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원조 부석냉면 수복집

[허클베리(부천)]

안녕하십니까, 허클베리(부천) 입니다.

블루와인님께서 언급 해주신

밀양 청원분식의 글과 댓글을 읽고

지방의 냉면집 한 곳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저는 냉면을 참 좋아합니다.

평양 냉면이 아니어도 됩니다.

지방 마다 특색있는 냉면집이 있으면

기회가 되면 들려보려고 합니다.

걸신의 조장훈 선생께서

스치듯 언급하셨던 곳 입니다.

서산 원조 부석 냉면 수복집.

출장지 인근인데 도보로 갈 수 있는 곳은 아닙니다.

서신시내와 거리도 멀고.

출장 중 출장지 동료 추천으로

점심을 먹으러 나왔는데 입장한 식당에서

코로나 때문에 2인 2인 따로 앉아도

4인은 입장을 받지 않는 다고 합니다.

슬쩍 얘기를 꺼냈습니다 근처에 냉면 맛집이 있다고.

평소에 궁금한 곳이었는데

기회가 와서 올타쿠니 던졌습니다.

다들 좋다고 하고 이동했습니다.

저도 처음 가보는 곳이라

맛있어야 하는데 하며 방문했습니다.

시골 읍내 분위기의 거리에

지나다니는 사람이 있나 하는 곳에 위치한 식당.

입장하니 만석...기다리는 사람들까지.

(알고 보니 뒤편에 주차장도 넓고

뒷편에 손님들로 가득찬 방이 있는

확장에 확장을 한 듯한 식당)

제 추천으로 간 동료도 저도 모두 기대.

저는 냉면이 나오면 면과 고명을 풀지 않고

육수부터 힌 모금 맛봅니다.

슬적 스치는 생강향과 달큰한 향의 간장 육수.

잘 왔구나 하는 생각.

모두 맛있다고 할 수는 없으나

누구나 개성있다고 할 수 있는 육수

그런데 면에서 완전 애러.

청원분식 게시물에서도 언급된

덜 씻은 시판 면.

미지근 하고 불고

덜 씻은 면에서 나는 특유의 시판 면의 향.

점심 식사 내내

면이 거슬리는 냉면 식사는 처음이었습니다.

역시나 식사 하고 나온 후

육수는 개성있었으나

모두 면이 별로라는 동료들의 평.

관광객이 아닌

삼삼 오오 식사하러 오신

동네 손님으로 가득 찬 식당이라

이날만 그랬던 것인지 평소도 그런 것인지

더 아쉬웠던 것 방문 같습니다.

다음 출장에 이 곳을 또 들린다면

비빔 냉면과

따로 제공되는 생강향의 육수를

가득 주문 할 듯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여기 냉면무 김치 맛있습니다.

꾸덕 꾸덕 말린 듯한 식감의.

오늘도 게시글이 길어졌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테일러_이태원]

아~ 이곳이 생강맛나는 냉면육수의 그식당 이군요.

어떠한지? 매우 궁금해하고 있었거든요.

인천의 까나리 액젓을 넣은 냉면육수와 라이벌급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분명 시판면인데 저렇게 면관리를 못하는데는..이유가 있습니다.

저런 시판면을 익힐때에는 끓이는것이 아니라..
뜨거운 물에 면을 넣고 설설설 ..풀어내면서 익혀야 하는데..
손님들 왕창 들어오니..
펄펄 끓고있는물에 넣은것입니다.

그러니..당연히 불어서 묵처럼 굳게되고요..
당연히 맛은 없지요.

제대로 하려면 면 삶는 화구를 여러개로 해서
조금씩 쌂아서 제대로 싯어서 내어야 합니다.

물론 그렇게 하는곳은 없습니다.

5인분은 잘할수 있어도 10인분은 못하게 되는 이유이지요.

[블루와인_수원]

그런데도 저렇게 사람이 바글바글이니
맛이란 참 알 수 없습니다.

[허클베리(부천)]

집에서 면 삶을 때 기억해 두겠습니다~!

[허클베리(부천)]

밀양 토박이 친구에게 물어보니 청원 분식은 들어 본 적도 없다고 하네요~!

[테일러_이태원]

이 방송의 여파가 큰것 같습니다.

https://youtu.be/EyR7wlZOQzg

[블루와인_수원]

맛있는 녀석들
수요미식회
허영만
달인...
다 필요 없구요.
제 입에는 3대천왕이 맞더라구요

[허클베리(부천)]

주변에 3대 천왕 나온 곳 있는지 좀 찾아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