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길 김옥춘 꽃길이었다. 그 길이 들꽃 길이었다. 참 아름다운 길이었다. 나 고개 떨어뜨리고 어깨 늘어뜨리고 걸었는데 그 길이 작은 꽃들로 가득한 들꽃 길이었다. 지구는 아름답다. 나 우울할 때 걷는 길도 꽃길이다. 신비로움으로 가득한 들꽃 길 환호했다. 그 작은 꽃들이 하나도 작지 않은 몸짓으로 온몸을 흔들어 환호했다. 나 주저앉았는데 땅 꺼지게 한숨만 쉬었는데 바닥으로 가라앉은 나를 향해 손 흔들고 목이 터져라 소리치며 환호했다. 수많은 꽃들이 아름다운 들꽃들이 지구는 훌륭하다. 아름답다고 사랑한다고 보잘것없는 삶 아니라고 못난 삶 아니라고 절대로 작지 않다고 비난 대신 갈채를 보냈다. 인간들의 열렬한 팬인 신을 대신해서 나의 완벽한 지지자인 엄마를 대신해서 꽃길이었다. 내가 걸은 길이 꽃길이다. 내가 걸어야 할 길이 사랑한다. 나! 내 인생! 2011.4.22 | 꽃잎이 진다. 김옥춘 사뿐사뿐 꽃잎이 진다. 소나무 아래 곱게 벗어놓은 속저고리처럼 꽃잎이 진다.. 툭툭툭 꽃잎이 진다. 밭매러 간 엄마가 벗어놓은 코고무신처럼 꽃잎이 진다. 소로록소로록 꽃잎이 진다. 내민 손에 탐스럽게 쏟아지는 별처럼 꽃잎이 진다. 팔랑팔랑 꽃잎이 진다. 오르락내리락 엎치락뒤치락 바람에 올라앉아 꽃잎처럼 꽃잎이 진다. 꽃잎이 진다. 잎들에게 자리 내주고 열매들에게 자리 내주고 꽃잎이 진다. 역할을 다한 배우처럼 임무를 마친 병사처럼 행복하게 뿌듯하게 꽃잎이 진다. 행복한 4월이다. 아름다운 4월이다. 2011.4.25 |
하늘보다 나보다도 너 김옥춘 세상에서 내가 가장 귀하다는 걸 어떻게 알았어? 내 엄마만 알고 있는 사실인데 나도 몰랐었는데 세상에서 내가 제일 아름답다는 걸 어떻게 알았어? 내 엄마만 알고 있는 사실인데 나도 몰랐었는데 세상에서 내가 가장 사랑스럽다는 걸 어떻게 알았어? 내 엄마만 알고 있는 사실인데 내가 세상에서 최고라고? 네 맘이 내 엄마 맘이라고? 고마워! 나를 알아봐 줘서! 내가 하늘보다 귀한 사람이라는 거 믿는 사람 무조건 내 편인 사람 내 엄마뿐이었는데 그거 알아? 내 엄마도 모르는 사실인데 사실은 세상에서 가장 귀한 사람 너야! 사실은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사람 너야! 사실은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사람 너야! 하늘보다 나보다도 귀한 사람 너야! 세상에서 네가 최고야! 하늘보다 나보다도 귀한 너 너를 사랑해! 2011.4.26 | 단비 김옥춘 뿌리 얕은 식물을 위해 우물 파지 못하는 동물을 위해 생명수 오늘 이벤트를 한다. 조명은 낮추고 잠자는 바람은 살짝 깨웠다. 방울방울 방울로 조각낸 물 높이 띄워 모아두었다가 방울방울 빗방울로 흩뿌리는 이벤트 뿌리 얕은 식물을 위한 우물 파지 못하는 동물을 위한 우주의 생명수 이벤트 감동이다. 아름답다. 사랑스럽다. 2013.4.2 |
봄비 김옥춘 봄을 기다릴 때부터 그때부터 봄비다. 너를 기다릴 때부터 그때부터 사랑이다. 오늘 봄비가 내린다. 봄비 내리는 오늘 나는 너를 기다린다. 2013.4.2 | 이별 김옥춘 죽는 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 이별 사랑했기에 그 이별까지 고마워! 당신 아니면 몰랐을 사랑과 행복 이별까지도 고마워! 정말 고마워! 죽는 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이별 이제 우린 아주 특별한 남이야! 서로 잘 알고 이해한 남 사랑 행복 아픔까지 아는 남 습관까지 아는 남 이제 우린 아주 유별난 사랑이야! 매이지 않는 사랑 보채지 않는 사랑 책임감 없는 사랑 기대하지 않는 사랑 서운해하지 않아도 되는 사랑 하나님 같은 사랑 부처님 같은 사랑 존중과 응원만 있는 사랑 인류애 같은 사랑 자녀교육 같은 사랑 죽는 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이별 우린 이제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인연이야! 건강하고 행복하자! 2013.4.5 |
봄비다! 김옥춘 봄비다! 음! 봄비 한입 물고 꽃봉오리 통통하다. 봄비 듬뿍 펴 바르고 새순 반짝반짝 빛난다. 됐다. 배부르고 기분 좋으면 됐다. 걱정 덜었다. 근심 지웠다. 봄비가 좋은 일 했다. 제 할 일을 제대로 하는 게 훌륭한 일이 맞다. 봄비다! 음! 그립다. 남은 인생에서 내 할 일을 제대로 할 수 있게 할 하루하루 사랑하며 살게 할 봄비 같은 그대 그립다. 평생 갈 내 사랑 서로 존경하며 살아야 할 인생 친구 그대 봄비다! 오늘 기분 좋다! 달콤하고 향기롭다. 사는 일이 행복하도록 내 인생에도 봄비 같은 그대 사랑으로 오리라 믿는다. 곧! 2013.4.6 | 내 안의 너 김옥춘 내 안의 네가 나였나 봐 네가 떠나고 아무것도 없어 나조차도 없어 내 안의 네가 내가 사는 이유였나 봐 네가 떠나고 내가 왜 사는지 내가 왜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어 내 안의 네가 세상이었나 봐 네가 떠나고 세상이 지워졌어. 아무것도 없어. 사랑 사랑이 필요한가 봐 사는 것처럼 살기 위해서는 어느 날 내 안에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네가 보이면 나처럼 아낄 거야 목숨처럼 지킬 거야 내 안의 네가 나라는 걸 세상 전부라는 걸 내 삶의 전부라는 걸 명심할 거야 2013.4.13 |
