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저온 유통체계(Cold Chain) 조사
□ 태국의 기초 정보 - 태국은 열대에 위치해 연간 평균온도는 약 28도로 항상 더운 나라임.
- 물류에 관한 규제는 국내 거래국 고시 '2010년 창고기준, 사일로 기준, 냉장실 기준 인정마크 사용 규칙 및 조건에 대해'와 국내 거래국 규칙 '2010년 창고기준, 사일로 기준, 냉장실 기준 인정규칙 및 인정마크 사용 규칙 및 조건에 대해'를 들 수 있음.
- 식품 수입 규제에 관해서는 태국에서는 보건부 식품의약품국, 농업협동조합부 축산국과 농업국, 재무부 물품세국이 관할하고 있음.
- 태국에 식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태국 국내에 있는 수입 업자로부터 관할기관에 대해 수입 판매 허가신청을 해야 함. 과일의 경우, 수입업자로부터 사전에 농업협동조합부 농업국과 태국 보건부 식품의약품국에 수입 판매 허가신청을 함. 허가를 얻어야 통관을 하고 태국 항에서 창고로 가져갈 수 있음.
- 태국 국내 수입 도매업, 냉장창고업, 소매업, 외식업에 관해서는 외국인사업법에 의해 외자 규제의 대상이 됨. 냉동창고업 및 외식업에 관해서는 서비스업으로 간주되어 태국 자본이 절반 이상이어야 함. 또한, 도매업이나 소매업에 관해서는 한 점포당 자본금이 1억 바트 이상이어야 한다는 조건을 만족시키면 외국 자본에 의한 100% 출자가 가능함.
□ 주요 일본산 식품 유통 실태 - 수입업자 대부분이 도매업자를 통하지 않고 일본산 식품을 직업 소매점 또는 일식 레스토랑에 판매하고 있음. 수입업자 중에는 냉동창고를 가진 업자와 민간 냉동창고에 보존을 위탁하고 있는 업자가 존재함.
- 이러한 수입업자가 태국에 식품을 수입하고 나서 소매점 또는 일식 레스토랑에 납품될 때까지 식품 보관과 배송업무를 담당함. 수입업자에게 요구되는 역할은 (1) 수입 판매 허가신청, (2) 창고 보관(민간 냉동창고에 위탁하는 것도 가능), (3) 소매점 및 일식 레스토랑에 판매, (4) 각 고객에게 배송임.
- 최근 태국 냉동창고업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신규 참가 및 증설이 활발함. 태국은 농업이 발달해 태국에서 생산되어 해외로 수출되는 닭고기, 수산물, 가공식품도 냉장창고에 보관됨. 또한, 태국 국내에서 원료로서 사용되는 냉동수산물도 냉동창고의 주요 취급 품목임.
- 태국에는 일본식이 보급되어 있어, 2013년 4월 시점에 1,806개의 점포로 많은 일식 레스토랑이 영업을 하고 있음. 일본산 식품 취급량이 많은 것은 고급 점포임. 고급 점포는 점포수가 적기 때문에 개별 배송이 필요함.
□ 콜드체인 물류 현황(관계자의 코멘트) ○ 수입 후 소비자에게 도달할 때까지 필요한 시간 - 수완나폼 공항, 일본계 수입 도매업자 : 사전에 수입 판매 허가신청이 이루어졌다면 몇 시간이면 통관이 가능함.
- 수완나폼 공항 : 수입 판매 허가 신청을 갖추지 않아 수일 간 화물이 냉장창고에 체류해 새로 투입된 식품을 보존할 공간이 부족한 경우가 있음.
- 일본계 수입 도매업자 : 밤에 비행기가 도착하면 그 날 통관하고 이튿날 아침에는 일식 레스토랑 등 고객에게 배송된다고 함.
○ 콜드체인에 필요한 비용 - 일본계 냉장·냉동 창고 A : 고객에 의한 평균 가격은 톤당 냉동이 1,400∼1,500바트/월, 냉장(0∼5도)가 800∼1,000바트/월.
- 태국계 냉장·냉동창고 : 보관요금은 킬로당 1∼2바트/한달. 그 밖의 수송료, 패키지 변경 요금 등이 발생함.
○ 품목별 보관 조건 - 일본계 수입 도매업자 : 냉장된 상태라면 사과는 2개월 보존이 가능. 아이스크림은 가장 취급이 어려운 품목임.
