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명성(五庚明星)
오경명성이란 단어는 손석우가 '터'에서 이 별이 비추는 지역이 세계를 제패한다 하여 세인의 주목을 받았으나 천문학 사전에는 없는 용어이다.
오경명성이란 다섯개의 밝은 경성(庚星)이란 뜻인데 경(庚)의 은나라 갑골문은 (청동의) 징이 울리는 모습을 나타내는 것으로 군사들이 출정할 때 또는 행사를 할 때 징을 치는 군대의 움직임을 상징하여 태양계 2번째 행성인 금성(金星)을 경성이라 한다.
금성은 저녁에 서쪽에 보일때는 장경성(長庚星), 경성(庚星)으로 불리고 새벽에 동쪽에서 보일 때는 태백성(太白星) 계명성(啓明星) 명성(明星) 등으로 불린다.
그러므로 경명성(庚明星)은 금성(金星)을 의미하는 것이 분명하다
오경명성(五庚明星)은 무엇인가
우리 천구의 중심인 북신(北辰)에 근접한 작은 곰자리에는 북극성을 포함하여 마치 작은 북두칠성 처럼 7개 별이 있는데 국자 손잡이 끝의 첫번째 별은 북극성 (天極星)이고 이어서 태자(太子) 제성(帝星) 그리고 국자와 손잡이를 잇는 별이 네번째인 서자성(庶子星), 국자 끝 부분의 밝은 별이 다섯번째 별(β성) 정비(正妃)와 여섯번째 별(γ성) 후궁(後宮d), 일곱째도 후궁이다
이 4, 5, 6, 7째 별은 국자의 주발을 이루며 가운데에 있는 천황태제(북신)를 호위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북극의 경성(庚星)이라 하겠다.
여기에 금성이 뛰어들게 되면 오경명성이 되는 것이다.
< 참고한 서적 > - 아리랑과 한국어의 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