외로워서 김옥춘 눈물이 나 밥을 먹다가도 그리고 소리가 나 꺼이꺼이 눈물이 나 길을 걷다가도 그리고 소리가 나 꺼이꺼이 눈물이 나 빨래를 개다가도 그리고 소리가 나 꺼이꺼이 눈물이 나 청소를 하다가도 그리고 소리가 나 꺼이꺼이 눈물이 나 잠을 자다가도 그리고 소리가 나 꺼이꺼이 눈물이 나 자꾸 그리고 소리가 나 꺼이꺼이 그리고 명치가 아파 아파 내가 아파 2013.4.13 | 오늘 내게 하고 싶은 말 김옥춘 어떤 일을 하든 제대로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훌륭한 일이다. 어떤 일을 하든 안전이 우선이다. 모두의 행복이 우선이다. 어떤 일을 하든 제대로 하자!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매우 중요하고 훌륭한 일임을 잊지 말자! 2014.4.25 |
식목일에 비가 왔어요 김옥춘 식목일인 오늘 비가 왔어요. 나무 심으라고 비가 왔어요. 심은 나무뿌리 잘 내리라고 비가 왔어요. 오늘 비가 왔어요. 나 보라고 비가 왔어요. 나 건강해지라고 비가 왔어요. 이만하면 나도 행복하죠? 식목일인 오늘 봄비가 왔어요. 꽃 피라고 봄비가 왔어요. 나무 크라고 봄비가 왔어요. 오늘 봄비가 왔어요. 나 행복해지라고 봄비가 왔어요. 내 생활 풍요로워지라고 봄비가 왔어요. 나도 많이 행복해지고 싶어요. 포기하지 않을게요. 힘을 낼게요. 오늘 나의 수고가 오늘 나의 노력이 내 삶에 봄비 같은 단비가 되도록 사랑과 행복이 되도록 포기하지 않을게요. 힘을 낼게요. 2015.4.5 | 나 같은 4월 맞이 인사말 김옥춘 4월엔 매일 설레지요. 피는 꽃이 나 같아서 피는 꽃이 내 맘 같아서. 4월엔 매일 경건하지요. 바람에 지는 꽃잎이 인생 같아서 꽃이 진 자리에 맺힌 열매가 인생 같아서 사방에 꽃이 피는 사월에 희망 넘치게 채워 나누세요. 안전하고 건강하세요. 마음 지치지 않게 즐거움도 꼭 챙기세요. 부탁하고 기도하고 다짐합니다. 4월을 기쁘게 맞이합니다. 사랑하겠습니다. 행복하겠습니다. 꼭! 함께. 2020.4.1 |
내가 꽃이 되는 오늘 김옥춘 꽃이 피네요. 길이 꽃이 되네요. 꽃길이 되네요. 꽃이 피네요. 사람도 꽃이 되네요. 꽃사람이 되네요. 꽃이 피네요. 피고 지는 꽃이 고맙네요. 피고 지는 꽃을 응원합니다. 길이 꽃길이 되는 오늘 내가 꽃이 되는 오늘 어려움을 함께 이기는 우리가 고맙네요. 우리들의 꽃보다 아름다운 삶 오늘을 응원합니다. 안전하고 건강하세요. 마음 지치지 않게 즐거움도 챙기세요. 꼭! 2020.4.3 | 식목일에 김옥춘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땅 한 손바닥이 없어서 상추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내 맘대로 심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식목일은 나무 심는 날입니다. 그래도 식목일은 희망을 심는 날입니다. 나의 환경을 가꾸고 내 삶을 보다 아름답게 가꾸어온 식목일에 나무를 심고 싶습니다. 나무를 심고 싶은 오늘 식목일에 희망의 나무를 가슴에 한 그루 심습니다. 그리고 가꾸기로 합니다. 나 사는 동안 미소라는 꽃을 날마다 피워주고 달콤한 즐거움이라는 열매 날마다 채워줄 희망의 나무 한 그루 오늘 내 가슴에 심습니다. 우리의 환경을 가꾸고 우리의 환경오염을 감시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모든 분께 고마움의 인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오늘 식목일에 행복이 되는 나무를 축복합니다. 행복을 심고 가꾸는 우리를 축복합니다. 2020.4.5 |
