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의 백미는 아무렇지 않게 영화 곳곳에 쌓아놓은 여러 상징들이
캐릭터들과 잘 어우러지며 탄탄한 구조를 이루는 데에 있다. 여기에 빛과
명도 차를 이용한 촬영으로 환상적인 느낌마저 주는 촬영 또한 이 영화가
품고 있는 특유의 정서적인 힘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전쟁과 이민자를 소재로 한 영화 중 이 같은 보편성을 가진 영화가
있었을까? 아무것도 없이 타지에 와서 희망을 일궈내고자 하는 이주민의
이야기를 담은 '미나리'는 지금까지 이주민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그 어느
작품보다 뛰어나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티븐 연과 한예리는 인상적인 부부의 모습과 동시에 아버지이자
어머니인 가족 구성원으로서의 캐릭터를 강조한다. 또한 할머니 역의
윤여정은 가족끼리 미쳐 채우지 못했던 빈 부분을 채워주는 캐릭터로서
제 몫을 다하고도 충분한 따뜻한 연기를 선보인다.
실제로 한국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부모의 아들인 리 아이작 정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가장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미나리>는 연기와 각본,
연출, 음악 등 모든 부분에서 완성도 높은 인상적인 작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금년 4월 개봉될 예정이라고 한다.



첫댓글 "미나리" 영화 줄거리 잘 읽었습니다
참 자랑스럽습니다.
'기생충'에 이어 국제 무대에서 성과를 획득함에 찬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코로나19의 災殃 속에서도 불굴의 정신과 도전하는 자세로써 우리 예술의 위상을 더욱 높였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