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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
구병수 / 동국대 일산불교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교수 우울은 대부분의 사람에게 찾아볼 수 있는 보편적인 정서로, 살아가면서 누구나 어느 정도의 우울감은 경험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우울이 비정상적으로 심하거나 지속될 때, 우울증이라 진단한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울증(鬱證), 전증(癲證), 탈영실증(脫營,失精), 허로(虛勞), 불면(不眠), 기면(嗜眠), 불사식(不思食) 등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으나, 대체로 기울증(氣鬱證)의 범주에서 다루고 있다. 분류로는, 심울(心鬱), 간울(肝鬱), 비울(脾鬱), 폐울(肺鬱), 신울(腎鬱), 담울(膽鬱)로 나뉘는데, 심울에는 혼매, 건망 등이, 간울에는 옆구리 답답함 트림증상이, 비울에는 복부 답답함과 소식(少食)이, 폐울에는 마른기침, 신울에는 소변불리와 오랫동안 서 있을 수 없는 증상, 담울에는 가슴 두근거림과 입 마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우울증의 분류는 다분히 신체적인 증상 위주로 되어 있다. 정신적 억울함과 함께 수반 이도요법 등 예방법도 다양 한의학에서 우울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발병 전에 병을 미리 예방하는 이도요법(以道療法), 마음을 수양하는 허심합도(虛心合道), 대화 등을 통해 환자의 기분을 전환시켜 주는 이정변기요법(移精變氣療法), 오행의 상생상극 이론을 심리치료에 응용하는 오지상승요법(五志相勝療法), 약한 자극부터 시작하여 점차 강한 자극을 주어 이들 자극에 익숙해지게 하여 증상을 치료하는 경자평지요법(驚者平之療法), 환자에 대한 암시를 통해 병을 치료하는 광치요법(治療法), 상대에 대한 보증, 설득 등으로 자신을 되찾도록 용기를 주는 지언고론요법(至言高論療法), 기공치료와 유사한 도인요법(導引療法)과 호흡법(呼吸法) 등이 있는데, 이들 대부분이 예방적인 의미가 더 강하다. 현대의학에서 우울중에 항우울제를 처방하는 것과 달리, 한방에서의 약물치료는 울, 즉 맺힌 것을 열어내고 막힌 기를 통하게 하는 치료, 뭉친 간기(肝氣)를 흩어내어 기가 제대로 잘 통하게 하는 치료, 심기(心氣)를 배양하여 정신을 안정시키는 치료, 그리고 기울의 증상으로 인해 생긴 각종 허증 증상들을 치료하기 위해 기를 보충하면서 마음을 편안히 하는 효능이 있는 여러 한약재를 배합하여 처방한다. 곧, 정신적인 억울감과 함께 신체적으로 수반되는 각종 증상들을 감안해서 약물의 구성 변화가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주의할 점은 중증우울증의 경우는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를 하면, 경우에 따라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양ㆍ한방 협진 진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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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송암님~~저는요 오늘 처럼 날씨가 흐리거나 비만 오면 우울증이 심해요 장마때는 아마도 거의 기진맥진~~ 표현할수 없는 우울함에 내혼자 우울을 즐겼다고나 할까요 ~!! 그런데 이제 염불법 만난 후 부터는 한결 나았습니다 그냥 우울이 친구 하려 하면 얼릉 염불을 챙깁니다 부처님전 감사 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