나와 4월 김옥춘 닮았어요. 나와 4 닮았어요. 꽃과 나 닮았어요. 설렘과 새순 나 같은 4월 오늘 꽃 같은 나를 나 같은 꽃을 내 인생을 생명을 축복합니다. 나 같은 4월 오늘 기운 내자고 행복해지자고 내 인생을 희망을 응원합니다. 2020.4.7 | 한창일 때 지는 벚꽃잎을 보며 김옥춘 걸었습니다. 그냥 다니던 길이었는데 벚꽃길이 되어 나를 축복하고 있었습니다. 나의 행복이 되어 있었습니다. 걸었습니다. 온화한 미소 같은 미풍에 꽃잎이 날렸습니다. 아름다웠습니다. 안타까웠습니다. 아! 안 되는데 이제 한창인데 벌써 지다니 오래 봐야 하는데 오래 행복하고 싶은데. 음! 한창일 때 지는 꽃잎을 보며 엄마 말씀 떠올립니다. 인생 금방이야! 이제는 너 자신을 위해 살아. 먹고 싶은 거 꼭 사 먹고 옷도 좀 사 입고. 아끼는 게 다가 아니야. 인생 금방이야! 나이 들면 먹고 싶은 것도 없어져. 이제는 너 자신을 위해 살아. 엄마 손 잡고 걷던 석촌호수 벚꽃길이 그립습니다. 오늘이었는데 작년이 된 추억이 오늘 벚꽃잎과 함께 날립니다. 한창일 때 지는 꽃잎을 보며 오늘 꼭 행복해지자고 다짐을 합니다. 2020.4.8 |
봄바람에 얼지 마세요. 김옥춘 아아아! 추워! 아침마다 추위를 느낀다. 저녁마다 추위를 느낀다. 음! 따뜻해! 점심마다 따뜻함을 느낀다. 여름을 살짝 맛보기도 한다. 마음은 아침 점심 저녁 한밤까지 한결같이 따뜻한 봄이다. 아침저녁 쌀쌀하고 한낮엔 따뜻한 게 봄인데 내 마음의 봄은 종일 따뜻해서 추위를 더 느끼나 보다. 아침저녁 따뜻하게 걸쳐 입고 한낮엔 걸친 옷 벗고 밤엔 아깝다고 끈 난방도 켜야겠다. 내 몸이 행복해지도록 신경을 써야겠다. 엄마께서 아끼는 게 다가 아니라고 하셨다. 아침엔 쌀쌀하고 한낮엔 감미로운 봄바람을 여름엔 느끼지 못할 봄바람을 오늘 행복으로 즐기기로 한다. 봄바람에 얼지 마세요. 봄바람에 행복하세요. 나의 건강이 되는 당신의 건강을 나의 행복이 되는 당신의 행복한 삶을 오늘도 축복합니다. 함께 건강 지킵시다. 함께 행복 가꿉시다. 2020.4.10 | 벚꽃잎 흩날리며 덕담을 합니다. 김옥춘 벚꽃잎이 흩날리네요. 예뻐요. 축복의 모습이 이럴까요? 벚꽃이 나무에 활짝 피고 일주일이 되었을까요? 벚꽃이 하늘에 흩어져 핍니다. 예뻐요. 참 예뻐요. 축복과 감사의 모습이 이럴까요? 벚꽃이 나무에 활짝 피고 일주일이 되었을까요? 흩날린 벚꽃잎이 꽃길을 만들었어요. 꽃집을 만들었어요. 꽃자동차를 만들었어요. 꽃숲을 만들었어요. 오늘이 벚꽃축제일일까요? 나는 지는 게 아니라 여행하는 거라고 말하는 것 같아요. 아름다운 인생은 지는 게 아니라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거라고 덕담을 하는 것 같아요. 내가 하루하루 살아가는 일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매우 귀하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힘들고 어려워도 용기를 내라고 말하는 것 같아 경건하게 고마움을 가슴에 담습니다. 오늘 밟히는 벚꽃잎을 밟으며 내가 걷는 길이 꽃길이다. 수없이 외쳐봅니다. 내게 날마다 쏟아지는 축복을 놓치지 말고 고맙게 받자고 다짐을 합니다. 고맙습니다. 오늘 살아 있는 나! 2020.4.12 |
인류를 위해 김옥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인류를 위해.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나를 위해. 오늘도 당신 건강하고 행복해지라고 기도를 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해지겠습니다. 인류를 위해. 건강하고 행복해지겠습니다. 당신을 위해. 오늘도 나 건강하고 행복해지기 위해 건강하게 먹고 청소하고 일하겠습니다. 아파도 행복해지세요. 당신과 인류를 위해. 아파도 행복해지세요. 가족과 나를 위해. 오늘도 당신 아프지 말라고 아파도 행복해지라고 기도를 합니다. 귀한 인생 행복해지라고 기도를 합니다. 나 아플 때도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귀한 내 인생을 위해. 나 아플 때도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내 엄마를 생각하겠습니다. 아픔을 견디고 기쁨으로 나를 맞이하고 고생을 행복으로 느끼며 자녀 사랑으로 살아오신 내 엄마!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인류를 위해.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나를 위해. 오늘도 당신 건강하고 행복해지라고 기도를 합니다. 2020.4.13 | 투표하는 날에 김옥춘 약속은 꼭 지켜주세요. 이루어주세요. 응원합니다. 국민을 꼭 보호해주세요. 지켜주세요. 지지합니다. 아픈 사람도 행복해지는 나라. 외로운 사람도 행복해지는 나라. 가난한 사람도 행복해지는 나라. 간곡한 기도를 담아 오늘 투표를 했습니다. 아픈 사람도 행복해지는 나라. 외로운 사람도 행복해지는 나라. 가난한 사람도 행복해지는 나라. 함께 행복해지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모두의 노력을 응원합니다. 약속은 꼭 지켜주세요. 이루어주세요. 응원합니다. 2020.4.15 |
