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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食治門
○ 人이 藥이 人에게 藥이 됨은 知하나 食이 人에게 藥이 됨은 不知하느니라. 世에는 一毒을 誤食하여 宿疾이 遂하여 愈하는 경우가 있으니, 이는 天이 萬物을 生하여 養人함이니, 어찌 口腹으로만 計하리오?
孫眞人이 謂하기를: '醫하는 자는 先으로 病源을 曉하여 그 犯한 바를 知하여야 하고, 이에 食으로 治하고 食으로 療하여도 不愈하면 그 然後에 藥을 命하여야 하니, 特으로 老人 小兒에게만 相宜한 것이 아니니라. '하느니라. 대개 養을 驕하거나 및 久病에 厭藥하거나 窮乏하여 藥에 대한 資貨가 없으면 모두 마땅히 飮食으로 調治하여야 하느니라.
故로 <食鑑本草> 및 <大觀>을 采하고 集韻하여 歌로 만들고, 다시 各 門의 方法을 後에 附하였느니라. 中에는 鱉肉 龜肉 麥芽의 類가 있으나 本門에는 不載하였으니, 이는 이미 五品의 正藥에 采入하였기 때문이니라. 目錄에서 가히 査할지니라.
대개 某 物은 食하고 某 物은 忌하라고 言하는 것은 養生家의 法이니, 脾가 盛하고 善食하면 不拘할지니라.
米穀部
神麴 紅麴 麥芽 油麻 食鹽 扁豆 赤小豆
이상은 모두 前을 見할지니라.
【粳米】無毒甘平味能和五臟補脾胃長肌堅骨止泄煩强志益精又益氣蘗米溫中宿食消杵糠下噎取其義
○ 粳은 硬이니, 糯米보다 堅硬하느니라. 卽 今의 白晩米와 早米이니라. 赤白 大小가 異한 族에서 오직 白晩米가 最이니라.
手太陰 少陰經으로 入하느니라. 平和五臟 補益胃氣 長肌肉 壯筋骨 止煩渴泄痢 强心志 益腎精 益肺氣하느니라. 養生書에 云하기를: '氣와 精은 모두 米에서 變化하여 生한 것이니 故로 그 字가 모두 米를 從하니라. '하느니라. 有病하면 煮한 粥을 食하니 一物을 雜하지 않아도 그 病이 自愈하느니라. 飯을 過熟하게 造하면 佳하느니라. 乾한 飯을 食하면 止瀉하느니라. 만약 乾飯을 常食하면 人으로 하여금 熱中케 하여 唇口이 乾하게 되니라. 蒼耳와 和하여 食하면 卒心痛케 하니 陳倉米를 燒하고 蜜을 和한 漿으로 解하느니라. 馬肉을 和하여 同食하면 痼疾을 發하느니라. 新熟한 것은 氣를 動하게 하고 再年을 經한 것은 病을 發하느니라. <液>에 云하기를: '白虎湯에 用하니 肺에 入하느니라. 陽明은 胃의 經이며 그 色은 西方의 白이니라. 少陰證의 桃花湯에 이를 用하니 甘으로 補正氣하느니라. 竹葉湯에 이를 用하니 甘으로 益不足하니라'하니라.
○ 孽米는 즉 穀芽이니라. 殼을 去하고 단지 孽中의 米를 취하니 故로 孽米(얼: 움이 돋다)라 하느니라. 味는 苦하고 溫하며 無毒하느니라.
寒中을 主하고 下氣하며 開胃 消食하고 除煩熱하느니라. 性이 麥芽보다 溫하느니라.
○ 杵糠은 즉 舂의 杵頭에 묻은 細한 糠이니라. 性은 平하니라.
卒噎不下 및 反胃不止를 主하니 刮하여 取하고 含하면 卽去하느니라. 또한 舂으로 搗한다는 義를 취한 것이니라. 또한 燒한 가루를 服하면 易産케 하느니라. 糠으로 枕을 作하면 損人眼目케 하느니라.
【陳倉米】鹹酸澁溫調胃能止洩如奔寬中下氣除煩渴更消蠱腫封瘡痕
倉은 廩(름: 쌀광)이니 즉 粳米로 軍人을 廩하는 것이니라. 陳久한 것이 良하느니라. 無毒하느니라. 調胃緩脾하고 寬中下氣하며 除煩止渴하고 消食澁腸하며 止洩痢하고 食하면 易饑케 하느니라. 炊하여 作한 乾飯은 止痢 補中 益氣 堅筋骨 通血脈 起陽道케 하느니라. 北人은 瓮中에서 炊하고 水에 浸하여 酸하게 하고는 食하니 五臟六腑之氣를 煖하게 하느니라. 대개 熱食하면 卽熱하고 冷食하면 卽冷하느니라. 火氣를 假하니 體는 저절로 溫 平하느니라.
○ 黃米丸: 水蠱를 治하느니라. 乾絲瓜 一捧를 用하니 皮를 去하고 剪碎하며 巴豆 十四粒와 和하여 同炒하고 巴豆의 色이 黃할 정도로 하느니라. 巴豆를 去하고 陳倉米를 入하니 絲瓜의 多少와 같게 하며 같이 炒하여 米가 黃色이 되면 絲瓜는 去하고 가루내어 水로 丸을 梧子大로 만드니라. 每 湯으로 百丸을 下하니 數服하면 卽愈하느니라. 대개 絲瓜는 人의 脈絡과 같으니 巴豆의 氣를 引하고 皮膚로 入하니라.
○ 또한 蒸하여 餠을 作하고 醋와 和하여 毒腫 惡瘡에 封하면 立差하느니라.
【糯米】甘溫主溫中止吐瀉亂安胎宮炒黑傅瘡黃止衄多食熱壅氣不通稈又退黃幷蠱毒煮汁飮之立見功
糯는 耎이니, 그 米가 軟하면서 粘한 것이니라. 즉 稻米이니라. 今人이 이를 用하여 酒煮糖을 作하는 것이니라. 無毒하느니라.
溫中益氣 實腸止洩하고 定霍亂 養下元하며 縮小便하느니라. 婦人의 胎動 腹痛을 治하고 下黃水하느니라. 氣血藥中에 和하여 服하느니라. 만약 肉을 雜하여 同進하면 그 子에 不利하느니라. 炒黑하고 水에 調하여 癰疽 金瘡 水毒 竹木刺에 傅하느니라. 炒黃하여 가루내고 新波水로 二錢을 下하면 鼻衄不止를 治하느니라. 多食하면 生熱하고 諸 經絡의 氣를 壅하여 人으로 神昏 噯酸 脹悶케 하고 久하면 動風 發瘡 緩筋身軟不能行하느니라. 諸家들이 '이를 食하면 多하게 이 證을 病하는 것'을 見하므로 因하여 遂하여 糯의 性을 寒이라 하는데, 性이 實은 溫하고 體質이 粘滯하므로 難化하고 脾胃가 弱한 者는 이로 濕熱이 生하여 氣가 窒하고 不通하게 되는 것을 不知한 것이니라. 이로 觀하건대 酒를 造할 때 그 熱을 가히 見하느니라.
糜粥으로 作하여 食하면 消渴을 止하느니라. 酒와 合하여 同食하면 醉하여 難醒하느니라.
○ 稻稈은 黃病通身 및 蠱毒을 치하느니라. 煮한 汁을 飮하면 效하니라.
○ 五穀을 按하건대 稻 黍 稷 麥 菽이니라. 早米 晩米 糯米는 모두 稻이니라. 舊說에서는 獨으로 糯를 稻라 하나, 誤이니라. 陶隱居가 云하기를: '<詩>에서는 黍 稷 稻 梁 禾 麻 菽 麥이 八穀이니라. 俗人이 能히 證도 辨하지 못하는데 하물며 芝 英에 있어서랴!' 하느니라. 그런데 陶는 '禾는 곧 粟이다' 하느니라. 朱子는 <詩>의 註에서 明言하기를: '禾는 穀과 藁秸과 連한 總名이니라. 단 八穀에 粟이 있다' 하니, 이것이니라. 대개 梁이라고 言하는 것은 粟을 包하여 中에 在하는 것이니라.
但 諸 穀은 모두 各 方의 風土에 宜한 바이니 人事의 早晩에 異가 있으므로 名한 것이며 그 種類는 最多하느니라. 이는 入藥하는 것이다라는 것을 識할 뿐이니라.
【黍米】益氣味甘溫肺病相宜多則煩赤者微苦止咳嗽霍亂洩痢作粥飡秫米能潤大腸燥釀酒踡急自然伸
性은 마땅히 高燥하면서 寒하니 故로 北地에 有하느니라. 粟과 似하나 粟는 아니니 穀의 類이니라. 蘆와 似하고 高가 丈餘하고 穗는 黑色이며 實은 圓하고 重하느니라. 대개 二種이 있으니 米가 粘한 것은 秫이고 不粘한 것은 黍이니라. 黍에는 또한 丹 赤 黑의 數種이 있느니라. 無毒하느니라. 肺의 穀이니 肺病에 마땅히 食하느니라. 益氣 安中 補不足 宜脈하니라.
久食하면 不可하니 多熱하여 人으로 煩悶 昏五臟 好睡 發宿疾 緩筋骨 絶血脈케 하느니라. 葵菜와 合하여 食하면 痼疾이 되니라. 牛肉 白酒와 合하여 食하면 寸白蟲을 生하니라.
○ 赤黍米는 皮가 赤하고 米는 黃하느니라. 味는 苦하고 微溫하며 無毒하니라.
咳嗽 欬逆 霍亂을 主하고 止洩痢 除熱 止渴 下氣하느니라.
<衍義>에 云하기를: '但 가히 糜로 하니 堪하게 飯으로 하지 않느니라. 粘하게 着하여 脫하기가 難하느니라. 그런데 또한 動風하니라. '하느니라.
○ 秫米(출미: 찰기장)는 黍米와 似하나 粒이 小하느니라. 즉 <詩>에서 말한 '稌'이니라. 性은 마땅히 下濕하면서 暑하는 故로 東南에 모두 有하느니라. 마땅히 酒로 作하느니라. 肥軟하고 易하게 消하는 故로 軟粟이라 말하느니라. 또한 糯粟이라 말하느니라. 味는 甘하고 微寒하며 無毒하니라.
止寒熱 利大腸하느니라. 能히 壅五藏氣 動風하니 常食하면 不可하느니라. 또한 茵蔯 地黃과 和하여 釀酒하여 服하면 筋骨攣急을 治하느니라. 嚼爛하여 瘡疥 漆瘡 凍瘡 犬咬에 塗하느니라. 또한 가루내어 雞子白에 調하여 腫毒에 塗하느니라.
【稷米】本是五穀長甘芳可愛供祭饗利脾胃解毒苦瓠多食令人發痼冷
稷은 또한 穀의 類이니라. 黍과 似하나 小하며 즉 今의 穄米(제미)이니라. 또한 粢(자)라고도 하느니라. 五穀의 長이며 米가 熟하면 芳香하여 가히 愛하느니라. 故로 이를 取하여 祭祀에 供하느니라. 그 莖 穗는 人家에서 用하여 掃箒로 作하느니라. 性은 冷하고 無毒하니라.
主로 益氣 安中하고 補不足하며 利脾 宜胃하고 治熱하며 解苦瓠丹石毒하느니라. 多食하면 三十六種의 冷病을 發하느니라. 八穀之中에서 最로 下苗하느니라. 黍는 곧 酒로 作하고 이는 곧 飯으로 作하여 用하니라.
附子와 同食하면 不可하니라.
【穬麥】除熱味甘寒令人輕健氣力完大麥鹹溫止消渴調中益氣可常飡
麥에는 穬麥 大麥 小麥 蕎麥이 있느니라. 穬은 麥의 皮를 號한 것이니, 마치 稻가 穀의 通名인 것과 같으니라.
穬麥은 또한 大麥이며, 단 大麥의 皮는 稍薄하고 小麥의 皮는 또한 더 薄할 뿐이니라. 故로 蘗로 作하니, 모두 溫中 消穀케 하느니라.
○ 穬麥은 無毒하느니라. 主로 輕身 除熱하느니라. 久食하면 人으로 하여금 多力 健行케 하고 動疾하지 않느니라. 오직 先으로 冷氣를 患한 人은 不宜하니라.
○ 大麥은 無毒하느니라. 主로 消渴除熱하고 調中益氣하며 補虛劣 壯血脈하고 實五臟 肥肌膚하며 益顔色 化穀食하고 療脹 止泄하며 頭가 不白케 하고 風氣를 動하지 않게 하느니라. 暴食하면 稍하게 脚弱한 것과 似하니 下氣하여 腎腰에 及한 故이니라. 久甚하면 人에 宜하니, 熟하면 곧 益人하나, 生을 帶하면 곧 冷하여 損人하느니라. 麪으로 作하면 熱躁가 없으니 小麥보다 勝하니라.
蜜을 使로 하느니라.
丹溪가 云하기를: '初熟할 時에 人이 多하게 炒하여 食하느니라. 이 等은 火가 있어서 能히 熱病을 生하니 人이 不知하니라. '하니라.
또한 鍼砂 沒石과 和하여 染鬚하면 甚黑케 하느니라.
【小麥】甘凉養心肝除煩止渴利便難潤咽更止漏唾血浮者盜汗卽時乾麥苗退熱消酒疸麥奴治疫解金丹
小는 形이 小하다는 것이고 麥은 脈이니 穀米에 繼續하여 民의 命脈을 續하느니라. 즉 今人이 磨하여 麪으로 食하는 것이니라. 無毒하니라.
主로 養心肝氣 除熱 止煩渴咽乾하고 小便 上漏血 唾血 暴淋을 利하느니라. 蚘蟲을 殺하느니라. 湯에 合하니 모두 完用하느니라. 熱家를 療하게 하느니라.
○ 浮小麥은 盜汗을 止하게 하니 大人 小兒의 骨蒸 肌熱과 婦人의 勞熱을 治하느니라. 入藥하려면 微炒하니라.
○ 麥苗는 味가 辛하고 寒하느니라. 退胸中邪熱 消酒毒 除黃疸 利小便하느니라. 絞汁하여 服하니라.
○ 麥奴는 즉 苗上의 黑黴이니라. 主煩熱하고 丹石 天行熱毒을 解하니라.
【麪】性甘溫能補虛强氣厚腸實肌膚麩凉調中仍去熱麪筋益氣腹寬舒蕎麥甘平去滓穢食久風動脫眉鬚
즉 小麥의 麪이니라. 性이 溫하여 消熱 止煩하지 못하느니라. 오직 養氣 補不足 助五臟 調經絡 續氣脈 實膚體 厚腸胃 强氣力하느니라. 濕熱이 있으면 能히 諸病을 發하니 壅熱케 하고 風氣를 小動케 하니 常食하면 不可하느니라.
丹溪가 云하기를: '麪은 熱하면서 麩는 凉하느니라. 반드시 晒하여 燥하게 하여 少潤케 하느니라. 舂에서 皮를 去하고 煮하여 飯으로 食하면 麪熱의 後患이 없게 되니라' 하느니라.
<圖經>에 云하기를: '대개 麥은 秋에 種하고 冬에 長하며 春에 秀하고 夏에 實하느니라. 四時의 中化之氣를 具한 故로 五穀에서 貴한 것이니라. 大小麥은 地가 煖한 處에서는 또한 가히 春에 種하고 夏에 이르러 곧 收할 수 있느니라. 그러나 秋에 種하는 것에 比하면 四氣가 不足한 故로 有毒하니라. '하니라.
또 云하기를: '磨하는 中에 石의 가루가 內에 在하니 有毒하느니라. 但 杵로 粉을 作하여 食하면 補中氣 和五臟하느니라. 대개 麪을 熟하게 食하면 益人하나 生하게 하면 有損하니라. '하느니라. 古方에서는 婦人의 乳癰不消를 治하니 白麪 半斤을 炒黃하고 醋에 調하여 그 上에 塗하고 또한 內로는 水로 煮하여 服하느니라. 또한 炒하여 食하면 止痢하느니라. 醋에 蒸하여 折傷에 罯하면 卽定하니라.
○ 麥麩(밀기울,껍질)은 凉하니라.
調中 去熱 止洩痢하느니라. 時疾熱瘡 湯火瘡爛 撲損折傷瘀血을 治하느니라. 醋에 炒하여 罯하니라.
第 三磨한 것은 凉하다 하니 이는 麩에 近한 것을 말하니라.
○ 麴은 溫하니라.
穀 및 諸 生物을 消하느니라. 止痢 消痔하고 小兒癎을 主하니라.
○ 蕎麥(메밀)은 悾寒하고 無毒하니라.
實腸胃 益氣力하고 久食하면 動風하여 人으로 하여금 頭眩케 하느니라. 猪 羊肉에 和하여 食하면 熱風癩 脫人眉鬚을 患하게 하느니라. 비록 諸 病을 動하게 하지만 丹石을 挫한다면 能히 鍊五臟滓穢하고 續精神하느니라. 小兒赤丹에는 醋에 和하여 傅하느니라. 枚瘡에는 雞子白에 調하여 塗하면 有效하느니라. 그 葉은 茹로 作하여 食하니 下氣 利耳目하며 多食하면 곧 微洩하느니라. 그 穰을 燒한 灰로 淋한 汁은 六畜의 瘡을 洗하니라.
【大豆】甘平除胃熱逐水通淋散積結破瘀治風及癰瘡消穀寬膨炒作屑豆腐寬中脾胃和大腸濁氣能淸別
豆는 즉 菽이니라. 無毒하니라.
除胃中熱痺하고 逐水脹하며 傷中淋露하고 散五臟結積하며 下瘀血하느니라. 炒하여 烟이 未斷케 하고 乘熱할 때 酒中에 投하면 風痺癱瘓 口噤頭風 및 産後風虛血病을 治하느니라. 飯에 和하고 搗한 것은 一切癰瘡腫毒 小兒豌豆瘡에 塗하느니라. 炒한 屑은 主胃熱하고 去腫除痺하며 消穀止腹脹하느니라. 煮한 汁은 甚凉하니 可히 丹石毒을 壓하고 烏頭諸藥毒을 解하며 牛馬溫毒을 殺하느니라. 兼하여 能히 調中 下氣 止痛하고 通關脈 殺鬼毒 治喉痺하느니라. 食이 罷하고 生으로 半兩을 服하면 心胸煩熱 熱風恍惚을 去하고 明目 鎭心하며 溫補하느니라. 또한 醋에 煮하여 服하면 子死腹中 胎衣不下를 治하느니라. 炒하여 食하면 極熱하고 煮하여 食하거나 豉로 作하면 極冷하느니라. 腐로 作하면 寒하여 動氣하느니라. 黃卷 및 醬은 平하니 牛가 食하면 溫하고 馬가 食하면 冷하느니라. 一體之中에 用이 數 等하느니라. 대저 마땅히 藥으로 作하여 使할 뿐이니라.
但 黑白의 二種이 있느니라. 黑한 것은 入藥하고 白한 것은 不用하느니라.
그 緊小한 것은 雄豆이니 入藥하면 더 佳하느니라.
五蔘 龍膽을 惡하느니라. 前胡 烏喙 杏仁 牡蠣를 得하면 良하느니라.
○ 黃豆는 味가 甘하고 溫하며 寬中 下氣 利大腸하고 水脹 腫毒을 消하니라.
○ 白豆는 卽 今의 飯豆이니 味는 鹹하고 平하느니라. 腎의 穀이니 腎病에 마땅히 食하느니라.
補五臟 煖腸胃하고 調和十二經脈하느니라. 그 嫩葉은 藿이라 말하니 가히 菜로 作하여 食하면 利五臟 下氣하니라.
○ 豆腐는 味가 甘하고 平하니라.
寬中 益氣 和脾胃 下大腸濁氣 消脹滿하니라.
中寒하여 多泄 多屁하면 食을 忌하니라.
【大豆黃卷】味甘平濕痺筋攣膝痛疼更除氣聚病幷積結蓐婦瘀血卽時行菉豆作者堪爲茹解熱醒酒心自淸
卽 豆의 芽이니라. 生豆로 만들며 芽가 出하면 곧 晒乾하니 黃卷이라 名하느니라. 無毒하니라.
主濕痺筋攣膝痛하고 破婦人惡血하며 蓐婦藥中에 多用하느니라. 또한 除五臟胃氣結積하고 去黑痣面黯하며 潤皮毛하고 益氣 解毒하느니라.
入藥하려면 微炒하느니라.
【菉豆】甘寒解諸毒熱風消渴硏汁服更治霍亂消腫浮作枕淸頭明眼目粉糝痘瘡不結痂脾胃虛人難剋伏
色이 綠하느니라. 圓하면서 小한 것이 佳하느니라. 皮는 寒하고 肉은 平하느니라. 無毒하니라.
一切藥草 蟲魚 牛金石 等의 毒을 解하고 煩熱 風疹 消渴을 除하느니라. 生을 硏한 汁을 服하느니라. 霍亂 吐逆 奔逐에는 胡椒를 和하여 等分하고 가루내고 冷水에 調하여 服하느니라. 또한 煮하여 食하면 消腫 下氣 滲利小便하느니라. 枕을 作하면 頭風痛을 治하고 明目케 하느니라. 入藥하려면 반드시 皮를 帶하여 用하여야 하느니라. 皮를 去하면 곧 小하게 壅氣케 하느니라.
○ 豆粉은 甘하고 平하며 無毒하느니라. 市中에서 貨하는 것은 僞가 多하느니라. 入藥하려면 반드시 眞者를 用하여야 하느니라. 小兒痘瘡을 治하니 十餘日에 濕爛 不結痂하면 粉으로 糝하면 效하느니라. 또한 解諸熱하느니라. 熟한 것은 膠粘하여 剋化하기가 難하니 脾胃가 虛弱한 者는 이를 忌할지니라.
○ 搗爛하여 餠을 作하고 灸하여 食하면 佳하느니라. 和五臟 安精神 行十二經脈 益氣力 潤皮肉 除熱毒風 厚腸胃하니 가히 常食하니라.
【淡豆豉】苦寒無毒表汗吐煩及勞復定喘止痢更安胎脚痛癰腫傅且服
卽 常用하는 豆豉이니라. 鹽을 入하지 않은 것이 佳하느니라. 純陰이니라.
傷寒頭痛寒熱 一切時行瘴毒을 主하니 葱白에 和하여 服하면 發汗이 最速하느니라. 또한 能히 吐虛煩躁悶 心中懊憹하고 勞復食復에 쓰며 兼하여 虛勞喘急 暴痢腹痛 血痢 胎動血下 兩脚疼冷을 定하게 하니 浸酒하여 服하고 渣는 外傅하느니라. 餠을 作하여 灸하면 發背 癰腫에 쓰니라.
또한 六畜胎子諸毒 中毒藥蠱氣를 殺하니 毆跌瘀血聚腹 瘧疾 骨蒸 犬咬에 쓰니라.
○ 單方: 陰莖瘡痛爛을 治하느니라.
豉 一分 蚯蚓濕泥 二分을 水에 硏하여 塗하고 乾하면 易하니라.
또한 中蝦蟆毒 便閉臍痛하면 水에 煮하여 服하느니라. 頭風痛에는 煎湯하여 浴하면 卽瘥하니라.
【粟米】鹹寒養腎氣胃虛嘔吐作爲丸若除胃熱須陳者更治消中利小便
粟은 鹵과 米를 從한 것으로 象形한 것이며 즉 今의 小米이니라. 山東에 最多하느니라. 五穀中에서 最硬하니 硬粟이라 말하느니라. 漿水를 得하면 卽 易化하느니라. 無毒하느니라. 丹溪가 云하기를: '水와 土에 屬하며 陳한 것은 難化하다'하느니라. <衍義>에 云하기를: '生한 것은 難化하고 熟한 것은 滯氣케 하고, 隔食 生蟲케 하느니라. '하느니라.
소위 養腎 補骨한다는 것은 味가 鹹한 故이니라. 脾胃虛熱氣弱 食不消化 嘔逆反胃을 去하니 湯飮으로 下하지 않고 粟米粉을 用하여 丸을 梧子大로 짓고 이를 煮熟하며 鹽 少許를 入하여 汁과 같이 食하느니라. 和中 益氣하고 兼하여 腹痛 鼻衄을 治하며 諸毒을 解하느니라. 陳한 것은 味가 苦하니 除胃熱消渴 利小便 止洩痢 壓丹石熱하느니라. <衍義>에 云하기를: '利小便하는 故로 益脾胃하니라. '하느니라. 또한 粟粉을 炒黑하고 雞子白에 調하여 癰腫에 貼하느니라.
○ 泔汁은 霍亂轉筋 卒熱心煩을 主하니 이를 飮하면 立瘥하느니라. 胃가 冷하면 多食하면 不宜하느니라. 臭泔은 消渴 五痔 疳痢를 止하느니라. 皮膚瘡疥 下澱酸脚을 洗하고 殺蟲 塗惡瘡하니라.
【粱米】三種粟之類靑黃白味性相似霍亂洩痢緫能除和中益氣養脾胃黃去風痺靑澁精白治胃熱多嘔噦
粱米는 地力를 損하면서 少하게 收하는 故로 人이 粟은 多하게 種하나 梁은 少하게 種하느니라. 穗는 모두 大하면서 毛가 長하고 그 米는 粟에 比하여 더 壯大하느니라. 靑한 것은 襄陽에서 出하고 黃한 것은 西洛에서 出하며 白한 것은 東吳에서 出하느니라. 飯으로 作하느니라. 味가 甘하면서 淡하며 性은 모두 微寒하고 無毒하느니라.
