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가 아픈데
왜? 배까지 아플까요?
삼복 더위에도 배와
허리에 찜질팩으로
싸 메고 추워서
이불 덮고 있습니다.
배가 끊어지게 아프고
고관절도 아프고
다친 것도 아닌데
왜 갑짜기 아플까? 하고
지난 세월들을 곰곰히
떠올려 보았습니다.
나는 큰 Y 협회에서
간병사 일을 했습니다.
그때 O 병원에서 목사님
간병을 하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은 신문 뭉치
옮겨 놓았을 뿐인데 하반신
못 쓰시어 입원 하시였고
"소변을 도뇨관(카테타)으로
빼 내는 일을 간병사
들이 하였습니다."
나는 하고 싶지 않는 일이며
목사님은 배까지 아프다고
배 맛사지를 하라고 하시니
"허리 아픈데 왜 배 아파요?"
꾀병인가? 나를 괴롭게
하려고 하는 것인가?
생각 했습니다.
배 맛사지 할 때 ㅇㅇㅇ하며
"내손은 약손이요 "라고
하면 하지요.
하기 싫은 일을 시키는
목사님이 야속하고
눈물이 났습니다.
아마 나를 괴롭게 하려고
하시는 것은 아닐까 하고
"오해를 했습니다."
지금 내가 아파 보니
꾀병도 아니고 얼마나
아팟으면 하고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목사님은 연세가 많았는데
지금 살아 계실까요?
하늘나라 가셨을 까요?
그때 참으로 잘못 했다고
뉘우쳐 봅니다.
허리 근육은 배까지 연결 되어
허리가 아프면 배도 함께
아프다고 합니다.
나는 잘못한 것이 너무 많아
천국 가기는 다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살아 생전 죄를 다 씻고
회계 하라고 아팟나 봅니다.
이제 알았습니다.
죄송합니다.
머리 숙여 사죄 합니다.
자기가 당해 봐야 아는
무뢰한 짐승 용서 하소서.
약한 사람들의 마음과
어려움을 혜아려 보렵니다.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용서 하소서 죄송합니다(일기 91편)
담안집ho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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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7.29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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