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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효소의 정체 : 신비로운 작용 효소는 색상이 없고 투명하며 전자현미경으로나 볼 수 있는 1억 분의 1mm라는 극히 미세한 물질로서 수정과 같이 사각형, 오각형 또는 원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효소는 전자현미경으로 보면 각각 형태가 다른 효소들이 연결되어 혈액 속을 흐르거나 각 장기의 세포 속에서 각기 다른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인체 내에서의 효소의 역할을 한 예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손을 베었다고 합시다. 그 상처는 세포가 파괴되었다는 뜻입니다. 이 상처를 그대로 두면 피가 계속 흐르고 공기 속이 병균이 침입하여 점점 악화되므로 출혈을 막고 파괴된 세포를 새로 만들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 때 체내의 효소가 모여들어 생화확반응을 일으켜 출혈을 막고 세포를 새로 만듭니다. 만일 체내의 병균이 죽지 않으면 인체에 해로운 고름을 만들어 심할 때는 독소가 피를 통해 퍼지게 됩니다. 이 때 이 곳으로 수천 개의 효소가 모여들어 모세혈관의 병소나 고름을 분해하여 깨끗이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백혈구로 하여금 병균을 잡아먹게 하며, 혈액 속의 영양분으로 새로 세포를 만듦으로써 상처를 아물게 합니다. 즉 한시도 쉬지 않고 진행되는 모든 생화확반응이 효소를 매개로 하는 촉매작용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생각하고 판단하는 사고작용이나 손과 발을 움직이는 동작까지도 효소 없이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내장활동, 근육활동, 뇌의 활동 등 효소는 인간생명의 모든 작용에 관여하기 때문에 우리는 효소 없이는 한시도 살아갈 수 없습니다. 이러한 효소는 단백질에 미네랄, 비타민과 같은 활성기가 결합도인 형태의 수정과 같이 미세한 유기질로서 한 효소는 각기 하나이 반응에만 작용하는 특이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2) 효소야 말로 건강의 근원 세포의 분열은 효소의 작용 없이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난자와 정자속에 효소가 있으므로 효소의 촉매작용에 의해 모체 내에서 수정이 가능하며 새로운 생명체가 형성되고 발육되어 성장하게 됩니다. 이렇게 세포의 분열은 물론 잉태, 발육, 성장 등에 관여하여 죽을 때까지 끊임없이 작용하는 효소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음식물이 입으로 들어가면 타액을 통해 프티알린(ptyalin)이라는 효소가 나와 음시물의 전분을 맥아당으로 분해합니다. 밥을 잘 씹으면 단맛이 나는 이유가 바로 이 맥아당 때문입니다. 그 다음 위에서는 펩신(pepsin)이라는 단백질 분해효소가 나와 육류의 단백질을 어느 정도 분해하며 그 다음 소장에서는 트립신(trypsin), 에렙신(erepsin), 리파제(lipase) 등의 효소가 나와 음식물의 지방질과 남은 단백질을 완전히 분해하여 흡수되기 쉬운 상태로 소화시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과정을 거쳐 소화 흡수된 영양분은 에너지원과 각종 세포의 구성원이 됩니다. 위와 같이 각 소화기관 및 각 장기에서 만들어지는 효소는 혈액을 통해 각각 작용할 장소로 흘러가 각자 맡은 일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효소는 모든 생명현상에 관여하기 때문에 효소의 순조로운 생성과 활발한 작용 없이는 인체의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체내에 효소가 없다면 그 순간부터가 죽음입니다. 