오직 黃粱은 土의 中氣를 得한 故로 味가 甘하면서 平하니 養五臟 補脾胃 和中益氣 止霍亂吐利煩渴 利小便 實大腸을 俱하느니라.
○ 黃粱米는 當風 臥濕하다 冷을 遇하여 中하므로 肢體頑痺 小兒面身生瘡如火燒한 것을 治하니 가루내고 蜜水에 調하여 傅하느니라.
○ 靑粱米는 去胃痺熱 健脾 止洩精하니 醋에 拌하고 百蒸 百晒하느니라. 可히 糗粮으로 作하느니라.
○ 白粱米는 胃虛熱 嘔吐를 除하고 또한 除胸中客熱 移五臟氣 續筋骨하느니라. 北人이 長食하느니라. 夏月에 粟으로 作하여 食하여도 除熱하느니라.
【甖粟】甘平除風熱散胸痰滯胃中翻竹瀝作糜令下食過服動臟及下元
그 房은 甇와 같고 그 子는 粟과 같으니라. 無毒하니라.
主로 行風氣 祛逐邪熱 散胸中痰滯하고 翻胃 및 丹石發動不下食을 止하느니라. 竹瀝과 和하여 煮하고 粥을 作하여 食하면 極美하느니라.
그러나 性은 寒하여 利大小腸하니 多食하면 不宜하며 過食하면 膀胱氣만 動할 뿐이니라.
【酒】味苦甘辛大熱大扶肝胃活氣血破癥行藥辟惡邪痰火病人宜撙節糟性溫中宿食消一切菜蔬毒可殺
酒는 酉이니 米麴을 釀하여 酉醳(유:술그릇. 역:진한술)이 久하면 味가 美하느니라.
味가 辛하니 能히 散하며 導引하여 可히 一身之表를 通行케 하고 極高之分으로 至하게 하느니라. 味가 苦하니 능히 能하느니라. 甘하니 居中하여 緩하느니라. 淡하니 利小便하고 速下케 하느니라. 陶隱居가 云하기를: '大寒이 海를 凝하나 오직 酒는 氷하지 않으니 性이 熱甚하기 때문이니라. '하느니라. 大扶肝 養脾 厚腸胃 潤皮膚 散胸中鬱氣 活肢體滯血 破癥癖하느니라. 行藥勢하고 引入諸經不止케 하느니라.
附子와 同하면 百邪惡毒氣를 殺하고 風寒霧露를 禦하느니라.
昔에 三人이 있었으니, 觸霧하면서 晨行하더니 空腹의 者는 死하고 食粥한 者는 病하며 飮酒한 者는 健하느니라. 이는 酒가 辟惡하기 때문이니라.
<東垣十書>에 云하기를: '醇酒를 冷飮하면 三益이 있느니라. 一은 溫中之寒을 得하여 養肺하고 二는 寒中之溫을 得하여 養脾하며 三은 人으로 恣飮케 하지 않느니라. 오직 好飮하거나 中寒한 자는 不可하니라. '하니라.
丹溪가 云하기를: '本草에서는 단지 그 大熱 有毒을 言하였으나 그 濕한 中에 發熱하는 것은 相火와 近하다는 것은 言하지 않았으니, 醉後에 惡寒 戰慄하는 것으로 가히 見하느니라. 그 性은 善升하고 大傷肺氣 助火生痰하여 變하여 諸病으로 되니라. 病이 淺하면 或 嘔吐 或 自汗 或 疼痒 或 鼻齄 或 衄血 或 泄痢 或 心脾胃痛하여 오히려 가히 散하여 出할 수 있느니라. 病이 深하면 消渴이 되고 內疽가 되며 肺痿가 되고 內痔가 되며 鼓脹이 되고 失明이 되고 哮喘이 되며 勞嗽가 되고 癲癎이 되며 痰膈이 되고 吐血이 되며, 더 名하기 難한 病들이 있게 되니라'하니라.
陶隱居는 云하기를: '多飮하면 傷神 損壽하니 可히 撙節하지 않고 衛生하겠는가?'하니라.
諸 米酒는 有毒하니, 酒漿을 人에 照하였을 때 無影한 자가 飮하면 不可하니라.
乳汁와 合하면 人으로 氣結케 하느니라. 牛肉과 合하여 食하면 腹內에 生蟲케 하며 酒後에 不得臥하느니라. 대개 酒는 諸 甛物을 忌하느니라. 酒毒은 葛花 紅豆로 解하느니라. 酒類는 甚多하나 오직 糯米麪麴으로 造한 것은 可히 入藥하여 用하니라.
○ 甛糟는 味가 鹹하고 溫하며 無毒하니라.
主로 溫中冷氣 消食 殺腥하고 一切菜蔬毒을 去하며 藏物하여도 不敗하고 物을 揉하여 能히 軟하게 하고 潤皮膚 調臟腑하느니라. 三年 已下의 酒가 있으면 物이 承하니 摩風瘙 止嘔噦 禦風寒하느니라. 撲損瘀血에 罯하느니라. 凍瘡에는 浸洗하고 蛇蜂叮毒에는 傅하니라.
○ 紅麴酒: 大熱하고 有毒하느니라. 脚氣 陽風 痰喘 諸疾을 發하느니라. 오직 破血 殺毒하며 山嵐寒氣를 辟하느니라. 打撲傷을 療하는데 더욱 妙하니라.
【醋】斂咽瘡消癰腫治疸散水破食癥産後血暈堪熏鼻燒酒肉毒吐如傾
醋는 措(조:섞다)이니라. 能히 五味를 措하여 適中하느니라. 味는 酸하고 無毒하니라.
主로 斂咽瘡 消癰腫 治黃疸 散水氣 消食하고 癥塊堅積을 破하느니라. 婦人血氣心痛 및 産後血虛發暈을 治하니 炭을 燒紅하여 醋中에 投入하고 鼻中에 常으로 醋氣를 得하게 하면 佳하느니라. 酸은 益血하는 故이니라. 燒酒 菜魚肉毒을 過食하여 病이 되었으면 곧 醋 一杯를 飮하여 吐하게 하느니라. 兼하여 治傷損金瘡 殺邪毒하니 雄黃을 磨하고 蜂 蠆와 塗하니 그 收하면서 不散하는 것을 취한 것이니라. 多食하면 損顔色 傷肌臟하고 損齒筋骨 不益男子하느니라.
○ 米醋 麥醋 棗醋가 있으니, 入藥으로는 米醋를 多用하며 穀氣가 全하기 때문이니라. 陳久한 것이 佳하느니라. 但 南方의 炒米로 醋를 만든 것이 最釅(엄: 진하다)하느니라. 入藥하려면 반드시 一分의 醋에 二分의 水를 和하여야 方으로 可하느니라.
江北에서 造한 醋: 晩米 一斗를 用하여 飯으로 하고 靑篙로 罯하기를 三日하여 黃이 出하게 하느니라. 每 飯 一碗에 冷水 二碗과 燒酒麴 四兩을 瓮에 入하고 封固하며 一七 後에 柳木棍을 用하여 每 早에 攪하느니라. 四十九日 後에 渣는 去하고 煮熟하면 그 醋가 甚釅하지 않으니라. 初에는 甚苦하니 故로 苦酒라 말하느니라.
【醬】味鹹酸雖冷利將和五臟有名義除熱止煩解藥傷火燒蜂蠆痛掣指
醬은 將이니라. 將으로 五味를 和하여 安五臟하느니라. 故로 聖人이 不得不 食하느니라. 豆로 作하고 陳久한 것이 良하느니라. 無毒하느니라. 除熱 止煩滿하느니라. 百藥 湯火灼毒 및 一切蛇蟲 蜂蠆 魚肉 蔬菌毒發 小兒無辜를 殺하느니라.
○ 또한 肉醬 魚醬이 있으니 모두 呼하여 醢(해:젖갈)이라 하며 入藥하지는 않느니라.
楡仁을 用한 醬은 또한 辛하느니라. 美하게 諸蟲을 殺하고 大小便 心腹惡氣를 利하느니라. 多食하면 不宜하니라.
蕪荑의 醬은 功力이 楡의 醬보다 强하느니라. 多食하면 落髮하느니라. 孕婦가 雀과 合하여 食하면 兒의 面이 黑하게 되니라.
【飴糖】甘溫補肺虛止渴消痰咳自除溫胃進食更消瘀脹嘔濕熱休含諸
糯米로 煮한 粥이 冷하기를 候하고 麥芽를 入하고 澄淸한 것을 다시 熬하여 琥珀의 紫色과 같이 되게 하고 軟한 것을 膠飴라 말하느니라. 建中湯에 多用하는 것이니라. 牽하여 白하게 凝하고 强한 것을 飴糖이라 말하니, 藥用으로 입하지는 않느니라. 諸米는 모두 가히 飴로 作하나, 오직 糯米의 것이 佳하느니라. 無毒하느니라. 足太陰經으로 入하느니라.
補虛乏 潤肺止渴 消痰止嗽 斂汗하느니라. 또한 補中氣 健脾胃 進飮食하고 去留血 止吐血하느니라. 또한 打損瘀血에 熬焦하고 酒와 和하여 服하니 能히 下惡血하느니라. 骨骾喉中 및 誤呑錢鐶에 服하면 곧 出하느니라.
오직 中滿하거나 嘔吐하면 忌하느니라. 丹溪가 云하기를: '土에 屬하고 火에서 成하였으며 濕中之熱을 大發케 한다'하느니라.
<衍義>에서 謂하기를 '脾風을 動한다' 하니 이는 그 末을 言한 것이니라.
【沙糖】經煉性亦溫心肺大腸虛熱論助胃和中止煩渴食過生蟲損齒根
이는 곧 甘蔗(감자)의 汁을 煎煉하여 成한 것이니라. 味는 甘하느니라. 無毒하느니라.
潤心肺하여 心肺大腸熱을 去하고 助脾和中 消煩止渴하느니라.
小兒가 多食하면 蟯蟲을 生하고 消肌 損齒하여 疳䘌을 發하느니라. <丹溪>가 云하기를: '胃의 火를 生하게 하니 損齒하는 因이 되니라. 土가 制水하지 않고 熱土가 火熱을 生한다'하느니라. 또 云하기를: '甘은 生濕하고 濕은 生火하느니라. 棗를 多하게 食하면 齒가 病齲하니라. '하니 또한 이 意이니라.
中滿家에게는 用이 不宜하니 甘한 故이니라. 또한 鯽魚와 同食하면 疳蟲이 되니라. 葵와 同食하면 流澼이 生하느니라. 笋과 同食하면 笋이 不消하여 癥이 되며, 身重 不能行하느니라.
○ 乳糖: 淅中에 出하고 沙糖 牛乳를 相和하여 煎煉하여 塊가 된 것으로 可히 餠으로 作하니 黃白色이니라. 또한 棯糖(임당)이라고도 말하느니라. 易하게 消化시키니라. 味는 甘하고 寒하며 性은 冷利하느니라. 無毒하니라.
心腹熱脹 口渴을 主하고 明目하며 目中熱膜을 治하느니라. 또한 棗肉 巨勝子와 和하여 丸을 지어 每 食後에 一兩의 丸을 含化하면 潤肺氣 助五臟津하느니라.
【蜂蜜】甘平喜入脾補中止痛痢癎奇消煩除渴潤便燥目赤口齒諸瘡宜
木中에서 作한 것이 있고 土中에서 作한 것이 있으며 石上에서 作한 것이 있고 人家에서 養하는 것이 있는데, 그 蜜은 一이니라. 但 土蜜은 味가 醶(염:초)하고 家에서 養한 것은 數하게 取하여 氣味가 不足하며 山의 蜜은 石中이나 古木中에 多하며 一二年을 經하여 得한 것은 氣味가 純厚하느니라. <衍義>에 云하기를: '蠟은 新한 것을 취하고 蜜은 陳한 것을 취하니라. '하느니라. 新收한 것은 稀黃하고 經久한 것은 白하면서 砂하니라. '하느니라. 無毒하느니라.
甘은 喜하게 脾로 入하느니라. 故로 能히 養脾氣하고 補中諸不足하며 止腹痛하고 腸澼 赤白痢諸驚癎痓를 治하며 心煩悶不能飮食을 除하고 潤肺燥하여 消渴 便難 및 肛門腫塞에 쓰니라. 또한 目生珠管 膚翳 赤腫 口舌生瘡 牙齒疳䘌 火燒湯泡 熱油燒 丹毒 陰頭生瘡 諸惡瘡癩을 治하니 모두 外傅하느니라. 兼하여 和百藥 解諸毒 安五臟하느니라. 久服하면 强志 不老하느니라.
오직 中寒하여 濕이 있으면 禁用하느니라. 孫眞人이 云하기를: '七月에는 生蜜을 食하지 말지니, 暴下케 하고 霍亂을 發하느니라. 多食하면 또한 諸風을 生하니라. '하니라.
○ 대개 煉蜜은 必須로 火로 熬하고 開하여 紙로 覆하고 宿을 經하니, 紙上에 蠟이 盡하게 去하면 다시 熬하여 色이 變하게 하느니라. 大約 一斤으로 단지 十二兩을 得하는 것이 佳하니 過度하면 不可하니라.
菜部
葵菜 韭菜 芥菜 蘿葍 生薑 紫蘇 薄荷 菖蒲
이상은 모두 前을 見할지니라.
【葱白】辛平發傷寒陽明額痛痢腸寬除風腫治腹心痛通腎和肝胎自安實性辛溫補中氣汁止衄溺血相干
葱은 空이니 그 葉은 中이 空하느니라. 오직 虛하여야 聰하느니라. 一이 云하기를 '葱이란 靑白色이다' 하느니라. 葱白은 卽 莖이니라. 無毒하느니라. 氣가 厚하고 味는 薄하느니라. 升하느니라. 陽이니라. 手太陰 足陽明經으로 入하니라.
傷寒傷風 頭痛欲破 骨節痛 寒熱出汗을 主하느니라. 東垣이 云하기를: '傷風으로 陽明頭痛의 邪를 散하니 단지 傷寒 陽明 下痢의 苦 뿐만 아니라 또한 中風으로 面目浮腫 喉痺不通 霍亂轉筋 및 奔豚 脚氣心腹痛을 治하니라. '하느니라. 이 藥은 利關節 通大小腸하고 또한 能히 通腎陽氣하여 陰證에서 回陽케 하며 肝의 邪氣를 除하여 明目 安胎하고 止血 和中하고 利五臟하고 百藥毒 및 一切魚肉毒을 殺하느니라.
또한 莖葉을 用하여 鹽과 搗하고 射工溪毒 蜈蚣 狐尿刺 蛇蟲傷 및 撲損金瘡 水入皸腫痛에 罯하느니라. 大抵 發散을 功으로 하니 多食하면 人神을 昏하게 하고 拔氣하여 上衝케 하느니라. 虛人이 正月에 食하면 面上遊風을 發하느니라. 만약 燒한 葱에 蜜을 和하여 食하면 殺人하느니라.
○ 葱實은 主로 明目 溫中 補不足 益精하느니라.
○ 葱汁은 平하느니라. 吐衄溺血을 主하고 藜蘆毒을 解하느니라.
葱에는 數種이 있느니라. 오직 冬을 經하여도 不死하고 莖을 分하여 栽植하여 結子한 것을 藥에 入하면 最佳하느니라.
【大蒜】有毒攻癰毒辟惡散暑止痛腹化魚肉吐痃癖痰過服傷臟損人目
食하면 人의 鬚髮을 白하게 하니, 多筭하는 者의 鬚가 白으로 易하느니라. 味는 辛하고 溫하니라.
癰腫惡瘡 疼痛 人所不識을 主하니 獨頭蒜 三四枚를 搗爛하고 麻油를 入하여 和하고 硏하여 厚하게 腫處에 貼하며 乾하면 卽易하느니라. 一切 疥癬 丹毒 䘌瘡 蛇蟲 蜈蚣咬에는 모두 搗하여 貼하거나 或 隔蒜하여 艾灸하여도 好하느니라. 辟水惡瘴氣 疫氣 蠱毒하고 勞瘧 中暑 霍亂轉筋腹痛에 쓰니 嚼爛하고 溫水로 送下하느니라. 性이 火에 屬하여 善하게 散하니 肉食을 化하는 故로 人이 喜食하느니라. 破冷氣 爛痃癖하느니라.
昔에 癖을 患하며 雞子를 過多하게 食하는 자가 있었는데 每日 이를 三枚 食하고는 口로 涎物을 吐하고 下部가 如火하더니 卽效하느니라. 이 物의 氣味는 極葷(훈:매운채소)하니 煮하여 羹臛으로 하면 極히 俊美하고 熏氣가 또한 微하느니라. 下氣 溫中 消食하느니라. 肉食에 傷하였으면 一飡을 喫하면 最妙하느니라. 醋에 浸하기를 經年한 것이 良하느니라. 熟食하여도 可하느니라. 만약 生食하기를 久食하면 傷肝損目 傷肺引痰 傷腎竭精 傷心消血 傷脾損氣하느니라. 四八月에 食하면 傷神 損膽腎氣하느니라. 또한 靑魚鮓와 合하여 食하면 腹內에 生蟲케 하거나 或 腫하거나 或 疝疾이 되니라. 目疾이 있으면 더욱 마땅히 忌하여야 하니, 損性 伐命하는 것이 이것보다 甚할 수 없느니라.
【小蒜】有毒歸脾腎下氣溫中霍亂定更消穀食除痺風多服損心目亦病
氣味는 大蒜과 似하나 그 形이 小한 것이 이것이니라. 歸脾腎하고 下氣 溫中하여 霍亂 腹中不安을 止하고 消穀 和胃하며 風邪痺毒氣 諸蠱毒을 除하느니라. 疔腫 蛇蟲 沙蝨瘡에 傅하느니라. 久服하면 損心力 損目하느니라. 生魚와 合하여 食하면 人으로 奪氣케 하느니라.
○ 또 一種의 山蒜가 있느니라. 大蒜과 似하나 臭하느니라. 山人은 이로 積塊 및 婦人血瘕를 治하니 醋에 磨하여 服하면 效하느니라.
【薤】味辛苦止吐痢 定喘散水消結聚外傅金瘡湯水傷瘡中風寒水腫治
薤는 解이고 能이니라. 薤는 비록 辛하나 葷五臟하지 않으니 이에 능히 去腥하느니라. 葉은 韭와 似하나 闊하고 多白하며 無實하느니라. 赤 白의 二種이 있으니 赤한 것은 療瘡 生肌하고 白한 것은 冷補하느니라. 모두 春分에 蒔하고 冬에 이르면 葉이 枯하느니라. 대개 葱 薤을 用하려면 모두 靑은 去하고 白을 留하니 白은 冷하고 靑은 熱하기 때문이니라. 無毒하느니라. 手陽明經으로 入하니라.
霍亂乾嘔 久痢冷瀉 産後諸痢疳痢 婦人赤白帶下 胸膈卒痛 肺氣喘急을 止하니 모두 搗한 汁을 飮하고 그 滑하여 滯氣를 泄하는 것을 취한 것이니라. 또한 능히 除水氣 溫中 散結 去寒熱하고 安魂 益氣 宜心 歸腎하며 續筋力 利病人하니 藥芝(菜芝)이니라. 養生家가 常食하느니라. 煮한 羹이나 虀로 作하거나 炒하여 食하니 모두 得하느니라. 오직 生으로 食하면 引涎唾하느니라. 牛肉과 合하여 食하면 瘕疾이 되니라.
單方은 金創瘡敗 諸瘡中風 寒水作腫을 治하니 生으로 搗하고 熱塗하느니라.
蜜과 같이 搗하여 火瘡에 塗하면 效하느니라.
【菘菜】味甘溫無毒通利腸胃解酒宿更止熱嗽除胸煩中虛冷人不可服
主로 通利腸胃 解酒渴 消食 下氣하고 治瘴氣 止熱嗽하며 除胸中煩 殺魚腥하느니라.
羊肉과 和하면 甚美하느니라. 中虛한 者가 過多하게 食하면 冷病을 發하니 오직 生薑이 가히 解하느니라. 熱이 있으면 가히 常食하느니라.
또한 葉은 晒하여 半乾케 하고 次早에 取하여 壜內(담:술단지)에 入하고 熱한 飯飮에 浸하니 三日 後에는 酸하여 醋와 같으니 이를 虀水(제수)라 말하느니라. 이를 藥에 入하니 可히 吐痰涎 和五味하느니라. 湯으로 作하여 食하면 益脾胃하고 麪毒 酒毒을 解하니라.
【莧實】甘寒入血分能除寒熱利二便散肝風熱靑盲翳葉補陰氣益産前
그 莖葉을 言하는 것이니 모두 高가 大하여 가히 見할 수 있으니 故로 그 字에 見을 從한 것이니라. 指事한 것이니라. 或 云하기를 그 子는 去翳膜하니 眼으로 見할 수 있다 하느니라. 莧에는 六種이 있는데 오직 白莧을 入藥하느니라. 無毒하느니라.
丹溪가 云하기를: '下血하니 또한 血分에 入하고 또한 善走하여 散寒熱 利大小便하니 性이 寒滑한 故이니라. '하느니라. 肝風客熱 靑盲赤瞎 白翳黑花를 治하니 가루내고 每 夜에 茶로 方寸匕 下하느니라. 또한 殺蛔蟲 益氣 益精하느니라.
○ 葉은 補陰分氣虛하고 除熱 通九竅하느니라. 多食하면 動氣하니 人으로 하여금 煩悶케 하고 冷中 損腹하느니라. 만약 鱉과 同食하면 鱉瘕를 生하느니라. 또한 素에 難産하면 莧을 취하고 馬齒莧과 和하여 臨月에 常食하면 滑胎케 하여 易産하느니라.
○ 赤莧의 莖은 純紫하고 味는 辛하며 寒하고 無毒하니라.
赤痢 氣痢 射工砂蝨蟲毒을 主하느니라.
【馬齒莧】味酸大寒 散血凉肝退翳漫 止渴利便攻赤痢 風熱癰瘡搗汁飡
形은 馬齒와 같으며 兼하여 馬疥를 治하니 故로 名하느니라. 無毒하느니라. 能히 凉肝血하여 治目盲白翳하고 退寒熱 止煩渴 破癥瘕 殺蟲하느니라. 大小便을 利하니 大人血痢 小兒疳痢 産後血痢를 治하느니라. 또한 諸淋 脚氣 心腹脹滿 頭面浮腫 反胃를 治하느니라. 三十六種風結瘡 七十二等癰腫毒을 治하니 生으로 搗한 汁을 一碗 服하면 卽 積한 惡物 細蟲이 下하느니라. 外로는 또한 煎膏를 塗하느니라. 이 藥은 비록 寒滑하지만 能히 行血 調氣 肥腸하니 또한 美劑이니라. 燒한 灰에 陳醋渣를 和하고 先으로 疔腫을 灸하고는 封하면 卽 根이 出하느니라. 馬汗의 毒瘡 有蟲에 內服 外傅하느니라. 대개 使하려면 大葉의 것은 用하지 않으니 마땅히 葉이 小하고 節間에 水銀이 있는 것을 用하느니라. 每 乾하기를 十斤하면 水銀 八兩을 得하는 것이 佳하느니라. 그러나 燥하게 하기가 至難하니 마땅히 搥碎하고 晒하기를 兩三日하면 卽乾하느니라. 入藥하려면 莖節을 去하느니라.
○ 子는 靑盲 白翳를 主하고 明目 除邪氣 去寒熱하느니라. 가루내고 每 一錢을 煮하며 葱 豉 五味粥을 和하여 食하면 效하느니라.
【萵苣】根寒治骨蒸更醫二痢面黃凝疔腫用汁莖中取欲治蛇傷葉止疼
苣는 大이니라. 莖葉이 大하고 味는 苦하느니라. 또한 苦苣라 名하니 卽 野苣이니라. 人家에서 常食하는 것은 白苣이니라. 江外 嶺南의 吳人은 白苣가 없으니 常으로 野苣를 植하여 廚饌으로 供하느니라. 無毒하니라.
根은 骨蒸 赤白痢를 主하니 모두 煮하여 服하느니라. 또한 面目 및 舌下黃을 除하느니라. 또한 折取한 莖中의 白汁을 疔腫에 傅하면 出根하느니라. 取한 汁을 癰上에 滴하면 立하여 潰破하느니라. 莖葉을 蛇가 觸하면 目이 盲하는 故로 蛇咬에 傅하면 有驗하느니라. 今人은 種하여 菜로 하느니라. 生食하면 開胃 强力 利五臟 調十二經脈하느니라. 多食하면 輕身 少睡케 하느니라. 霍亂後 胃氣逆煩하면 生으로 搗한 汁을 飮하느니라. 비록 冷하지만 甚하게 益人하느니라. 오직 血과 같이 食하면 痔疾을 作하느니라.
<衍義>에 云하기를: '疔腫에 傅하면 甚效하니라. '하느니라. 靑苗를 陰乾하느니라. 冬月에 備하여 가루내고 水에 調하여 傅하느니라.
○ 白苣는 苦하고 平하느니라. 補筋骨 利五臟 開胸膈壅氣 通經脈 去口氣하며 人의 齒를 白하게 하고 聰明 少睡하니 가히 常食하느니라. 오직 冷氣를 患하거나 産後에 食하면 寒中하느니라.
