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공부를 통한 신앙 체험
조인배 스테파노 (26구역 3반)
성경은 우리 신앙의 기초입니다. 성경을 읽고 묵상할 때마다 하느님께서 말씀을 통해 어떻게 우리를 인도하시는지 깨닫게 됩니다. 많은 신자들이 성경을 통해 매일의 삶 속에서 하느님의 음성을 듣고, 깊이 있는 영적 경험을 하게 됩니다. 저 또한 성경 공부를 통해 신앙이 더욱 견고해지고, 하느님과의 관계가 깊어지는 귀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오랫동안 성가대 활동을 하면서 노래로 주님을 찬양하였습니다. 어느 날 저도 기회가 되면 성경 전체를 통독하리라 마음만 있었지 실행하지는 못하던 차에 아내의 권유를 받고 성서백주간에서 성경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성경 공부를 시작했을 때는 단순히 하느님에 대해 더 알고 싶다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하나하나 일고 묵상하면서 제 마음속 깊은 곳에서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느꼈습니다. 말씀 속에서 발견하는 진리들은 종종 제 삶의 문제에 대한 답을 주었고, 그 해결책이 되는 하느님을 더욱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어려움 속에서 이사야서 41장 10절, “나 너와 함께 있으니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의 하느님이니 겁내지 마라. 내가 너의 힘을 북돋우고 너를 도와주리라. 내 의로운 오른팔로 너를 붙들어 주리라”는 말씀을 읽고 큰 위로와 평화를 느꼈습니다. 이러한 경험이 쌓이면서 말씀을 통해 저를 향한 하느님의 사랑과 인도하심을 더욱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성경 공부는 또한 신앙 공동체 안에서의 유대감을 강화시키는 계기가 됩니다.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말씀을 나누고 서로의 경험을 들으면서, 하느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시는 특별한 은총과 지혜를 보게 됩니다. 무엇보다 성경은 제 삶의 나침반이 되었습니다. 성경 속의 교훈과 가르침은 일상 속에서 흔들리지 않게 하는 신앙의 버팀목이 되며, 예수님처럼 살고자 하는 마음을 더욱 불타오르게 만듭니다. 예수님의 생애와 가르침을 묵상할 때마다 내 삶 속에서 그분을 본받고 실천하고자 하는 열망이 커져갑니다.
성경 공부를 통해 얻은 신앙 체험은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귀하고 깊이 있는 것입니다. 말씀 속에서 하느님을 만나고, 그분의 사랑을 깨달으며, 인생의 길을 찾게 되는 경험을 통해 제 신앙은 한 걸음 한 걸음 성장해 갑니다. 이 글을 통해 성경을 공부하고, 그 안에서 하느님을 만나는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