응원이 되는 봄비 김옥춘 토닥토닥 토닥토닥 봄비가 내 어깨까지 두드려줍니다. 토닥토닥 토닥토닥 토닥토닥 토닥토닥 사는 일이 행복한 일이지만 힘겨울 때도 있지? 힘을 내! 살면서 하는 일이 당연한 일들이지만 부담스러울 때도 있지? 용기를 내! 소곤소곤 소곤소곤 봄비가 내 노래까지 들려줍니다. 소곤소곤 소곤소곤 소곤소곤 소곤소곤 고맙다. 사랑한다. 축복한다. 응원한다. 즐거워져라. 행복해져라. 안전해라. 건강해라. 줄줄 줄줄 줄줄 줄줄 봄비가 나의 기도까지 흘려 뿌리가 되고 나무가 되게 합니다. 줄줄 줄줄 줄줄 줄줄 아픈 사람도 행복해지는 인류이게 하소서! 외로운 사람도 행복해지는 인류이게 하소서! 가난한 사람도 행복해지는 인류이게 하소서! 힘없는 사람도 억울해지는 일 없게 하소서! 보이지 않는 인터넷 세상이라고 괴롭히거나 가해를 하는 일 없게 하소서! 보이지 않는 인터넷 세상이라고 남이 한다고 안심하고 가해하는 일 없게 하소서! 비가 옵니다. 봄비가 옵니다. 초목으로 내게로 응원가처럼 생명수로 옵니다. 머지 않아 내가 될 생명수로! 2020.4.17 | 나의 기도를 응원합니다. 김옥춘 아픈 사람도 행복해지는 오늘이길 외로운 사람도 행복해지는 오늘이길 힘없는 사람도 억울하지 않은 오늘이길 누구나 귀한 인생 어떤 처지에서도 행복해지는 오늘이길 기도하고 기도하고 기도합니다. 멈출 수 없는 인생 오늘 행복을 놓지 않는 우리이길 기도하고 기도하고 기도합니다. 아프다고 포기하지 않길 외롭다고 무너지지 않길 힘없다고 당하지만 않길 어떤 처지에서도 행복해지는 나이길 어떤 처지에서도 함께 행복해지는 우리이길 다짐하고 다짐하고 다짐합니다. 기도는 나의 다짐을 이루기 위한 나의 노력입니다. 나의 기도를 응원합니다. 2020.4.21 |
라일락 향기 김옥춘 향기가 나네요. 당신처럼 향기가 좋네요. 당신처럼 라일락이 향기로 피면 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아요. 흠흠 향기 한 번 맡고 걷다가 흠흠 향기 한 번 맡고 웃지요. 어? 벌써 좋은 일이 생겼네요. 내가 웃었어요. 보잘것없는 인생 오늘 초라한 내가 웃었어요. 눈 감아 향기 맡고 웃었어요. 눈 감으니 세상이 품어지네요. 품는다는 것은 잠시 잊는 것인가 봅니다. 향기 내 몸에 들이니 나도 지금은 라일락 향기네요. 향기가 나네요. 내 삶처럼 향기가 좋네요. 내 마음처럼 라일락이 향기로 피면 향기 내게로 와서 나의 기도가 됩니다. 향기 좋은 꽃 같은 인생 만들어야지. 꼭! 나의 기도가 담담합니다. 2020.4.21 | 라일락 김옥춘 봤지? 향기! 예쁘지? 길가에 향기가 피었어. 나무에 향기가 피었어. 꽃 모양으로 매우 고마워! 매우 행복해! 향기도 지고 꽃도 질 걸 알지만 2020.4.21 |
커피? 김옥춘 커피? 좋아요? 그래요! 함께 향기 한 모금 해요. 커피 한 잔 드리고 싶었어요. 나의 기도를 따뜻하고 향기로운 하루 되라는 기도를 드리고 싶었어요. 커피 한 잔 함께 해서 고마워요. 나의 기도를 받아줘서 고마워요. 사랑해요. 축복해요. 귀한 인생 오늘의 당신! 2020.4.22 | 봄산을 보면서 김옥춘 봄산을 보면서 희망을 떠올립니다. 나무의 희망을 봅니다. 봄산을 보면서 성장을 떠올립니다. 나무의 아름다움을 봅니다. 봄산을 보면서 역경을 축복으로 만드는 적응을 떠올립니다. 비와 바람과 햇살을 봅니다. 오늘은 봄산을 보듯 나를 들여다봅니다. 내가 살아낸 일이 불운과 상처로 가득했을지라도 누구에겐가 희망일지 모를 일 나 어린 날의 희망이었을지 모를 일 오늘까지 살아냈음이 훌륭한 일이라고 봄산을 보면서 깨달아 칭찬합니다. 오늘 나 살아있으니 지금의 내가 희망인 것을 봄산을 보면서 느껴 배웁니다. 오늘 아름다운 봄산을 봅니다. 아름다운 나를 봅니다. 열심히 살자고 다짐을 합니다. 행복해지자고 다짐을 합니다. 2020.4.23 |
봄이 가고 있네요. 김옥춘 봄이 가고 있네요. 세월 참 빠르죠? 마음이 아려요. 마음이 허해요. 맘껏 즐기지 못한 봄이 가고 있네요. 맘껏 행복하지 못한 인생이 가고 있네요. 그래도 그래도 고마워요. 봄 와줘서 내 곁에 머물러주어서 나 와줘서 세상에 머물러주어서 참 고마운 봄이 가고 있네요. 참 고마운 인생이 가고 있네요. 꽃을 가득 피워 내 삶을 축복해준 봄을 늘 기억하고 늘 반갑게 맞이할 겁니다. 고난과 행복을 함께 채워 행복을 찾는 노력을 하도록 한 내 삶의 소중함을 늘 깨닫고 늘 귀하게 계절과 오늘을 맞이할 겁니다. 봄이 가고 있네요. 인생이 가고 있네요. 허하죠? 그래도 행복하죠? 2020.4.26 | 무뚝뚝 문자 대화 선물은 싫어요. 김옥춘 고객님 주소 보내주세요. 왜요? 택배 보내드리려고요. 받을 거 없는데요. 상품 유지 감사 선물이에요. 필요한 건 제가 삽니다. 선물은 싫어요. 그래도 정성인데 받으세요. 선물은 쓰레기 되기 쉬워요. 마음만 받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상품 유지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미안해요. 수고하세요. 알겠습니다. 궁금한 게 있으면 언제든지 전화주세요. 네. 2020.4.29 |