【苦蕒】無毒性亦凉壯力能治面目黃尿血單煎酒水服拔疔爛蠶傅蛇傷
强力 止困하고 治面目黃하느니라. 汁은 疔腫에 傅하면 卽 出根하느니라. 또한 蛇蟲咬에 傅하느니라. 蠶蛾가 出할 時에는 切로 取拗하면 不可하니 蠶을 靑爛케 하느니라. 蠶婦도 忌食할지니라. 野苦蕒를 五六回 拗한 後에는 味가 家蕒보다 甘滑하니라.
○ 單苦蕒菜飮은 尿血을 治하니 酒와 水로 煎하여 服하면 效하니라.
【薺】味甘溫能和中疏利五臟尤凉肝子治目痛靑盲翳根葉燒灰痢疾安
薺는 齊이고 好이니라. <詩>에 云하기를: '甘하여 薺와 같다'하느니라. 葉은 葅나 羹으로 作하니 味가 佳하느니라. 無毒하느니라. 和中하고 五臟 肝氣를 利하느니라. 대개 患氣하거나 服丹石人이 食하면 痼疾을 動하게 하느니라. 또한 麪와 같이 食하면 人으로 背悶케 하느니라.
○ 子는 또한 菥蓂子라 呼하느니라. 味는 甘하고 平하니라.
目痛 靑盲 翳膜을 主하고 解熱毒하며 補五臟不足하느니라. 四月 八日에 收하면 良하니라.
○ 根葉을 燒灰하고 가루내어 蜜湯으로 下하면 赤白痢를 治하니 極效하느니라. 根汁을 暴赤眼痛에 點하니라.
○ 薺를 煮하는 法: 薺 一二 升許를 취하고 淨하게 洗하고 淘에 入하며 米 三合 冷水 三升 生薑 二指大 生油 一蜆殼을 넣되 鹽 醋는 用하지 않으며 또한 반드시 攪動하지 않으면서 羹이 熟하기를 俟하였다가 取하여 食하느니라. 能히 引血하여 歸肝하니 明目 治瘡하느니라. 이는 夜讀에 熊膽을 服하는 意와 同하느니라. 이는 幽人山居의 祿이니 忽하면 不可하니라.
【葫蘆】味甘平微毒利水消浮止渴煩瓠雖稍苦性無異虛脹冷人切莫呑
葫蘆는 또한 瓠이니라. <詩>에서 말한 壼이니라. 枯한 것은 가히 壼로 만들고 嫩한 것은 가히 茹로 하느니라. 甘도 있고 苦도 있는데 苦하기가 마치 膽과 같은 것은 堪하게 水를 渡하나 堪하게 食하거나 入藥하지 못하느니라.
大水 面目浮腫 下水를 主하며 人으로 吐하게 하고 除煩 止渴하며 治心熱 利小腸 潤心肺 下石淋 吐蛔蟲 療蠱毒 吐血하느니라. 또한 脚氣를 患하거나 虛脹 冷氣의 人은 食하면 不可하느니라. 오직 丹石을 服한 人에게 相宜하느니라.
○ 花는 日에 乾하여 가루내고 鼠瘻에 傅하니라.
【茄】味甘寒能緩火大治風熱腰脚跛化痰逐瘀消乳癰發痼發瘡非相左腸風口糜蒂燒灰根洗凍瘡煎數朶
茄는 莖을 連한 것을 名한 것이니라. 數種이 있으며 入藥에는 黃茄를 多用하느니라. 無毒하니라.
大風熱痰을 治하니 黃茄를 不計多少하여 취하고 新甁에 盛貯하며 土中에 埋하고 經年하여 모두 化하면 水가 되니 取出하고 苦蔘 가루를 入하여 丸을 만드니라. 食後에 臨臥에 酒로 三十丸을 下하니 甚效하느니라. 또한 腰脚風血積冷 筋急拘攣疼痛을 治하니 茄子 五十斤을 취하고 細하게 切하며 洗淨하고 水 五斗로 煮濃하며 渣는 去하고 다시 煎하여 一升이 되면 粟粉를 넣고 같이 煎하여 稀稠하게 되면 다시 麝香 朱砂 가루를 넣고 丸을 梧子大로 만드니라. 每旦 및 近暮에 酒로 三十丸을 下하면 一月에 瘥하느니라. 男女가 通用하느니라. 이 膏는 또한 可히 發背乳癰惡瘡 冷如氷雪에 傅하느니라. 또한 撲損肌를 治하고 靑腫에 傅하니 老한 黃茄種을 切片하고 瓦上에서 焙하여 가루내고 臨臥에 酒로 二錢을 下하면 惡血이 散하고 痛腫이 止하니 一夜에 消盡하여 無痕하느니라.
本草에 또 云하기를: '久하게 冷한 人은 多食하면 不可하니 損人 動氣하여 瘡을 發하고 痼疾을 發하니라. '하느니라. 이는 煎膏한 것을 瘡에 傅하는 說과 相左(좌:어긋나다)한 것이 아닌가? 熱瘡에 塗하면 愈하나 體가 冷한데 服하면 生瘡하느니라. 夏月의 當時에 食하는 것은 오히려 可하느니라.
○ 蒂를 燒한 灰를 蜜에 和하여 調하고 口瘡 牙痛에 傅하느니라. 酒에 調하여 服하면 腸風 下血을 治하느니라. 모두 甘으로 緩火한다는 意이니라.
○ 根과 枯莖葉을 煎한 湯에 凍瘡을 漬하고 洗하면 良하느니라.
○ 또한 苦茄의 樹에는 小하게 剌가 있느니라.
그 子는 痺를 主하느니라. 醋에 磨하여 癰腫에 塗하면 效하느니라.
【白冬瓜】甘寒無毒除熱止渴性最速更利水脹治諸淋久病瘦人最忌服子醒脾胃悅人顔更消膿血聚腸腹
初生에는 靑綠하나 冬을 經하면 皮가 白하여 塗粉과 같은 故로 名하느니라.
解胸中積熱煩悶을 主하니 止消渴하며 小腹水脹을 除하고 療五淋 利大小便 壓丹石毒魚毒하니 모두 絞한 汁을 服하느니라. 또한 煮하여 食하면 練五臟하니 下氣하는 故이니라. 瘦健케 하려면 가히 長食하여야 하느니라. 欲肥하려면 勿食하느니라. 丹溪가 云하기를: '性이 急하고 走하여 久病이나 陰虛한 者는 忌하니라'하니라.
<衍義>에 云하기를: '發背 一切癰疽에 一大塊를 削하여 瘡上에 置하고 熱하면 易하니라. '하느니라. 熱毒을 分散하니 또한 그 走하면서 急한 것을 취한 것이니라. 九月에 霜瓜를 食하면 反胃케 하느니라.
○ 葉은 蜂螫腫毒을 殺하니라.
○ 藤을 燒灰하면 黑䵟과 瘡疥濕을 洗하느니라.
○ 子는 甘平하고 無毒하느니라.
醒脾滯 除煩滿不樂하고 人으로 하여금 悅澤 好顔色케 하느니라. <別錄>에 云하기를: '腹內結聚를 主하고 破潰膿血하며 最로 腸胃 內壅의 要藥이니라'하느니라. 또한 皮膚風剌 黑䵟을 去하고 潤肌膚하니 可히 面脂로 作하느니라. 多年의 損傷으로 不差하면 熬한 가루를 溫酒에 調하여 服하느니라.
入藥하려면 반드시 霜한 後에 取하여 經年을 置하고 破하여 核을 出하고 燥하게 洗하며 穀은 去하고 仁은 取하며 微炒하여 用하느니라.
대개 瓜는 모두 能히 寒中케 하나 오직 木瓜는 溫中케 하느니라.
【胡荽】辛溫微有毒善止頭疼熱四肢消穀更通心腹氣噴痘酒煎不用醫
胡는 狐이고 荽는 臊이니라. 久食하면 人으로 그 腋氣가 狐臊와 같게 하느니라.
止頭疼 拔四肢熱 消穀 通心竅 通大小腸 通小腹氣하느니라. 小兒痘瘡不出에는 酒로 煎沸하고 物로 蓋定하여 冷하기를 候하였다가 渣를 去하고 微微하게 項 已下에서 遍身으로 噴하고 面은 除하여 噴하지 않으니, 그 痘가 速出하느니라. 久食하면 人의 精神을 損하여 多忘케 하고 胡臭 脚氣 痼疾을 發하느니라.
○ 子는 腸風五痔 蠱毒 및 食肉中毒 下血不止 頓痞黃을 主하느니라. 煮하고 冷汁을 服하느니라. 齒痛에는 煎湯을 含하느니라. 小兒禿에는 油로 煎하여 傅하느니라. 入藥하려면 炒하여 用하느니라.
○ 또한 石胡荽가 있으니 俗名은 鵝不食草이니라. 氣가 寒하고 無毒하느니라.
通鼻氣 利九竅 吐風痰 不任食하느니라. 또한 熟한 것을 挼하여 鼻中에 內하여 두면 翳膜을 去하니라.
【水芹】味甘平無毒能益氣血養精神更消煩渴除黃疸帶下崩中治婦人
芹은 英이니라. 水滸에서 産하지만 英秀하여 他菜와 異하니 可히 葅로 作하여 食하느니라. 無毒하느니라.
益氣 保血脈 養精神 壯筋力하고 人으로 肥健 嗜食케 하며 身熱煩渴을 除하고 利大小腸하며 五種黃病 女人赤沃 崩中漏下 小兒霍亂吐瀉를 治하며 兼하여 頭中熱風을 去하고 石藥毒을 殺하느니라. 醋에 和하여 食하면 損齒하느니라. 鱉瘕를 患하는 人은 食하면 不可하느니라.
또한 三月 八月에 龍이 精을 帶하여 芹菜中에 入하는데 人이 遇하게 이를 食하면 變하여 蛟龍瘕가 되고 發하면 癲와 似하여 面色靑 小腹滿痛 狀如懷胎하느니라. 硬糖 二三升을 服하니 日에 二服하며 龍子 같은 것을 吐出하면 遂愈하느니라.
【芸薹】最不宜多食發病生蟲極損陽主破癥瘕通結血更除丹腫乳癰瘡
<衍義>에 云하기를: '芸薹는 甚香하지 않고 經冬하여도 根이 不死하느니라. 諸菜中에서 辟蠹하니 또한 甚佳하지 않느니라. 이는 人間이 啖하는 菜이니라. 味는 辛하고 溫하며 無毒하느니라.
久食하면 損陽氣 發痼疾하고 瘡 口齒痛을 發하며 腹中에 諸蟲을 生하느니라. 先으로 腰脚이 患하거나 胡臭人은 食하면 不可하느니라. 但 能히 癥瘕血結을 破하고 産後 血風 瘀血에 쓰며 遊風 丹腫 乳癰을 療하느니라.
○ 子를 壓한 油는 頭에 傅하니 髮을 長黑케 하느니라. 婦人의 經後에 食하면 斷産하느니라.
【竹笋】化痰更利水爽胃利膈消渴止冷癥脚氣人休飡乾者難化滯脾土地笋卽是澤蘭根吐衄血病堪作主
味는 甘하고 無毒하느니라. 下氣 消痰 利水 爽胃氣 利膈化熱 止消渴 益氣하니 可히 常食하느니라. 오직 冷癥 動氣 脚氣가 있는 人은 食하면 不可하느니라. 新한 것은 稍하게 可食하나 陳한 것은 難化하고 益脾하지 못하느니라.
昔에 小兒가 乾笋을 食하고 喉中에 噎하여 喘急 瞑目하여 慢驚과 似하니 巴豆藥으로 吐出케 하니 愈하느니라.
諸 笋은 모두 冷血及氣를 發하나 오직 苦竹笋은 發痰하지 않으며 不腫을 主하고 面目舌上熱黃을 去하고 止渴 除熱 解酒毒 明目 健人 利水道 理風熱脚氣하니 取하여 蒸煮하여 食하느니라.
○ 地笋는 甘溫하고 無毒하느니라.
利九竅 通血脈하고 吐血 衄血을 止하며 産後 心腹痛 一切血症을 治하느니라. 이를 食하면 人을 肥白케 하느니라.
○ 蒲笋은 卽 櫆笋이니라. 甘寒하고 無毒하느니라. 去熱燥 利小便하느니라.
蘆笋은 卽 蘆根이니라. 茭笋은 卽 菰根이니라. 모두 前卷을 見할지니라.
【菌】味甘芳性本溫開胃止瀉悅神魂木耳凉血故止血石耳淸心養胃元
菌에는 五色이 있으나 그 種은 一類이니라. 俗에서는 菇(고)라고 呼하느니라. 芳한 것은 蕈菇(심고)라 呼하고 不芳한 것은 荒菇(황고)라 呼하느니라. 生은 滑하고 乾은 澁하느니라. 地에서 生하는 것이 있고, 木에서 生하는 것이 있으니 或 또한 木雞(계: 버섯)라 名하며, 土壤이나 糞灰中에도 있느니라. 或 竹林의 虛坯處에 夏의 雨後에 모두 生하느니라. 이는 濕熱이 相感하여 된 것이니라. 多食하면 濕熱을 發하고 少食하면 그 氣가 芳香하여 悅神 開胃하고 그 味가 稍澁하니 能히 止瀉 止吐하느니라.
冬間이나 春初에는 無毒하고 夏秋에는 有毒하니 蛇가 過하기 때문이니라.
誤中하면 脹悶 欲死하니 急히 甘草湯이나 或 黑豆를 煮한 汁을 飮하여 解하여야 하느니라.
또한 楓樹上의 菌을 食하면 人으로 笑不止케 하느니라. 地漿水로 解하니 또한 諸 菌毒을 解하느니라.
○ 木耳는 性이 冷하고 無毒하느니라. 凉血 止腸澼下血하느니라. 小兒에게 주어 食하면 안되니 剋化하지 못하느니라.
○ 石耳는 甘하고 寒하며 無毒하느니라. 淸心 養胃 止血하느니라.
○ 蘑菇(마고)는 甘하고 平하며 無毒하느니라. 河南에서 産하는 것이 佳하느니라. 可히 食하니 甚하게 益 損하는 것은 없느니라.
【芋】
園圃에 蒔(시:심다)한 것이 佳하느니라. 味는 辛하고 平하며 有毒하느니라.
主寬腸胃 充肌膚 滑中하고 人으로 肥白케 하느니라. 産後에 煮食하면 破宿血 去死肌하느니라. 汁은 止血하고 止渴하느니라. 魚와 和하여 煮하면 甚히 下氣 調中 補虛 治煩 止渴하느니라. 多食하면 宿冷을 動하고 滯氣 困脾 虛勞 無力케 하느니라. 煮한 汁으로는 身上浮風을 浴하고 膩衣를 洗하니 白如玉하니라.
○ 葉은 冷하고 無毒하느니라. 除煩 止瀉하고 姙孕心煩迷悶 胎動不安을 療하느니라. 또한 鹽과 搗하여 蛇蟲咬 箭毒 및 癰瘡腫毒에 傅하니 止痛하느니라. 梗은 蜂螫에 擦하면 甚效하니라.
○ 野芋는 溪澗에 生하니 人이 腫한 것이 아니니라. 根葉은 相似하나 大毒이 있으니 入口하면 殺人하니 地漿 糞汁을 飮하여 解하느니라. 그 根을 醋와 磨하여 蟲瘡 疥癬에 傅하니라.
【蕨】
葉은 老蕨과 似하고 根은 紫草와 같으며 粉이 있으며 味는 甘하고 寒하며 滑하니 土의 津이니라. 最로 剋化가 難하니 脾土가 盛한 자가 服하니 脾氣가 愈盛하게 되며 五臟에 有補하고 去暴熱 利水道하느니라. 胃弱한 者가 服하면 氣가 經絡筋骨間에 壅하고 冷中 腹脹케 하며 人으로 脚弱 不能行 消陽事 眼闇 鼻塞 髮落 多睡케 하느니라.
그 嫩莖을 山間人이 茹로 作하여 食하느니라.
昔에 獵士가 折하여 一枝를 食하니 心中이 淡淡하여 疾이 되니라. 後에 一小蛇를 吐하였더니 그것이 漸으로 乾하여 蕨이 되니라. 이에 이 物은 生食하면 不可하다고 明하게 되었느니라.
○ 薇(미: 고비)는 水傍에 生하느니라. 葉은 萍과 似하고 味는 甘하고 寒하며 無毒하니라.
久食하면 不飢 調中 潤大小腸 利水道 下浮腫하느니라.
【甛瓜】
甘하고 寒하며 有毒하느니라.
多食하면 人으로 陰下濕痒 生瘡 動宿冷病 發虛熱破腹 脚手無力케 하느니라.
少食하면 除煩 止渴 利小便 通三焦間壅塞氣하고 兼하여 口鼻瘡을 主하느니라.
<衍義>에 云하기를: '貧士가 暑月에 多食하여 避暑하나 深秋에 이르러 痢를 作하니 難治이니라. 이는 그것이 陽氣를 損한 故이니라. '하니라.
○ 葉은 人의 無髮을 治하니 搗한 汁으로 塗하면 卽生하느니라.
○ 子는 女子月經太過를 止하느니라. 油를 去하고 가루내고 水에 調하여 服하느니라.
○ 野甛瓜(야첨과)는 또한 馬剝兒(마박아)라 名하느니라. 味는 酸하고 家甛瓜와 似하느니라. 噎膈을 治하는데 有功하느니라.
【胡瓜】
또한 黃瓜라 呼하느니라. 味는 甘하고 寒하며 有毒하느니라. 冷中하니 不益하고 治熱水腫하느니라. 蛇傷에 傅하느니라. 多食하면 動寒熱疰瘧 脚氣百病하고 發瘡疥 損陰血하느니라. 天行 後에는 더욱 食하면 不可하느니라. 小兒가 食하면 滑中하여 疳蟲을 生하느니라. 醋와 같이 食하면 안되니라. 마땅히 薑 蒜으로 佐하여야 하느니라.
○ 葉은 苦하고 平하며 小毒하느니라. 小兒閃癖을 主하니 一歲이면 一葉을 服하느니라. 生으로 搗한 汁으로 吐下시키면 瘥하느니라.
그 根은 搗하여 狐剌毒에 傅하느니라.
【西瓜】
甘하고 寒하며 無毒하느니라.
消暑熱 解煩渴 寬中 下氣 利小水 治血痢하느니라. 病熱 口瘡한 자가 食하면 立愈하니라.
【絲瓜】
男婦一切惡瘡 小兒痘疹餘毒 乳疽疔瘡 等病을 治하느니라. 단지 老苦絲瓜에 皮筋을 連하고 子가 全한 것을 用하여야 하느니라.
燒存性하고 가루내니라. 纔生 等의 疾이 起하면 곧 가루 三錢을 用하고 白蜜에 調하여 服하니 日二 夜一하면 腫消 毒散하니 內로 人을 攻毒함에 이르지 않느니라.
【豆角菜】
味는 甘하고 溫하며 無毒하느니라.
開胃 解暑하느니라. 多食하거나 久食하면 滯氣 困脾케 하느니라.
【胡蘿蔔】
味는 甘辛하고 無毒하느니라. 寬中 下氣하고 胃中宿食邪滯를 散하느니라.
【蒪菜】
味는 甘하고 寒하며 無毒하니라.
消渴 熱痺 熱疸을 主하고 厚腸胃 安下焦 補大小腸虛氣 逐水 解百藥毒蠱毒하느니라. 鮒魚와 合하여 羹으로 食하느니라. 胃氣弱 不下食하는 자가 食하면 至效하느니라. 久食하면 損齒髮하느니라.
昔에 張翰思가 鱸魚 蒪의 羹으로 下氣시키니라.
【菠菜】
性은 冷하고 微毒하느니라. 利五臟 通腸胃熱 解酒毒하느니라. 丹石을 服하는 人이 食하면 佳하느니라.
多食하면 冷大小腸하느니라. 久食하면 人으로 脚弱 不能行하여 腰痛을 發하느니라.
【莙薘】
平하고 微毒하느니라.
補中 下氣 理脾氣 去頭風 利五臟冷氣하느니라. 多食하면 動氣하느니라. 先으로 腹冷을 患할 때 食하면 必히 破腹하느니라. 莖의 燒灰를 淋한 汁으로 衣를 洗하면 白如玉하느니라.
同蒿 平 主安心氣 養脾胃 消水飮 又動風氣 熏人心 令人氣滿 不可多食
【同蒿】
平하느니라. 主로 安心氣 養脾胃 消水飮하느니라. 또한 動風氣 熏人心하여 人으로 하여금 氣滿케 하느니라. 多食하면 不可하니라.
【苦菜】
卽 小滿節後의 苦菜에서 秀한 것이니라. 莖은 苦苣와 似하나 細하고 折하면 白汁이 出하느니라. 常常으로 瘊子에 點하면 自落하느니라. 花는 黃하여 菊과 似하고 凌冬하여도 不死하느니라. 味는 苦하고 寒하며 無毒하니라.
五臟邪氣 厭穀胃痺 腸澼渴熱 中疾 惡瘡을 主하느니라. 久服하면 安心 益氣 聰察 少臥케 하느니라.
○ 三月 三日에 採하고 陰乾하느니라.
【菾菜】
甘甛하고 大寒하느니라. 葉은 紫菊과 似하나 大하느니라. 花는 白하느니라. 食하면 婦人에 宜하고 開胃 通心膈하느니라. 天行疫癘를 治하고 風熱毒 暑毒 痢毒을 解하느니라. 夏月에 粥으로 作하면 最良하느니라. 南人은 蒸하여 食하니 大香美하느니라.
【壅菜】
味는 甘하고 平하며 無毒하느니라. 主로 野葛毒을 解하니 煮하여 食하니라.
【苜蓿】
甘苦하고 平하며 無毒하느니라. 北人은 甚히 重이 여기나 江南에서는 甚하게는 食하지 않으니 無味한 故이니라. 臟腹邪氣 脾胃間熱氣를 去하고 通小腸 治酒疸하느니라. 多食하면 人으로 하여금 吐利케 하느니라. 少食하면 安하느니라.
根名은 土黃芪이니 安中 利五臟하느니라.
【鹿角菜】
海州 海中에서 出하고 性은 大寒하며 無毒하느니라. 下熱風氣하고 小兒骨蒸勞熱을 療하느니라. 丈夫는 久食하면 不可하니 痼疾을 發하고 經絡의 血氣를 損하며 人으로 하여금 脚冷痺케 하고 損腰腎하며 少顔色하느니라. 丹石을 服하는 人이 食하면 石力을 下하느니라. 또한 능히 麵熱을 解하느니라.
【石花菜】
大寒하고 無毒하느니라. 上焦의 浮熱을 去하고 下部에 虛寒을 發하느니라.
果部
桃 杏 枇杷 梅子 松子 木瓜 山査 胡椒 川椒 食茱萸
이상은 모두 前을 見할지니라.
【茶茗】苦消痰熱渴爽神頭目自能淸消積止瀉利小便更療腰痛卒心疼
早에 採한 것은 茶이고 晩에 採한 것은 茗이니라. 微寒하느니라. 無毒하느니라. 手足厥陰經으로 入하느니라.
主로 痰熱煩渴을 去하고 淸頭目 悅神 醒神하며 人으로 少睡케 하고 下氣 消食 止瀉하며 赤白痢에 쓰고 利大小便하며 兼하여 氣壅腰疼 轉動不得 心痛不可忍를 治하니 모두 濃煎하여 熱服하느니라. 冷하면 聚痰하느니라.
<液>에 云하기를: '陰證의 湯內에 이를 用하면 格拒之寒을 去하니 伏陽을 治하는 大意와 相似하니라. '하느니라. 諸 爛瘡 및 湯火瘡에는 細하게 嚼하여 傅하거나 或 가루내고 香油에 調하여 搽하느니라. 瘰癧이 이미 破하였으면 細茶 蜈蚣을 等分하여 灸하니 香熟케 하고 가루내며 先으로 甘草를 煎한 湯으로 洗한 後에 이 가루를 傅하느니라. 目熱 赤澀痛에는 嚼爛하여 目兩角에 貼하면 그 痛이 卽止하느니라. 久食하면 損人하고 人脂를 去하여 人을 瘦케 하느니라.
<茶序>에 云하기를: '釋滯 消壅하니 一日之利는 暫佳하느니라. 瘠氣 侵精하니 終身之累는 大하니라. '하느니라.
또한 炙炒의 毒을 解하니 甚妙하니라.
【大棗】甘溫和胃脾腸澼癖氣故能醫潤心肺令神液足助十二經百藥宜生棗甘辛動濕熱令人脹泄瘦人肌
無毒하느니라. 降하느니라. 陽이니라.
養脾 平胃 安中 補中 益氣하니 四肢重 및 腸澼下痢 腸胃間澼氣 一切心腹邪氣를 治하느니라. 게다가 心懸大驚煩悶를 療하느니라. 壯神 潤肺 止嗽 補津液 補氣하느니라. 珍에 云하기를: '味가 甘하니 經不足을 補하고 陰血을 緩하게 하니 血이 緩하면 脈이 生하느니라. 故로 能히 助十二經脈 補五臟 通九竅 和百藥한다'하느니라. 烏頭毒을 殺하느니라. 단지 心 肺 脾 三經의 劑만은 아니니라.
오직 心下痞 中滿 嘔吐하거나 齒病이 있으면 忌하느니라. 또한 生蔥과 合하여 食하면 不宜하느니라.
多食하면 動風하니 脾가 되리어 病을 受하니 土에 屬하면서 火가 있는 故이니라.
