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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암 담양군 용면 월계리 산 81번지 보리암 061-382-2838 금성산성 (사적 제353호) 담양은 대나무로 유명한 고장. 전국 대나무밭의 4분의 1 정도가 담양에 있다. 담양읍에 약 6km 떨어진 담양호 못미처 있는 금성산성은 쌓은 연대가 확실치 않으나, 성의 주위 여건 및 고적의 증거로 보아 삼한시대로 추정되며 포곡식 석성으로 철마봉, 운대봉, 장대봉을 연결하여 이중 산성을 이루고 있으며, 외성은 6.486m, 내성은 859m에 달하는 석성이다. 담양군 용면 도림리 도림리 일원 문화관광과 061-380-3155~7 죽녹원 담양군에서 조성한 담양읍 향교리의 죽림욕장 죽녹원은 관방제림과 영산강의 시원인 담양 천을 끼고 있는 향교를 지나면 바로 왼편에 보이는 대숲이 죽녹원이다. 죽녹원 입구에서 돌계단을 하나씩 하나씩 밟고 오르며 굳어있던 몸을 풀고나면 대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대 바람이 일상에 지쳐있는 심신에 청량감을 불어 넣어준다. 또한 댓잎의 사각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빽빽히 들어서있는 대나무 숲길을 걷노라면 푸른 댓잎을 통과해 쏟아지는 햇살의 기운을 온 몸으로 받아내는 기분 또한 신선하다. 죽녹원 안에는 대나무 잎에서 떨어지는 이슬을 먹고 자란다는 죽로차(竹露茶)가 자생하고 있다. 죽림욕을 즐기고 난 후 죽로차 한 잔으로 마음의 여유까지 느껴볼 수 있는 곳이다. 담양군 담양읍 향교리 061-380-3244 담양군 용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담양호는 이 일대의 다른 다목적댐과는 달리 영산강유역 농업개발사업을 위해 축조된 저수용댐으로 붕어 잉어 향어 등이 주로 낚인다. 댐 우측 연안과 좌측의 길아래로는 갈수기에 낚시할만한 자리가 여러곳 있으며 수심이 깊어 붕어보다 잉어와 향어가 주로 낚인다. 댐 좌측으로 800m 올라가면 유정산장이란 횟집이 있으며 도림마을로 내려가는 소로와 10여호의 마을 앞 일대는 만수때가 아니면 낚시할 수 없지만 골입구의 좌측 연안은 산자락으로 이어져 담양호 최고의 포인트로 꼽힌다. 소쇄원 소쇄원은 양산보(梁山甫, 1503∼1557)가 은사인 정암 조광조(趙光祖,1482∼1519)가 기묘사화로 능주로 유배되어 세상을 떠나게 되자 출세에의 뜻을 버리고 자연속에서 숨어 살기 위하여 꾸민 별서정원(別墅庭園)이다. 주거와의 관계에서 볼때에는 하나의 후원(後園)이며, 공간구성과 기능면에서 볼 때에는 입구에 전개된 전원(前園)과 계류를 중심으로 하는 계원(溪園) 그리고 내당(內堂)인 제월당(霽月堂)을 중심으로 하는 내원(內園)으로 되어 있다. 담양군 남면 지곡리 123외 문화관광과 061-380-3150~4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영화 ‘와니와준하’에서 와니가 아버지와 함께 차를 타고 지나가는 장면이 촬영된 곳이 바로 순창에서 담양으로 이어지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이다. 한국대나무박물관에서 15번 국도를 타고 나오기 시작하면, 동화 속 같은 아름다운 가로수 풍광에 입이 쩌억 벌어지고 만다. 담양에는 대나무숲 외에도 메타세쿼이아라는 가로수가 심어져 있어서 이국적이며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고 있다. 멀리서보면 옹기종기 줄서서 모여 앉은 요정들 같기도 하고 장난감 나라의 꼬마열차 같기도 하다. 길 가운데에서 쳐다보면 영락없는 영국 근위병들이 사열하는 모습이다. 질서정연하게 사열하면서 외지인들에게 손을 흔들어준다. 자전거를 빌려서 하이킹을 한다면 메타세쿼이아가로수 길의 진면목을 누리기에 더없이 좋지 않을까 싶다. 