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를 타러 가면서 책을 보는데
이해가 안되는 문단이 나왔다
이해를 못하는건 그렇다고 치는데
그것이 굉장히 이상했다
왜 이해가 안되지??
왜 이해가 안될까 하면서 35분 기차를 타러 지하철에서 헐레벌떡 뛰어가서
32분에 좋다고 바로 탔는데 사람이 아무도 없다
그런데 거기서는 이상함을 안느끼고
앉아있다가 기차가 안떠나서 다시보니
7번에서 탈것을 8번에 타고 있었던 거였다
그래서 기차를 놓치고 다음 기차를 타러 갔는데
다시 돌이켜보니 정말 이상했다
왜지???
왜 8번 승강장을 당연하다는듯 7번으로 인식했으며
사람이 없음에 이상함을 안느끼고 자연스레 앉아있었으며 기차가 가고나서 잠시후에 이상함을 느끼기 시작했느냐는 것이다
다음기차 타고 가면서 왜 당연한걸 당연하다고 여기는지 부터 시작해서 쭉 생각하다가
내 마음에 고집 자만 부정적등이 있음을 자각했는데
바른 마음을 가져야 했지만 그렇지 않음에 반성을 했다
집에 도착하여 다시 책에 그 문단을 보는데 아주 이해가 잘된다 음...
우리가 알고 이해하는데 마음의 작용이 들어 간다는 글을 본거 같은데
이걸 마음의 작용이 들어가는것이라 봐야되나?
일단 그렇다고 본다면
단어 하나 뜻을 도출하고 이해하고 다음 단어 뜻을 도출하고 이해하고 그걸 합친 문장으로 재구성해서 다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건지
아니면 이해 마음속에 생성 생성2 서로간에 연관작용 새로운 이해인지 어떤것일까?
이제까진 이런저런 방법으로 정보를 도출해내서 그걸 마음이 o 하면 이해되는거고 x 하면 ? 를 띄운다고 생각했는데 꼭 그렇지도 않은거 같기도 하다
카페 게시글
♣ 적성의 들판
마음과 이해
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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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0 22:58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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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문장은 단어의 조합이지만,
그 의도를 보고 맥락도 잡아야 이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자기 생각으로 보면 잘 이해가 안되더군요.
뭐 그 과정에서 새로운 관점도 발견하지만요~^^
네 전체적 흐름의 관점에서도 한번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