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을 깨뜨리셨습니다.” 히 2:14-15
https://youtu.be/bTt9yAXU_VI
1. 히브리서는 참 놀라운 본질을 보여주는 성경입니다. 왜 예수님이 인간이 되셨습니까 묻는다면 당연히 십자가의 제물이 되셔서 구원하시기 위해서라는 진리가 생각납니다. 그런데 히브리서는 그 진리에 대한 구체적 설명을 들려줍니다. ‘혈과 육’ 즉 우리의 살과 피를 입으셔서 세상에 들어오시기 위해 인간이 되셨다는 사실입니다. 그게 무슨말입니까? 우리의 몸은 언제나 죽음의 위협을 받습니다. 본성적으로 영이신 주님은 피와 살이 없으십니다. 하지만 소유할 필요도 없고, 죄의 몸을 입는 것은 전혀 맞지 않으셨습니다. 하지만 혈과 육의 세상으로 들어오십니다(1:6).
2. 그러자 사단의 권세가 무너집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사단아 무너지라고 외쳐도 사단은 떠나갑니다. 하지만 내 본성, 내 스타일, 내 기질을 버리고 기꺼이 또 다른 세상으로 나아갈 때 사단은 진짜 무너집니다. 두려움은 사라집니다. 채워지고 더 있어야 되는 것이 아니라, 믿음만으로 기꺼이 다른 세상에 나아갑시다. 믿음으로만 사단은 무너집니다. 갈라디아교회는 할례가 더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닙니다. 믿음만으로 사단의 힘은 빼앗겨 집니다.
3. “지금 주님이 나를 붙들어 주십니다.” 사단을 결박한 주님은 “아브라함의 자손을 붙들어 주시는 분”입니다. 내가 주의 손에 붙잡혀 있습니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우릴 위협하던 죽음의 결박, 사단의 이유들은 사라졌습니다. “지금 주님을 순종합니다.” 이 삶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이 혈과 육이 되셔서 다른 세상으로 들어간 이유는 아버지를 순종해서입니다. 우리가 달라지는 이유는 자기계발이 아닙니다. 주님을 순종하여서입니다. 죽기 까지 옳다고 말한 요나의 음성이 들리는 듯합니다. 교만한 자의 핏대를 보며 하나님은 끝까지 순종함으로 그를 사랑하십니다. 우리는 지금, 주님을 순종하고 있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