오래전 고속도로 개발계획이 발표되었을 때 이 도로가 사라질 위험에 처한 적이 있지만 많은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도로가 비켜날만큼 세인들에게 중요한 곳으로 인식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담양군 담양읍 금월리 석당간~금성면 석현교 문화관광과 061-380-3151 전라남도 담양군 용면 월계리에 위치한다. (061-382-2838), 담양읍에서 13Km 정도 떨어진 높이 731m의 추월산은 전라남도 기념물 4호이자 전라남도 5대 명산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담양군의 최북단인 용면 월계리와 전라북도 순창 북흥면과도경계를 이룬다. 많은 수림과 기암괴석, 깍아세운 듯한 석벽이 마치 성을 쌓은 듯이 둘러있고 오직 서쪽에 겨우 사람 하나 통행할 정도의 길이 트여있다. 상봉에 오르기전 암벽 위로 보리암이란 암자가 있고, 상봉바로 밑에는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 약수터가 있다. 산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담양호와 주변경치가 일대장관을 이룬다. 또한 추월산은 인근 금성산성과 함께 임진왜란때 치열한 격전지였으며,동학란때에도 동학군이 마지막으로 항거했던 곳이기도 하다. 담양군 용면 월계리 추월산 관리사무소 061-380-3492 가마골
가마골은 담양군 용면 용연리에 소재한 용추봉(523m)을 중심으로 사방 4km에 걸쳐 형성되어 있는 계곡이다. 그다지 산이 높다고는 할 수 없으나 총 311,000㎡ 의 넓은 규모에 울창한 숲 사이의 계곡과 맑은 물, 기암괴석이 수려한 경관을 이루고 있다.곳곳에 쉼터, 잔디광장, 자연학습장 등 각 종 편의 시설을 두루 갖추어 있어 산림욕을 하기에 좋다. 가마골로 향하는 길은 왼쪽으로는 산을 끼고 오른쪽으로 그림 같이 아름다운 담양호의 풍경 이 이어진다. 드라이브 코스로 그만이다. 이 길을 달리다 용치 3거리에서 순창 방면으로 우회전하여 3km 정도 가다보면 "영산강 시원 - 가마골"이라는 표지판이 나온다. 이 곳이 남도의 젓줄인 영산강 발원지이다. 용추봉(583m)에서 발원된 영산강물줄기는 담양읍을 지나 광주, 나주, 영암 등지를 거쳐 목 포 앞바다까지 111.5km에 걸쳐 흘러 영산강 하구둑을 통해 서남해로 흘러들게 된다. 가마골계곡 주변은 오염원이 없어 맑디 맑다. 담양군 용면 용연리 담양군청 시책사업단 061-380-3492 대나무골 테마공원
청정호수 담양호 중심으로 추월산과 금성산성의 맥을 따라 고지산 골짜기에 부채살처럼 펼쳐진 분지에 자리잡은 대나무골은 쭉쭉뻗어 올라간 대나무 숲으로 들러쌓여 더욱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이다. 봄이면 대밭에 땅심을 뚫고 치솟는 죽순은 장관을 이루고 텃새들이 찾아와 알을 품는 서식지이기도 하다. 담양군 금성면 봉서리 산 51-1 대나무골 테마공원 061-383-9291 한국대나무박물관
전국유일의 대나무 주산지이며 전통적 죽제 민예품의 명산지인 담양에 죽제품을 보존, 전시, 시연, 판매, 체험 등 종합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추어 죽세문화의 전통 계승과 공예진흥을 위해 한국대나무박물관을 건립하였다. 1981년 담양읍 담주리에 개관하여 운영해오다 지난 1998년 3월 12일 이곳 담양읍 천변리에 확장 이전하였다. 이 곳에는 죽제품의 전시 뿐만 아니라 죽제품 생산에 관한 기술 정보가 교환되기도 하며, 해마다 5월 대나무축제에 맞춰 전국죽제품 경진대회도 열린다. 담양군 담양읍 천변리 401-1 한국대나무박물관 061-381-4111 송학민속체험랜드