그러므로 체내에서 효소가부족하거나 그 작용이 저하되면 결코 건강할 수 없으며 효소야 말로 생명과 건강의 근원이라고 하는 나의 주장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 중요한 효소의 종류는 체내의 생화확반응에 따라 1500~2000여종이라는 학설이 있으니 아직은 초보적인 단계입니다. 그 신비한 위력만은 공인되어 각 방면에서 널리 활용되는 효소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3) 효소의 밸런스가 깨지면 반건강 상태 체내의 효소는 알맞은 체온과 PH(체액의 산도), 그리고 적당한 보효소(미네랄과 비타민이 그 역할을 합니다.)를 갖추어야 활발한 작용을 하게 됩니다. 이 최적조건이 갖추어지지 않으면 효소는 감소되거나 그 활성이 저하되어 각 체내 장기의 기능이 약화되므로 건강상태가 무너지고 <반건강 상태>가 됩니다. 반건강 상태가 지속되면 병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지므로 암과 같은 악성종양, 위궤양이나 방광염과 같은 세균성 질환이 발병하기 쉽습니다. 그렇다면 체내의 효소가 부족하거나 그 활성도가 저하되는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우리의식생활에 있어서 산성식품 위주나 알칼리성 식품 위주의 편식에 의해 효소의 최적조건이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효소는 약알칼리성 즉 PH7.4∓0.05일 때 가장 활성이 강하며 이는 우리 식생활에 의해 좌우되는 것입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효소는 음식물의 소화과정을 통해 각 장기에서 생성되지만 공기, 식수, 토양 등의 오염, 바닷물의 오탁, 화학비료, 농약, 인스턴트 식품 등이 직간접적으로 효소를 감소시키거나 그 활성을 떨어뜨려 모든 조직의 세포활력이 저하되어 체력을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체내의 밸런스가 깨어지므로 이변이 생기고 발병하게 됩니다. 이에 대한 대응책은 당연히 식생활의 개선입니다. 하지만 경제성과 편의성만을 추구하는 오늘날 산업사회는 이를 용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효소부족을 더울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따라서 가장 합리적인 방법은 체내의 효소와 똑 같은 효소를 체외로부터 보충하여 깨어진 밸런스를 바로 잡는 것입니다. 그러나 체내에서 부족한 효소가 어떤 것인가를 정확히 알 수 없는 현시점에서는 가급적 여러 가지 재료를 사용하여 갖가지 많은 효소가 들어있는 복합성 야채효소가 가장 좋습니다. (4) 약(藥)공해 시대의 구세주 나는 20여 년간 무려 2만5천명 이상의 놀라운 임상실험을 통한 효소요법을 이론적으로 체계화 했습니다만 학자가 아니고 임상의사이기 때문에 이 이론을 훗카이도 대학(北海道大學)에 검토하도록 의뢰하였습니다. 효소요법은 환부에 직접적인 효과는 물론이고 그 병원의 원인에서부터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일반적인 요법과는 그 개념이 크게 다릅니다. 위궤양의 예를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일반 양약은 환부의 통증을 빨리 없애주는 신속성은 있으나 생리적인 이점은 전혀 없고 오히려 약에 의한 부작용이 우려됩니다. 그리고 아무리 소화가 잘 되는 미음이나 야채를 먹는다 하더라도 위 자체가 운동을 하게 되므로 자극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식물성 효소의 주 성분은 가장 연소되기 쉬운 단당체인 포도당과 과당으로 위에서 소화할 필요 없이 곧바로 영양으로 흡수되므로 환부에 자극을 주지 않고 위를 휴식시키는 결과가 되며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모든 장기를 활성화 시킴으로써 환자의 체력증진은 물론 약처럼 부작용도 전혀 없기 때문에 대단히 좋습니다. 과학이 극도로 발달한 오늘날의 현대의학에 있어서도 외과적으로는 크게 발전되었다고 하나 별 진전이 없습니다. 