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던 화요일! 🌧️
습기가 가득해서 꼭 어항 속 물고기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노는 중입니다! ^^
비가 조금 그쳤을 때 나뭇잎 배를 만들기 위해 재료를 주우러 나갔습니다.
큼지막한 나뭇잎 한 개와 나뭇잎과 비슷한 길이의 얇은 나뭇가지를 구했습니다. 비에 젖어서 나뭇가지를 구하는 일이 가장 어려웠지만, 서로 나뭇가지를 찾아주며 모두가 재료를 얻었습니다 ☺️
비가 갑자기 쏟아지는 바람에 진리동산 데크로 쏙 들어왔습니다.
선생님이 먼저 보여주시는 방법을 따라 배를 만들어봅니다! 양쪽 끝을 조금씩 컷하고 포개서 나뭇가지로 뚫으면 끝입니다!
모두 처음 만들어보는 것이라 나뭇잎이 찢어지거나 나뭇가지가 너무 뭉툭해서 뚫리지 않는 등 여러 문제점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번에는 조금 작더라도 더 튼튼한 나뭇잎과 끝이 뾰족한 나뭇가지로 다시 시도해보기로 하며 마무리 했습니다^^
계속 쏟아지는 비로 인해, 선교원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진리동산 데크에서 간식을 먹기로 합니다 😋
냠냠 맛있게 먹다가~
처마 끝으로 뚝뚝 떨어지는 빗방울을 보며 아이들에게 빗방울이 어디에 떨어지는지에 따라 소리가 달라진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1번 - 우산에 부딪히는 소리
2번 - 빨간 통
3번 - 하얀 플라스틱 그릇
4번 - 스테인리스 그릇
아이들은 귀를 쫑긋 세우고 집중해서 들어봅니다.
빗방울들이 함께 연주를 하고 있는 것 같네요!
또록또록 시간에도 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비 오는 날에만 할 수 있는 놀이로 꽉 찬 하루였습니다 🌧️
수요일 아침부터 아이들 볼이 빵빵합니다.
우리 밭에서 키운 참외를 한 입 가득 넣었기 때문이지요!
꿀맛같은 참외를 먹고 체조를 합니다!
요즘 아이들과 새천년체조를 하고 있습니다 ^^
얍얍얍 ! 기합을 넣어가며 손짓 발짓으로 열심히 따라하는 아이들입니다 ~~ 집에서도 함께 해보세요 😆
점심을 먹고는 3층으로 올라가서 신~나게 놀았습니다.
영어 놀이 시간! 아기 오리들이 산책을 다녀오는 이야기를 읽고 아이들이 놀던 매트를 활용해서 직접 해보기로 합니다 🐥
힘을 합쳐서 Over the hill 을 하기 위해 필요한 언덕을 만들어봅니다. 영차 영차 !
원래 이야기는 다섯 마리 오리이지만 우리 선교원에는 아홉 마리가 있네요😆🐥
신나게 노래부르며 영어 놀이를 마쳤습니다 🎵
오후 간식으로는 하온, 하진이네 할머니께서 직접 만들어주신 술빵을 조청에 찍어먹으며 든든하게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매일 즐거움 가득한 선교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