부처님 오신 날에 김옥춘 부처님의 뜻이 우리의 뜻입니다. 생명을 사랑하고 사람을 존중합니다. 우리가 오늘 부처님의 마음으로 삽니다. 예수님의 뜻이 우리의 뜻입니다. 생명을 사랑하고 사람을 존중합니다. 우리가 오늘 예수님의 마음으로 삽니다. 생명을 사랑하고 사람을 존중하고 생명을 보호하고 사람을 공경합니다. 우리의 뜻이 부처님의 뜻과 예수님의 뜻과 같습니다. 다르지 않습니다. 섬기는 일은 매우 훌륭한 일입니다. 나까지 섬기는 일입니다. 존경하는 일은 매우 훌륭한 일입니다. 나까지 존중하는 일입니다. 우리의 뜻이 부처님의 뜻과 예수님의 뜻과 같습니다. 다르지 않습니다. 함께 행복해지는 일이 우리가 섬기는 신의 뜻입니다. 신을 섬기는 우리의 뜻입니다. 2020.4.30 | 만우절에 전하는 기도를 담은 인사 김옥춘 오늘이 만우절이야. 벌써 4월이야! 세월은 거짓말 같아. 빠르고 야속하지만 한없이 고마워! 오늘이 만우절이야. 4월의 시작이야! 고난과 고민을 안고 사는 웃을 일 없는 내 눈앞에 거짓말처럼 오만 가지 꽃들이 가득해. 참 예뻐! 동화 속 임금님이 부럽지 않은 거짓말 같은 4월의 나야! 꽃을 피워 날 위로하는 우주의 기운이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랍고 고마워! 오늘이 만우절이야. 내가 행복해지고 싶은 날 너를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싶은 날 서로를 축복하는 날이야! 속이고 속는 날 아니야! 오늘이 만우절이야! 거짓말처럼 고통은 잊고 거짓말처럼 모두 화해했으면 좋겠어. 마음의 응어리 거짓말처럼 녹이고 서로 웃으며 안부 전하며 살았으면 좋겠어. 내 맘 알겠지? 처음 마음으로 서로 위해주며 살자! 알았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 나도 그럴게. 꼭! 2021.4.1 |
만우절에도 내가 할 일 김옥춘 내가 한 약속 거짓말 만들지 않기. 감쪽같이 티가 나지 않을 만큼 내 마음의 상처 치료하기 거짓말보다 거짓말처럼 행복한 마음으로 내 마음 채우기. 거짓말하지 않기. 올바름을 실천하는 사람들을 찬양하고 올바르게 생활하기 위해 노력하기. 2021.4.1 | 엄마께로의 초대장 김옥춘 초대합니다. 엄마께로 언제든 다녀가세요. 엄마 인생에 가장 소중한 선물 엄마의 자녀 형제여! 잘해드려야 한다는 부담감 버리고 빈손으로 오세요. 제대로 잘 살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지금 오세요. 용돈 필요 없습니다. 선물 필요 없습니다. 당신이 가장 귀한 선물입니다. 당신이 가장 큰 선물입니다. 엄마 손 한 번 잡아드리고 엄마라고 불러만 주고 가도 엄마는 천하를 얻은 것처럼 행복하실 겁니다. 엄마께서 차려주시는 밥 한 끼만 먹고 가도 엄마는 돌아가실 때 두 눈 감고 가실 수 있을 겁니다. 기억하세요. 들기름과 김 사놓으시고 만두 할 김치 담가 놓으시고 쌀 넉넉하게 사놓으시고 생선 얼려놓으시고 고기 얼려놓으시고 매일 기다린다는 거. 엄마의 기다림은 엄마의 초대장입니다. 여유가 없는 고달픈 삶인 거 압니다. 그래도 장례식엔 오지 못해도 엄마 살아생전에 엄마라고 불러주러 오세요. 병원비 준비해야 한다는 부담감 버리고 생활비 보태야 한다는 압박감 버리고 엄마! 라고 불러주러 오세요. 마음 편하게 오세요. 언제든 오세요. 엄마께서 기다리십니다. 엄마의 보물 당신을 대신할 선물은 당신뿐입니다. 2021.4.1 |
벚꽃 만개한 날에 비가 올 거래 김옥춘 비가 올 거래 오늘! 비가 올 거래 내일도! 벚꽃 절정인데 활짝 폈는데. 속상해! 걱정돼! 봄비에 벚꽃 다 떨어질까 봐. 벚꽃 더 오래 보고 싶거든. 벚꽃 더 오래 보여주고 싶거든. 사랑하는 엄마께 열심히 사는 가족들에게 든든한 동료와 이웃들에게. 내가 보여주는 거 아니어도 내가 보여주는 것처럼 내가 준비한 것처럼 나 지금 행복해! 벚꽃 만개한 날에 벚꽃 풍경으로. 너도 그렇지? 너도 지금 벚꽃 걱정하고 있지?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웃이 조금 더 행복해지라는 기도하며 사는 거 맞지? 우리의 삶이 우리의 하루가 기도인 거 같아! 봄비 온다는 오늘도 안전하게 지내! 벚꽃 떨어지지 말라는 기도 속에서도 맘 즐겁게 지내! 사랑해! 축복해! 오늘 벚꽃 보며 너의 기도를 느껴볼 거야! 2021.4.3 | 벚꽃과 함께 맞은 청명에 드리는 기도와 인사. 김옥춘 오늘이 날이 맑고 밝아진다는 청명이다. 춘분을 지나 15일이다. 밤보다 낮이 꽤 길어졌다. 날씨와 기온이 내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안아준다고 느낀다. 고맙고 고맙다. 사방에 꽃들이 만발하다. 행복하고 행복하다. 농사일을 시작할 때다. 나는 나의 생업과 일상생활을 시작의 마음과 다짐으로 열심히 할 때다. 일은 스트레스가 쌓이게도 하지만 몸과 마음을 청명하게 하는 약이 될 때가 많다. 청명을 맞아 누구나 일할 수 있길 누구나 생활이 넉넉해지길 누구나 몸이 건강해지길 기도하고 기도한다. 곡우를 15일 남긴 청명에 봄꽃이 주는 행복 놓치지 않고 맘껏 즐기실 거죠? 인생처럼 봄도 금방 지나가잖아요. 정신 차려서 봄을 즐기기로 해요. 우리! 오늘도 안전하세요. 오늘도 맘 즐거우세요. 꼭! 응원합니다! 꽃보다 아름다운 당신의 봄! 2021.4.4 |
