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닭이 알을 품었다는"
"봉화 닭 실 마 을(유곡리 : 酉谷里) 나들이...,"
(닭실마을,청암정,충재박물관 등..,)
"올해는 닭의 해, 정유년(丁酉年)입니다.
금계포란(金鷄抱卵),즉 금빛 닭이 알을 품었다는 고장,봉화 닭실마을입니다.
닭실마을(유곡리 :酉谷里)은 집 뒤의 산세의 모양이 닭이 알을 품고 있는 형세와
같다고 해서 *금계포란(金鷄抱卵)*의 명당이라 알려져 있습니다.이곳 유곡리에는
충재 고택과 고택 오른쪽에 자리잡은 청암정(靑巖亭)이라고 하는 정자가 있습니다.
청암정은 커다란 거북이 형태의 바위 위에다 정자를 지어 놓았는데,
그 경관이 일품입니다."
"택리지를 쓴 이중환의 영남의 4대 길지(吉地 : 명당)"
*봉화 닭실마을, 안동 내앞마을(의성김씨 마을), 풍산 하회마을, 경주 양동마을*
(소백산 일출)

(봉화로 가는 길목의 풍기읍과 소백산 능선)

"봉화읍에서 춘양 방면의 36번 국도를 따라 10 분을 가다보면
왼쪽으로 기와집들이 늘어선 닭실마을에 닿게됩니다."
(황 금 닭)

(닭실마을 표지석)

"닭의 해를 맞이해 금빛 닭이 알을 품고 있는 봉화 닭실 마을을 소개합니다.
한자 이름은 닭 유(酉),고을 곡(谷),유곡리(酉谷里)입니다.
마을 사람들은 *달실마을 *이라 부릅니다."

"금계포란(金鷄抱卵)
마을 뒷산은 암탉이 알을 품은 형상이며
작은 논과 흐르는 내를 두르고 있는 앞산은
수탉이 날개를 펼쳐 알을 지키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닭실마을~유곡리 : 酉谷里)

"유곡(酉谷)은 한글로 풀어서 *닭실마을*이라고 합니다.
이 마을 동북쪽으로 무수산 자락이 병풍처럼 둘러처 서쪽으로 뻗어내린 백설령이
암탉이 알을 품은 형상이고, 동남으로는 신선이 옥통소를 불었다는 옥정봉이
수탉이 활개를 치는 모습이어서,마을 서쪽산에서 바라보면 금탉이
알을 품은 형국이라고 합니다."

"이곳 닭실마을(유곡리)은 안동 권씨 중에서도 충재 권벌(忠齋 權橃)을
중심으로 한 일가의 동족마을입니다. 멀이서 보아도 기와집들이 연이어 있어서,
오래된 양반마을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바로 듭니다."

"닭실마을은 안동 권씨 집성촌입니다.500년을 이어왔으며
기묘년인 1519년 사화(士禍)에 휘말린 충재 권벌(忠齋 權橃 : 1478~1548) 선생이
이듬 해 낙향하여 터를 잡았습니다.충재는 도승지와 예조참판을 지냈습니다."
(충재 고택 : 忠齋 古宅)

"본래 닭실마을은 권벌(權橃)의 5대조가 안동에서 옮겨와 자리잡은 곳으로
안동 권씨 말고 특별히 *유곡 권씨*로 지칭하기도 합니다."


(청 암 정 : 靑 巖 亭)

"종택 서쪽으로 돌담을 통해 작은 쪽문을 나서면 바로 청암정(靑巖亭)입니다.
충재는 1526년 봄에,자신의 집 서쪽에 재사를 짓고 이곳에서 공부를 하다가 바람을
쐬일 양으로 지은 곳이 휴식공간인 청암정입니다."


"정자는 연못 가운데 있는 커다랗고 넓적한 거북바위 위에 올려 지은
건물로 거의가 누마루로 개방되어 있으며 건물을 빙 둘러서 연못을 두르고
돌다리를 건너야 정자로 갈 수 있도록 만들어 운치가 있습니다."

~퇴계 이황은 65세에 이곳 청암정에서 이렇게 읊었습니다.~
"내가 알기로 공이 깊은 뜻을 품었는데
좋고 나쁜 운수가 번개처럼 지나가버렸네.
지금 정자가 기이한 바위 위에 소 있는데
못에서 피고 있는 연꽃은 옛모습일세
가득하게 보이는 연하(煙霞)는 본래의 즐거움이요
뜰에 자란 아름다운 난초가 남긴 바람이 아름다워
나같이 못난 사람으로 공의 거둠을 힘입어서
흰머리 날리며 글을 읽으니 그 회포 힌이 없어라."

"정자 건물을 빙 둘러서 물을 흐르게 만들었고,
정자 주위에는 향나무,느티나무,단풍나무,철쭉 등이 어우러져
자연의 세계를 함께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종택에서 나와 벼논을 빙 돌아 청평천과 가계천이 합해
봉화읍으로 흘러드는 내성천이 되는 합수지점 쪽으로 돌아가면
계곡을 옆에 낀 풍광 수려한 석천정사(石泉精舍)가 있습니다."

"석천정사는 충재의 큰아들 청암 권동보(靑巖 權東輔)가 1535년에
지은 정자로서,학문과 수양을 목적으로 지었기 때문에
정사(精舍)로 이름 붙인 듯합니다."


정유년 새해에..,
~~꽃으로 피어 나는 말~~
"말 한마디가 때로는 꽃이 되고 때로는 화살이 됩니다.
당신이 행복한 표정을 지을 때 내 말은 꽃이 됩니다.
그러나 당신의 표정이 일그러진다면 내 말은 화살이 되고야말 것입니다.
당신이 웃음을 지을 때 내말은 내게 꽃이 되고,
당신이 고통으로 일그러 질 때 내 말은 내게도 화살이 됩니다.
말은 당신과 내게 똑 같은 아픔을 남김니다.
내게 모진 말을 내 뺃을 때면 내게도 모진 상처가 남습니다.
당신이 환하게 웃을 때 내 말은 꽃이 되어 다시 내 가슴에 피어납니다."
"청 풍 명 월~~닭의 해를 맞이하여 봉화 닭실마을 나들이............................,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