더욱이 약에 의한 부작용이 심각한 이 때 효소요법의 출현은 현대 의학에 커다란 경종을 울림과 동시에 매우 다행한 일이라 하겠습니다. 따라서 대증요법인 의약품에서부터 근본요법인 효소요법으로의 큰 개혁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5) 그 특효력은 신비가 아니다 “효소는 여가 가지 병에 특효하며 신비하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으나 효소 자체의 생리작용을 알고 나면 효소가 특효약이거나 신비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건강유지의 키 포인트임을 알 수 있습니다. 병원에처 치료를 포기한 중환자가 나의 효소요법으로 완치된 예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한 예를 들면 8년간 폐결핵을 앓아 병원에서도 단념한 50세의 부인이 찾아왔기에 병원의 처방약을 먹으면서 식물성 효소를 하루에 150cc씩 먹고 안정하도록 일러 보냈습니다. 그 후 1주일이 지나자 그 분은 조금 기운을 차렸고 1개월 뒤에는 한결 좋아졌다며 자랑을 하기에 지금부터가 더 중요하니 매일 120cc씩은 꼭 먹어야 한다고 일러주었습니다. 그리고, 1년뒤 그 분은 병원에서도 완치되었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몹시 기뻐하였습니다. 이렇게 효소요법은 특효력이 있으나 체내의 모든 환경을 정비하여 근본치료를 하기 때문에 얼마간의 시간이 필요한 것도 사실입니다. 대증요법인 현대의학에서는 약이나 주사로 환부의 통증을 억제하고 더 이상 커지지 않게 하고는 자연치유력으로 낫기를 기다릴 수 밖에 없으나 효소요법은 체내의 환경을 정비하여 체력증진과 더불어 근본치료를 한다는 점입니다. 바로 이처럼 병원에서 포기한 환자도 고칠 수 있다는 점에서 신비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6) 다가온 효소시대 효소는 성인병, 공해병의 예방과 치료, 공해대책, 식품에의 응용, 토양의 개량, 입욕제 등 실로 여러 방면에서 크게 기대되고 있습니다. 효소원액을 PVC병에 담으면 구멍이 뚫리고 효소 입욕제로 목욕을 하면 욕조나 파이프가 깨끗이 청소되는 것은 PVC나 철이 효소의 촉매작용에 의해 분해되는 하나의 예입니다. 이렇듯 효소는 철, 수은, 크롬, 구리 등 유해물질을 분해하기 때문에 화확공장에서 배출되는 공해문제 해결에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한 의사가 공해병 환자에게 효소요법을 썼더니 공해물질이 깨끗하게 배출되어 좋은 효과를 보았다는 신문보도에 대해 “효소는 세포의 부활작용이 크기 때문에 세포 대체과정에서 세포에 묻은 중금속을 분해하여 노폐물과 함께 체외로 배출시키는 것은 당연하다.” 고 논평하였습니다. (7) 효소의 6대 생리작용 <복합 생 야채효소>가 신비한 치유력을 발휘하는 근본적인 효소의 종합 작용을 각 기능별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은 6대 생리작용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1. 소화 흡수 작용 2. 분해 배출 작용 3. 항염 항균 작용 4. 해독 살균 작용 5. 혈액 정화 작용 6. 세포 부활 작용 1. 소화 흡수 작용 음식물이 입으로 들어가면 곧 프티알린이라는 소화효소가 나와 전분을 맥아당으로 분해합니다. 그 다음 위에서는 펩신이라는 효소가 나와 단백질을 분해하며 소장에서는 트립신, 에렙신, 리파제 등의 효소가 나와 지방과 남은 단백질을 분해함으로써 흡수되기 쉬운 상태로 소화시켜 세포의 영양분 및 각 장기의 에너지가 되는 각종 영양소를 흡수합니다. 또한 이들 소화 ․ 흡수기관에서 여러 가지 효소를 만들어 혈액을 통하여 온 몸의 필요한 곳으로 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2. 분해 배출 작용 환부에서 나온 고름이나 혈관에 섞인 이물질, 세포에 쌓인 공해물질 등 각종 노폐물을 분해하여 땀이나 소변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입니다. 3. 