송학 박물관은 민간자본이 투입된 국내 최초의 대규모 민속체험박물관(총 규모 2만5천평)으로 구.신석기시대 유물을 비롯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유물과 우리 고유의 민속품, 희귀품 등 1만여점이 전시돼 있다. 2층 규모 1000여평의 전시공간에는 전통 생활양식을 엿볼 수 있는 생활사전시관, 유물전시관, 농기구전시관과 함께 전통 농가체험장, 한옥 초가체험관, 청소년수련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담양군 금성면 대성리 879-4 061-381-7179, 383-7179 ◆ 담양 웰빙·문학기행 가을이 성큼 다가온 계절, 남도의 깨끗한 자연과 가사문학의 향기를 간직한 전남 담양의 누정(樓亭)들을 찾아 마음의 여유를 찾는 ‘웰빙 여행’은 어떨까. 담양은 예로부터 대(竹)와 죽세공품으로 잘 알려져 ‘죽향(竹鄕·대나무골)’이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 영산강이 발원하는 담양은 깨끗한 생태환경은 물론,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선정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수백 년 된 거목들이 즐비한 담양천 ‘관방제림’, 죽녹원, 대나무골테마공원 등 산림욕과 죽림욕을 즐길 수 있는 ‘웰빙 관광지’로 주가를 올리고 있다. 여기에 가사문학의 산실인 정자들과 선비들의 풍류공간이었던 원림 등이 모여 있어 문학·풍류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다. 식영정과 송강정, 면앙정, 환벽당 등은 우리 가사문학의 대표적 작품들이 탄생한 공간들이다. 또 소쇄원, 명옥헌원림, 독수정원림 등도 조선 중기 선비들의 자취와 정신, 풍류를 담고 있는 명소들이다. 무등산 자락과 광주호, 담양천 등을 중심으로 산재해 있는 누정들은 당대의 시인 묵객들이 드나들면서 학문과 사상, 문학작품을 토해낸 역사적 의미와 함께, 빼어난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오늘에도 멋스러움을 잃지 않고 있다. 송순의 ‘면앙정가’와 정철의 ‘성산별곡’ ‘사미인곡’ 등 귀에 익은 가사문학 작품들이 이곳에서 탄생했기에 이 일대는 ‘가사(시가)문화권’이라고 불린다. 식영정은 송순·김윤제·김인후·기대승·양산보 등 당대의 문인과 학자들이 드나든 곳. 정철이 성산별곡을 여기서 지었다. 고서면의 송강정은 송강이 당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때마다 내려와 초막을 짓고 지낸 곳. 이곳과 식영정을 왕래하며 ‘사미인곡’ ‘속미인곡’ 등 많은 시가와 가사를 남겼다. 봉산면의 면앙정은 송순이 은거한 문학공간이다.
소쇄원과 명옥헌원림은 조선시대 대표적 민간 정원으로 꼽힌다. 명옥헌원림의 백일홍은 이맘때면 개화기간(100일)의 마지막 불꽃을 태우며 연못을 선홍빛으로 물들인다. 담양군은 한가위를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관광객들에게 죽녹원, 한국대나무박물관, 한국가사문학관, 가마골생태공원, 소쇄원, 금성산성 등 군이 관리하는 모든 관광지를 추석 날 하루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
군은 “무료 개방하는 날에도 관광객 안내와 편의제공을 위해 근무자를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대나무골 담양의 ‘웰빙 관광지’ 가운데 하나인 죽녹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대숲길을 걷고
있다.
보리암(菩提庵)은 전라남도 담양군 용면 월계리 산 81-1번지 추월산(秋月山)에 자리한 대한불교 조계종 18교구 본사 백양사의 말사이다.보리암(菩提庵)은 예로부터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추월산(秋月山)의 천길 낭떠러지에 자리하고 있다. 산의 초입은 비교적 완만한 경사에 노송이 빽빽이 들어차 있어, 굳이 정상까지 오르지 않아도 좋을 만큼 편안하고 상쾌한 휴식공간이 된다.
울창한 노송 숲을 지나 산을 오르면, 해발 600m 되는 절벽에 신선의 거처인 듯 소나무가지 사이로 절의 기와가 언뜻언뜻 나타난다. 암자에서 바라보는 천지사방은 위로 기암절벽이 장관을 이루고, 아래로는 시원하게 펼쳐지는 담양호가 한데 어우러져 그야말로 절경을 이룬다. 이렇듯 세상을 향해 열려 있는 보리암은 천상의 극락세계를 떠올리게 한다.