入藥하려면 紅棗로 蒸하고 皮核을 去하느니라.
○ 生棗는 濕熱을 動하니 多食하면 人으로 氣滿脹케 하느니라. 多寒熱 注泄 羸瘦한 者는 食하지 말지니라.
○ 葉으로 麻黃을 溫覆하면 능히 出汗케 하느니라. 散으로 服하면 人을 瘦하게 하고 久하면 卽 嘔吐하느니라. 搗爛하여 熱疿瘡에 揩하느니라. 煎湯은 小兒 壯熱에 浴하느니라.
○ 三年의 陳한 核中의 仁을 燔하면 味가 苦하느니라.
腹痛 邪氣 惡氣 疰忤 小兒患秋痢를 主하느니라. 蟲棗와 같이 食하면 良하느니라.
【胡桃】甘溫滋肺腎潤肌黑髮解腰病通經活血治撲傷多食動風痰火盛
羌胡에서 出하고 生할 時에는 外에 靑皮가 있으며 形은 桃와 같으니라. 無毒하느니라.
滋肺 止嗽 潤肌하느니라. 酒齄鼻赤을 治하니 橘核과 和하여 硏하고 酒로 服하느니라. 補腎 治腰痛 黑髮 通經絡 活血脈하느니라. 壓打損傷을 療하니 搗爛하고 酒와 和하여 頓服하면 便差하느니라. 多食하면 動風하고 利小便하며 能히 脫人眉하고 生痰 傷肺하며 助右腎相火하느니라.
<丹溪>가 云하기를: '土에 屬하면서 火가 있고 性은 熱하다'하니라.
單方: 瘰癧을 治하느니라. 肉을 燒存性하고 松脂와 和하여 硏하고 傅하니라.
○ 湯泡하여 肉上의 薄皮를 去하고 硏하여 油를 去하고 用하느니라. 夏至後에는 堪히 食하지 않느니라.
【荔枝肉】散無形滯治背勞悶消瘤贅止心煩躁更淸頭健力生津通神智核可燒灰調酒飡傅主心疼幷疝氣
結實할 時에 枝는 柔하고 蒂는 牢하며 摘取하기가 不可하니 刀로 그 枝를 利하여 取하니 故로 名하느니라.
또한 云하기를: '그 實은 本枝를 離하면 一日에 色이 變하고 二日에 香이 變하며 三日에 味가 變하니 離枝한 것의 名이 이에 本하니라. '하느니라. 味는 甘 平하고 無毒하며 陽에 屬하느니라. 主로 散無形質之滯氣하는 故로 背膊勞悶을 治하느니라. 癭贅赤腫에도 또한 用하느니라. 게다가 心躁煩渴頭重을 止하고 健氣生津 通神益智 和悅顔色하느니라.
多食하여도 能히 虛熱 熱瘡을 發하니 또한 그것이 陽에 屬하고 火에 近한 故이니라. 蜜漿 一杯를 飮하면 卽解하니라.
○ 核은 慢火에 燒存性하여 가루내고 溫酒에 調하여 服하느니라. 心痛 및 小腸疝氣를 治하느니라.
【龍眼】味甘平無毒歸脾寧心益神智五臟虛邪從此安除蠱殺蟲核止涕
形이 마치 龍의 眼과 같으니라. 味는 甘하느니라. 歸脾하면서 能히 益智 寧心하고 五臟邪氣를 去하며 厭食하고 除蠱毒하며 去三蟲하느니라. 久服하면 聰明 通神케 하느니라.
○ 核을 燒한 烟으로 熏鼻하면 流涕不止를 治하느니라.
【栗】味鹹溫厚胃腸耐飢益氣火煨良生乾補腎堅腰脚嚼罯能除箭刺瘡栗楔專醫筋骨痛鉤栗令人體健康
栗은 立이니라. <本草>에서 云하기를: '人에 脚弱이 있을 때 栗數升을 啖하면 遂하여 能히 行立한다'하느니라. 이는 補腎의 義이니라. 無毒하느니라.
主로 益氣 厚腸胃하고 人으로 耐飢케 하느니라. 대개 栗을 食하려면 灰火 中에서 煨하여 汗出하면 食하니 下氣 補益하느니라. 熟하면 壅氣하고 生하면 發氣하느니라. 袋에 盛하여 懸하고 風에 乾하였다가 食하니 補腎氣하여 腰脚無力을 治하며 破冷痃癖하느니라. 또한 生으로 嚼하여 惡刺 出箭頭 및 斷筋骨碎 瘀血腫痛 瘰癧腫毒 小兒疳瘡 熊虎爪傷 馬汗毒瘡에 罯하면 모두 效하느니라. 孫眞人이 云하기를: '味가 鹹하니 腎病에 마땅히 食하니라. '하느니라. 오직 小兒는 多識하면 不可하느니라. 生한 것은 難化하고 熟한 것은 滯氣하여 隔食 生蟲하여 往往 病에 이르게 하느니라. 또한 風水氣를 患하는 人은 食이 不宜하니 味가 鹹한 故이니라.
○ 殼을 煮한 汁을 飮하면 反胃 消渴 瀉血을 止하고 火丹毒腫을 療하느니라.
○ 栗楔: 대개 栗 一毬에는 三顆가 있으니 그 中心의 一枚가 楔이니라. 腎虛 腰脚無力 骨筋風痛을 治하느니라.
○ 鉤栗: 味는 甘하고 平하느니라. 主不饑 厚腸胃하여 人으로 肥健케 하느니라.
○ 苦櫧: 味는 苦澀하니 洩痢 口渴을 止하고 惡血을 破하느니라. 食하면 不饑하여 健行케 하느니라.
그 木皮와 葉을 煮한 汁을 産婦에게 與하여 飮하게 하면 止血시키니라.
【橄欖】甘溫微澀酸消酒食療毒魚肝開胃止瀉又止渴核仁硏爛傅唇乾
無毒하느니라. 醉飽한 者에게 宜하니 能히 開胃下氣하고 消酒 止渴止瀉하느니라. 解諸毒 療鯸鮐魚毒하느니라. 人이 誤食하여 그 肝이 迷悶하면 煮한 汁을 飮하느니라. 魚鯁에는 鹽 欖을 嚼하여 津을 含하였다가 嚥하면 立下하느니라. 昔에 舟人이 欖木을 用하여 槳(장:상앗대)을 作하고 魚를 逐하니 死하느니라. 이로 欖은 能히 諸 魚毒을 解한다는 것을 知하느니라. 蜜에 藏하면 味가 佳하느니라. 多食하면 능히 上壅케 하느니라.
○ 核中의 仁을 硏하여 唇吻燥痛에 傅하느니라.
【葡萄】味甘平滲下利便通淋水氣化更治筋骨濕痺疼釀酒調中味不亞根止嘔噦達小腸能安胎氣衝心罅
無毒하느니라. <丹溪>가 云하기를: '土에 屬하고 水木火가 있다'하느니라. 東南人이 이를 食하면 煩熱 眼闇을 多病하고 西北人은 稟氣가 厚하니 이를 服하면 健力 耐寒케 하느니라. 대개 性은 能히 下走 滲道하느니라. 故로 經에 云하기를: '通小便 治淋澀 逐腸間水氣한다'하느니라. 筋骨間濕痺를 主하고 兼하여 痘疹不出을 治하느니라. 硏하여 酒에 和하고 飮하느니라.
○ 酒는 甘하고 溫하느니라. 그 子의 汁을 收하여 釀하면 自成하느니라. 除濕 調中 利小便하느니라. 多飮하면 또한 動痰火하느니라. 魏文帝가 云하기를: '醉酒한데 宿醒하여 掩露에서 食하니 甘하면서 不飴하고 酸하면서도 不酢하며 冷하면서도 不寒하고 味가 長하고 汁이 多하며 除煩 解渴하니 他方의 果에 어찌 配가 있겠는가?' 하느니라.
○ 根은 嘔噦 및 胎氣上衝을 主하니 煮한 濃汁을 飮하느니라. 俗에서 그 苗를 呼하여 土木通이라 하니 逐水 利小腸에 더욱 佳하느니라.
○ 또한 一種의 山葡萄가 있으니 또한 堪하게 酒로 하느니라. 性도 또한 大同하느니라.
【覆盆子】甘性微熱陰痿腎虛精氣竭補肝明目治肺虛婦人宜子須頻啜衍義云: 益腎臟
<衍義>에 云하기를: '益腎臟하니 이를 服하면 小便이 마땅히 溺盆을 覆한다'하느니라. 無毒하니라.
男子腎虛精竭 陰痿를 主하니 能히 堅長케 하느니라. 肝經風虛를 治하니 明目 去翳하느니라. 肺氣虛寒少力를 治하느니라. 汁을 취하고 蜜을 入하며 煎하여 點服하느니라. 婦人이 이를 食하면 有子하느니라. 久服하면 輕身 髮不白 悅顔色 和臟腑하느니라. 入藥하려면 水로 洗하여 皮蒂를 去하고 酒로 蒸하며 日乾하느니라.
○ 苗는 [蓬虆]라 名하느니라. 味는 酸 鹹하고 平하며 功力은 子와 同하느니라.
中風身熱大驚을 療하느니라. 또한 爛弦血風 冷淚侵淫 靑盲目暗 或 有蟲 等證에는 苗를 취하여 日乾하고 가루내어 薄綿에 裹하고, 男乳汁에 人이 七八里 久 行할 동안 浸하고는 이를 用하여 目中에 注하고 仰臥하면 不過 三四日에 視物이 少年과 같게 되니라.
酒 麪을 忌하느니라.
【芡實】甘平主益精足腰膝痛不能行治痺補中除暴疾强志還令耳目明
能히 人의 精 欠少를 補하니 이를 水硫黃이라 말하느니라. 形은 鷄頭와 似한 故로 또한 鷄頭實이라 名하느니라. 無毒하느니라. 東垣이 云하기를: '芡實은 益精 治白濁하고 兼하여 補眞元하니 內虛脊腰膝痛 外濕痿痺에 쓰며 補中氣 開胃 進食 除暴疾 强志意하며 耳目을 聰明케 한다'하느니라. 久服하면 輕身 耐老하느니라. 但 單服하거나 多服하면 또한 消化가 難하며 生食하면 動風冷氣하느니라. 蒸熟하고 殼을 去하며 粉으로 舂하면 益人하니라.
○ 根은 軟하여 可히 蔬로 作하여 食하느니라.
【蓮子】無毒甘平味澀精養神補中氣止渴止痢治腰疼遇食須先去苦薏
鮮한 것은 綠房 紫菂이 相連하여 實을 이루니라.
洩精 白濁을 止하고 安心 養神 補中 益氣 醒脾內滯 止渴 止痢하느니라. 腰疼 一切五臟不足 傷中內絶을 治하고 補十二經氣血 除百病하느니라. 生食하면 微하게 動氣케 하니 蒸하여 食하면 良하느니라. 人으로 歡心케 하니 食하거나 入藥하려면 모두 마땅히 心을 去하여야 霍亂이 되는 것을 免하느니라. 但 <局方>에서는 用할 때 水에 浸하여 裂하게 하고 生으로 그 心을 取하는 경우가 있으니, 心熱 및 血疾作渴 産後作渴 暑熱霍亂을 治하느니라. 대개 이러한 病이 있으면 이 藥을 服하니라.
○ 連花는 澁하고 煖하며 無毒하느니라. 鎭心 固精 益氣 駐顔 催産하느니라. 地黃 蒜을 忌하니라.
○ 石蓮子는 卽 鮮蓮이니라. 秋를 經하여 蓬中이 乾하고 皮가 黑하며 沈水하는 것이니라. 味는 苦하고 寒하느니라. 그 肉을 취하여 砂盆中에 넣고 乾하며 擦하여 浮上한 赤色을 去하고 靑心을 留하여 가루내고 龍腦를 少入하며 湯으로 點服하면 寧心志 淸神하느니라. 單用은 炒하여 가루내니 止痢 治腰痛 止噦逆하느니라.
市中의 一種의 皮가 黑堅하면서 肉에 多油한 것은 不用하느니라. 方書에 言하기를: '石蓮子는 모두 老家의 蓮子이다'하니라.
【藕】能解熱除煩渴更消酒食開胃胸蜜蒸實下補五臟節冷搗汁止吐紅安胎用蔕催胎葉逐瘀生新根葉同
藕는 甘하고 平하며 無毒하느니라. 生食하면 解胸中熱毒 消瘀血 止煩渴하느니라. 霍亂後虛悶不食을 主하느니라. 産後血悶作渴에도 또한 이 冷物을 用하니 藕는 生冷과 不同하여 破血하는 故이니라. 蒸熟하면 消食止泄 開胃寬中 實下焦 補五臟하느니라. 蜜과 同食하면 人으로 하여금 腹臟을 肥하게 하고 諸蟲을 生하지 않게 하느니라. 常食하면 悅神하고 또한 解蟹毒하니라.
○ 藕節은 冷하느니라. 搗한 汁을 飮하느니라. 傷寒時氣煩躁 大渴 大熱을 治하느니라. 吐血 衄血血不止 産後血悶上衝腹痛을 主하니 生地 溫酒 或 童便과 合하여 服하느니라. 搗爛하여 金瘡 折傷 熱傷에 罯하면 散血 止痛 生肌하느니라.
節은 藕와 少하게 同하며 搗하여도 好하느니라.
○ 荷葉蒂: 또한 荷鼻라 名하느니라. 味는 苦 平하고 無毒하느니라. 主安胎 去惡血 留好血 止血痢하니 煮한 汁을 服하느니라.
○ 荷葉 및 房: 吐血 喀血을 主하니 焙하고 가루내어 米飮에 下하느니라. 産後胞衣不下 血脹腹痛에 酒로 煮하여 服하느니라. 內傷脾胃 陽氣不升 口乾 心肺躁悶에 易老는 丸으로 用하느니라. 兼하여 殺野菌毒 洗漆瘡하느니라.
대저 根 葉의 功用은 主血하니 多效하느니라. 이는 宋室庖人이 藕皮를 削하다가 誤하여 血中에 落하였는데 遂하여 散하고 不凝하므로 因하니 그 後로 醫方에서 逐瘀 生新하는 妙劑로 常用하니라.
【菱角】性冷味甘美重則損陽令陰痿輕者傷臟脹腹中薑酒熱投方可止
無毒하느니라. 體實한 者가 服하면 解熱 淸心 安五臟하느니라. 또한 壓丹石毒하느니라. 體가 薄한 者가 服하면 多하면 損氣하여 人으로 陰痿케 하고 輕하면 腹中脹滿 臟冷作泄하느니라. 可히 煖酒와 薑을 和하여 一兩盞을 飮하면 卽消하느니라. 煮熟하여 食하면 비록 冷하지는 않지만 또한 益脾하지도 않느니라.
【梨果】食多脾氣傷金瘡乳婦不宜嘗寬胸止咳消煩渴若吐風痰可作漿
味는 甘酸하고 平하며 無毒하느니라. 丹溪가 云하기를: '梨는 利하다는 것이니 流利 下行하는 것을 말하니라'하느니라. 酒病 煩渴에 宜하느니라. 多食하면 動脾하니 人으로 中寒 下利케 하느니라. 産婦 金瘡과 血虛에는 戒할지니라. 心肺客熱 煩熱 胸中痞結 咳嗽氣喘을 除하고 止渴하니 搗한 汁으로 漿을 作하여 服하느니라. 吐風痰하여 中風失音不語 및 傷寒發熱驚狂을 治하느니라. 利大小便하고 孕婦가 臨月에 食하면 易産케 하느니라.
○ 葉은 霍亂 吐利不止를 主하니 煮한 汁을 飮하느니라. 또한 小兒寒疝 腹痛 汗出을 治하니라.
○ 樹皮는 瘡癬 疥癩를 治하니 甚效하느니라.
【石榴】實殼能收痢更治筋攣脚痛風花主止血及傷損根皮可去腹中蟲
安石(페르시아)은 國名이니, 張騫이 安石國에서 그 種을 得한 것이니라. 丹溪가 云하기를: '榴란 留이니라. 性이 滯하여 戀膈하여 痰이 되니라. 病人은 반드시 戒하여야 하느니라. '하느니라. 多食하면 傷肺 損齒하느니라. 少食하면 또한 능히 潤咽 止渴하느니라.
甘 酸의 二種이 있으니 甘한 것은 可히 食하나 酸한 것은 殼을 가히 藥에 入하느니라.
○ 實의 殼은 酸하고 無毒하느니라. 主로 澀腸 止赤白痢 收目淚하고 漏精 및 糞前見血을 治하느니라. 또한 筋骨風 腰脚不遂 行步攣急疼痛을 治하니 陰乾하고 微炒하여 用하니라.
○ 花가 百葉인 것은 心熱吐血 및 衄血 等을 主하니 陰乾하여 가루내고 鼻中에 吹하면 立止하느니라. 金瘡 刀斧傷破流血에는 半升에 石灰 一升을 入하고 가루내어 傅하면 少時에 血斷하면서 便差하느니라.
○ 東行根皮는 蛔蟲 寸白蟲을 療하고 女子血脈不通 亦白帶下를 治하느니라. 灸乾하고 濃煎하여 服하느니라.
대개 根 殼을 使하려면 先으로 漿水에 一宿 浸하고 微炒하니 陳久한 것이 良하니라.
【紅柿】無毒味甘寒解酒止渴除胃熱與蟹同食腸中疼蒸治小兒秋痢泄蒂止欬逆聲連連皮甘益脾和米屑
柿는 朱의 果이니라. 故로 牛心 紅珠의 稱이 있느니라. 日乾한 것은 白柿라 名하고 火乾한 것은 烏柿라 名하느니라. 그 白柿의 皮上에 厚하게 凝한 것은 柿霜이라 말하니라.
○ 紅柿는 解酒毒 止口渴 除胃熱하느니라. 蟹와 同食하면 腹痛 大瀉 蒸熱케 하느니라. 小兒에게 주어 食하면 秋痢를 治하니라.
○ 柿蒂는 澀하느니라. 主로 飽逆 嘔噦에 單煮하여 服하느니라.
一이 云하기를: '대개 使하려면 반드시 柿蒂를 極小하게 하여야 하느니라. '하느니라. 故로 謂하기를 '丁香 柿蒂'라 하느니라.
○ 柿實皮: 甘하느니라. 補脾 厚胃 澁腸하느니라. 米粉과 和하고 蒸糕하느니라. 小兒에게 주어 食하면 妙하느니라.
【柿乾】性平潤肺心化痰止咳又止血耳聾鼻塞氣可通建胃厚腸止痢洩火乾稍緩性亦同服藥欲吐者堪嚙
日乾한 것은 性이 平하니 療肺痿心熱 化痰止咳 止吐血 潤喉聲하느니라. <丹溪>가 云하기를: '金에 屬하고 土가 있다'하느니라. 陰이니 收의 義가 있느니라.
止血 治嗽하는데 가히 助하느니라. 耳聾 鼻塞에 乾柿 三枚에 粳米 豆豉를 和하여 煮粥하여 食하면 卽 通氣하느니라. 또한 建脾 厚胃 消瘀 澀中하니 腸澼不足을 治하며 止瀉止痢하고 殺腹中蟲하느니라. 多食하면 去面皯하느니라. 金瘡 火瘡에 쓰니 生肌 止痛하느니라.
單方: 乾柿 三斤에 蜜 半斤 酥 一斤을 用하여 煎하느니라. 每日 三五枚를 食하니 男婦脾虛肚薄 食不消化를 療하느니라. 또한 産後欬逆氣亂에 水로 煮하여 熱하게 呷하니라.
○ 火乾한 것은 性이 煖하나 功用은 大同하느니라. 服藥하여 口苦 欲吐하는 者는 少許를 食하면 立止하느니라.
○ 一種으로 椑가 있으니 色이 靑하고 性이 冷하기가 柿보다 甚하느니라. 味는 甘하고 無毒하니라.
主로 壓石藥 發熱 利水 解酒熱 去胃熱 止渴 潤心肺 除腹臟冷熱하느니라. 久食하면 寒中케 하느니라.
藥用으로는 入하지 않느니라. 오직 油는 堪하게 漆로 作하니라.
【橙皮】味辛甘且芳能消惡氣滿胃腸醒酒化食祛風氣穰主惡心去汁良
橙은 橘보다 大하고 香하며 皮는 厚하고 皺하느니라. 氣는 平하며 無毒하니라.
散腸胃惡氣 醒酒消食 去胃中浮風氣 療癭氣 殺魚蟲毒하며 虛熱 瘰癧을 發하니라.
○ 穰은 味가 酸하느니라. 多食하면 傷肝氣하느니라.
또한 洗하고 酸汁을 去하며 細하게 切하고 鹽蜜과 和하고 煎하여 膏가 되면 食하니 惡心 胃中浮風을 治하느니라.
【橘肉】甘者能潤肺酸者聚痰不足貴諸柑醒酒渴最佳臟虛寒人莫貪味
橘肉에서 甘한 것은 潤肺 止渴 開胃 寬胸하느니라. 畏冷하는 者는 或煨하거나 或蒸하여 食하니라.
○ 柑에는 蜜陀柑 木柑 黃柑 乳柑 石柑 沙柑 朱橘 乳橘 山橘 金橘의 類가 있으니 大同 小異하느니라. 味는 모두 甘酸하면서 寒하느니라.
解熱止渴 潤燥生津하느니라. 多食하면 戀膈하여 生痰하고 滯肺 傷脾하며 冷中 作泄하니 病하는 者는 忌할지니라.
【櫻桃】甘溫百果先益脾悅志顔色鮮止痢澀精扶陽氣多食發熱吐風涎
그 形을 肖桃케 하는 故로 櫻桃라 하느니라. 三四月初間에 最로 百果에 先하여 熟하니 正陽之氣를 得하며 無毒하느니라.
主로 調中益氣 悅神美志하고 人으로 하여금 好顔色 止水穀痢 洩精 回陽氣하느니라.
<丹溪>가 云하기를: '火에 屬하고 土가 있느니라'하느니라. 性은 大熱하면서 發濕하느니라. 多食하면 發虛熱 吐痰케 하느니라. 舊에 熱病 嗽喘이 있거나 및 闇風은 人은 忌할지니라.
○ 葉은 搗하여 蛇毒에 傅하고 絞한 汁을 服하면 蛇毒의 內攻을 防하느니라.
○ 東行根은 寸白蚘蟲을 殺하니라.
【楊梅】乾酸溫微毒善止酒嘔消宿食化痰和臟滌胃腸刀斧傷時無痕迹
生한 것은 酸이 甚하여 聚痰 發熱 損齒筋하느니라. 乾하면 屑을 作하느니라. 飮酒에 臨할 時에 方寸匕를 服하면 止吐酒 消宿食 化痰 和五臟 蕩滌腸胃 煩憒惡氣하느니라. 燒灰를 服하면 能히 斷下痢하느니라.
○ 根皮를 煎한 湯으로 惡瘡疥癬을 洗하느니라. 生蔥을 忌하느니라.
○ 魯般方: 一切의 刀斧傷損瘡 不可者를 治하니 鹽楊梅를 不拘數하고 連核하여 杵하여 泥와 같게 하고 捏하여 餠子가 되게 하며 竹筒中에 收하고 損破를 遇하면 卽 塡補하니, 止血 生肌하며 無瘢痕하니 絶神하느니라.
【李子】苦甘治肝病骨間勞熱須臾淨核仁消瘀通小腸根皮止痢奔豚定
無毒하느니라. 肝病에 마땅히 食하여야 하느니라. 去骨節間勞熱하고 除痼熱하며 調中하느니라. 久食하면 人으로 하여금 虛熱케 하느니라. 臨水하여 食하면 痰瘧을 發하느니라. 또한 白蜜 雀肉와 같이 食하면 不可하느니라.
○ 核仁은 苦 平하고 無毒하니라.
僵仆 躋瘀血 骨痛 肉傷을 主하고 利小腸 下水氣 除腫滿하고 女子小腹脹滿에 쓰니라. 入藥하려면 泡하여 皮尖을 去하느니라.
○ 根白皮는 大寒하느니라. 消渴을 主하고 心煩逆氣 奔豚脚氣 熱毒煩躁 女人卒赤白下 男子赤白痢을 止하느니라. 粗皮를 去하고 黃色이 되도록 灸하며 水로 煮하여 服하니라.
○ 葉은 平하느니라. 小兒壯熱痁疾 驚癎을 主하니 湯으로 作하여 浴하니라.
【榛子】味甘無毒平益人氣力健人行若令多食難饑餓厚胃寬腸四體輕
榛은 盛이니라. 一이 云하기를: '秦를 從한 것이니 秦地에 生한다'하느니라.
主로 益氣力 寬腸胃 調中 開胃하느니라. 人으로 하여금 不饑 健行케 하느니라. 軍이 行할 때 食하니 粮에 當하느니라.
【榧實】甘平進飮食能通榮衛助筋力五痔三蟲是主方啖多引火傷肺極
榧는 文木이니라. <爾雅翼>에 云하기를: '美한 實이 있고 材가 光하며 文彩가 있어 栢과 같고 斐然하여 章을 이루니라. '하느니라. 無毒하느니라. 主로 消穀하여 人으로 하여금 能食케 하느니라. 行榮衛 助筋骨 明目 輕身하느니라. 五痔의 人은 常으로 果와 같이 食하면 愈하느니라.
