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전북/남원 맛집]추어탕의 대중화를 연 남원의 "새집 추어탕"

[유짱]

전주 콩나물국밥.

마산 아구찜

수원 왕갈비

광릉 불고기

위의 음식들의 공통점은?

바로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이다.

춘향의 숨결이 살아 있는 남원에도 대표하는 음식이 있으니 바로 추어탕이다.

전국 어느 추어탕집의 간판을 살펴보면 남원추어탕이란 글귀가 있을 정도로 추어탕은 남원을 대표하는 키워드가 되었다.

지금이야 웰빙 건강식으로 우뚝 선 추어탕이지만 옛날에는 서민들이 즐겨 찾는 보양식이였다.

논과 도랑에 흔히 잡히는 미꾸라지였기에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육류를 이용한 보양식은 꿈에도 꿀 수 없었던 소를

도살하고 판매하던 반인들과 걸인 등 특히 천대받았던 이들의 원기를 보충해준 고마운 음식이였던 것이다.

미꾸라지는 질적으로 우수한 단백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지방 함량도 다이어트의 최적의 음식이라는 닭고기에 비해서도 낮은 편이다.

또한 뼈와 함께 먹기 때문에 칼슘도 풍부해 골다공증, 골연화증도 예방할 수 있다.

예전에는 흔하게 잡혀 천대받았던 미꾸리(토종 미꾸라지) 는 귀해져 미꾸리 추어탕은 구경하기도 힘들어졌다.

이런 미꾸리를 사용한 추어탕을 맛 볼 수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추어탕의 패권을 장악한

남원에서도 원조라는 말을 듣는 “새집 추어탕”이다.

추어탕은 미꾸라지를 통째로 넣어 끊이는 서울식과 미꾸라지를 갈아서 끊이는 전라도식!

이렇게 2가지가 대표적인 조리법이다.

통째로 넣으면 보기에 다소 징그러울 수 있는 단점이.

갈아 넣으면 부스러기가 입에 걸려 텁텁하다는 단점이 있어 남성들이 주로 찾았던 추어탕을 대중적인 맛으로,

남원 추어탕이 전국 추어탕의 패권을 장악할 수 있었던 결정적 계기를 만들어

준 것이 새집 추어탕의 역사와 함께 하고 있다.

새집 추어탕의 창업주 서삼례 할머지는 1959년 전라도식 추어탕 조리법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미꾸라지를 삶아 체에 걸려 사용하고 우거지를 함께 넣어 끊여내 판매하기 시작한다.

체에 거르니 부스러기가 없어 진하고 개운한 맛의 추어탕이 탄생하였다.

뼈를 통째로 갈아 먹으니 칼슘의 흡수도 높아지고 우거지에 들어 있는 풍부한

섬유소까지 섭취할 수 있으니 맛과 영양가를 모두 잡은 셈이다.

지금은 서삼례 할머니 밑에서 17년간 일을 배운 조카인 서삼례 대표가 대를 이어 운영하고 있는 새집 추어탕.

하지만 직접 담은 장맛과 음식에 들어가는 정성.

귀해진 미꾸리만은 여전히 고집하고 있는 남원식 추어탕의 원조집 새집 추어탕을 둘러보자!

음식점 정보

업체명 : 새집 추어탕

주소 : 전북 남원시 천거동 160-206

전화번호 : 063-625-2443

영업시간 : 오전 8시30분 ~ 오후 10시

카드/주차 : 가능/무료주차

쉬는 날 : 명절

좌석 : 300석(룸 4개)

찾아가는 길

88고속도로 남원나들목 - 남원시내방향으로 우회전 - 의총교앞 사거리에서

광한루 방향으로 좌회전 - 서운사거리 - 남원시장거리 - 광한루앞 삼거리 - 곡성방향으로 우회전 - 직진 500여미터

메뉴

추어메뉴

추어탕 7,000원

새집정식(3~4인 기준) 100,000원

추어숙회, 훈제오리, 미꾸리튀김, 허브 돼지수육, 소라매실무침, 추어탕

춘향정식(3~4인 기준) 80,000원

추어숙회, 미꾸리튀김, 소라매실무침, 추어탕, 허브 돼지수육

향단정식(2인 기준)

추어숙회, 미꾸리 튀김, 추어탕

일품 메뉴

추어숙회

대(4인) 45,000원

중(3인) 35,000원

소(2인) 25,000원

장어양념구이

대(4인) 60,000원

중(3인) 50,000원

소(2인) 40,000원

미꾸리튀김

대(1접시) 20,000원

소(반접시) 10,000원

소라매실무침 10,000원

도토리묵 5,000원

허브메뉴

허브추어정식(4인기준) 120,000원

허브추어탕수,추어숙회,장어양념구이,허브돼지수육,미꾸리튀김,소라매실무침,추어탕

허브추어탕수(1접시)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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