암자 오른편에 홀로 서 있는 느티나무는 사찰의 역사를 말해주듯 우뚝하기만 하여, 간간이 찾아와 재잘대는 새들이 세상의 온갖 소식을 전하여도 흔들림 없이 불전(佛前)에서 타오르는 촛불을 지켜볼 따름이다. 고려시대에 보조국사 지눌(知訥) 스님이 지리산에 머물 때, 전국의 좋은 땅을 찾기 위해 나무로 세 마리의 매를 만들어 날려 보냈더니 한 마리는 순천 송광사터에, 또 한 마리는 장성 백양사터에, 나머지 한 마리는 추월산 보리암터에 앉아 이곳에 절을 짓게 되었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동서남북문의 터가 있는데 이 4개소의 통로 외에는 절벽 등으로 통행이 불가능하여, 요새로는 더할 데 없이 좋은 지리적 특성을 갖고 있다. 사적 제 353호이다. 임란이후 장성의 입암산성, 무주의 적상산성과 더불어 호남의 3대산성으로 알려지고 있다.
담양호
담양군 금성면 대성리 , 용면 일대
영산강 농지 개량조합 061-381-2122∼3
전원(前園)은 대봉대(待鳳臺)와 상하지(上下池), 물레방아, 그리고 애양단(愛陽壇)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계원(溪園)은 오곡문(五曲門)곁의 담 아래에 뚫린 유입구로부터 오곡암 폭포 그리고 계류를 중심으로 여기에 광풍각(光風閣)을 곁들이고 있다. 광풍각의 대하(臺下)에는 석가산(石假山)이 있었다. 이 계류구역은 유락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지니고 있다. 내원(內園)구역은 제월당(霽月堂)을 중심으로 하는 공간으로서 당(堂)과 오곡문(五曲門) 사이에는 두 계단으로 된 매대(梅臺)가 있으며 여기에는 매화, 동백, 산수유 등의 나무와 기타 꽃나무가 심어졌을 것으로 생각된다. 오곡문(五曲門) 옆의 오암(鼇岩)은 자라바위라는 이름이 붙여지고 있다.
또 당 앞에는 빈 마당이 있고, 광풍각 뒷편 언덕에는 복숭아나무가 심어진 도오(桃塢)가 있다. 당시에 이곳에 심어진 식물은 국내종으로 소나무, 대나무, 버들, 단풍, 등나무, 창포, 순채 등 7종이고 중국종으로 매화, 은행, 복숭아, 오동, 벽오동, 장미, 동백, 치자, 대나무, 사계, 국화, 파초 등 13종 그리고 일본산의 철쭉, 인도산의 연꽃 등 모두 22종에 이르고 있다. 소쇄원은 1530년(중종 25년)에 양산보가 꾸민 조선시대 대표적 정원의 하나로 제월당(霽月堂), 광풍각 (光風閣), 애양단(愛陽壇), 대봉대(待鳳臺)등 10여개의 건물로 이루어졌으나 지금은 몇 남아 있지 않다.
제월당(霽月堂)은 "비개인 하늘의 상쾌한 달"이라는 뜻의 주인을 위한 집으로 정면 3칸, 측면 1칸의 팔작지붕 건물이며, 광풍각(光風閣)은 "비갠뒤 해가 뜨며 부는 청량한 바람"이라는 뜻의 손님을 위한 사랑방으로 1614년 중수한 정면 3칸, 측면 3칸의 역시 팔작지붕 한식이다. 정원의 구조는 크게 애양단(愛陽壇)을 중심으로, 입구에 전개된 전원(前園)과 광풍각(光風閣)과 계류를 중심으로 하는 계원(溪園), 그리고 내당인 제월당(霽月堂)을 중심으로 하는 내원(內園)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가적(道家的)인 색채도 풍겨나와 오암(鰲岩), 도오(桃塢), 대봉대(待鳳臺) 등 여러 명칭이 보인다. 제월당에는 하서 김인후(河西 金麟厚)가 쓴「소쇄원사십팔영시(瀟灑園四十八詠詩)」(1548)가 있으며, 1755년(영조 31) 목판에 새긴「소쇄원도(瀟灑園圖)」가 남아 있어 원래의 모습을 알 수 있게 한다. 소쇄원은 1528년 처음 기사가 나온 것으로 보아 1530년 전후에 착공한 것으로 보여진다. 하서 김인후 (河西 金麟厚)가 화순으로 공부하러 갈때 소쇄원에서 꼭 쉬었다 갔다는 기록이 있고 1528년 『소쇄정즉사(瀟灑亭卽事)』에는 간접적인 기사가 있다.