<東坡>의 詩에 云하기를: '驅除三彭蟲하니 我의 心腹疾을 已하게 하니라'하느니라. 寸白蟲을 治하니 日에 七顆을 食하니 七日이 滿하면 그 蟲이 모두 化하여 水가 되니라. 兼하여 蠱毒鬼疰를 治하느니라.
<丹溪>가 云하기를: '土와 金에 屬하고 火가 있다'하느니라. 多啖하면 引火 入肺하고 大腸이 受傷하여 作泄하느니라.
【銀杏】
俗名은 白果이니라. 味가 甘하고 寒하며 有毒하느니라.
肺胃의 濁氣를 淸케 하니 化痰 定喘 止咳하느니라. 多食하면 昏神 殺人케 하느니라.
【柰子】
味는 苦하고 寒하며 無毒하니라.
中焦 諸不足을 補하니 和脾 益心하느니라. 飽食多 肺壅氣脹하는 것을 治하느니라. 病人은 多食을 忌하니라.
【林檎】
樹는 柰와 似하나 實은 柰에 比하여 差圓하느니라. 六七月에 熟하느니라. 甘 酸의 二種이 있느니라. 甘한 것은 早熟하고 味가 肥美하며 酸한 것은 差晩하며 熟爛하면 堪하게 啖하느니라. 氣가 溫하고 無毒하니라.
主消渴하고 下氣 消痰 止痢 泄精하며 霍亂肚痛에 쓰니라. 多食하면 發熱 澀氣 好睡하고 發冷痰 生瘡癤 脈閉不行케 하느니라.
【茨菰】
葉은 箭鏃와 似하고 根은 黃하여 芋와 似하나 小하느니라. 煮熟하면 可히 啖하느니라. 本草의 名은 烏芋이니라. 味는 苦甘하고 微寒하며 無毒하니라.
消渴 胸痺 胃熱을 主하고 溫中益氣하고 消黃疸風毒하며 開胃 下食하고 明耳目하느니라.
多食하면 不可하느니라.
【葧臍】
苗는 龍鬚와 似하고 草는 靑色이며 根은 黑하고 指大만 하고 皮는 厚하면서 毛가 있느니라. 味는 甘하니 可히 生으로 啖하느니라.
下石淋하느니라. 丹石을 服하는 人에게 相宜하니 能히 解毒하기 때문이니라. 粉으로 作하여 食하면 厚腸胃케 하여 人으로 하여금 不饑케 하느니라.
但 이상의 二物은 모두 美味가 아니니, 多食하면 發百病 生瘡癤하느니라. 小兒가 食하면 臍下痛케 하고 孕婦가 食하면 動胎케 하느니라.
生薑을 得하면 良하느니라.
獸部
【猪肉】寒中味甘鹹昏神閉血引風痰四蹄五臟幷腸膽補虛治病還相兼卵主五癃乳主癎膏𦚟潤肺補漏岩
猪는 水畜이니 그 味가 甘美하면서 鹹하느니라. 그 氣는 微寒하느니라. 先으로 腎으로 入하느니라. 그 性은 暴悍한 故로 多하게 食하면 昏神氣 閉血脈 弱筋 引風痰動火하며 人으로 暴肥 少子케 하느니라. 臟疾 心氣 瘧病 金瘡人은 忌하느니라. 養生家에서 牛肉 蕎麥와 같이 食하면 안되니라.
○ 四足은 甘寒하니 補中氣 滑肌膚 去寒熱 下乳汁하느니라. 煮한 汁으로 一切瘡疽傷撻을 洗하느니라.
○ 懸蹄는 卽 前蹄腕이니 性은 平하느니라. 五痔伏熱在腸 腸癰內蝕을 主하느니라.
○ 心은 熱하느니라. 驚邪 憂恚 血虛을 主하느니라. 多食하면 도리어 耗心氣하느니라. 忌는 吳萸와 같이 食하는 것이니라.
○ 肝은 溫하느니라. 冷泄赤白 臟虛 脚氣水腫 肛熱目赤을 主하느니라. 女子陰中痒痛에 炙熱하여 內하여두면 蟲이 出하느니라. 五味에 和하여 食하면 補肝氣하느니라.
○ 脾는 脾胃虛熱을 主하니 陳皮 人蔘 薑 蔥 陳米와 和하여 煮한 羹에서 陳皮 等을 去하고 食하니라.
○ 肺는 微寒하느니라. 補肺하느니라. 白花菜와 같이 食하면 霍亂을 發하느니라.
○ 腎은 卽 腰子이니 性은 冷하느니라. 和腎氣 利膀胱 補虛勞 消積滯하느니라. 單食이나 久食하면 人으로 少子케 하느니라. 冬月에 食하면 損眞氣하느니라.
○ 肚는 微溫하느니라. 虛羸 骨蒸 勞熱 血滯氣弱을 補하고 大補中氣 止渴 止痢하느니라. 또한 小兒疳瘡에 쓰고 殺勞蟲하느니라. 孕婦가 九箇月에 마땅히 食하니라.
○ 腸臟은 補下焦虛竭 去大小腸風熱 止小便數口渴하느니라.
○ 膽은 苦 寒하느니라. 傷寒熱渴을 主하고 潤燥通便하며 入心通脈하고 內傷骨蒸勞極 小兒疳蛔熱瘡에 쓰니라. 그 膽中의 黃한 것은 金瘡血痢를 主하느니라.
○ 卵은 甘 溫하고 無毒하느니라. 五癃邪氣 攣縮奔豚 驚癎癲狂 鬼疰를 主하느니라. 陰乾하여 敗하지 않게 하느니라.
○ 乳汁은 小兒驚癎天弔 大人猪鷄癎病를 主하느니라. 乳頭와 治가 同하느니라.
○ 肪膏는 潤肺 利血脈하니 皮膚風熱을 治하고 殺蟲하며 諸癰疽惡瘡에 쓰고 治五疸 下胞衣하니 蒸하여 食하거나 或 浸酒하여 服하느니라. 漏瘡 鼠瘰 및 頭髮不生에 모두 外傅하거나 或 煎한 膏藥을 貼하느니라. 吹妳 惡寒壯熱에는 冷水에 浸하여 貼하고 熱하면 易하느니라. 蜈蚣 蟻子가 入耳하면 炙하여 香이 나게 하고 耳孔에 安하면 自出하느니라. 臘月 亥日에 收하면 不壞하느니라. 烏梅를 忌하느니라. 斑猫 笎靑의 毒을 解하느니라.
○ 𦚟膏는 肺痿咳嗽膿血을 主하느니라. 棗肉과 和하여 浸酒하고 服하느니라. 또한 冷痢 痃癖을 主하느니라. 多服하면 損陽하느니라.
○ 舌은 健脾하니 人으로 能食케 하느니라.
○ 齒는 小兒驚癎을 主하니 燒灰하여 服하느니라. 兼하여 蛇咬를 治하느니라.
○ 腦髓는 風眩腦鳴을 主하느니라. 凍瘡手足皸裂에 塗하느니라.
○ 血은 奔豚氣 風頭眩 淋癧 및 海外瘴氣를 主하느니라. 또한 蛇가 口하거나 七孔中에 入하면 母猪를 割하고 尾血을 口中에 滴하면 卽出하느니라.
○ 骨은 燒灰하여 가루내고 水로 方寸匕를 下하면 諸果毒을 解하느니라.
○ 耳中垢는 蛇傷을 主하느니라.
○ 猪膚는 卽 皮上의 垢膩이니 甘 寒하며 無毒하느니라. 傷寒客熱 下痢 咽痛 胸滿心煩을 治하느니라.
○ 屎는 天行熱病寒熱 黃疸 濕痺 蠱毒을 主하느니라. 東行하는 牝猪의 것을 취하고 水에 浸하기를 一宿하며 渣는 去하고 服하느니라. 또한 燒灰하여 諸瘡 및 小兒白禿에 傅하느니라.
이상은 모두 牯猪(고: 암돼지, 거세한 숫돼지)를 用하는 것이 佳하느니라.
【野猪肉】勝似家猪久痔腸風人可咀黃止諸血疳與癎脂飮産婦乳有餘
形은 家猪와 같으나 但 腰脚이 長하고 毛가 褐하느니라. 雄의 것은 肉이 甘美하느니라. 無毒하느니라. 靑蹄는 食하지 말지니라. 肉의 色이 赤한 것은 補五臟 長肌膚하니, 久痔腸風下血에 쓰며 灸하여 食하기를 十頓을 不過하느니라. 癲癎病에는 水에 煮하여 服하면 不動風氣하니 家猪보다 勝하니라.
○ 黃은 膽中에 在하는 것이니 味가 辛甘하고 平하며 無毒하니라.
主金瘡 止血하니 鬼疰 癲癎 및 小兒疳氣 客忤 天弔에 陰乾하고 硏하여 水로 服하니라.
○ 脂는 風腫毒瘡疥癬를 除하니 浸酒하여 服하느니라. 婦人으로 하여금 多乳케 하느니라. 十日을 連하여 進하면 可히 三四 孩兒를 供하며 本來 無乳한 자라도 있게 되니라.
○ 外腎은 皮와 和하여 燒灰하니 存性케 하고 米飮으로 下하느니라. 崩中帶下 腸風下血 血痢를 治하느니라.
○ 豪猪肉은 甘美하고 多膏하니 多食하면 不可하니 風氣를 發하느니라. 利大腸하니 人으로 하여금 虛羸케 하느니라.
肚에 관한 詳은 蝟皮의 條下에 나오니라.
○ 獾猪肉은 甘美하고 羹으로 作하여 食하느니라. 下水腫 治久痢하는데 大效하느니라. 瘦人이 食하면 長肌肉 肥白하느니라. 그 脂는 傳尸 鬼氣 肺痿를 治하니라.
○ 江猪肉은 平하고 酸하며 補氣하느니라. 多하게 食하면 人으로 하여금 體重케 하느니라. 汁은 健脾胃하며 人으로 하여금 能食케 하느니라.
【牛肉】甘平益胃脾消腫止渴洩尤宜更健筋骨輕腰脚髓溫骨髓補中衰肚葉和中肝明目膽治驚風痰熱兒
孟詵이 云하기를: '牛는 稼穡의 資이니 多하게 屠殺하지 못하느니라. 自死한 것은 血脈이 이미 絶하였고 骨髓가 이미 竭한 것이니 堪하게 服食하지 못하느니라. 黃牛는 發藥毒 動病하니 水牛보다 못하느니라. 대개 黃牛는 溫하고 水牛는 冷한 故이니라. '하느니라. 黃牛를 常食하면 妙하느니라. 瘧疾 後에는 또한 忌하느니라. 養生하는 者는 黍米 韭薤와 같이 食하는 것을 忌하느니라. 十二月에 食하면 傷神하느니라.
○ 肉은 無毒하느니라. 安中 益氣 養脾胃 消水腫 除濕氣 止消渴吐洩 補虛弱 强筋骨 壯腰脚하니라.
○ 髓는 甘하고 無毒하느니라. 塡骨髓 補中 益氣 續絶傷 止泄瀉 消渴하니 酒로 服하느니라. 吐衄 崩帶 腸風瀉血 水瀉를 止하니 燒灰하여 用하느니라. 또 地黃汁 白蜜 等分을 和하여 煎服하면 勞瘦를 治하느니라.
○ 肚는 甘 平하느니라. 和中 益脾胃하느니라. 百葉肚는 熱氣 水氣 丹毒을 主하고 酒勞 痢를 解하느니라.
○ 肝은 甘하고 凉하느니라. 明目 平肝氣하니라.
北人의 牛는 瘦가 多하니 蛇를 鼻로 灌하여 보면 오직 肝에 大毒이 있느니라. 이를 食하면 痢血하여 至死케 하느니라.
○ 膽은 苦하고 大寒하느니라. 可히 丸藥에 和하느니라. 心腹邪熱煩渴 口舌焦燥를 除하고 益目晴 利大小腸하며 小兒驚風 痰熱疳濕을 治하니라.
○ 心은 虛忘을 主하느니라.
○ 腎은 補腎精하느니라.
대개 五臟은 人의 五臟을 主하느니라.
○ 懸蹄는 婦人崩中漏下赤白 無子를 主하니 陰莖과 功이 同하느니라.
○ 腦髓는 消渴 風眩을 主하느니라.
○ 齒는 小兒牛癎을 主하느니라.
○ 口中涎은 反胃을 主하니 終身 不噎케 하느니라.
○ 耳中垢는 癰腫 鼻疳瘡에 封하니라.
○ 屎는 寒하느니라. 霍亂 消渴 黃疸 水腫 鼓脹 癥瘕 脚氣 小便不通을 主하니 微火에 煎하여 糖과 같이 되면 服하느니라. 湯火灼頭瘡 白禿 五色丹毒 및 鼠瘻惡瘡 已有膿血하면 熱屎를 傅하거나 或 燒灰하여 鷄子白에 調하고 傅하느니라. 또한 門戶에 塗하면 辟惡氣하느니라. 席下에 置하면 小兒夜啼를 止하게 하느니라.
○ 尿는 水腫腹脹脚滿을 主하니 利小便하느니라. 漸漸하게 銅器로 新한 것을 취하고 二三升을 服하면 愈하니라.
○ 牛黃 牛角䚡는 따로 前卷을 見할지니라.
○ 正胃散: 牛喉를 가루내고 陳米飮에 調하여 服하니 膈食을 治하니라.
【羊肉】味甘性大熱補臟虛寒形羸劣安心止汗又止驚益腎壯陽堅骨節骨治寒中頭退熱血止諸血及暈血
羊에는 三四 種이 있는데 北地의 靑色의 것을 藥에 入하느니라. 一種으로 無角 白羊이 있는데 이는 또한 堪하게 食하느니라. 北地에서 驅하여 南方에 이르는 것은 筋力이 勞損하여 또한 人에 不益하느니라. 南方羊은 濕을 受하고 毒草를 喫하는 故로 不及하느니라.
○ 羖羊肉은 無毒하느니라. 五勞七傷 臟氣虛寒 形體羸劣을 治하고 補中 益氣하며 安心 止汗 止驚하고 益腎氣 壯陽道 堅筋骨 健腰膝하며 婦人産後虛羸 脾胃冷氣 字乳餘疾 및 頭腦風眩 小兒驚癎에 쓰니라.
오직 素에 痰火가 있는 자가 食하면 骨蒸 殺人케 하느니라. 時疾 瘧疾 瘡痍의 初起에는 모두 忌하느니라. 孕婦도 또한 多食하면 不可하니 모두 熱하기 때문이니라. 虛人이나 癰疽가 潰한 後에는 宜하느니라. 古人은 이를 黃芪에 比하였으니, 養生하는 자는 酒와 같이 食하는 것을 忌하여야 하느니라. 六月에 食하면 傷神하니라.
○ 心은 憂恚隔氣를 主하느니라. 孔이 있는 것은 殺人하느니라.
○ 肝은 冷하느니라. 肝風虛熱目赤 및 天行後嘔逆不食을 主하느니라. 猪肝 梅子 小豆와 같이 合하여 食하면 人의 心을 傷하느니라.
○ 肺는 咳嗽를 主하고 止渴하느니라. 三月에서 五月에는 그 中에 馬尾와 같은 蟲이 있어 食하면 不可하니라.
○ 腎은 主로 補精 壯陽陰痿하고 耳聾 盜汗 脚膝無力를 治하느니라.
○ 肚는 補胃하니 虛羸 盜汗 溺數 및 水氣在脅 不食 煩熱을 治하며 白朮과 和하여 湯으로 作하여 食하니라.
○ 膽은 平하니 靑盲 赤障 白膜 風淚를 主하느니라.
○ 骨은 熱하니 虛勞寒中羸瘦 嫩脊骨을 主하고 腎冷腰痛 轉動不得를 治하니 搗碎하고 煮爛하며 蒜虀 或 酒와 和하여 空心에 食하니라.
○ 脛骨은 熱하니 牙齒疎豁疼痛을 治하느니라. 火로 煆하여 가루내고 飛鹽 二錢을 고루 和하여 每早에 牙齒上을 擦하고 水로 漱하여 去하느니라.
○ 齒는 小兒羊癎寒熱을 主하느니라.
○ 頭는 凉하느니라. 骨蒸腦熱 頭眩을 治하고 明目하며 小兒驚癎을 止하느니라.
○ 血은 女人産後中風 血悶血暈欲絶 或 下血不止을 主하니 一升을 飮하면 卽愈하느니라. 卒驚悸 九竅出血에는 新血을 취하여 熱飮하면 卽止하느니라. 硫黃毒發氣悶을 治하니 一合을 飮하면 效하느니라.
○ 脂는 遊風 및 黑䵟을 治하느니라. 또한 能히 柔銀 軟銅케 하느니라.
○ 髓는 甘하고 溫하며 無毒하느니라. 男婦陰氣不足을 主하고 利血脈 益經氣하니 酒로 服하니라.
○ 皮는 補虛勞 去一切風 治脚中虛風하니 毛는 去하고 臛으로 作하여 食하니라.
○ 屎를 燔하면 小兒洩痢腸鳴 驚癎兼理聤耳를 主하고 髮毛를 生하느니라. 箭鏃 木刺入肉에는 猪脂에 和하여 塗하면 自出하느니라. 煮한 湯을 服하면 大小便不通을 治하느니라. 燒烟하여 熏鼻하면 中惡心腹刺痛을 主하고 熏瘡하면 諸瘡痔瘻 等을 療하느니라.
○ 角의 治는 前卷을 見할지니라.
○ 羚羊肉은 肥軟하여 益人하느니라. 兼하여 冷勞 山嵐瘧痢 婦人赤白帶下를 主하느니라.
但 이 羊은 石香茹를 多啖하는 故로 腸臟이 熱한 人은 多食하면 不宜하니라.
○ 山羊肉은 味가 家羊보다 甘하니 食하면 健人筋力케 하느니라. 그 皮는 가히 靴로 만들어 履하느니라.
【馬肉】有毒味苦冷除熱壯筋馬癎惺脛骨降火代芩連莖益精氣陰强猛驢肉甘凉療風狂尿治反胃吐不省
<易>에 曰하기를: '乾은 馬이니 言行이 健하니라. '하느니라. 入藥하려면 白한 것을 用하면 勝하니, 金의 正色를 得한 것이니라.
○ 馬(말)의 肉은 主로 消熱 下氣하고 壯筋骨 强腰脊하며 强志 輕身케 하느니라. 또한 馬癎動發無時 筋脈不收 周痺 肌肉不仁하면 肉으로 粥을 煮하거나 或 五味에 和하여 食하느니라. 대개 食하려면 반드시 淸水에 搦洗하기를 三五次하여 毒을 去하고 煮할 때도 爛熟하여야 비로소 가히 食하느니라. 食後에는 淸酒를 啜하느니라. 忌는 蒼耳 生薑와 같이 食하는 것이니라. 瘡疥가 있는 人은 食하지 말지니라. 馬病疥 및 馬가 自死한 것은 食하면 不可하느니라. 五月에 食하면 傷神하느니라.
○ 脛骨은 甘 寒하니 可히 黃芩 黃連을 代하느니라. 痰火之疾 中氣不足을 治하는데 用하느니라. 火로 煆하고 細하게 硏하여 用하느니라.
○ 陰莖은 味가 鹹甘하며 平하고 無毒하느니라. 主로 男子陰痿不起에 쓰고 益精氣 有子케 하느니라. 대개 使하려면 반드시 春에 當하여 遊牝할 時에 力勢가 正强한 것을 生으로 取得하고 陰乾하기를 百日하며 剉하여 用하니라.
○ 心은 喜忘을 主하느니라. 痢를 患하는 人은 食을 忌하느니라.
○ 肝에는 有毒하니 食하면 殺人하느니라.
○ 肺는 寒熱 莖痿를 主하니라.
○ 懸蹄는 白한 것은 白崩을 主하고 赤한 것은 赤崩을 主하니라.
○ 眼은 驚癎을 主하니라.
○ 齒는 小兒驚癎을 主하니 水로 磨하여 服하니라.
○ 頭骨은 多睡를 主하니 枕으로 作하여 枕하니라.
○ 尾는 小兒馬毒客忤를 主하니 尾를 취하고 兒面前에서 燒하고 兒로 하여금 烟氣를 吸하게 하면 愈하느니라.
○ 屎는 微溫하니 吐 下血 鼻衄 및 婦人崩中 金瘡止血 男子易病 産後百病을 主하느니라. 絞한 汁에 酒를 和하여 服하느니라. 또한 枚瘡打損 患瘡腫中風疼痛하면 炒하여 五十遍 熨하면 極效하느니라. 多年惡瘡痛 및 剝馬 被骨刺中毒欲死에는 傅하거나 或 燒灰하여 傅하면 效하느니라. 馬咬 馬汗毒에도 效하느니라.
○ 尿는 微寒하느니라. 消渴 破癥瘕積聚 男子伏染積疝 婦人瘕疾을 主하니 銅器에 承하여 飮하느니라. 頭瘡白禿 惡刺瘡 乳腫에는 屎를 취하고 熱하게 漬洗하느니라.
○ 驢(나귀)의 肉은 無毒하느니라. 黑한 것이 最良하느니라. 主로 療風狂 解心煩 治憂愁不樂 安心氣하느니라. 多食하면 動風하니, 脂肥가 더 甚하느니라.
○ 尿는 鹹 平 小毒하느니라. 反胃 吐食不止를 主하니 每 二合을 旦晩에 溫飮하면 效하느니라. 兼하여 破癥癖 下水毒 治牙齒痛하느니라.
○ 屎는 熬하고 風腫瘻瘡에 熨하느니라. 絞한 汁을 服하면 心腹卒痛 諸疰忤를 主하느니라.
○ 脂는 久瘧 久聾 癲狂 不語 不識人을 治하니 酒에 和하여 服하느니라. 惡瘡 疥癬 風腫에는 硏爛하여 傅하느니라. 眼中息肉에는 石鹽을 和하고 兩眥頭에 點하면 一月이면 卽效하느니라.
○ 皮와 毛를 和하여 膠로 煎하면 一切風毒 骨節疼痛을 治하니 그 皮膚之外로 發散하는 것을 취한 것이니라. 烏한 것을 須하는 것은 그 水色을 취하여 風熱을 制하는 義이니라.
대개 腹中의 物을 食하면 모두 筋을 急하게 하느니라.
○ 騾(노새)의 肉은 辛 溫 小毒하느니라. 性은 頑劣하니 食하면 益人하지 않느니라. 孕婦는 食을 忌하니라.
【牛乳】甘寒補血虛淸熱止渴潤肌膚羊乳性溫補腎氣更潤心肺咬蜘蛛酥酪醍醐俱乳作馬驢乳同治熱軀
<千金方>에 云하기를: '乳酪酥煿을 常食하면 人으로 하여금 筋力 膽幹을 있게 하고 肌體 潤澤케 하느니라. 多食하면 또한 人으로 하여금 膨脹泄利케 하니 臟寒 冷氣의 人은 禁服하니라. '하느니라.
○ 牛乳는 無毒하느니라. 補虛羸 解熱毒 養心肺 止煩渴 潤皮膚하느니라. 蓽撥과 煎하여 服하면 氣痢를 治하느니라. 대개 乳를 服하려면 必히 一二沸 煮하고 停하여 冷하면 服하느니라. 熱하게 食하면 卽壅하니, 頓服하지 말고 漸消케 하여야 하느니라. 酸物 生魚와 相反하니 人으로 하여금 腹中에 結癖케 하느니라. 대개 牛乳 屎 尿를 用하려면 黑牛가 黃牛보다 勝하느니라.
○ 羊乳는 甘하고 無毒하느니라. 補腎虛 益精氣하고 潤心肺 止消渴 利大腸하느니라. 兼하여 卒心痛 및 男婦中風 小兒驚癎 口瘡舌腫을 治하느니라. 또한 蜘蛛咬 腹大如孕 遍身生絲에 生으로 飮하면 卽愈하느니라. 蜓蚰가 入耳할 때는 取하여 耳中에 灌하면 卽化하여 水가 되니라.
○ 馬와 驢의 乳의 性과 治는 大同하니라.
○ 酥는 味가 甘하고 微寒하느니라. 白肥케 하고 補五臟하며 肺痿心熱吐血을 除하니라.
○ 酪은 味가 甘酸하고 寒하며 無毒하느니라. 主熱毒하고 止渴하며 胸中虛熱 膈痛 身面上熱瘡 丹疹을 除하느니라. 鹽과 和하여 煮하여 熱하게 摩하느니라. 餘는 牛 羊乳와 治가 同하니라.
○ 醍醐는 酪을 作할 時에 上의 一重의 凝한 것이 酪이고 그 面上의 油와 같은 것이 醍醐이니라. 이를 熬하면 卽出하나 多得하는 것이 不可하느니라. 性은 滑하니 物에 盛하면 모두 透하느니라. 오직 鷄子殼이나 葫瓢에 盛하면 不出하느니라. 味가 甘하고 平하며 無毒하느니라.
一切肺病咳嗽 膿血不止 및 風濕痺氣 皮膚瘙痒을 治하고 通潤骨髓 止驚悸 明目 補虛하느니라. 그 功이 酥보다 優하니라.
○ 乳腐는 微寒하느니라. 潤五臟 利大小便 益十二經脈하고 微하게 動氣하느니라. 小兒赤白痢에는 細하게 切하고 醋漿水로 煮하여 一十餘沸하고 食하면 效하느니라.
