1965)' '인도로 가는 길(1984)'에서 아카데미상을 받았다. 1924년 프랑스 리용에서 태어난 그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음악 공부를 시작했다. 원래 소르본느 대학 공대에 입학했지만, 자신의 길은 음악임을 깨닫고 파리 음악원으로 들어갔다. 물론, 부친의 엄청난 반대가 있었다. 1951년부터 영화음악을 손대기 시작한 그에게 1961년 영화 프로듀서인 샘 스피겔을 만난 것은 인생의 중요한 전기가 되었다. '아라비아의 로렌스' 주제곡 작업을 맡은 것이다.
1970년대에서 80년대 사이에 모리스 자르는 SF영화에까지 장르를 확대한다. 그중에서도 '매드맥스3(1985)'의 경우,풀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네 대의 그랜드 피아노, 파이프 오르간을 비롯한 다양한 악기들을 총동원해 대작취향을 마음껏 과시했다.'노웨이 아웃(1987)' '위험한 정사(1987)' '칵테일(1988)' 역시 거장의 숨결이 뚜렷하게 배어있는 작품들이다. 모리스 자르의 활동은 1980년대에 최고조에 이른다. '죽은 시인의 사회(1989)' '야곱의 사다리(1990)' '사랑과 영혼(1990)', '구름 속의 산책(1995) 그 중 '사랑과 영혼'은 아카데미 작곡상에 노미네이트 됐고, 골든 글로브 작곡상을 받은 '구름 속의 산책'은 그의 마지막 수상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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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 영화를 본것은 같은데 ... 잘 들었습니다.
영화 본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