항염 항균 작용 세균이 세포조직의 일부에 침입하여 살게 되면 염증을 일으킵니다. 효소로 세포를 활성화시켜 염증을 해소시키고 백혈구를 끌어들여 백혈구의 식균작용을 도움으로써 병균에 대한 저항력으 강화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4. 해독 살균 작용 효소는 특히 간 기능을 강화하므로 환부에서 나온 고름이나 외부로부터 들어 온 독 성분을 빨리 분해하여 해독시킬 뿐만 아니라 화농균에 대하여 항생물질 이상의 강력한 살균작용이 있습니다. 5. 혈액 정화 작용 혈액 속의 병독이나 이물질을 분해, 해독시키고 특히 산성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을 조절하여 건강한 약 알칼리성 혈액으로 개선시켜 피의 흐름을 돕는 작용입니다. 6. 세포 부활 작용 세포의 대사기능을 활성화시켜 늙은 세포와 새로운 세포를 빨리 교체시키는 작용입니다. 이상의 6대 작용은 복합효소의 촉매작용으로 동시에 이루어지는 효소의 종합작용이라 합니다. 이와 같은 종합작용에 의해우리 체내의 환경이 정비되고 자연 치유력이 강화되어 항상 젊음과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8)전신에 작용하는 효소 의사인 나는 20여 년간 효소요법을 실시해 온 결과 현대의학에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도 없는 다음 두 가지 특징, 즉 치료 중에 환자의 체력이 날로 증강되는 것과 부작용이 전혀 없는 생 야채효소의 매력에 흠뻑 반해 버렸습니다. 양약을 사용할 경우 환자의 통증은 속히 억제되나 체력은 오히려 약화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효소요법을 실시한 환자는 체력이 날로 증강되면서 병도 깨끗이 나으니 의사로서 더 이상 무엇을 바라겠습니까? 이것이 바로 효소요법만의 특징이며, 커다란 매력입니다. 나의 효소의학연구소에서 임상실험을 통해 일반의약품과 효소를 비교해보니 다음 표에서와 같이 양약은 독성이 강하여 사용처나 사용량이 엄격히 규제되어 있으나 복합효소는 독성이 없으므로 사용처나 사용량에 구애를 받지 않는 큰 차이점이 나타났습니다. <양약과 효소의 차이점>
(9)일반약과 병용하면 상승효과 효소법은 양약보다 우수하지만 다소 속도가 느리고 통증이 빨리 가시지 않기 때문에 우선 양약으로 통증을 억제하고 효소를 병용하면 약의 큰 부작용도 없이 근본치료를 하게 되어 정말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유행성 악성종기의 예를 들면 항생물질로 10일간, 효소요법으로 13일간 걸리던 것이 항생물질과 효소를 병용하고 보니 7일 만에 완치되었습니다. 또 폐결핵의 경우 폐에 공동(空洞cavity)까지 생겨 양약으로 6개월 이상 치료를 요할 것으로 생각되던 환자에게 양약과 효소를 병용하였더니 불과 1달 만에 완치되어 의사들조차 믿으려 하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이러한 예는 위궤양이나 천식 등에서도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는데 이는 항생물질의 약리작용과 효소의 종합작용이 복합되어 상승효과를 나타낸 결과인 것입니다. (10) 병을 고치는 근본특성 야채효소법은 효소의 종합작용에 의해 체내의 각 장기를 활성화시켜 환경을 정비함으로써 체력증진과 더불어 근본적인 치료를 하게 되므로 시간은 좀 요하지만 효소요법으로 위궤양을 치료하던 중에 무좀도 나았다든가 간염치료 중에 치질이 없어졌다는 부차적인 효과를 많이 보게 됩니다. 이렇게 효소요법은 여드름에서부터 악성종양에 이르기까지 그 적용범위가 광범위하지만 간단한 여드름이라 할지라도 1개월 이상 계속 복용해야 효과나 나타나며 도중에 중단하면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느낄 수 없습니다. 병원균에 의한 감영을 예로 들면 건강한 사람의 경우 백혈구의 식균작용이 왕성하여 세균을 잡아먹어 버리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으나 체력이 약한 사람은 백혈구의 식균작용이 저하되어 발병하게 됩니다. 