송강 정철(松江 鄭澈)의 『소쇄원제초정(瀟灑園題草亭)』에는 자기가 태어나던 해(1536)에 소쇄원이 조영된 것이라 하였다. 1542년에는 송순이 양산보의 소쇄원을 도왔다는 기록이 있다. 소쇄원은 양산보 개인이 꾸몄다기보다는 당나라 이덕유(李德裕)가 경영하던 평천장(平泉莊)과 이를 모방한 송순, 김인후 등의 영향을 크게 받았을 것이다. 1574년 고경명(高敬命)이 쓴 『유서석록(遊瑞石錄)』에는 소쇄원에 대한 간접적인 언급이 있어 당시 소쇄원에 대한 그림을 그릴 수 있다.
* 소유자 - 사유(제주양씨 산보의 후손 양원로(양재영)
* 규모 - 정원 일원(4,958.7m²)
* 시대 - 조선 중종(1530년대)
메타세쿼이아(Metasequoia)는 원래 중국이 그 산지이나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개량이 되었고 담양군에서는1970년대 초반 전국적인 가로수 조성 사업 당시 내무부의 시범가로로 지정되면서 3~4년짜리 묘목을 심은 것이 지금은 하늘을 덮고 있는 울창한 가로수로 자라난 것이다. 2002년 산림청과 생명의 숲가꾸기 국민운동본부가 ‘가장 아름다운 거리 숲’으로 선정한 곳이기도 하다.
이 길을 가다보면 이국적인 풍경에 심취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남도의 길목으로 빠져들고 만다. 초록빛 동굴을 통과하다보면 이곳을 왜 ‘꿈의 드라이브코스’라 부르는지 실감하게 될 것이다. 4km 길이의 국도 24호선에 자리잡은 10~20m 아름드리 나무들이 저마다 짙푸른 가지를 뻗치고 있어 지나는 이들의 눈길을 묶어둔다. 이 길은 푸르른 녹음이 한껏 자태를 뽐내는 여름이 드라이브하기에 가장 좋다. 잠깐 차를 세우고 걷노라면 메타세쿼이아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특유의 향기에 매료되어 꼭 삼림욕장에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되며 너무나 매혹적인 길이라 자동차를 타고 빠르게 지나쳐 버리기엔 왠지 아쉬움이 남는 길이다.
추월산
대나무골 테마공원은 대나무를 주제로 조경화 되었으며, 청량한 대숲 바람 속에 죽림욕을 즐길 수 있는 대밭 사잇길과 울창한 소나무 숲길이 있다. 특히 대숲에 야생 죽로차 나무가 자생하고 있어 차의 멋과 맛을 느껴볼 수 있다. 그리고 그린타운 조성, 잔디 운동장과 집회장, 배구, 족구, 탁구, 배드민턴장과 숙소, 강당 야외취사, 샤워장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각종 CF 촬영과 KBS-TV 전설의 고향 "죽귀", 영화 "흑수선", "청풍명월", MBC 드라마 "다모" 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1만여점의 유물 외에도 각종 TV드라마, 영화, CF 등 사극에 쓰이는 소품과 민속품 등을 대여 전시하고 있고 박물관 주변에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로 명성이 높은 메타세콰이아 가로수길, 담양호, 대나무테마공원, 호국의 산실 `금성산성' 과 쾌적한 시설의 `담양리조트'가인접해 앞으로 민속·역사체험과 함께 레저·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민속박물관의 전시관 외부에는 초가집 2채를 옮겨와 원하는 경우 예약을 받아 실제로 초가집 체험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두었다.
가장 인기있는 ‘추억의 거리’엔 붕어빵과 솜사탕·호떡·설탕을 녹여 만드는 과자 등을 관광객들이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으며 뻥튀기도 체험할 수 있다. 또 옥쇄 찍어보기, 말과 되로 곡물 담아보기, 저울로 약초나 곡물 달아보기, 떡치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옛 사람들의 생활을 느끼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