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e-Over 하실 분이 확정되셔서 종료합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자동차 필요하시면 벼룩시장란에 제 글 찾아보시면 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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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혹시 5월 이후에 채플힐의 노팅힐 아파트로 오시고자 하는 분이 계시다면 제가 지금 살고 있는 곳을 Take-Over 하시면 어떨까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1. 층/넓이: 1층, 1121제곱피트(31평)
2. 2베드 2 풀베쓰(거실 화장실 및 Second bedroom에 직접 연결된 화장실) + Private 포치(Patio)
=> 자세한 평형도는 http://www.nottinghillnc.com/ 에서 Floor plan - 2X2 Essex 를 보시면 됩니다.
3. 마루: 우드바닥지(단, 방 2개만은 카페트)
4. 기본 가전재 등 : 오븐인덕션, 식기세척기, 냉장고, 천장등(거실, 안방은 Fan 일체형), 세탁기/건조기는 월 $50에 렌탈가능
또 안방에는 붙박이장이 있고, 2번째 침실에는 별도의 클로셋이 있어서 장농이 필요없습니다.
5. 냉/난방: 히터/에어컨 건물일체형
6. 향: 남향(단, 1층이라 2층 이상만큼 햇빛이 강하게 들어오지는 않습니다.)
7. 사용가능일자: 2015년 5월 초순부터
8. 연락: hsyfuture@gmail.com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단지 제 돈 얼마를 아낄려고가 아니라, 정말 제가 살고 있는 이 집이 한국분들이 좀 선호하는 특징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필요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들어오시면 좋을 거 같아서 올리는 것입니다.
아마 이 곳의 각 단지 관리사무소들이랑 얘기 진행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입맛에 맞는 유닛을 주겠다라고 확언해 주는데가 잘 없을 겁니다. 맨날 하는 소리가 딱 1집이 남았다 할라면 해라는 거고, 특정피쳐(마루바닥, 1층집 이어야 한다 등등)에 관심을 나타내면 선천적인 상업동물인 미국인들이 바로 가격을 팍팍 올려주기 때문에, 그런 점들도 집을 구할 때 힘든 점 입니다. 아무튼 아래 내용 보시고 관심이 있으시면 메일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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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 Over를 권해드리는 이유(아파트 + 유닛 장점)
물론 첫번째 이유는 제 비용을 좀 아껴보자 이지만 ㅎㅎㅎ
1. 유닛 장점
- 미국서 찾기 힘든 마루바닥집(단, 방은 카페트)
=> 특히 애기가 있거나 애들이 어리신 분들이 카페트때문에 고생하시는 거 많이 봤습니다. 마루바닥은 더램/채플힐에 잘 없고 노팅힐 단지에서도 몇 집이 되지 않습니다.
- 1층집
=> 미국사람들 위층에서 쿵쿵거리고 시끄러우면 바로 리징오피스에 클레임 내고, 대부분 단지가 클레임 3번을 받으면 강제퇴거 될 수도 있습니다. 1층집이라서 애들이 아무리 뛰고 떠들어도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노팅힐 단지 자체 거주민들이 어린 자녀들 많이 데리고 살아서 다른 데 처럼 젊은 애들이 주말에 파티를 해 대거나 하지 않고, 애들 소음에도 관대한 편 입니다.
- 2년전 교체한 주방기기(유리판 인덕션, 식기세척기, 냉장고)
=> 노팅힐 아파트 뿐만 아니라 한국분들이 많이 가는 아파트 대부분이 코일식 인덕션에 가전기기들이 낡았습니다. 저희 집은 저희들이 들어올 때 막 새로 바꾼 것들이라 옆집이랑만 비교해도 신식입니다.
