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금이 저리도록 매서운....
하루 동안의 자유
2010-07-07 07:35:04
오금저리도록 매서운 아픔이라고 하는
치과 치료, 스케일링...
작은 사위인 목사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
정말 그렇기에 한참이나 그의 미니홈피
다이어리 그 글 앞에서 크게 웃고 있었다.
요즈음에
다 닳아빠진 어금니 두 개,
때문에 그 쪽으로 전혀 씹지를 못해
금으로 옷을 입혀 그 쪽으로도 맛난 음식들을
잘 씹어 먹으려고 거금을 들고 치과에 간다.
가만히 따져보니 두 달이나 치료받는 것 같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셨을 때
그 보담이야 비교할 수는 없다 싶지만
의사나 간호사님이 곁에 오기만 하면 무조건
꽝꽝 십자가의 소리를 앞세우고 그 속으로 들어간다.
그 때 예수님께서 쌩 살을 못에 박히시어
얼마나 아팠을까
마치 내 손을 박아보는 생각을 하며 꾹꾹 참아본다.
그리고 의사나 간호사들을 위해 기도한다
지혜로 나를 잘 고치게 해 달라고..
그래서 30년을 거뜬하게 잘써 먹게 해 달라고...
오금이 저리도록 매서운 치과 치료...
그 아픔을 이기려고 하는 나를 보시고
예수님은 웃으실 것 같다.
"고 아픔에 나를 비하냐
그리고는 밖으로 나가자마자 금방 잊잖니."
오늘도 이렇게 지냅니다.
카페 게시글
앉아 쉼
오금이 저리도록 매서운
문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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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2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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