이상의 四種인 牛乳 羊乳 馬乳는 或 各으로 하거나 或 合하여 하느니라. 四種의 中에서 牛乳가 上이고 羊이 次이며 馬가 그 次이고 驢乳는 性이 冷하여 堪하게 品에 入하니 않느니라.
【狗肉】鹹溫最補陽陰虛孕婦豈宜嘗莖治男痿幷女帶血醫橫産及癲狂乳點靑盲經十載頭骨壯陽傅諸瘡
狗는 叩이니라. 叩聲으로 吠하여 守하느니라. 肉은 鹹酸하고 有毒하느니라.
壯陽道 補下元 益氣血 煖脾胃 厚腸臟하느니라. 近腰 連腎한 것을 食하면 佳하느니라. 黃色의 牡狗가 上이고 黑이나 白이 次이니라. 血은 極히 香美하니 血을 去하고 食하면 人을 益하지 못하느니라.
狂犬 및 自死한 것은 食하면 不可하느니라. 陰虛한 人이 食하면 發熱하니 難治이니라. 孕婦이 食하면 兒로 無聲케 하느니라. 또한 大蒜과 같이 食하면 不可하느니라. 九月에 食하면 傷神하느니라.
古에 云하기를: '山藥은 凉하나 能히 補하고 犬肉은 煖하나 補하지 못한다'하느니라.
○ 陰莖은 鹹하고 平하며 無毒하느니라. 六月 上伏日에 取하고 陰乾하기를 百日하여 用하니라.
勞傷陰痿不起를 治하니 强大 有子케 하느니라. 女人帶下 十二病을 除하느니라.
○ 白狗의 血은 鹹하고 溫하며 無毒하느니라. 臨産橫生 血上搶心을 主하느니라. 孕할 時에 服하면 生子에 不出하느니라. 또한 癲疾發作 및 鬼擊腹痛 失血을 治하니 熱한 血을 飮하고 身上에 塗하느니라. 卒하게 瘑瘡을 得하면 常對의 兩脚에 塗하면 立愈하느니라.
○ 乳汁은 十年靑盲을 主하니 白犬이 生子하고 目을 未開할 時의 乳汁을 취하여 目中에 注하니 狗子가 眼開하면 卽愈하니라.
○ 頭骨은 平하느니라. 補虛 壯陽하니 頭風眩을 治하고 崩中帶下 血痢를 主하니 燒灰의 酒로 下하느니라. 金瘡에는 止血 生肌하느니라. 諸瘡瘻 妬乳 癰腫에는 燒灰를 傅하느니라. 附骨疽 및 魚眼瘡에는 燒烟으로 薰하느니라. 餘骨은 主로 補虛하고 小兒客忤驚癎을 止하며 婦人으로 有子케 하느니라. 黃色의 子가 佳하며 火로 煆하고 硏하여 用하느니라.
○ 腦髓는 頭風痺 下部䘌瘡 鼻中息肉을 主하느니라.
○ 膽은 苦 平하고 小毒하느니라. 主로 明目하고 鼻齆 鼻中息肉에 쓰며 腸中膿水를 去하느니라. 또한 撲損刀箭瘡을 治하니 熱酒에 調하여 服하면 瘀血이 盡下하느니라. 諸 惡瘡 痂瘍에 塗하면 有效하느니라.
또한 膽中의 黃한 것을 狗寶라 하니 肺經風毒痰火 癰疽惡瘡을 治하느니라. 犬이 夜吠 月發狂하는 것에 多有하느니라. 그러나 必히 自採한 것이 그 眞을 得한 것이니라. 入藥하려면 乾豆腐에 一竅를 抭하고 黃을 中間에 入하고 合定하며 水로 煮하기를 半日하며 細하게 硏하여 用하느니라.
○ 心은 憂恚을 主하니라.
○ 肝은 脚氣衝心을 主하느니라.
○ 腎은 腎冷을 主하느니라.
○ 齒는 癲癎 痘疹을 主하느니라.
○ 四脚蹄은 煮하여 飮하면 乳汁을 下하느니라.
○ 山狗는 形이 家狗와 같고 脚은 微短하며 鮮果를 好食하느니라.
肉의 味는 甘美하고 皮는 가히 裘(구:가죽옷)으로 하며 在處에 有하느니라. 蜀中에서 出한 것을 天狗라 名하느니라.
【象肉】味淡不堪飡皮可煎膏貼瘡瘢牙調漩溺祛勞癎屑善生肌出刺鑽胸前橫骨能浮水膽用塗瘡目疾安
象은 相이니 大이며 그 形을 言하느니라. 肉은 味가 淡하니 堪하게 噉하지 않느니라. 多食하면 人으로 體重케 하느니라. 身에는 十二種肉이 있으니 十二辰의 屬에 配하며 모두 分界가 있느니라. 오직 鼻는 그 本肉이니라. 象은 孕하여 五歲라야 비로소 産할 수 있고 六十歲에 骨이 비로소 完足하느니라.
○ 皮를 煎한 膏藥은 去腐 生新하고 易하게 斂口하느니라.
○ 牙는 小便不通를 治하니 生으로 煎하여 服하느니라. 小便多하면 燒灰를 服하느니라. 骨蒸 勞風 癎熱에는 灸하여 略黃하게 하고 剉한 가루를 用하느니라. 生으로 屑을 내면 諸瘡痔瘻를 主하니 生肌 塡口에 最速하느니라. 諸鐵 및 雜物刺가 入肉하면 刮屑하고 白梅水와 和하여 硏하고 傅하면 立出하느니라. 刺 및 諸骨骾이 喉中에 在하면 水에 調하여 服하느니라. 대개 使하려면 舊牙梳가 더 佳하느니라.
○ 胸前小橫骨을 燒灰하여 酒로 下하면 人으로 하여금 能히 浮水 出沒케 하느니라.
○ 膽은 肝에 附하지 않으니 四時를 隨하여 四腿의 諸肉中에 在하니 春에는 前左, 夏에는 前右, 秋에는 後左, 冬에는 後右에 있느니라. 主로 明目 治疳하느니라. 淸水에 和하여 瘡腫上에 塗하면 差하느니라. 口中에 含하면 口臭를 治하느니라.
○ 眼睛은 目疾을 主하니 乳汁에 和하여 點하니라.
【虎肉】酸平祛邪瘧壯氣又能止嘔惡豹肉大同健骨筋脂善生髮塗腦角
虎肉은 無毒하니라.
治瘧疾 益氣力하고 嘔吐 惡心을 止하느니라. 食하고 入山하면 邪魅를 辟하고 虎가 見하면 더욱 畏하느니라. 藥箭射處에는 有毒하느니라. 熱하게 食하면 損齒하느니라. 小兒의 齒가 未生할 때는 食하면 不宜하느니라. 正月에 食하면 傷神하느니라.
그 脛骨 等은 前卷을 見할지니라. 단 虎 鹿 兎의 壽는 千歲를 俱하였으나 五百歲에 毛가 모두 白으로 變하고 熊은 五百歲에 能히 狐狸 獮猴로 化하고 八百歲에 猨으로 化하며 猨은 五百歲에 玃로 變하고 玃은 一千歲에 蟾蜍로 變하며 狼은 壽가 八百歲인데 三百歲에 善하게 人의 形으로 變하느니라.
○ 豹(표:표범)의 肉은 酸 平하고 無毒하느니라. 主로 安五臟 補絶傷하고 輕身 益氣하며 壯筋骨 强志氣하느니라. 久服하면 耐寒暑하고 人으로 猛健케 하느니라. 正月에 食하면 傷神하느니라. 그 皮를 寢하면 可히 祛瘟疫 辟鬼魅神邪하느니라.
○ 脂는 生髮藥과 合하니 朝에 塗하면 暮에 生하니라.
○ 頭骨은 燒灰하고 淋汁에 頭를 浴하면 去風屑하니라.
齒骨이 極堅하여 刀로도 不能斫하고 火로도 不能燒하다고 詐하면서 佛骨이라 하는데 俗을 誑(광: 속이다)하는 것이니라.
【熊掌】食之風寒當膏肉治痺急筋强膽苦明目塗瘡痔小兒驚風積癎良殺蟲消疸止久痢古人夜讀作丸嘗
熊은 雄이니 猛噉 多力하며 能히 大木을 拔하느니라. 故로 <書>에 曰하기를: '熊羆之士가 있으니 力으로 言하니라'하느니라. 熊掌은 八珍의 數이니 반드시 酒 醋 水를 用하여 같이 煮하여야 가히 熟하느니라. 이 物은 能히 擧木 引氣 不食하고 飢하면 그 掌을 스스로 舐(지:핱다)하니 故로 美가 그 掌에 在하느니라. 久食하면 가히 風寒 諸疾을 禦하니라.
○ 膏와 肉은 味가 甘하고 微寒하며 無毒하니라.
風痺 筋骨不仁을 主하고 補虛損 殺勞蟲하며 頭瘍白禿 面上皯皰를 去하느니라. 久食하면 强志 輕身하느니라. 대개 腹中에 積聚 痼疾이 있는 者가 食하면 終身하도록 不愈하느니라. 十月에 食하면 傷神하느니라. 雷公이 云하기를: '每 脂 一斤에 生椒 十四粒를 入하고 같이 煉하고 革膜은 去하며 甁中에 收하며 任으로 用하니라. '하느니라. 猪脂와 燃燈하여 烟이 目中에 入하면 곧 失明하느니라. 단 熊은 鹽을 惡하니 이를 食하면 卽死하느니라.
○ 膽은 苦 寒하느니라. 點眼하면 去翳 開盲하느니라. 惡瘡 痔瘻에 塗하면 最良하느니라. 小兒風熱驚癎을 治하고 殺疳蟲하며 療黃疸하고 止久痢하느니라. 古人은 敎子 夜讀할 때 粉苦蔘 熊膽으로 丸을 지어 주니 一二枚를 呑하게 하느니라. 勤苦하게 資한 자가 夜에 讀을 久하게 하면 血이 肝으로 不歸하여 火가 頭目으로 衝하므로 朝旦에 面黃할 때 이를 用하여 降火 和肝하면 血脈이 流通하고 津液이 暢潤하게 되니라. 痰火로 인한 瘡疥의 病이 어디에서 生하겠는가? 苦를 服하는 意가 이와 서로 同하느니라. 또 云하기를: '그 膽이 春에는 首에 在하고 夏에는 腹에 在하며 秋에는 左足에 在하고冬에는 右足에 在하니라'하는데, 또한 多하게 僞이니라.
試하려면 粟을 顆 許 水中에 滴하니 一道하여 線과 같이 不散하면 眞이니라.
入藥하려면 따로 硏하느니라.
○ 羆(비:큰곰)은 熊보다 大하느니라. 貔는 虎와 似하느니라. 猫는 虎보다 小하면서 淺한 毛가 있느니라. 三獸는 모두 陽物이니 功用이 熊 虎와 同하느니라.
【鹿肉】補虛又療風血止諸血治肺癰陰痿腰疼俱可服髓堅筋骨治傷中麋肉補氣脂逐痺虛勞血病羡角茸
鹿肉은 甘 溫하고 無毒하느니라. 益中氣 調血脈 補虛羸 生肉하느니라. 中風口偏에 貼하니 左에 患하면 貼右하고 右에 患하면 貼左하니 正하게 되면 곧 除하느니라.
蹄肉은 諸風脚膝疼痛을 主하느니라.
頭肉은 消渴夜夢을 主하느니라.
九月 後 正月 前에 食하면 宜하느니라. 五月에 食하면 傷神하느니라. 대개 餌藥之人은 多食하면 不可하니 能히 藥力을 解하느니라.
○ 血은 肺痿 肺癰 吐血 衄血 및 崩中 帶下를 主하고 止飢渴 充氣血 起陰痿하며 腰痛 生刺를 止하며 酒에 和하여 服하니라.
○ 髓는 甘 溫하고 男婦傷中絶脈 筋骨急痛 欬逆을 主하니 酒에 和하여 服하느니라. 또한 地黃과 같이 煎한 膏는 塡骨髓하느니라. 蜜로 煮하여 食하면 壯陽하고 人으로 有子케 하느니라.
腦髓는 堪하게 面脂에 入하느니라.
○ 脂는 癰腫死肌 四肢不隨를 主하니 治頭風 通腠理하느니라.
○ 腎은 平하느니라. 補腎 壯陽하고 腎氣虛損耳聾에 酒로 作하거나 粥로 煮하여 食하느니라.
○ 筋은 勞損을 主하니 續絶하느니라.
○ 骨은 甘 熱하니 補虛勞 安胎 下氣하느니라. 酒에 浸하면 療風虛하느니라.
○ 齒는 留血氣 鼠瘻 心腹痛을 主하느니라.
○ 角茸 膠은 前卷을 見할지니라.
大抵 鹿의 一身은 모두 能히 益人하느니라. 野族이 第 一品이니라. 或 脯 或 煮 或 蒸하니, 모두 마땅히 酒에 和하여 食하니라.
○ 麋肉(미:큰사슴)은 甘 溫하니 補中益氣 健腰脚하느니라. 雉鰕 生菜 梅李 果實과 合하여 같이 食하면 不可하느니라.
○ 脂는 辛 溫하느니라. 通腠理 柔皮膚하고 癰腫 惡瘡 死肌 風寒濕痺 頭風腫痛를 療하느니라. 面에 皰瘡이 生하면 塗하면 卽差하니라.
○ 骨은 除虛勞하는데 最良하느니라. 煮한 骨汁으로 釀酒하여 飮하면 人으로 하여금 肥白 美顔色케 하느니라.
○ 角은 甘 溫하고 無毒하느니라. 補一切血病 止血 益氣 添精 壯陽하느니라. 風痺腰脚不仁을 治하느니라. 또한 膠로도 煎하느니라.
○ 茸을 服하면 功이 鹿의 茸과 同하느니라. 先輩가 云하기를: '鹿茸은 補陰하고 麋茸은 補陽한다'하느니라. 一이 云하기를 '鹿이 麋보다 勝하다'하느니라. 一은 云하기를 '麋가 鹿보다 勝하다'하느니라.
要知할 것은 麋의 性은 鹿의 性과 一同하니 모두 甘溫하여 補陽하는 物이니라.
어떤 이는 '鹿骨이나 麋肉을 陰에 近하면 痿하게 된다' 하나 모두 아니니라.
【麞肉】益人治心麤 骨止洩精釀酒哺臍下有香仍補損麂肉甘平痔可除
道家에서는 麞(장:노루) 鹿의 肉을 白脯로 하니 이는 腥膩하지 않는 故이니라. 味가 甘 溫하고 無毒하니라.
補人心麤하니 食하면 性을 減하느니라. 膽이 小한 者가 食하면 더욱 怯하게 되니라. 八月에서 十一月에 食하면 甚美하느니라. 餘月에 食을 多하게 하면 動氣하느니라.
○ 骨은 鹹 平하느니라. 主洩精 益精하니 釀酒하면 補下하는 功이 있느니라.
○ 髓는 益氣 悅顔하느니라.
○ 臍下에 香이 있으니 一切虛損을 治하느니라.
○ 麂肉(궤:큰노루)은 無毒하느니라. 五痔病을 主하니 薑醋로 食하면 大效하느니라. 多食하면 痼疾 瘡癤을 發하고 墮胎케 하느니라.
○ 頭骨은 燒灰하여 飮下하면 鬼疰飛尸를 治하느니라.
○ 皮는 가히 履로 作하느니라.
【兎肉】甘平不益人腦髓皮毛救産屯頭止頭眩肝明目屎治痔疾血來頻
兎는 吐이니 生子에 口中으로 吐出하는 것을 言하느니라.
肉을 多食하면 損元氣 弱陽事하고 人으로 痿黃케 하느니라. 白鷄肉과 合하여 食하면 面에 發黃하느니라. 獺肉과 합하여 食하면 病遁尸하느니라. 薑 橘과 합하여 食하면 心痛霍亂케 하느니라. 孕婦는 食을 忌하느니라. 二月에 食하면 傷神하느니라. 兎가 死하여 眼合한 것은 殺人하느니라. <衍義>에 云하기를: '兎에 白毛가 있는 것은 全으로 金氣를 得한 것이니 入藥하면 더 效하느니라. 餘兎는 秋가 深할 時에 이르러서야 가히 食하니 金氣가 全하느니라. 春 夏에 이르면 그 肉의 味가 變하니라'하느니라.
○ 腦髓는 滑産하고 凍瘡 手足皸裂에 塗하느니라.
○ 頭骨은 平하고 無毒하느니라. 頭眩痛 癲疾을 主하니 皮毛와 和하여 燒灰하고 丸을 지어 酒로 下하느니라. 難産을 主하니 催生하고 産後의 胎衣不下 瘀血衝心 脹痛欲死에 極效하느니라. 産後의 陰이 下脫하면 單으로 燒한 頭 가루를 傅하느니라. 癰疽 惡瘡에는 頭를 취하여 細하게 剉하고 甑內에서 蒸熟하고 帛上에 塗하여 貼하니라.
○ 骨은 熱中消渴 小便不禁을 主하느니라.
○ 肝은 主로 明目 退翳하니 快明子와 和하여 가루내고 丸을 지어 每 晩에 白湯으로 送下하느니라.
○ 屎는 痔瘡 疼痛 下血不止를 主하니 慢火에 炒黃하여 가루내고 每 三錢에 乳香 가루 五分을 넣고 酒로 下하느니라. 小兒月蝕爛瘡에는 屎를 취하고 蝦蟆의 腹中에 內하고 燒灰하여 傅하니라.
【狸肉】甘溫味最佳醫痔瘻效堪誇諸疰刺皮攻心腹頭骨治噎及風邪家狸甘酸主勞瘵能消鼠癧滿頸遮
狸(리: 삵 너구리 살쾡이)는 理이니라. 脊間에 黑理 一道가 있느니라. 그 類는 甚多하니 節狸 玉面狸 風狸 香狸肉가 있느니라. 甘하고 無毒하느니라. 食品으로 佳한 것이니라. 或 羹으로 作하여 食하거나 或 炙하여 가루내고 酒로 下하느니라. 治는 骨과 同하느니라.
○ 骨은 痔瘡 鼠瘻를 主하니 灸하여 가루내고 麝香 雄黃과 和하여 丸을 지어 服하면 甚效하느니라. 또한 風疰 尸疰 鬼疰 毒氣在皮中淫 躍如鍼刺 心腹痛 走無常處 및 惡瘡遊風 食野鳥中毒을 治하니 모두 燒灰하여 服하느니라. 頭骨이 더 良하니 單으로 炒하여 가루내니라. 噎病不通飮食을 治하니 燒灰하여 酒로 下하느니라. 一切風을 治하니 또한 頭 蹄 骨을 等分하여 酥로 灸하고 가루내어 空心에 粥飮으로 一錢을 下하느니라. 瘰癧腫硬疼痛 久不愈를 治하니 效하니라.
○ 陰莖은 女人月水不通 男子陰㿗를 主하니 燒灰하고 東流水로 送下하느니라.
○ 屎는 寒熱 鬼瘧 發無期度를 主하니 燒灰하여 用하면 極效하느니라.
○ 家狸는 卽 猫(묘:고양이)이니라. 肉은 微寒하느니라.
勞瘵 骨熱 痰多를 主하느니라. 또한 鼠瘻 腫核疼痛 已有瘡出膿血을 治하니 煮하여 羹으로 作하여 空心에 食하느니라. 蝎螫人이 痛不止하면 屎를 塗하느니라.
【狐肉】補虛治健忘更消冷積及惡瘡心肝生服治妖魅莖主絶産陰中痒
狐(호:여우)은 性이 疑하니, 疑하면 合이 不可하는 故로 孤를 從하느니라. 肉은 甘溫하고 有毒하니라.
主로 補虛勞하여 精神恍惚 健忘 語言無度에 쓰고 兼하여 五臟積冷을 消하며 惡瘡疥蠱毒을 治하니 羹으로 作하여 食하느니라.
○ 心 肝을 生으로 服하면 狐魅을 治하느니라. 肝을 燒灰하면 治風하고 五臟 및 腸은 小兒驚癎을 主하느니라.
○ 陰莖은 女子絶産 陰痒 小兒陰㿗卵腫을 主하느니라.
○ 膽은 卒暴亡을 主하니 溫水에 微硏하고 喉中으로 灌入하면 卽活하느니라. 臘月에 雄을 收한 것이 佳하느니라.
○ 屎를 燒하면 辟惡 去瘟病하고 一切惡瘻中冷息肉을 治하니 가루내고 新汲水로 一錢을 下하느니라. 正月에 取하니 木石上에 在하며 尖頭가 硬한 것이 佳하느니라.
○ 頭尾의 灰는 牛疫을 治하니 水로 飮하니라.
【獺肉】甘寒療時疫逐水通腸宜少食肝治咳嗽傳尸勞屎主魚臍瘡浸蝕
獺(달: 수달)은 瀨(뢰: 급류, 여울)이니 灘瀨에 生하기를 好하느니라. 또한 獺은 祭魚하여 報本을 知하니 賴하지 않음이 없느니라.
肉과 五臟은 時疫瘟病 및 牛馬疫을 主하니 모두 煮汁을 停冷하면 灌하느니라. 消水腫脹滿 利大小腸하고 女人經絡不通 血脈不行에 쓰니라. 또한 治男子하나 多食하면 損陽하느니라.
○ 肝은 甘溫하고 有毒하느니라. 虛勞骨蒸 上氣咳嗽 傳尸勞極 腸風下血과 鬼疰蠱毒 魚骾을 主하니 모두 燒灰하여 服하느니라. 諸畜의 肝은 모두 葉의 數가 定하나 오직 이 肝은 一月에는 一葉, 十二月에는 十二葉이니라. 그 間에는 또한 退葉이 있으니, 이를 用하려면 반드시 見形하여야 可하고 不然하면 僞가 多하느니라.
○ 腎은 主로 益男子하느니라.
○ 膽은 眼翳 黑花 不明을 主하느니라.
○ 骨은 嘔噦不止를 治하느니라.
○ 爪는 魚骨骾을 主하니 項下를 爬하거나 或 煮한 汁을 飮하면 卽下하느니라.
○ 皮毛로 服領을 作하면 塵垢가 著하지 않느니라. 孕婦가 帶하면 易産케 하느니라. 褥이나 襪으로 作하면 水癊病을 主하느니라. 또한 可히 煮한 汁을 服하느니라.
○ 屎는 魚臍瘡을 主하니 硏爛하여 傅하니라.
【駱駝】
西北界에 生하며 人家에서 畜養하는 것이니 峯蹄가 最精하느니라. 入藥하려면 野의 것에 不及하느니라. 그 脂가 兩 峯肉間에 在하느니라. 性은 溫하고 無毒하느니라. 治風 下氣 壯筋 潤皮膚 可柔金하느니라.
屎는 一切 風疾頑痺 皮膚搔痒 死肌 筋皮攣縮 碗傷筋骨을 主하니 火에 灸하여 摩하여 熱氣가 肉에 入하게 하고 米粉과 和하여 煎餠을 作하여 食하느니라. 痔 및 惡瘡毒腫漏爛을 療하려면 모두 藥과 和하여 傅하느니라. 屎를 가루내고 鼻中에 搐하면 鼻衄을 治하느니라.
【豺】
肉은 酸하느니라. 食하면 無益하니 瘦人脂肉 損人精神하느니라.
○ 皮는 熱하고 有毒하느니라.
冷痺脚氣를 主하니 灸熱하고 病上에 纏하면 卽差하느니라. 疳痢 腹中諸瘡에는 燒灰를 酒로 下하느니라.
【狼】
肉은 辛하니 可히 食하느니라. 老狼의 頷下에는 懸한 肉이 있으니 行할 때 善하게 顧하느니라. 疾하면 不能하고 鳴하면 諸孔이 모두 沸하여 그 喉가 結하느니라.
日乾하여 가루내고 半錢을 飯內에 入하여 食하면 噎病을 治하는데 甚效하느니라.
○ 屎를 燒하면 烟이 直上하느니라. 故로 烽火로 用하느니라. 燒灰는 瘰癧에 傅하느니라. 그 屎中의 骨을 燒灰하여 黍 許를 服하면 小兒夜啼를 止하니라
○ 䏶下의 筋은 織絡한 小囊과 같아 大는 鴨卵만 하느니라.
人이 犯盜하였는데 이를 熏하니 脚이 攣하여 이로 因하여 獲賊하느니라.
○ 狽(패: 이리)는 前足이 短하느니라. 先으로 食이 在하는 곳을 知하니 狼에게 示하니 狼에게 負하여 行하니 狼이 아니면 動하지 못하느니라. 肉은 可히 食하느니라.
【獼猴】
肉은 酸하고 平하며 無毒하느니라. 諸風勞을 主하니 釀酒하면 彌佳(미: 두루, 오래)하느니라. 脯로 하면 久瘧을 主하느니라.
○ 頭骨의 燒灰를 酒로 下하면 瘴瘧 鬼瘧不定을 主하느니라. 湯으로 作하면 辟驚邪하여 鬼魅寒熱에 쓰니라.
○ 手는 小兒驚癎口噤을 主하느니라.
○ 屎는 蜘蛛咬를 主하느니라.
○ 皮는 馬疫氣를 主하느니라.
人家에서 養하는 것은 모두 病을 主하지 않으며 雜하게 食息하니 그 本眞을 違한 것이니라.
【諸血】
諸獸의 血은 主로 血不足 및 血枯皮皴 面無顔色을 補하니 모두 生으로 飮하니라.
또한 諸藥毒 菌毒을 解하고 止渴 除煩熱하느니라.