잘 사는 방법 김옥춘 헛된 욕심은 버려야 해. 남보다 못 살아도 돼. 남보다 덜 벌어도 돼. 밥 먹고 살 만하면 돼. 욕심을 버리는 게 잘 사는 방법이야! 올바름을 따라야 해. 남들이 다 한다고 무조건 따라 할 일 아니야! 올바름이란 생명을 존중하고 후손의 건강과 행복까지 지켜주는 함께 행복해지는 방법이야! 2021.4.6 | 몸과 마음의 행복을 지키기로 해요. 김옥춘 끙 끙 버스 계단 올라가며 쥐어짜듯이 소리 내는 사람 또 있네? 기운이 자꾸 빠져나가는 사람 늙어가는 사람 나뿐만이 아니구나! 힘내세요! 무리하지 마세요! 잘 드시고 잘 움직이세요. 꼭! 어구구구 어구구구 버스 계단 내려가며 무너지듯이 소리 내는 사람 또 있네? 팔다리 허리 움직일 때마다 아픈 사람 늙어가는 사람 나뿐만이 아니구나! 힘내세요! 무리하지 마세요! 잘 드시고 잘 움직이세요. 꼭! 나도 모르게 한숨 소리를 낼 땐 내 마음을 더 잘 보살피기로 해요. 나도 모르게 앓는 소리를 낼 땐 내 몸을 더 잘 보살피기로 해요. 우리 오늘도 잘 먹고 잘 움직이기로 해요. 몸과 마음의 행복을 지키기로 해요. 안전하고 마음 즐거우세요. 오늘도. 꼭! 2021.4.16 |
고개를 끄덕인 내 책임도 있을까? 김옥춘 착하게 살면 바보 취급받는다고 착하게 살지 말라고 했어. 나 젊었을 때 직장 생활을 시작했을 때 몇몇 어른들이 그랬어. 살아보니 그렇더라고 한숨 쉬어가며 말했었어. 착하고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을 보면 바보라고 혀를 차고 무시하기도 했어. 나 젊었을 때 직장 생활을 시작했을 때 몇몇 어른들이 그랬어. 동료들도 그렇게 닮아간다고 느꼈었어. 다는 아니지만 아주 많은 사람들이 그랬어. 입을 삐죽거리며 그랬었어. 자녀들한테 착하게 살지 말라고 바보처럼 당하고만 살지 말라고 독하게 살아야 한다고 아빠처럼은 살지 말라고 가르친다고 그랬어. 다는 아니지만 아주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말했었어. 지금 생각해보니 나도 동감이었나 봐! 고개를 끄덕이며 들었던 기억이 나. 내가 젊은이가 아닌 어른이 된 지금 사회의 많은 옳지 않음 속에 사회의 많은 윤리에 어긋남 속에 내 젊은 날의 고개 끄덕인 책임도 조금은 있지 않을까? 책임감을 느껴! 고개 끄덕이지 않았으면 세상이 달라졌을지도 모를 일이야! 사람은 언제나 올바름을 가르치고 올바름을 행동으로 보여주어 감동으로 가르쳐야 하는 거였어. 인류의 올바름을 응원합니다. 너와 나의 오늘의 올바른 노력을 응원합니다. 2021.4.18 | 괜찮아요. 언제든지 들을게요. 김옥춘 햇살 고운 아침에 아침밥을 같이 먹고 양치질을 하고 설거지를 같이하고 커피를 같이 마시고 빨래를 같이 널고 청소를 같이하고 엄마께서 하시는 말씀 나 이제 잘래. 잘 시간이야! 안녕히 주무세요. 인사를 하고 돌아앉아 컴퓨터를 켰다. 6.25 때 피난 다닐 때 나 죽을 뻔했어. 내가 빠져나오자마자 천정이 찰싹 내려앉았어. 나 어렸을 때 늑대한테 물려 죽을 뻔했어. 산에 검은 그림자만 보면 지금도 머리가 쭈뼛거려. 그때 죽었어야 했는데. 휴! 그러게요. 왜 살아서 그 고생을 하셨대요? 그러게. 어느새 침대 위에 앉으셨다. 답답하고 억울한 가슴이 등 뒤로도 느껴졌다. 농사지을 때 징그럽게 일만 했어. 돈 때문에 고통도 많이 받았어. 가족 때문에 가슴도 많이도 아팠어. 용산시장에서 가락시장에서 바람막이 하나 없는 맨바닥에서 작업할 때 무지 힘들었어. 그런데도 집에 가는 게 제일 무서웠어. 집이 제일 마음이 안 편했으니까. 지옥이 아마도 내 삶보다는 나았을 거야! 그래도 어떻게 죽자고 마음을 먹지 않고 살았는지 몰라. 자식 때문이었겠지? 부모 이야기 남편 이야기 자식 이야기 돈벌이 이야기. 하나하나 풀어내신다. 듣는 둥 마는 둥 대강 맞장구를 치며 듣는데도 내 가슴의 통증이 심해졌다. 가슴 아픈 이야기를 듣는 일이 이렇게 힘든 일이구나! 그렇게 느꼈다. 엄마를 부둥켜안았다. 엄마! 왜 살았어요? 왜 살아서 그 고생을 하셨어요? 좋은 꼴도 못 보면서. 사는 게 복이 아니었네요. 엄마한테 사는 건 형벌이었네요. 그러게 음! 흠! 이젠 가슴 아픈 이야기 안 할게. 이제 다 했어. 괜찮아요. 언제든지 하세요. 다 들어드릴게요. 점심 먹자! 네! 2021.4.20 |
