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곡성 동악산 산행기점 : 전남 곡성군 곡성읍 청계동 곡성치유의 숲
02.곡성 동악산 산행종점 : 전남 곡성군 월봉리 도림사 주차장
03.곡성 동악산 산행일자 : 2023년 08월26일(토)
04.곡성 동악산 산행날씨 : 구름 조금
05.곡성 동악산 산행거리 및 시간
06.곡성 동악산 산행지도 : 호살표 반대 빙향으로(어린왕자의 산행기에서 따옴)
곡성 동악산 북릉으로 오르기 위해 섬진강변 국립곡성치유의 숲 입구 공터에 차를 세운다. 섬진강 건너편으로 고리봉 능선이 보인다.
도림사로 내려간다면 10.k 정도 택시를 타고 와야겠군
치유의 숲 안으로 들어간다. 마침 공사는 얼마전 끝나 다행이다.
생각보다 조용한 숲길이다. 계곡 어디선가 물소리는 요란하지만
일단 사수골삼거리에서 삼인봉-청계1교로 하산할지도 모른다. 컨디션 봐서 결정하는 거다.
청계계곡이 잘 정비되어있군.
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촛대봉인지 모르겠다.
여기서 일단 우측 계곡은 버리고 좌측 펜스가 보이는 곳으로 올라가 데크길을 걷는다.
일군의 탐방객들이 모여 어린이의 노래소리도 감상하고 있군.우측 분이 해설사이지싶다.
우측 청계계곡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
잠겨있던 문이 열리고 곧 청계계곡에 도착하였다.
이게 사수폭포이다. 우린 산행이 목적이기에 계곡을 세밀하게 음미할 여유가 없다. 멋진 계곡이었다. 등로는 폭포 좌측으로 올라야한다. 이정표가 있는데도 보지 못해 알바를 하였더랬다.
좌측 된비알을 5분 정도 오르면 이런 고개가 나온다. 기온이 좀 내려갔지만 그래도 흐르는 땀을 주체하지 못한다.
화사한 산도라지가 객을 맞이하고
고도를 올려 뒤돌아보니 고리봉 뼈대가 드러난다. 남원의 고리봉과 구계 만복대 옆의 고리봉은 다르다는 것
고리봉 전경이다. 저 뒤쪽으로 문덕봉이 있을 것이다. 그 아래 김주열 열사 생가도 있을 게고
품격높은 소나무 한 그루가 섬진강을 굽어본다.
전방에 보이는 봉우리, 이름도 없다.
소나무가 주종인 것은 다른 수종은 살기 어렵다는 뜻일 것이다. 골산이라고 보면 되겠다.
고도를 높여 사수암골 삼거리에 들어서니 동악산의 여러 봉우리들이 고개를 내민다.
여기까지 왔는데 동악산 정상을 버리고 청계동사방댐으로 가는 것은 아쉬운 일이다. 그러니 직진한다.
7년전 아들과 함께 최악산-배넘이재 노선을 따라 걷다가 여기서 동악산으로 하산한 적이 있다.
동악산 전경이다. 저기 나무데크계단도 송전탑도 낯설다.
곡성시가지도 보이군
좌측 봉우리가 아까 청계사방댐으로 하산하는 삼거리이고 우측 뽀족한 봉우리가 삼인봉이지싶다
동봉-서봉 방향이고 뒤로 초악산 봉우리가 보인다.
멀리 구름 아래 반야봉이 보이고 그 앞으로 구례의 견두산-형제봉 등이 너울거린다.
정상부엔 도림사 기점으로 올라온 산객들이 많았다. 강원도에서 온 분도 6시간 걸려서 왔다던데...
우측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조계산인듯하다. 그 앞으로 곤방산 능선이고...
좌측은 통명산으로 알고있다.
우측 멀리 무등산이지싶다. 당겨본 모습이다.
삼거리에서 도림사로 하산한다.
이 폭포에서 더위를 식힌다. 아주 알탕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청량함이 얼굴에 가득하군.
아쉬운 맘 가득안고 다리를 건너니 청류구곡 안내도가 서있다.
푸른 단애 하나에 탁 쏟아져 도의 샘 흰용처럼 나네...
도림사 경내 보광전으로 올라가본다.
탱화가 보물이라는데...
식당 겸 커피점 건너편 청류1곡을 보고
이 주차장에 오늘을 종료한다. 곡성읍 택시를 불러 청계계곡 치유의 숲으로 되돌아간다. 2만원 정도
원대복귀한 청계계곡 입구. 들머리의 청계계곡과 날머리의 청류계곡이 모두 여름철 더위 식히기엔 좋은 장소였다. 동악산 3번 갔으니 이제 더 갈 일은 없겠다. 모르지! 또 여름이 오면 이 계곡으로 올지...
첫댓글 처서 지난 산행! 더위에 육수가 폭포처럼 흘려 내렸건만, 그토록 시원하였든것은 이름모를 재에서 올라오는 풍혈과 도림사 계곡 알탕 덕분이겠지요^^ 환상적인 산행 이었습니다~
<上動樂山後有感>
晩夏靑流谷行游
上有小瀑大瀉流
泡沫是白於天雪
水色也淸勝玉球
欲入此我感眞愧
心心快淸消宿愁
體體淸潔放汗水
願移置瀑我院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