筋을 食하면 人으로 多力케 하느니라.
【六畜毛蹄甲】
牛 馬 猪 羊 狗 鷄을 말하느니라. 味는 鹹하고 平하며 有毒하니라.
鬼疰 蠱毒 寒熱驚癎 癲疾을 主하느니라.
마땅한 바는 各 品類中에서 參할지니라.
【敗鼓皮】
平하느니라. 黃牛의 皮가 佳하느니라.
蠱毒을 主하니 穿敗한 것을 用하니 燒灰하여 酒로 下하느니라. 病人은 卽 蠱主의 姓名을 呼하면 이에 往하니, 그 呼에 取蠱하면 便差하느니라.
禽部
【丹雄鷄】甘溫無毒女子崩中赤白沃止血補虛更溫中冠血滴口自縊復
丹은 色을 言하느니라. 雄은 壯이니 陽氣가 壯하느니라. 鷄는 稽이니, 稽侯가 日이 巽位에 이르면 그 氣를 感動하여 鳴하느니라. 故로 巽은 鷄이며 風이니라.
肉은 女子崩中漏下 赤白沃을 主하니 止血 補虛 溫中하고 久傷之瘡에 쓰니라.
○ 冠血은 自縊死를 主하느니라. 心下가 溫하면 刺血하여 口中에 滴하니 男은 雌로, 女는 雄으로 하면 卽活하느니라. 百蟲이 入耳할 때 滴하면 卽出하느니라. 小兒卒驚으로 似有痛處 不知疾狀하면 兒의 口上에 臨하여 滴하기를 少許하면 差하느니라. 兼하여 乳難 白癜風 諸瘡 浸淫瘡 馬咬人瘡 毒腫疼痛 蜈蚣咬를 療하니 모두 取하여 塗하니라.
【烏雄鷄】甘溫補中空心食之氣血充止心腹痛除麻痺安胎續骨排瘡膿肝能强陰膽明目腸胵澁尿與腸風
微溫하고 無毒하느니라. 主로 補虛弱하느니라. 一隻를 취하고 治하기를 食法과 같이 하고 五味를 넣고 炊爛하면 食하느니라. 生은 도리어 損하느니라. 또한 止心腹痛 除風濕麻痺 安胎 治折傷 攻癰疽하느니라.
○ 肝과 左翅毛는 主로 强陰하니라.
○ 膽은 目不明 肌瘡을 療하느니라.
○ 腸은 遺溺 小便不禁을 主하느니라.
○ 䏶胵裏黃皮는 微寒하고 無毒하느니라. 洩利 小便遺溺을 主하고 除熱 止煩하고 洩精 尿血 腸風瀉痢 婦人崩中帶下 小兒瘧疾 鵝口不乳를 止하니 모두 마땅히 燒灰하여 用하느니라.
○ 頭는 主로 殺鬼하느니라.
○ 心은 主五邪하느니라.
○ 肪은 主耳聾하느니라.
○ 翮羽은 主下閑血하느니라.
○ 血은 中惡腹痛 踒折骨痛 乳難 痿痺 및 馬咬瘡 剝馬被刺을 主하니 熱血에 浸하니라.
○ 屎白은 微寒하느니라. 主消渴 破石淋하고 消鼓脹風痺하느니라. 또한 齒痛에는 燒한 가루를 綿에 裹하고 痛處에 安하여 咬하느니라. 蜈蚣咬에는 醋에 和하여 傅하느니라. 子死腹中에는 濃하게 煎煮한 粥을 食하느니라. 産後 小便不禁 및 妬乳 癰腫에는 燒灰를 酒로 下하느니라.
○ 抑論하건대 諸鷄는 補虛羸하는데 最要하느니라. 故로 食治方中에 多用하느니라.
風이 있는 人이나 骨熱을 患하는 人은 食이 不宜하느니라. 小兒가 未斷乳할 때 食하면 蛔蟲을 生하느니라. 또한 犬으 l肝 腎이나 芥菜와 같이 합하여 食하면 不可하느니라. 兎肉과 合하여 食하면 泄痢가 되니라. 水鷄와 합하여 食하면 遁尸를 作하느니라. 六指玄鷄의 白頭나 自死하여 足爪가 不伸하는 것은 食하면 不可하느니라. 抱鷄肉이나 蜈蚣에 傷한 것은 食하면 殺人하고 發疽하느니라.
대개 鷄의 膽 心 肝 腸 肪 䏶胵 糞 等을 用하려면 烏雄鷄의 것이 良하느니라. 卵은 黃雌의 것으로 頭는 丹雄의 것으로 翮은 烏雄鷄의 것이 良하느니라.
대개 丹한 것은 心에 入하고 白한 것은 肺에 入하면 黑한 것은 腎에 入하고 黃한 것은 脾에 入하며 總으로는 모두 肝에 歸하느니라. 丹溪가 云하기를: '土에 屬하고 金과 木 火가 있다'하느니라. 性이 補하는 故로 濕中之火를 助하니, 病邪가 이를 得하면 劇하게 되니라. 그러나 단지 鷄만 그러한 것이 아니니, 魚肉의 類로 모두 病을 助하는 것이니라.
【烏雌鷄】要骨亦烏下乳治痺攻癰疽安心定志益胃氣破瘀生新最補虛
骨과 毛가 모두 黑한 것이 上이니라.
乳難乳癰 風寒濕痺를 治하고 攻癰疽 排膿하며 安心 定志하고 邪辟惡氣을 除하고 益胃氣 壯顔色하며 腹中宿血을 破하고 生新血하며 産後虛羸를 補하느니라.
【白雄鷄】甘酸微溫調中下氣療狂言止渴利便消丹毒雌者味同補下元止渴澀腸止漏血男勞女産入饔飱
白毛 烏骨의 것이 佳하느니라. 主로 調中 下氣하고 安五臟하며 狂邪 傷中 消渴을 療하고 利小便 消丹毒하느니라.
○ 白雌鷄은 五臟勞傷을 補하고 潤肺 益腎하며 消渴 腸癖 洩利 및 小便不禁 婦人崩中下血 赤白漏下을 止하며 産後虛損 等證에 쓰니라.
【黃雌鷄】甘酸助陽止洩止精煖小腸更小水癖幷水腫助骨又治兒瘦黃
性은 平하고 無毒하느니라. 補精 助陽氣 補益五臟 續絶傷하며 腸癖 洩利을 止하고 洩精 小便不禁을 止하느니라. 또한 赤豆와 和하여 같이 煮爛하고 汁과 같이 食하면 腹中의 水癖 水腫을 主하느니라.
○ 助骨하니 小兒羸瘦 食不生肌을 主하느니라.
【鷄子】甘平除煩熱淡煮卻痰益氣血蠟煎治痢酒治風白療目赤火燒裂殼能出汗磨翳睛衣止久嗽傅瘡癤
生으로 絞하여 入藥하면 煩熱 및 孕婦天行熱疾狂走를 除하느니라. 豁開하여 淡하게 煮하면 大하게 能히 卻痰 潤聲 養胃 益心血 止驚하느니라. 蠟에 和하여 炒하면 久泄疳痢를 止하느니라. 黑豆에 和하고 酒를 入하여 服하면 癎痓 賊風 麻痺를 治하느니라. 黃을 熬한 油에 粉을 和하여 頭瘡에 傅하느니라.
○ 卵白은 微寒하느니라. 目赤 火燒瘡을 療하고 心下伏熱을 除하며 煩滿 欬逆 小兒下洩 婦人産難 胞衣不出를 止하느니라. 醋에 漬하기를 一宿하면 黃疸을 療하느니라. 多食하면 心氣를 動하느니라. 蔥에 和하여 食하면 氣短하느니라. 鼈에 和하여 食하면 損人하느니라. 또한 獺肉 蒜 李와 合하여 같이 食하면 不可하니라.
○ 卵殼은 細하게 硏하면 磨障翳하느니라. 또한 傷寒勞復에는 炒黃하여 가루내고 熱湯으로 下하니 汗出하면 卽愈하느니라.
○ 卵中白皮는 鳳凰衣라 名하느니라. 久欬結氣를 主하니 麻黃 紫菀과 和하여 服하면 立已하느니라. 小兒頭身諸瘡에는 燒灰를 猪脂에 調하여 傅하느니라.
【白鵝肉】冷全無毒解熱止渴煮湯服膏潤肌膚灌耳聾毛燒灰治噎氣促蒼鵝有毒發瘡膿水毒射工效更速
鵝(거위)는 自鳴하는 聲이니라. 蒼 白의 二種이 있느니라.
白鵝의 肉은 解五臟熱 止渴하니 煮汁을 飮하느니라. 多食하면 人으로 霍亂케 하고 痼疾을 發하느니라. 오직 丹石人은 相宜하느니라.
○ 膏는 微寒하느니라. 潤肌膚하여 手足皸裂 卒耳聾을 療하니 膏로 灌하니라.
○ 毛는 燒灰하면 噎 및 小兒驚癎이 極한 것을 主하니라.
○ 蒼鵝의 肉은 冷하니 發瘡膿하느니라.
毛는 水毒 射工을 主하니라. 또한 그 血을 飮하고 身에 塗하느니라. 屎는 可히 蛇蟲咬毒에 傅하느니라.
陳藏器가 云하기를: '白鵝는 蟲을 不食하고 主渴하는데 勝하느니라. 蒼鵝은 蟲을 食하고 主射工하는데 勝하다'하느니라.
○ 卵은 溫하느니라. 補中 益氣 補五臟하느니라. 食이 多하면 傷胃 滯氣하여 痼疾을 發하느니라.
【白鴨肉】寒補勞虛和臟利水熱風祛屎消蓄熱幷瘀痢卵冷能令背悶拘野鴨補中消食毒專治小瘡遍體軀
鴨鴨하니 自呼하는 名이니라. 或 可히 押한다고 말하니 故로 鴨(오리)이라 하느니라. 家 野의 二種이 있느니라.
○ 家鴨의 肉은 味가 甘하고 無毒하느니라. 補虛 和臟腑 利水道하며 療風虛寒熱 消熱毒 止驚癎 解丹毒 止痢血하느니라.
○ 屎는 主로 蓄熱 熱毒 瘀痢을 散하고 解結縛하며 石藥 金銀 鐵毒을 殺하느니라. 가루내고 水에 調하여 服하느니라. 熱毒 瘡腫 및 蚯蚓咬에는 鷄卵白을 和하여 傅하니라.
○ 卵은 微寒하느니라. 心腹胸膈熱을 治하느니라. 多食하면 冷氣를 發하여 背膊을 悶하게 하느니라. 小兒가 食하면 脚軟케 하느니라. 오직 鹽에 淹한 것은 稍하게 可하니라.
○ 血은 主로 諸毒 野葛毒을 解하니 項中을 刺하여 熱血을 飮하니라.
○ 頭는 主水腫 通利小便하니 煮하여 服하느니라.
대개 鴨은 白毛 烏骨인 것이 上이니라. 黃雌鴨은 最補하느니라. 絲頭 靑頭의 鴨은 佳하느니라. 黑鴨은 滑中하고 冷痢 脚氣를 發하느니라. 대개 鴨은 老한 것이 佳하고 嫩한 것은 有毒하느니라. 肉과 卵을 鱉과 같이 食하면 害人하느니라.
○ 野鴨은 鶩라 名하느니라. 性은 凉하고 無毒하니라.
肉은 主로 補中 益氣 補虛 助力 和胃氣 大益病人 消食하고 水導 熱毒을 利하며 風氣 및 惡瘡癤腫을 去하고 臟腹一切蟲을 殺하느니라. 또한 身上의 諸小熱瘡 多年不可에 多食하면 卽差하느니라.
九月 後에서 立春 前에 食하면 家鴨보다 絶勝하느니라. 오직 寒하여 動氣하지 않느니라. 但 木耳 胡桃 豆豉와 같이 食하면 不可하느니라.
○ 肪은 甘하느니라. 風虛寒熱水種을 主하느니라.
○ 一種의 小한 것을 刀鴨이라 名하느니라. 味는 最重하느니라. 食하면 더 補虛하느니라.
또 一種이 있으니 油鴨라 名하느니라. 그 味는 더 佳하느니라.
【鴈肪】無毒味甘平拘急風攣氣不盈血滯偏枯須久服肉性相同食不輕
鴈(안: 기러기)은 陽鳥이니라. 隹를 從하고 厂(엄: 기슭)의 下에 在하며 水厓에 宿하는데, 人을 從한 것은 왜 그러한가? 執摯(집지:잡다) 奠摯(전지:제사에 올리다)를 取하는 意이니라.
肪은 厚脂이니 風攣拘急 偏枯麻痺 血氣不通利를 主하느니라. 四兩을 취하고 煉烊하여 濾過하고 每日 空心에 煖酒에 調하여 一匙를 服하느니라. 久服하면 益氣力 壯筋骨 長鬚髮 聰耳 輕身 耐老하고 諸藥石毒을 殺하느니라. 또한 黃豆와 和하여 丸을 作하면 補勞瘦 肥白人하느니라. 六七月에 食하면 傷神하느니라. <衍義>에 云하기를: '人이 輕易하게 食하지 못하는 것은 '그것이 陰陽의 升降을 知하고 長少의 行序를 分하며 熱하면 卽北하고 寒하면 卽南하여 中和之氣를 就하기 때문'이니, 이에 禮幣하는 者는 그 信을 取하는 것이니라. '하느니라.
毛가 自落한 것을 小兒가 帶하면 療驚癎하느니라.
【雉肉】微寒却補中止洩止渴最有功更除痰壅氣上喘疥瘡五痔食之凶
俗名은 野鷄(꿩)이니라. 無毒하느니라.
主로 補中 益氣力하고 洩痢 小便多를 止하며 消渴 및 痰氣上喘을 治하며 除蟻瘻하느니라. <衍義>에 云하기를: '비록 野의 味가 貴하나 食하면 損多 益少하니라. '하느니라. 秋 冬에 食하면 有補하나 餘月에는 小毒하니 食하면 諸 瘡疥 五痔 痼疾을 發하느니라. 또한 胡桃 木耳 蕈菌 蕎麥麪 葱豉와 같이 食하면 不可하니 頭風心痛을 發하니라. 久食하면 人으로 瘦케 하느니라.
【鷓鴣】甘溫微有毒能補五臟更明心專救瘟瘴欲死者酒煮服之自酌斟
鷓는 摭(척:줍다)이니라. 鴣는 苦이니라. 이는 啼하는 聲이 摭苦하다는 것을 말하느니라.
肉은 補五臟 益心力하고 嶺南野葛 生金蛇菌等毒 및 瘟瘴蠱氣 病久欲死를 解하니 毛와 合하여 熬하고 酒에 漬하거나 或 生으로 搗한 汁을 服하면 最良하느니라. 食할 때는 笋을 忌하느니라. 自死한 것은 食하면 不可하니라.
○ 脂는 澤手不裂케 하느니라.
【斑鳩】明目助陰陽久虛瘦人食最良靑者仍能補五臟排膿消瘀治諸瘡
<衍義>에 云하기를: '有斑 無斑 灰色인 것과 大 小한 數種이 있느니라. 그 用은 一이니라. '하니라.
斑鳩는 味가 甘하고 平하며 無毒하느니라. 主로 明目 益氣 助陰陽하느니라. 久病 虛損한 人이 食하면 最補하느니라.
○ 靑鳩은 主로 安五臟 助氣 補虛損 排膿血하며 一切癰癤 惡瘡蟻瘻에 쓰니라. 五味에 淹하고 炙하여 食하면 極히 甘美하느니라.
一種의 黃褐侯鳩가 있으니 功은 同하느니라.
○ 鴿屎丸: 野鴿糞(炒微焦) 一兩 麝香 白朮 各二分 赤芍 靑木香 五錢 柴胡 三分 玄胡索 一兩
가루내고 溫酒에 調하여 一錢을 服하느니라. 帶下를 治하느니라. 膿이 盡하기를 候하였다가 卽止하느니라. 後에는 他藥을 服하여 補血臟하니라.
【白鴿】味鹹氣亦平益氣調精解藥毒瘡疥食之立消除白癜風痒炒酒服
肉은 煖하고 無毒하느니라. 益氣 調精하고 一切藥毒을 解하며 止消渴하느니라. 食하면 益人하느니라. 만약 服藥人이 食하면 減藥力하여 無效하느니라. 또한 惡瘡 瘡癬 風瘙 白癜風 癩癧瘍을 治하니 炒酒로 服하면 卽愈하느니라.
○ 屎는 頭極痒 不痛生瘡을 主하니 醋에 調하여 膏로 만들고 煮하기를 二三沸하여 傅하느니라. 白禿에는 先으로 醋 米泔으로 洗淨하고 가루내어 傅하느니라. 馬患疥에는 屎를 취하고 炒黃하여 가루내고 草와 和하여 飼하느니라. 또한 가히 外傅하느니라.
【雀肉】大溫益元陽卵起陰痿大且强腦主耳聾血眼暗決癰治翳白丁香
즉 小麻雀이니라.
肉은 甘하고 無毒하느니라. 壯陽道 益氣 益精하며 人으로 有子케 하고 煖腰膝 縮小便 治崩帶하느니라. 十月 이후에서 正月 이전에는 마땅히 食하니 陰陽未泄의 義를 취한 것이니라. 今人은 肉을 취하고 蛇床子로 熬하여 膏로 하고 衆藥과 和合하여 丸을 지어 服하니 補下하는데 有效하느니라.
肉은 李子 醬과 合하여 같이 食하면 不可하느니라. 孕婦는 더욱 忌하느니라.
○ 卵은 酸하고 溫하며 無毒하느니라. 主로 下氣하니 男子陰痿不起를 强하게 하고 熱하게 하며 多精 有子케 하느니라. 雀의 性은 利陰陽하는 故로 卵도 또한 그러하느니라. 天雄과 和하여 丸을 지어 服하면 莖大 不衰케 하느니라.
入藥하려면 第 一番의 것을 취하면 佳하느니라.
○ 腦髓는 主耳聾 塗凍瘡하느니라.
○ 頭血은 主雀盲하느니라. 鷄는 朦眼케 한다 하니 바로 이것이니라.
○ 白丁香은 卽 雄雀屎이니 兩頭가 尖한 것이 그것이니라. 諸 癰癤已成 膿不得破을 主하니 塗하면 立潰하느니라. 目熱痛 및 努肉 白膜 赤脈貫瞳에는 男首生乳에 和하고 薄泥와 같이 點하면 卽消하느니라. 또한 女子帶下 溺不利에는 蜜로 丸을 지어 服하느니라. 疝瘕 久痼冷病을 除하고 痃癖 諸塊伏梁을 爛하게 하느니라. 또한 急黃欲死 및 喉閉口噤에는 細하게 硏하고 水로 半錢을 下하느니라. 婦人吹妳에는 酒로 一錢을 下하느니라. 齒痛有蟲에는 綿에 裹하여 孔中을 塞하느니라.
대개 使하려면 細하게 硏하고 甘草湯에 浸하기를 一宿하고 焙乾하여 用하느니라. 臘月의 것이 佳하느니라.
【烏鴉】無毒味鹹平專祛勞嗽骨熱蒸臘月罐中煆末服更醫兒癎治目睛
勞瘦骨蒸咳嗽을 主하니 臘月에 翅羽觜足이 全한 것을 취하고 瓦罐에 固濟하여 火로 煆하고 가루내어 米飮으로 下하느니라. 兼하여 小兒驚癎鬼魅를 治하느니라.
○ 目睛의 汁을 目中에 注하면 目暗을 治하니라.
○ 頭骨을 燒灰하여 土蜂瘻에 傅하느니라.
○ 慈鴉는 烏와 似하나 小하느니라. 多羣하여 飛하고 鴉鴉의 聲을 作하는 것이 이것이니, 北土에 極多하며 膻臭를 作하지 않으니 卽 今의 寒鴉이니라. 主로 虛勞瘦弱을 補하고 上氣咳嗽 및 骨蒸發熱을 止하며 五味에 和하여 炙食하면 良하느니라. 그 大鴉는 肉이 澁하니 단지 능히 治病하고 常食하면 不宜하느니라.
○ 또한 廣東에 一種의 白鴉가 있느니라. 陽氣를 補하고 人으로 有子케 하며 勞瘵를 治하는데 더 佳하느니라.
【喜鵲】甘寒主石淋燒灰取汁熱能淸多年巢療癲狂魅蠱毒燒之呼崇名
翼의 左로 覆右하면 雄이고 右로 覆左하면 雌이니라. 또 燒毛하여 作屑하고 水中에 內하여 沈하면 雄이고 浮하면 雌이니라. 入藥하려면 단지 雄을 취하느니라.
肉은 甘하고 無毒하니라.
主消渴하고 下石淋하며 消結熱하니, 燒灰의 淋汁을 飮하면 石이 卽下하느니라. 또한 風秘 四肢煩熱 胸膈痰結을 主하느니라. 婦人은 食하면 不可하니라.
○ 巢가 多年한 것은 癲狂 鬼魅 및 蠱毒 等을 主하니 燒하면 崇物名號라 呼하느니라. 또한 可히 瘻瘡에 傅하느니라.
【鴝鵒肉】甘平無毒老嗽吃噫取蒸服痔瘻下血尤其靈乳汁和睛可點目
<格物論>에 云하기를: '鴝鵒은 慧鳥이니라. 端午日에 子를 취하고 舌端을 去하면 能히 人의 言句에 效하니 마치 谷聲과 같은 應이 있느니라'하느니라.
老嗽吃噫下氣를 主하니 一箇를 취하여 蒸하여 食하거나 或 煮하여 羹으로 作하여 食하거나 或 灸하여 가루내고 蜜로 丸을 지어 服하느니라. 痔瘻 下血에는 五味로 炙하여 食하느니라. 모두 臘月 臘日에 得한 것이 效가 있느니라.
○ 目睛에 乳汁을 和하여 硏하고 點眼하면 能히 雲外之物을 見하느니라.
【孔雀】
肉은 鹹하고 凉하며 微毒하느니라. 藥毒 蠱毒을 解하느니라.
○ 血은 毒藥을 治하니 生으로 飮하면 良하느니라.
○ 屎는 女子帶下 小便不利를 主하느니라. 惡瘡에 傅하느니라.
○ 尾는 眼에 入하면 昏翳케 하느니라.
【鸂鶒】
肉은 甘하고 平하며 無毒하느니라. 食하면 治驚邪하고 養하면 辟短狐하느니라.
古에 云하기를 '鸂는 潄尋邪하여 逐害한다'하니 이것이니라.
【鴛鴦】
肉은 鹹하고 平하며 小毒하니라.
諸瘻疥癬를 主하니 酒에 浸하여 炙하여 食하거나 或 炙熱하고 瘡上에 傅하며 冷하면 易하느니라. 食하면 大風을 患하게 되니라. 또한 夫婦가 不和하면 羹으로 作하여 私로 與하여 食하게 하느니라.
【白鷴】
肉은 可히 食하느니라. 色이 白하면서 背에 細하고 黑한 文이 있느니라. 또한 堪하게 畜養하느니라.
或은 白雉라 疑하니라.
【錦鷄】
肉을 食하면 人으로 하여금 聰明케 하느니라. 文采가 있고 形狀이 略하게 雄雉와 似하며 毛羽는 모두 圓의 斑點을 作하며 尾는 倍長하느니라. 嗉(소:모이주머니)에 肉의 緩한 것이 있어 晴에는 外로 舒하니 人이 이를 謂하기를 '吐錦'이라 하느니라.
【天鵝】
肉은 甘하고 平하며 無毒하느니라. 性은 冷하니 醃(엄:절이다)하여 食하면 佳하느니라.
絨毛는 刀枚瘡을 療하니 立愈하느니라.
【白鶴】
肉은 鹹하고 平하며 無毒하느니라. 益氣力하니라.
○ 血은 益血虛 補勞乏 去風 補肺하니 勞弱한 者는 마땅히 食하니라.
○ 肫中(순:밥통)의 砂石子는 磨하여 服하면 蠱毒 邪氣를 治하느니라.
【鷺鷥】
肉은 鹹하고 平하며 無毒하느니라. 主虛羸하고 益脾 補氣하니 炙하여 食하니라.
【鸛鶴】
鶴과 似하나 但 頭에 丹이 없으며 項에 烏가 없을 뿐이니라.
骨은 甘하고 寒하며 無毒하니라.
鬼疰 蠱毒 心腹痛을 主하니 灸黃하여 가루내고 空心에 酒로 下하니라.
○ 脚骨 및 觜은 喉痺 飛尸 蛇咬 및 小兒閃 廦大腹痞滿을 主하니 모두 煮한 汁을 服하니라.
【鷹】
肉은 食하면 邪魅 狐魅를 主하느니라.
○ 觜 爪 頭를 燒灰하여 服하면 五痔를 主하느니라.
○ 屎白은 平하고 小毒하느니라. 中惡 小兒乳癖를 主하니 殭蠶 衣魚의 屬과 和하여 膏로 만드니, 滅傷撻瘢痕하느니라.
○ 眼睛에 乳汁을 和하고 硏하여 點眼하면 三日에 碧霄中物을 見하느니라. 烟은 忌하느니라.
【鷗】
肉은 甘하고 無毒하니라.
燥渴 狂邪를 主하니 五味에 淹하여 灸하고 食하니라.
【鸕鶿】
頭는 微寒하느니라. 魚骨骾 및 噎을 主하니 燒灰하여 服하면 效하느니라.
