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넘는 박달재(노래:박 재홍)

[요산유선]

     2022,02/15.

     옛날 노래 한曲.

     가사에 나오는 천둥산은 천등산(天登산:807m)이 맞는듯.

     전국에 천둥산의 이름은 곳곳에 몇개가 있는 걸 확인 해봤고요.

     박달재는 천등산 줄기에 충북 제천시 봉양읍과 백운읍의 경계에있는 고개에 박달나무가 많아서 박달재(504m)라고 했답니다.

     100대 명산을 비롯해 온갖 山을 많이도 다녔는데 애석하게도 여긴 못 올랐습니다.

     5년만 젊었어도 가보겠는데 이젠......

                                     울고넘는 박달재

             가사

          천둥산 박달재를 울고넘는 우리님아

          물항라 저고리가 궂은 비에 젖는구려

          왕거미 집을 짓는 고개마다 구비마다 

          울었소 소리쳤소 이가슴이 터지도록.

          부엉이 우는 산골 나를 두고 가는님아

          돌아올 기약이나 성황님께 빌고가소

          도토리 묵을싸서 허리춤에 달아주며

          한사코 우는구나 박달재의 금봉이야.

          노랫말에

          물항라(명주나 모시로 짠 베)에 물빛나는 물감을 들인 옷감.

          사연은

          박달도령과 금봉처녀간 이별의 사랑얘기 슬픈 노래랍니다.

[노을 벗(碧紅)]

역시 옛 노래를 연주하시니 아주 부드럽고 좋습니다. 힘!!

[요산유선]

오랫만에 카페들려 댓글도 올리고 하여간 반갑구려.
휴대폰 카톡도 좀 조용하고 아마 지금이 하우스 일이 바쁜철인가 싶었지.
한양오면 꼭 여날주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