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 구경
제가 쓰는 찌들을 소개드리지요...
찌도 유행을 타는것 같습니다..하지만...
최근에 예민하다는 찌의 가장 큰 특징은 찌톱이 가늘어진 것입니다.
무슨 마력을 지닌 찌처럼...마치 찌가 물고기를 끌어 올리듯 말하는
경우도 있지만... 제가 항상 말씀 드리듯이 물고기는 미끼를 먹지
찌를 먹지는 않습니다.
찌는 맞추기에 따라... 그리고 찌 이외의 여러 채비와 채비의 사용요령에
따라 그 성능이 달라집니다.
그림 왼쪽은 약 15년전의 당시에는 아주 잘 만들어진 찌톱이고,
우측은 최근에 검은색 케미고무와 주간용 케미로 무장한 양어장형
찌톱의 모양입니다.
물고기가 올려주면 둘 다 잘 올립니다....낄낄낄..
다음은 제가 쓰고 있는 찌들중 특징적인 것들을 골라봤습니다.
저는 찌 몸통이 유선형의 모양을 선호합니다...
왼쪽부터.....
거지가 줏어온 찌 ...낄낄낄..
5,6년전에 많이쓰던 향어찌(몸통에 스프레이 페인트를 칠했음)
존경하는 선배님이 돋보기 쓰고 만들어 주신 귀한 찌
3칸 이하 붕어낚시용 양어장 전문찌
4칸 반대 쌍대 쓸때.... 싸구려지만 고기능찌
바람불때 쓰는 장대용 갈대찌...(바람에 날리는...갈대와 같은...ㅎㅎㅎ)
5칸대에 쓰는 찌 (수리 여러번 했음)
5칸 반, 6칸에서 쓰는 1미터 장찌...(몸통까지 50센티 이상 여러번 올린 찌임..)
2001.05.16. 낚시터의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