이 때 항생물질을 투여하면 백혈구 대신 병균을 직접 살균하므로 효과는 빠르지만 약의 부작용이 매우 큽니다. 그러나 효소요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저하된 각 장기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체력증진을 통해 백혈구 자체의 식균작용을 강화하므로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다. (11) 야채효소의 복합성 효소제품은 원료의 종류가 많을수록 다양한 효소를 포함하게 됩니다. 수십 종의 식물성 재료를 사용한 야채효소는 단일효소와는 달리 수백 종의 효소가 복합되어 있어서 활성도가 대단히 높습니다. 효소는 발효, 숙성 과정에서 오랜 시간과 특수한 기술이 요구됩니다. 같은 방법, 같은 공정에서도 온도, 습도, 광선, 공기 중의 미생물 등에 의해 부패하거나 알코올이 되기도 하며 특수조건에서만 효소가 됩니다. 수십 종의 식물성 재료에서 설탕의 힘과 온도의 조절에 의해 자연 추출된 원액을 1~5년 이상 특수한 환경에서 충분히 숙성, 발효시켜야만 설탕이 세포와 뇌의 활력에 필수적인 포도당과 과당으로 분해 되어 설탕의 해가 없어지고 소화된 상태가 됩니다. 다만 특이체질인 약 2~3% 정도는 가슴이 울렁거린다, 속이 답답하다, 약간의 발진 또는 설사를 한다, 병세가 일시적으로 좀 나빠진다는 등의 반응을 나타내는 사람도 있으나 이는 한방에서 명현(瞑昡)현상이라고 하는 것으로 공복을 피하거나 4~5일간 다소 감량하면 해소되므로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모리다요시오의 <효소와 건강> 중에서 발췌- '녹스는 몸' 야채·과일효소 공급밖엔 없다
요즘 각종 웰빙식품에서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것이 '항산화(抗酸化)'라는 용어다. 항산화 물질만 충분히 섭취하면 노화를 막고, 암.고혈압.심장병.뇌졸중 등의 성인병을 예방하며, 피부에 생기는 주름과 눈의 백내장까지 차단해 준다는 것이다. 항산화란 무엇이며, 우리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항산화 물질에는 무엇이 있을까.
*** 항산화란 우리 몸에는 끊임없이 활성산소(유해산소)가 생긴다. 활성산소는 이른바 불완전하게 연소된 산소. 전자를 잃어버려 항상 불안한 이 산소가 세포를 공격해 상처를 입히는데 이를 산화작용이라고 한다. 쇠가 녹슬 듯 세포가 병드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각종 질병의 90%와 노화 과정 등에 활성산소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한다. 인체의 노화 과정은 흔히 시소에 비유된다. 한쪽 시소엔 유해산소, 다른 쪽엔 이를 없애는 항산화 물질이 놓여 있다는 것이다. 젊을 때는 이 시소가 균형을 이룬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유해산소 쪽이 더 무거워져 시소가 기운다는 것이다. 최근 방한한 미국 터프츠대학 제프리 블룸버그 교수는 "항산화 물질은 전자가 없는 유해산소와 자유 라디칼에 자신의 전자를 내어 줌으로써, 유해산소가 전자를 뺏기 위해 우리 몸을 파괴하는 것을 막아 준다"고 설명했다.
*** 항산화 물질 어떤 것이 있나 항산화 물질은 우리 몸 안에서 만들어지는 것(항산화 효소)과 식품 등을 통해 외부에서 공급받는 것으로 분류된다. 따라서 SOD.카탈레이스.글루타치온페록시데이스 등 몸에서 만들어지는 항산화 효소의 생산량을 늘리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항산화 효소는 우리 몸이 녹스는(산화하는) 것을 막아주는 신체의 방어 장치이기 때문이다. 항산화 효소가 함유된 의약품.건강기능식품을 개발 중이지만 아직 성공한 사례는 없다. 항산화 효소의 체내 생산량을 증가시키려면 원료가 충분히 공급돼야 한다. 이것이 우리가 망간.아연.구리.셀레늄.황 등의 섭취에 신경 써야 하는 이유다. 블룸버그 교수는 3대 항산화 물질로 비타민 C.E(토코페롤), 셀레늄(미네랄)을 꼽았다.
