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카에서는 딴 돈을 다시 지갑에 넣는 행위를 매너상 금지한다.
예를 들어 내 총 자산이 1천 원인데 600원을 땄다.
그렇다면, 난 본전 생각이 나서 천원을 지갑에 넣은 후 600원만으로 게임을 하고,
천원이 남았을 경우 게임을 중간에 포기한다. 이런 경우 같은 게임 하는 멤버들은
더 이상 그 사람과 게임을 하려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인터넷 게임은 다르다.
현재 한게임은 포커머니의 멕시멈은 2,000 억 골드라는 사이버머니의 화폐 단위다.
즉 한 개의 아이디에 2,000억 골드 이상의 머니는 보유할 수가 없다.
실카에서는 1천 원으로 600원을 딴 후 천원을 지갑에 넣는 행위를 금지하지만,
한게임은 아니다. 아무도 제재를 하지 않는다.아니 못하는 게 타당하다.
'내가 돈 따고 안 한다는데 지가 무슨 수로 제재를 가한단 말인가?'
그래서 말한다.
게임이 아주 잘 풀려서 300억 골드로 시작한 아이디가 1,700억 골드가 되었다고 가정하자.
그렇다면, 남은 300억 골드 더 따서 뭐 하려고?
빌딩 지을텐가? 많은 돈을 들고 칠 이유는 없다.
깔끔하게 그리고 과감하게 승부를 볼 최소한의 머니만 들고 있다면 충분하다.
여기서 중요한 건 최소한의 머니만 잃고 멈출 줄 아는 자제력은 필수라 하겠다.
재수 없이 1,700억 들고 있어도 1,000억 보유한 상대와 깡패끼리 붙었을시
몇 판 만에 끝날 수고 있다. 300억 더 벌자고 저런 우를 범해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