지구의 날을 맞아 김옥춘 오늘이 지구의 날이라고 하네요. 내가 사는 지구의 날이라고 하네요. 나를 위한 날이군요? 오늘이! 내 삶 전체의 배경인 지구이니 지구도 나네요. 지구의 일부인 나이니 나도 지구네요. 지구를 신을 섬기듯 섬겨야 하는 거라고 오늘 느낍니다. 지구를 엄마를 사랑하듯이 사랑하겠습니다. 지구를 가족을 사랑하듯이 사랑하겠습니다. 나 노력하겠습니다. 작은 실천들을 하루하루에 채우겠습니다. 오늘 저녁 8시에 10분간 소등 행사를 한다고 하네요. 우리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마음을 모아 의지를 보여주자고 하네요. 일하고 있을 시간이어서 소등행사에 참여는 못 하겠지만 마음으로 참여하겠습니다. 생활 속에서 지구의 건강을 위한 노력 하겠습니다. 지구의 날을 맞아 함께 행복해지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후대를 위한 우리의 노력을 지구 사랑을 응원합니다. . 축복합니다. 오늘도 안전하고 마음 즐거우세요. 꼭! 2021.4.22 | 쉬면서 일해! 김옥춘 가만히 봐! 사람들. 죽도록 일해서 번 돈 늙고 병든 날 병원비로 다 쓰고 가는 게 인생이야! 평생 벌어 병원비로 다 쓰고 가는 거야! 몸 골병들게 일하지 마! 먹고살 만만 하면 쉬면서 일해! 골병들어 병원비 들어가는 거나 조금 덜 벌고 조금 불편하게 사는 거나 그게 그거야! 쉬면서 일해! 그래도 돼! 조금 덜 풍요하더라도 몸 혹사하지 마! 알았지? 쉬면서 일해! 내 시간도 필요해! 쫓기듯 살지 마! 알았지? 인생 길지 않아! 인생 짧지도 않아! 즐기는 삶은 못 돼도 몸을 혹사하는 일은 하지 마! 알았지? 쉬면서 일해! 알았지? 나만을 위한 시간도 필요해! 쉬면서 일해? 알았지? 사랑해! 축복해! 우리 힘내자! 2021.4.26 |
어르신 코로나19 예방접종 김옥춘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았습니다. 내 엄마. 엄마의 생명을 지켜주고자 하는 대한민국 국민의 힘을 느껴 마음으로 인사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어르신들이 많이 오셨습니다. 세월이 휘어 놓은 다리 세월이 휘어 놓은 허리 훠이훠이 날아갈 것 같은 걸음에서 몸에서 힘을 빼고 추는 춤사위를 보는 듯했습니다. 고단했을 평생을 가늠하니 가족 사랑을 생각하니 가슴 찡했습니다. 대한민국 경제를 일으켜 세우시고 대한민국 자녀를 키워내시고 대한민국 사회를 지켜주신 고생을 보람으로 만들어오신 어르신들께 마음으로 인사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사시는 동안 몸과 마음 편안하시고 생활과 마음 즐거우시길 기도하고 기도하고 또 기도합니다. 어르신들의 평생 기도인 자녀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도 기도하고 기도하고 또 기도합니다. 2021.4.27 | 평화와 행복을 원한다면 김옥춘 일은 내가 하는 거야! 집안일은 내가 먼저 하는 거야! 궂은일은 내가 먼저 하는 거야! 내가 먼저 하는 일은 감동과 행복을 만들고 내가 미루는 일은 불화를 만들 수도 있는 거야! 떡은 네게 주는 거야! 좋은 게 있으면 필요한 게 있으면 나누는 거야! 나누는 일은 평화와 사랑을 만들고 혼자 갖는 건 평화를 깰 수도 있는 거야! 남의 떡은 뺏지 않는 거야! 내 것을 나누는 건 축복이지만 남의 것을 뺏는 것은 범죄야! 일은 내가 하는 거야! 직장에서 가정에서 일은 내가 먼저 하는 거야! 좋은 건 나누는 거야! 필요한 건 나누는 거야! 너에게 인류에게 나누는 거야! 인류는 이미 가족이야! 맞지? 2021.4.27 |
나 쉬면 안 될까? 김옥춘 하루가 너무 힘들어. 하루를 견뎌내기가 너무너무 힘들어. 나만 그런 거야? 사소한 말 한마디에 자꾸 상처를 받아. 사소한 행동에 자꾸 상처를 받아. 나만 그런 거야? 하루에 열두 번을 그만두고 싶어. 일도 사랑도 그만하고 싶어. 나만 그런 거야? 나 쉬고 싶어. 지금 쉬고 싶어. 월세 걱정 먹고사는 걱정 가족 걱정 안 하면 안 될까? 나 쉬면 안 될까? 어깨도 아프고 손목도 아픈데. 허리도 아프고 무릎도 시큰거리는데. 나 쉬면 안 될까? 안 되는 거야? 월세 내야 하니까? 먹고는 살아야 하니까? 약값 벌어야 하니까? 가족 돌봐야 하니까? 그렇네! 쉬고 싶다! 다 놓고 싶다. 소중해서 놓지 못하는 인연! 막중해서 소홀할 수 없는 책임감 다 놓고 쉬고 싶다. 지금! 2021.4.28 | 할머니의 생일상 차리기. 김옥춘 떨어져 사는 손녀 생일에 쌀뜨물 받아 미역국을 끓이신다. 얼마 전 손자 생일 때처럼 얼마 전 아들딸 며느리 생일 때처럼 아껴두었던 굴비 두 마리 굽고 나물 두어 가지 무치신다. 잔치에 빠질 수 없는 잡채도 하신다. 떡 벌어지게 차리지 못해 조금은 서운하지만 정성껏 생일상을 차리신다. 주인공이 없어도 주인공이 앞에 있는 것처럼 사랑과 정성을 다하신다. 요리는 기도가 맞다. 함께 해보니 생일상 차리기는 귀찮은 일이 아니다. 기도를 담아내는 아름다운 일이다. 아주 행복한 의식이다. 오늘 손녀 생일에 케이크에 촛불 켜고 손자 손녀 모두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기도했다. 내 엄마! 아기일 때부터 내 엄마께 웃음 많이 준 내 엄마의 손자 손녀들이 하늘보다 고마울 때가 많았다. 떨어져 사는 지금도 늘 고맙다. 생일 축하해! 건강하고 행복해야 해! 꼭! 할머니의 당부를 이룰 내 엄마의 손자 손녀를 응원한다. 2021.4.29 |