*** 플라보노이드와 카로티노이드 최근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열린 대한영양의학회.대한임상영양학회에선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이 집중 조명됐다. 폴리페놀은 식물의 잎.껍질.뿌리.씨에 존재하는데, 플라보노이드와 페놀 화합물로 분류된다. 이 중 플라보노이드는 오렌지.레몬.자몽.키위 등 감귤류와 포도.브로콜리.녹차.적포도주 등에 풍부하다. 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김경수 교수는 "콩.칡에 많이 든 이소플라본(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도 통함)도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으로 여성의 갱년기 증상을 완화한다"며 "플라보노이드는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방지해 심장을 보호한다"고 조언했다. 페놀 화합물 함유 식품으론 올리브유가 있다. 미국대학심장학회지 최근호엔 (버진) 올리브유가 심장을 보호해 준다는 스페인 학자의 연구논문이 실렸다. *** 항산화 시너지 효과를 높이려면 비타민C.E, 셀레늄이 한꺼번에 든 식품은 없다. 영양학자.의사들이'균형 잡힌 식단'을 늘 외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특히 비타민C와 E를 함께 섭취하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된다. 비타민C가 유해산소에 자신의 전자를 내주고 나면 본연의 기능을 잃게 된다. 이런 상태의 비타민C는 오히려 건강에 해롭다. 그러나 비타민E를 함께 섭취했을 경우 비타민E가 비타민C의 기능을 회복시킨다. 따라서 채소.과일 샐러드(비타민C 풍부)와 함께 비타민E가 풍부한 아몬드.아보카도.고구마.땅콩을 추가하면 두 항산화 비타민이 시너지 효과를 낸다. 시너지 효과는 같은 식품에 든 항산화 물질 간에도 일어난다. 아몬드 과육에 든 비타민E와 껍질에 든 플라보노이드의 경우가 좋은 예다. 이는 아몬드를 껍질째 먹으면 두 배 이상의 항산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 항산화 물질, 제대로 먹기 항산화 물질이 필요한 사람은 노인이다. 나이가 들수록 몸 안에 유해산소가 더 많이 만들어지는 반면 산화에 저항하는 세포의 능력은 떨어지기 때문이다. 흡연자도 마찬가지다. 흡연은 유해산소를 대량 생성시키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건강에 유익한 항산화 물질이라 하더라도 과다 섭취는 곤란하다. 복통.설사.출혈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보충제로 섭취하는 경우 부작용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러나 식품을 통해 천연의 항산화 물질을 먹을 경우 섭취 상한선을 넘기는 사례는 거의 없다. 비타민E의 하루 섭취 상한선이 1000㎎인데 아몬드 30g(한 줌, 약 23개)에 든 비타민E 함량은 7㎎에 불과하다. *** 주요 항산화 영양소와 함유 식품 베타 카로틴: 살구.머스크멜론.당근.양배추.케일.겨자잎.복숭아.호박.고추.상추.시금치.고구마.근대.서양 호박 비타민 C: 브로콜리.싹양배추.머스크멜론.꽃양배추.감귤류(레몬).피망.키위.파파야.복숭아.붉은양배추.고추.나무딸기.감자 비타민 E: 아몬드.맥아.종실류.아보카도.땅콩.고구마, 잎이 넓은 청록색 채소 라이코펜: 토마토.살구.자몽.망고.오렌지.복숭아.파파야.수박 루테인과 지아잔틴: 케일.브로콜리.시금치.호박.싹양배추.셀러리.나도고수(미나리과).부추.겨자잎.완두콩.양파.서양호박 리포산: 잎이 넓은 청록색 채소, 시금치.브로콜리 폴리페놀: 사과.감귤류(레몬).아마인.렌즈 콩.양파.땅콩.쌀.대두.블루베리.건포도.올리브유.적포도주.녹차,아몬드 껍질 마그네슘: 콩, 엽록소 채소 아연: 굴.계란.육류 셀레늄: 통곡.생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