- 동 바로 앞에 가스그릴
=> 대부분 아파트가 Pool 장을 가야 그릴에 고기를 궈먹을 수 있는데 반해, 저희 집은 바로 앞 잔디밭에 공용 가스그릴 2대가 있어서 그냥 잠옷바람으로 나가서 구워먹어도 되고, 손님들 초대해도 리징오피스 사람들 눈치 안 보고 파티를 할 수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풀장에서 고기 구워먹으면 술을 먹거나 이런 거에 눈치도 보이고 다른 사람들도 많거든요.
- 모든 방과 거실/주방이 천장등
=> 그렇게 얘기하면 좀 우습지만, 미국은 의외로 천장등이 없습니다. 다들 별도 스탠드를 밝히는 방식이라서 처음 오시면 되게 어둡고 어색하고 별도로 스탠드 사는데도 돈 꽤나 들어갑니다. 저희집은 제가 직접 달기도 했고, 전부 천장등이 달려 있습니다.
- Private Patio
=> 작은 방 하나 크기만한, 유닛에 딸린 야외 테라스가 있어서 거기서 봄가을에 흔들의자 놓고 책도 읽고 하면 좋습니다. 따로 별도의 개인용 작은 창고도 테라스에 같이 있습니다. (통상은 집 밖에 개인창고가 있거나 없음)
- 저희가 쓰던 소형가전 드림
=> 최고급품은 아니지만 사면 돈 들고 한국 못 가져가는 진공청소기(카펫/마루 겸용), 2구 토스터기, 전자렌지, 이동식 전기히터 및 기타 여기서 필요한 자질구레한 것들을 드릴 수 있습니다. (향후 take-over 가 안되면 별도로 무빙세일 할 계획입니다.)
2. 아파트 장점
- 우수한 학군과 Duke/UNC 접근성
=> Rashkis 초등학교를 비롯해서 채플힐의 우수한 학군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래쉬키스 학군에 속하는 아파트 중 몇 안되는, 듀크와 UNC가 동시에 차로 10~15분 거리에 있는 아파트라고 합니다.(타운하우스들 제외)
- 훌륭한 치안 + 많은 아이들
=> 아파트들마다 가끔 도둑 소식이 들리기도 하는데 노팅힐은 제가 오기전과 오고나서 수년간 단지 내 도난 및 범죄사건 소식은 못 들었습니다. 그리도 미국 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라의 아이들이 정말 많아서(학군 때문에 그런듯 합니다만) 애들이 안 심심해 합니다. 저희 애도 위층에 사는 이스라엘 출신 미국애와 2년 내내 어울려 놀아서 영어도 엄청 늘었습니다.
- 교통과 각 편의시설 접근성
=> I-40 진출로가 바로 단지 앞에 있고 왠만한 큰 마트와 기타 편의시설은 거의 차로 10~15분이면 갑니다.
3. 유닛 단점(제가 생각하기에...)
- 여름엔 시원한데 겨울엔 춥습니다.
=> 마루가 건물 기반 위에 바로 바닥지를 깐 거라서 바닥이 차갑습니다. 여름에는 에어컨 딱히 안 틀어도 되서 시원해서 좋은데 겨울에는 실내화 안 신으면 발바닥이 차갑습니다. 현재 전기세는 여름에는 $50~60 수준이고 겨울에는 작년엔 아낀다고 안방에만 전기히터 틀어서 90~100불. 지금은 미국에 독감이 돌아서 애들 감기 걸릴까봐 히터 빵빵하게 하루종일 틀어대서 평균 $170 정도입니다. 냉난방 포함 전체 전기세입니다.
- 바로 앞이 숲
=> 거실 창이 남향인데 바로 앞이 숲이고 1층 집이라 낮에 햇빛이 2층 이상 보다는 적게 들어옵니다. 그리고 포치에 나 앉아 있으면 숲이 바로 앞이라서 별로 볼게 없다는..
- 냉난방 실외기 소리
=> 집안 다른 곳에서는 안 그런데 안방쪽에서 들으면 냉난방기 실외기 소리가 윙윙납니다. 저는 좀 둔감한 편이라 별로 불편하지는 않은데 그런 거에 민감하시면 3층 이상 집으로 가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