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는 어떤 공연을 볼까~
한달 전부터 찾아보았는데요.
대부분의 공연들이 저녁에 있는데 요 꿀꿀앙상블의 숲속음악회가 낮시간에 있지 않겠어요?!
바로 문의를 해보니~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단체를 대상으로 관람 할 수 있다는거예요...
호옥시나 우리 가족들도 볼 수 없느냐 여쭤보니 오전은 안되는데 오후에는 가능하다고 하셔서 1시 타임으로 예약을 했답니다.
그리하여 광주 예술의 전당으로 고고!!!
우리 가족들의 얼굴에 기대감이 가득해요~
대극장 1층으로 들어서자마자 수많은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있었어요.
단체복을 입고 말예요.
그속에서 우리 가족들도 포토존에서 단체 사진을 찍습니다, ㅎㅎ
아이들이 많아서 눈을 어디다 둬야 할 지 몰라하는 가족들이었는데 사진도 잘 찍고 입장도 잘 했어요~
우리 가족들이 관람 할 꿀꿀앙상블의 숲속음악회.
무슨 내용인고~ 하니.
아기 돼지 삼형제,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동화죠?
그 동화를 토대로 인형극과 클래식의 만남이라고 하여
배우, 성우, 연주자들이 아름다운 음악과 재미있는 연극을 보여준다고 해요.
공연 시작전에 자리에 앉아서 다시 한 번 단체 사진 찰칵.
러닝타임은 40분 정도로 굉장히 짧았는데요.
우리 가족들에게 시간도 적정하고, 중간중간 음악이 들어가는 것도 좋은데 유아 공연답게
배우들이 아이들과 소통하는 부분도 많아서 지루하지 않고 참 좋더라고요~!
"엄마 돼지가 어디있죠~?" 하는데 그 누구보다 우리 가족들이 씩씩하게
"저기요! 저기요오!" 하면서 외치는데 선생님들이 웃음이 터져서 정말 재밌었답니다.
게다가 마지막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동요들을 연주하고 노래하며 다같이 춤을 추는데
아이들 뿐만아니라 우리 가족들도 신이 나서 몸을 덩실덩실 하는 모습이, 우리 가족들이 정말 즐기고 있구나, 좋아하는구나
가 많이 느껴져서 좋았답니다.
공연이 끝나고나서 어땠는지 물어보니 가족들 모두 재밌었다고 좋았다고 대답하더라고요.
성인은 우리뿐이었는데 주최측 배려 덕분에 가족들이 너무 즐겁게 잘 관람해서 참 감사했어요.
다음에 또 좋은 공연을 우리 가족들과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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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순수함은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지요
우리 가족들의 순수함에 선생님들도 덩실덩실이었지요~
공연 완전 따따봉이였어요.^^
어른이봐도 재밌는~ㅎ
다음에 또 좋은 공연 있으면 가족들하고 보러 가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