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하면 으례 떠오르는 이미지를 바꿔야 될듯
오시리아라는 곳으로 숙소를 잡았는데
기존의 관광지보다 새로이 뜨는 곳인듯 여기저기 공사들이 진행되고 있었다.
롯데 월드같은 놀이시설도 있고 이케아도 있고 새로운 분위기가 있었다.
부산바다를 보기 위해 해변열차와 스카이 캡슐을 타러 갔는데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고 여행객들도 많았다. 정동진 기차처럼 한방향으로 바다를 보며 열차를 타고 가게 되어 있었고 스카이 캡슐은 아주 느린 속도로 바닷가를 바라보며 운행 되었다.
편하게 바다 여행하는 기분 .
비가 오고 바람이 있어 바다 나가기는 어려웠는데 기분 좋게 바닷가를 바라보며 이야기 나눌 수 있었고
연인들이 와도 좋겠다 싶었다.
깨끗하고 편안해서 좋은 대신 가격은 조금 있다는 거 ㅎㅎ
바다열차는 노을이 질 때쯤 타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날씨가 따뜻한 계절이라면 타지 않고 옆의 데크길을 따라 걸어도 좋을 것 같았다.
타면서 이전의 이민호 김 고은이 나왔던 더킹에서 부산 장면에서 나왔던 그 기차일까? 궁금했다.
기차 타고 나서 점심을 먹으러 자갈치 시장으로 고고
십여년전과 크게 달라진것은 없는 것같았고, 여전히 자판이 있고 다양한 생선들을 볼수 있어서 , 삶이 있어서 좋았다.
단 우리가 아쉬웠던 것 -시장안에서 생선구이는 피하기를 ---
생선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 생선 먹으러 갔는데 서비스로 주는 선지국은 덜끓여진것 같고 물을 부었는지 미지근
했다. 그래서 말씀드렸더니 3시간 이상 끓였다는데 .우리만 그런가 했는데 주변 테이블도 한입 먹더니 다 손도 안대고 있었고
생선은 이미 구워 놓은걸 주다 보니 한면은 검게 탄것 뒤집어 주었고 기름에 절어있는 것도 있고 ㅠㅠㅠㅠ
방송에 다수 나온 집이라는 데 참 실망 스러웠다. ㅠㅠ 주차권도 안 주고 ㅠㅠㅠㅠ
차라리 구이 전문점 갈걸 하고 후회가 되었다.
오후에 간 해동 용궁사
한가지 소원은 꼭 들어 준다고 하는데 가 봐야지
이전보다 훨씬 커진 것 같다.
해변가도 철책이 생기고 소원비는 금카드도 많이 붙어있고
부산에 가면 꼭 들러 소원빌기.
올해 빈 내 소원도 곧 이뤄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