4월 맞이 인사 김옥춘 선물 받으세요. 4월은 선물입니다. 부지런히 챙겨 받으세요. 봄꽃들의 4월 잔치에 당신이 제일 먼저 초대되었습니다. 부지런히 챙겨 즐기세요. 나 같은 4월엔 내 몸에도 봄기운 가득하고 내 마음에도 미소가 피어납니다. 꽃도 바람도 나무도 하늘도 나의 봄기운과 함께하며 기도합니다. 기운 부지런히 챙겨 건강해지세요. 행복해지세요. 활짝 활짝 화알짝. 흔들 흔들 흐은들. 짝짝짝짝 짝. 아름다운 4월이 멋지게 개막되었습니다. 축하합니다! 입장! 짝짝짝짝 짝! 좋은 일만 있으세요. 웃을 일만 있으세요. 꽃길만 걸으세요. 4월에도! 꼭! 2022.4.1 | 나의 만우절은 김옥춘 나의 만우절은 덕담하는 날. 거짓말처럼 소원대로 모두 이루어지라고 덕담하는 날. 나의 만우절은 동네 꽃 구경 선물하는 날. 거짓말처럼 걱정이 사라질 수 없지만 잠시라도 잊어보라고 손잡고 걸으며 동네에 핀 꽃 구경 선물하는 나의 만우절은 만 원의 행복을 만들어 나에게 선물하는 날. 내 마음에 행복 미소 선물하는 날. 매우 멋진 날. 누구나 아프지 말고 괴롭지 말고 거짓말처럼 거짓말보다 뜻하는 대로 행복해지길 기도하고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2022.4.1 |
만우절 김옥춘 골탕 먹이려고 거짓말했겠어? 허탕 치게 하려고 거짓말했겠어? 놀리려고 거짓말했겠어? 걱정 많은 인생인데? 고단한 인생인데? 걱정 많은 인생에 고단한 인생에 날마다 행복해지라고 먹고사는 걱정 없어지라고 아픔은 씻은 듯이 사라지라고 제발 소원대로 이루고 살라고 덕담을 기도에 담았는데 그 기도를 누군가 듣고 덕담 기도를 전한 걸 거야. 얼마나 아름다운 사람들인데. 얼마나 사랑 가득한 사람들인데. 누군가의 가족이잖아. 모두! 골탕 먹이려고 거짓말했겠어? 허탕 치게 하려고 거짓말했겠어? 놀리려고 거짓말했겠어? 걱정 많은 인생인데? 고단한 인생인데? 내가 날마다 기도하는 거 알지? 아프지 마! 괴롭지 마! 슬프지 마! 죽고 싶지 마! 알았지? 사랑해! 축복해! 2022.4.1 | 진달래꽃 피었어요 김옥춘 석성산에 진달래꽃 피었어요. 나 어린 날 앞산에 뒷산에 먹어도 탈이 안 나는 꽃으로 꽃 중의 진짜 꽃 참꽃으로 간식으로 피었던 꽃 먹음직스럽게 피었던 꽃 진달래꽃이 피었어요. 참 대견하고 참 예쁘고 참 고맙네요. 석성산에 진달래꽃 피었어요. 산이 환해졌어요. 엄마 미소 같아요. 나 어린 날 앞산에 뒷산에 아이들 간식으로 진달래꽃이 피기 시작하면 어른들은 감자를 심고 아이들은 산으로 신나게 뛰어갔었지요. 진달래꽃 피었어요. 참 예쁘네요. 참 대견하네요. 참 고맙네요. 오늘도 마음 웃는 날 되세요. 생활 고운 날 되세요. 진달래와 함께 기도합니다. 2022.4.2 |
진달래색 진달래꽃 김옥춘 나뭇잎색 산을 만들기 위해 나무의 뿌리와 줄기 매우 바쁜 날 나무색 산에 진달래색 진달래꽃 진달래색으로 피었어요. 참 예뻐요. 참 환해요. 나 어린 날에 보았던 엄마 한복 같아요. 부럽기만 했던 공주 옷 같아요. 자꾸 발걸음이 멈추네요. 참 예뻐요. 진달래꽃이 예쁘게 피는 이유가 고된 세월에 우악스러워지는 내 마음 다시 곱게 지켜주고 싶어서는 아닐까요? 나무색 산에 나무색들 사이에 진달래색 진달래꽃이 피었어요. 자꾸 발걸음이 멈추네요. 진달래색으로 물든 산처럼 내 마음도 물들고 있나 봐요. 내 마음이 붉어지고 내 생활이 예뻐졌으면 좋겠네요. 진달래색 진달래꽃 참 예뻐요. 참 환해요. 지금! 산에! 2022.4.2 | 봄 헌혈 김옥춘 꽃 피고 새 우니 새싹 돋고 새순 나니 내 마음이 참 따뜻합니다. 꽃은 아름답고 새소리 사랑스러우니 내 마음도 고와집니다. 나도 꽃처럼 새처럼 봄입니다. 꽃 피고 새 우니 새싹 돋고 새순 나오니 나 오늘 내 몸에 봄기운으로 가득한 피로 사랑 나누려 합니다. 나 지금 봄 헌혈하러 갑니다. 가진 것 없어도 나눌 수 있는 피가 있으니 나는 부자입니다.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지금은 큰 부자인 나 봄 헌혈하러 갑니다. 자랑하고 갑니다. 나 지금 매우 행복합니다. 오늘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2022.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