- 태국계 소매업자 : 상품의 약 90%는 매장이나 서플라이어가 유통 센터에 갖고 가지만, 아이스크림만은 리스크가 높기 때문에 서플라이어가 직접 각 점포까지 배송하고 있음. 상품 배송에 대해서는 구매부 사원과 서플라이어 사이에서 상세한 것을 결정함. 수산물은 서플라이어가 냉각재로서 얼음을 넣은 플라스틱 상자에 넣어 배송함. 과일 저장에 대해서도 그 과일의 자연적인 성질을 파악해야 함.
○ 손모율, 품질 열화 - 일본계 수입 도매업자 : 매장에 진열되어 있는 식품은 기온 차이로 인해 일본보다 1.25배 빨리 열화된다고 함.
- 태국계 냉장·냉동창고 : 수송중 파손은 연간 1% 이하, 냉장실 내 화물에 대해서는 3% 이하임. 파손 원인은 인위적인 것이나 화물 포장 불비 등에 의함.
○ 태국 콜드체인의 과제 - 일본계 수입 도매업자 : 냉장·냉동 차량에서 창고까지 이동 등 반입 반출을 하는 작업장이 상온인 경우가 많아 문제임.
- 태국계 냉장·냉동창고 : 비포장 도로가 문제임. 또한, 운전자 기술이 아직 낮아 혼자서 모든 작업을 하지 못함.
- 태국계 소매업자 : 돼지고기, 닭고기 등 축산물은 취급량이 많아 온도 조정 등 대응 가능한 생산업자가 많지만, 어패류 등은 소규모 업자가 많아 상온 차량에서 반입되는 경우가 많음. 수산물 관리가 과제임. 차량 온도관리는 상품을 넣기 전에 냉각되어야 함. 온도관리가 적절한 타이밍에 이루어지지 않아 상품 품질이 열화되는 경우가 있음. 차량 고장도 문제임. 문제 발생 시에는 다른 차량에 상품을 다시 싣고 납기에 맞춰 배송하고 있음. 정체에 의해 도로에서 움직이지 못하는 시간이 김. 차량 배송 횟수가 제한되어 버림.
- 일본계 냉장·냉동창고 A : 비용이 가장 큰 과제임. 차량 운송이 효율적이지 않은 경우도 많음. 종업원 의식도 과제임. 배송시 상온에 1시간이 나 방치해 두는 경우도 있음.
- 일본계 냉장·냉동창고업자 B : 편의점은 급격하게 매장 수가 증가하고 있어 고도의 배송이 요구됨. OEM 상품에서 온도관리 불비에 의해 문제가 발생한 경우에는 큰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임. 태국의 콜드체인은 온도 관리가 가능하지만 아직은 불충분함.
- 일본계 냉장·냉동창고업자 C : 일본에서는 물건을 내리는 운전사가 많은데 태국에서는 그렇지 않음. 따라서 물건을 내리는 인원을 동승시켜야 하는 경우가 있음.
○ 향후 전망 - 태국계 냉장·냉동창고 : 아세안 경제공동체 실현에 관해 태국은 창고와 물류의 중심이 되는 기회라고 생각함.
- 일본계 냉장·냉동창고 A : 아세안 경제공동체 실현에 관해 라오스를 거쳐 베트남에 육로로 배송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음. 단, 장애가 되는 것이 비용임.
- 일본계 냉장·냉동창고 C : 향후 아세안 경제공동체 발족에 의해 미얀마, 베트남, 중국에 육로로 반송이 가능할 것을 예상해 계속 확장하고 있음.
□ 정리 - 태국의 콜드체인은 항만, 공항에서 수입 도매업자, 냉동냉장창고, 소매점, 외식점에 이르기까지 냉장냉동창고, 차량 등이 정비되고 있어 현재로서는 일본산 식품 니즈에 거의 부응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해 있음.
- 향후 과제로서는 보다 높은 수준의 식품 안전을 달성하기 위해 콜드체인 관련 인재 육성 등 소프트웨어 면에서의 품질 향상을 들 수 있음.
- 2016년 예정되어 있는 아세안 경제공동체 발족에 의해 태국은 아세안의 물류 허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콜드체인 정비에 관해서도 신규 투자 등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으로 관측됨.
자료 출처 : http://www.jetro.go.jp/jfile/report/07001642/th_rev.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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