○ 屎는 面瘢 酒皻 및 湯火瘡痕疔瘡을 主하니 猪脂와 和하여 調하고 傅하느니라.
小兒疳蛔에 灸한 猪肝을 蘸하고 가루내어 食하면 奇效하느니라. 그 屎는 山의 石上에 多在하니 色은 紫하여 花와 같으며 石上에서 刮取하니 白한 것을 用하느니라. 市에서는 僞가 多하느니라.
【䳺鶉】
味는 甘하고 平하느니라. 補五臟 益中 續氣 實筋骨 耐寒溫 消結熱하느니라. 小豆와 和하고 生薑과 煮하여 食하면 止洩痢하느니라. 酥로 煎하면 人으로 하여금 下焦를 肥하게 하느니라. 猪肉과 和하여 食하면 黑子를 生하느니라. 菌子와 和하여 食하면 痔를 發하느니라. 小兒가 疳 및 下痢五色을 患하면 日日에 食하면 有效하느니라. 春月에 食하면 不可하니라.
【竹鷄】
味는 甘하고 平하며 無毒하느니라. 野鷄病을 主하고 殺蟲하니 煮 灸하여 食하니라.
【山鷓】
味는 甘하고 溫하느니라. 食하면 諸果毒을 解하느니라.
【燕屎】
味는 辛하고 平하며 有毒하느니라. 鬼疰 蠱毒을 主하고 破五癃 利小便하느니라. 入藥하려면 마땅히 胡燕의 것을 用하면 佳하니라.
○ 窠中土는 卒得浸淫瘡有汁水를 主하니 和하여 塗하느니라. 또 屎와 等分하여 湯을 作하고 小兒를 浴하면 驚癎을 治하느니라.
○ 肉은 痔蟲을 出하게 하느니라.
○ 卵은 水腫을 主하느니라.
【鶻嘲】
鹹하고 平하며 無毒하느니라. 助氣 益脾胃하고 頭風目眩을 去하니 煮 灸하여 食하니라.
【翠鳥】
鹹하고 平하며 無毒하느니라. 鯁 및 魚骨入肉 痛甚을 主하니 燒하여 黑하게 하고 가루내어 頓服하거나 或 煮한 汁을 飮하여도 佳하느니라.
【啄木】
이 鳥는 有大 有小하느니라. 褐이 있으면 雌이고 斑이 있으면 雄이니라. 또한 黑이 있는 것은 頭上에 紅毛가 있고 大가 鵲만 하고 觜는 錐와 같으며 長이 數寸이고 常으로 穿木하여 食蠹하니 故로 名하느니라.
性은 平하고 無毒하느니라. 痔漏有頭 膿水不止를 主하니 一隻을 燒灰하고 酒로 二錢을 下하느니라. 牙齒疳䘌 蚛牙疼痛에는 燒하여 가루내고 牙孔中에 內하니 不過 三次하거나 或 舌尖을 취하고 綿에 裹하여 痛處에 咬하느니라. 모두 端午日에 得한 것이 佳하느니라.
【練鵲】
味는 甘하고 平하며 無毒하니라.
主로 益氣하고 諸 風疾을 治하느니라. 冬間에 取하고 毛는 去하며 炒香하고 絹袋에 盛하여 淸酒에 浸하기를 一月하고 每日 溫하게 飮하느니라.
【百舌鳥】
蟲咬 心胃痛을 主하니 炙하여 食하느니라. 또한 小兒 久不語를 主하느니라.
【布谷鳥】
食하면 夫妻로 相愛케 하느니라. 爪 頭를 五月五日에 收하여 各 一을 男左 女右에 帶하느니라.
【鵁鳥】
肉은 寒하고 堪하게 食하지 못하느니라. 人家에서 養하니 最로 火灾를 壓하느니라.
【杜鵑】
按하건대 <本草>에 云하기를: '初鳴에 先聞하면 離別를 主하고 그 聲을 學하면 人으로 吐血케 한다'하느니라. 鳴이 口中에 이르러 出血이 始止하는 故로 嘔血의 事가 있느니라.
○ 抑論하건대 禽 獸의 肉은 모두 補陽氣하느니라. 그러나 禽는 天에 本하니 또한 陽中之陽이니라. 陰虛한 者는 愼할지니라.
蟲魚部
龜 鱉 墨魚 鯪鯉
이상은 모두 前을 見할지니라.
【鯉魚】止渴消浮腫腹有癥瘕食不宜骨主女人崩赤白靑盲白翳膽尤奇
鯉는 理이니 三十六의 鱗의 文理가 明하느니라. 味가 甘하고 平하며 無毒하니라.
止渴하고 水腫 黃疸 脚氣를 消하며 咳嗽 上氣 喘促 安胎를 主하고 懷孕 身腫을 治하니 煮하여 湯으로 食하느니라. 冷氣 痃癖氣塊 橫關伏梁을 破하니 鱠로 作하고 蒜와 和하여 虀하고 食하느니라.
腹에 宿瘕이 있거나 天行病의 後에는 모두 食하면 不可하니 食하면 再發하고 卽死하느니라. 久服하면 天門冬을 人이 食하면 不可하느니라. 대개 溪澗 砂石中에 있는 것은 有毒하며 腦內에 多在하니 頭를 食하면 안되니라. 대개 修理하려면 가히 脊上의 兩筋과 黑血은 有毒하니 去하고 또한 目傍의 骨이 乙字와 같은 것을 去하니 이를 食하면 人으로 하여금 骾하게 하느니라.
肉은 葵菜을 忌하고 卵은 猪肝을 忌하며 鮓은 豆葉을 忌하니 같이 食하면 害人하니라.
<衍義>에 云하기를: '鯉魚는 至陰之物이니 陰이 極하면 陽이 復하니라. '하느니라. 따라서 <素問>에 曰하기를: '魚는 熱中하니, 食多하면 發風熱한다'하느니라. <日華>에서 云하기를: '風家가 魚를 食하면 貽禍가 無窮하다'하느니라.
○ 骨은 女子帶下赤白 陰蝕을 主하느니라.
○ 膽은 苦하느니라. 久服하면 强悍益志氣하느니라. 點眼하면 目熱赤痛 靑盲白翳을 治하느니라. 耳中에 滴하면 療聾하느니라. 小兒熱腫 咽喉痺腫에 塗하니 竈心土와 和하여 塗하면 立差하느니라. 蜀漆을 使로 하느니라.
○ 脂는 諸癎 및 小兒癎疾驚忤를 主하니 食하면 良하느니라.
○ 腦髓는 暴聾을 治하니 煮한 粥을 食하느니라.
○ 血은 小兒丹毒瘡腫을 主하니 塗하면 卽差하느니라.
○ 眼睛은 刺在肉中 中風 水腫痛을 主하니 燒灰를 瘡中에 內하고 汁이 出하면 卽愈하느니라. 諸魚의 目은 모두 好하느니라.
○ 齒는 主石淋하니 燒灰하여 酒로 下하느니라.
○ 腸은 瘻 및 小兒肌瘡을 主하니 腸을 切하여 五叚로 作하고 火로 炙香하며 洗淨하고 封하니 冷하면 卽易하며 覺痒 蟲出하면 卽愈하느니라.
○ 鱗은 産後血滯腹痛을 主하니 燒灰를 酒로 下하느니라. 兼하여 治氣血하니 諸藥과 雜하여 用하니라.
○ 皮는 癮疹을 主하느니라.
【蠡魚】無毒味甘寒下水消浮濕痺安五痔灸腸安穀道膽攻喉痺效如丹
蠡는 禮이니라. 頭는 七星을 載하고 夜에 北斗에 禮하느니라. <衍義>에 云하기를: '卽 令의 黑鯉魚이니라. 道家에서 그 頭에 星이 있고 水厭(犬은 지압 鱧는 수압 雁은 천압)이라 하니 世에 이를 知하는 자는 往往 敢히 不食하니라. '하느니라.
濕痺 面目浮腫 二便壅塞을 主하느니라. 또한 腸痔下血疼痛에는 鱠로 作하고 蒜과 和하여 虀로 食하느니라. 脚氣 風氣에도 宜하느니라. 丹溪는 癩을 治할 때 이를 用하여 花蛇를 代하니 이는 또한 去風하기 때문이니라. 古方에 單用하여 安胎하는 경우가 있느니라. 多食하면 또한 痼疾을 發하느니라.
○ 腸은 五痔를 主하니 五味로 炙하여 香이 나게 하고 綿에 裹하고 穀道中에 納하니 一食頃에 蟲이 當出하느니라.
○ 諸魚의 膽는 苦하나 오직 이 魚의 膽은 味가 甘하여 可히 食하므로 異하느니라. 臘月에 收하고 陰乾하여 가루내며 急喉痺를 遇하면 少許를 취하고 患處에 點하니 藥이 至하면 卽差하느니라. 甚하면 水에 調하여 灌하니라.
【鯽魚】調胃味甘溫下血腸風釀白礬久痢赤白堪爲鱠惡瘡燒末醬塗痕
丹溪가 云하기를: '諸魚는 모두 火에 屬하나 오직 鯽魚는 土에 屬하느니라. 故로 能히 陽明에 入하며 調胃 實腸하는 功이 있느니라. 만약 多하게 得하면 嘗으로 火를 起하지 않는 바가 없느니라'하느니라. 또 云하기를 '魚가 水中에 在하여도 一息이라도 停하지 않는 故로 能히 動火하느니라. 이를 戒할지니라!'하느니라. 蒪菜와 合하여 羹을 作하니 胃弱 不下食을 主하느니라. 調中 下氣 補虛 益五臟하느니라. 白礬 燒灰를 釀하면 腸風下血을 治하느니라. 鱠로 作하면 腸澼 水穀不調 및 赤白久痢 脚氣 痔瘻를 主하느니라. 諸 惡瘡에는 燒灰와 醬汁을 和하여 塗하느니라. 或 猪脂를 煎하여 用하느니라. 또한 腸癰을 主하니 그 腹을 開하여 少鹽을 內하고 燒하느니라. 齒痛을 治하니 蒜과 和하여 食하면 少熱이 있게 되고 薑 醬과 和하여 食하면 少冷이 있게 되니라. 夏月熱痢에 食하면 多益하느니라. 冬月에 中하면 不治이니라. 砂糖 蒜 芥 猪肝 鷄肉과 같이 食하면 疳蟲이 되니라.
○ 頭는 燒灰하여 服하면 咳嗽를 主하고 小兒䘌瘡 面瘡 頭瘡 口瘡 重舌 目翳에 傅하느니라. 또한 孕婦傷寒에 燒灰를 酒로 下하니 取汗하면 卽差하느니라.
○ 膽은 小兒腦疳 鼻痒 毛髮作穗 面黃羸瘦을 主하니 取汁하여 鼻中에 滴하니 連으로 三五日하면 甚效하느니라.
○ 子는 主로 調中 益肝氣하느니라.
○ 單方: 男婦勞證 發熱咳嗽 湯藥不愈를 治하느니라. 活鯽 一箇의 鱗 腸을 去하고 洗淨하며 萆麻子를 病人의 病의 年數에 맞게 魚腹內에 넣고 濕紙로 六重으로 包하고 火中에서 煨熟하니 晩上에 食하느니라. 十日內에 食하니, 三尾이면 見效하느니라.
【靑魚肉】甘平無毒主脚濕痺益心力膽內石灰塗惡瘡吹喉又用點眼目
俗名은 烏流魚이니라.
濕痺脚氣 軟弱煩悶을 主하고 益心力하니 韭白과 和하여 煮食하거나 或 鮓로 作하여 食하느니라. 服石人과는 相反하느니라. 蒜 葵을 忌하느니라. 朮을 服한 人은 食하면 不可하니라.
○ 膽은 惡瘡을 主하니 石灰와 和하여 塗하느니라. 侯痺腫痛에는 白礬 가루를 調하여 陰乾하고 少許를 吹하느니라. 眼目昏暗에는 取汁하여 點하느니라. 魚骨骾에는 少許를 含嚥하면 卽愈하느니라. 臘月의 것이 佳하느니라.
○ 頭中枕을 蒸하여 氣를 通하게 하고 日乾하니 가히 琥珀을 代하느니라. 醋에 磨하여 服하면 水氣 血氣 心腹痛을 治하느니라.
【白魚】甘平助胃脾調氣助血令人肥補肝明目去水氣有瘡食之卽出皮
疑하건대 이는 곧 鰱魚이니라. 無毒하느니라.
主로 開胃助脾 消食下氣하고 調五臟氣 助血脈하여 人으로 肥健케 하고 補肝明目하고 去水氣하느니라. 五味로 蒸食하면 良하느니라. 新鮮한 것이 佳하느니라. 宿을 經한 것은 腹冷케 하여 生病하느니라. 或 淹하거나 或 糟하면 모두 可하느니라. 오직 瘡癤을 患하는 人이 食하면 甚히 發膿하느니라. 또한 灸瘡不發에 鱠로 作하여 食하면 卽發하니라.
【鰻鱺魚】甘平小毒勞熱骨蒸病可復更醫腰背脚痺風痔瘻帶下諸不足
鰻은 漫이니라. 鱺는 利이니라. 漫滑하면서 利하다는 것이니라. 五色의 文이 있는 것이 功이 勝하느니라.
勞瘵骨蒸 傳尸注氣를 主하니 五味를 和하여 煮한 粥을 食하느니라. 腰背間 濕風痺 常如水洗 및 濕脚氣 五種痔瘻 腸風下血 婦人帶下 百病을 主하니 食하면 良하느니라. <日華>에 云하기를: '이 魚는 비록 有毒하나 能히 五臟虛損 勞傷不足을 補하고 煖腰膝 興陽하니 人으로 肥健케 하며 또한 美한 味이니라'하느니라. 또한 能히 殺諸蟲 壓諸草石藥毒하고 諸瘡瘻癧瘍 皮膚一切風瘙 惡瘡疥癬 疳䘌 및 婦人陰瘡蟲痒을 治하니 모두 效하느니라. 또한 下部蟲 및 氈中 竹木中蛀蟲 蚊蟲에도 모두 가히 燒한 烟을 薰하느니라. 그 骨을 取하고 箱中에 置하면 白魚咬衣를 斷하느니라.
○ 單方: 頸項 및 面上白의 駁浸淫으로 似癬하고 但 無瘡하여 可治할 수 있는 것을 治하느니라. 魚를 生으로 剖하고 日乾하며 先으로 白한 處를 微微하게 擦動하여 少許를 취하고 火上에서 微炙하여 油가 出하기를 俟하고 指로 擦하여 五七次하면 卽愈하느니라.
【鱓魚】甘溫益氣血頭骨燒灰止痢渴去冷諸痞宿食消産後淋癧卽能遏
俗名은 黃鱔이니라. 無毒하느니라.
主로 療虛損 補中 益氣血하고 十二經風邪濕痺를 去하며 腹中冷氣腸鳴 婦人産前百病 産後淋癧 諸虛羸瘦 血氣不調를 除하니 마땅히 食하느니라. 多食하면 動風氣하니 人으로 霍亂케 하느니라. 時行病이 起할 때 食하면 再發하느니라.
○ 頭骨은 止痢 治消渴 去冷氣 除痞 消食하느니라. 端午日에 取하여 燒灰하고 用하니라.
○ 血은 癬 및 瘻를 主하니 斷取하여 塗하니라.
○ 皮는 婦人乳硬結痛을 主하니 燒灰하여 酒로 二錢을 下하느니라.
○ 鰍魚는 甘 溫하고 無毒하느니라. 補中 止洩하느니라.
但 鰍 鱔은 모두 白犬의 血과 같이 食하면 不可하니라.
【善鳴長股】水中䵷補損祛勞殺疰邪一種風蛤爲美饌正宜産婦益虛家
蝦蟆과 似하나 但 背가 靑하며 腹은 細하고 觜은 尖하며 後脚은 長하고 善鳴하느니라. 卽 今人이 食하는 것이니라. 味는 甘하고 寒하며 無毒하느니라. 去勞尖 解熱毒勞熱 殺尸疰勞蟲하고 小兒赤毒熱瘡 臍傷腹疼 胃氣虛乏을 治하니 이를 取하여 五味에 淹하고 炙하느니라. 酒와 食하면 良하느니라.
○ 風蛤은 䵷와 似하나 色이 黑하며 味가 至美하느니라. 補虛損하니 産婦에 宜하느니라.
【田螺】無毒性寒過專治雙眸赤熱多肉傅熱瘡反胃殼汁能醒酒渴同科
目熱 赤痛을 主하니 黃連 가루를 취하고 그 中에 納하여 良久하면 汁이 出하니 이를 用하여 注目하느니라.
○ 肉은 冷하느니라. 解熱毒 治酒疸 利小水 消瘡腫하느니라. 多食하면 寒濕氣 痼疾을 發하느니라.
그 肉을 碎하여 熱瘡에 傅하니라.
○ 爛白殼을 燒하여 灰를 내면 反胃 胃冷을 主하고 卒心痛을 去하며 失精을 止하고 消痰하느니라.
下疳에 傅하니 火로 煆하여 用하느니라.
○ 生을 浸하여 汁을 취하고 이를 飮하면 止消渴 利大小便하고 腹中結熱 脚氣上衝 手脚浮腫을 除하고 酒過多 喉舌生瘡을 解하고 丹石熱을 壓하느니라. 常食하면 不可하느니라.
또한 螺螄 海螺의 用과 同하느니라.
【蟹】主胸中邪熱結爪能墮胎破瘀血殼黃化漆更續筋消食塗瘡同脚節
足節을 屈曲하고 行하면 旁橫하며 每 夏末 秋初에 이르면 解殼하니 故로 螃蟹라 하느니라. 味는 鹹하고 寒하며 有毒하니라.
胸中邪熱을 主하고 解結 散血 養筋 益氣하며 理經脈 利關節하고 五臟中煩悶을 去하고 消食하느니라. 또한 食品中에서 佳한 味이니 最로 人에 宜하느니라.
반드시 八月 一日에 蟹가 稻芒을 喫한 後에야 비로소 가히 食하며 霜 後에 더 佳하느니라. 已前에 食하면 有毒하느니라. 十二月에 食하면 傷神하니라.
體에 風疾이 있는 人이나 孕婦는 食하면 不可하느니라. 獨螯 獨目 四足 六足 兩目相向은 모두 大毒이 있으니 食하면 不可하느니라. 誤中하면 오직 藕蒜汁 冬瓜汁 紫蘇 黑豆豉汁으로 가히 解하니라.
○ 爪는 主로 墮胞胎 破宿血하고 産後血悶腹痛을 止하느니라. 酒나 醋로 湯으로 煎하여 服하느니라.
○ 殼中黃 및 脚中髓는 熬하여 가루내고 金瘡中에 內하면 能히 續斷絶筋骨하느니라. 그 黃은 能히 漆를 化하여 水로 하는 故로 漆瘡 및 久疽瘡疥에 傅하느니라. 그 足骨을 焙乾하고 白斂과 和하여 等分하여 가루내고 乳汁에 調하여 小兒頭縫不合에 塗하느니라. 그 螯와 犬血을 和하고 燒한 煙은 가히 鼠를 庭으로 集하느니라.
대저 蟹의 類는 甚多하느니라.
殼이 濶하고 多黃한 것은 䘋이라 名하니 그 螯이 最銳하며 이를 食하면 行風氣하느니라. 扁하면서 大한 것을 蝤蚌라 名하니, 熱氣 및 小兒痞氣를 解하느니라. 最로 小한 것을 蟛螖이라 名하니 食하면 人으로 吐利케 하느니라. 一螯는 大하고 一螯는 小한 것을 擁劒이라 名하니 可히 食으로 供하느니라. 餘蟹는 有毒하니 모두 食하면 不可하니라.
【石首魚】甘下石淋乾之炙食鯗爲名消爪成水寬膨脹益氣開胃蒪作羹
東海에 生하고 味는 甘하며 無毒하느니라. 腦中에 一石이 있어 碁子와 같으니라.
主로 下石淋하니 燒灰를 飮하느니라. 乾하기를 候한 것을 鯗魚라 名하니 炙하여 食하느니라. 主로 消瓜하여 水가 되게 하고 卒腹脹 宿食不消 暴下痢 中惡不解에 쓰니라. 生으로 食하거나(?) 蒪菜와 和하여 羹으로 作하니 開胃 益氣하느니라.
【淡菜】甘溫能補陽虛勞吐血亦堪嘗消食除癥止久痢婦人崩帶産餘良
南海에 生하고 珠母와 似하니 一頭는 尖하고 中은 銜하고 少毛하느니라. 海의 菜는 모두 鹹한데 오직 이는 味가 淡하느니라. 無毒하느니라. 形은 비록 典하지 않으나 甚히 益人하니라.
主로 益陽事 補五臟虛損 吐血 理腰脚氣 潤毛髮 消食 除腹中冷 破痃癖癥瘕하니 産後血結冷痛 崩中帶下 漏血 男子久痢를 治하며 모두 마땅히 五味로 煮하여 食하느니라. 多食하면 頭悶 目闇하나 가히 微利하면 卽止하느니라.
【海粉】無毒氣寒鹹能治熱燥濕頑痰更療肺脹多咳喘海石痰火病相兼
閩廣에 出하느니라. 海粉과 海石은 同種이니 石이 그 根이니라. 近에 海粉을 造하는 法이 있으나 終으로 生成된 것의 美와 같지는 않느니라.
○ 海粉은 肺燥 鬱脹咳喘을 治하니 熱痰은 能히 降하고 濕痰은 能히 燥하며 塊痰은 能히 軟하고 頑痰은 能히 淸하니 이는 그 鹹으로 軟堅하는 것을 취한 것이니라. 단지 丸藥에만 入하느니라. 水로 洗하고 晒乾하며 따로 硏하느니라. 또한 造成된 것도 있는데 湯 丸에 모두 宜하느니라.
八月에 紫口의 蛤蜊를 취하고 火로 煆하여 가루내고 黃한 瓜蔞皮 子와 같이 搗하여 和하고 餠을 만들어 陰乾하니, 次年에 用에 聽하니라.
○ 海石은 味가 淡하고 氣가 平하느니라. 痰燥在咽不出 痰塊 血塊 食塊 痰火 痛風 心痛 疝痛 泄瀉 咳血 遺精 白濁 帶下를 治하느니라. 入藥하려면 火로 煆하거나 或 醋로 煮하고 硏하여 用하느니라.
【蛤蜊】性冷元無毒主癖解醒開胃腸消渴婦人生血塊殼燒硏傅火湯傷
蜊는 利이니 그 肉이 滑利하다는 것을 言하느니라.
老癖 能爲寒熱을 主하니 煮하여 食하느니라. 解酒毒 開胃 止消渴 治婦人血塊하느니라. 이 物은 性이 冷하니 丹石과 相反하느니라. 丹石을 服하는 人이 食하면 腹이 結痛케 하느니라.
○ 殼은 湯火傷을 主하니 燒灰하여 가루내고 油에 調하여 塗하면 神效하느니라.
【蚌蛤】
冷하고 無毒하느니라. 明目 除濕 止消渴 除煩解熱 壓丹石藥毒하고 婦人虛勞下血를 補하며 痔瘻 血崩 帶下에 쓰니라. 黃連 가루를 內하여 두면 取汁하니, 이를 赤眼昏闇에 點하면 良하느니라. 또한 능히 治疳 止痢하고 嘔逆 癰腫에 쓰니 醋에 調하여 傅하느니라.
○ 爛殼을 粉으로 하여 飮으로 下하면 反胃 痰飮을 治하느니라.
【蚶】
海中에 生하느니라. 殼은 瓦屋과 같은 故로 또한 瓦壟子라 名하느니라. 性은 溫하고 無毒하느니라. 補中 益陽하고 心腹冷氣 腰脊冷風을 治하며 利五臟 益血色 消食 健胃하고 人으로 能食케 하느니라. 每 食하고는 乾飯으로 壓하니, 그렇지 않으면 人으로 口乾케 하느니라.
○ 殼은 燒紅하고 醋淬하
【蜆】
蛤보다 小하고 黑色이며 水泥中에 生하니 風雨를 候하여 能히 殼이 翅가 되어 飛하는 것이니라. 肉은 冷하고 無毒하느니라.
去暴熱 明目 利小便하고 熱氣 脚氣 濕毒을 下하며 開胃하고 酒毒 目黃을 解하느니라. 多食하면 嗽와 冷氣를 發하고 消腎하느니라. 또한 煮한 汁을 飮하면 治時氣 壓丹石藥 下乳汁하느니라. 生으로 浸하여 取汁한 것을 服하면 止消渴하고 疔瘡에 洗하느니라.
○ 陳爛殼은 溫하니 燒灰하고 飮으로 下하느니라. 反胃 吐食를 主하고 心胸痰水 咳嗽不止를 除하며 止痢하고 失精에 쓰며 治陰瘡하느니라.
【馬刀】
在處에 有하니 長은 三四寸이고 濶은 五六分이며 頭는 小銳하고 形은 斬馬刀와 같으며 沙泥中에 多在하니 곧 蚌의 類이니라. 味가 辛하고 微寒하며 有毒하느니라. 破石淋하고 漏下赤白寒熱을 主하며 禽獸 賊鼠를 殺하며 五臟間熱 肌中鼠𪖈을 除하고 止煩滿하며 補中하고 去厥痺 利機關하느니라. 이를 用하면 마땅히 錬으로 하며, 水를 得하면 人의 腸을 爛하게 하느니라. 肉은 가히 鮓으로 하나 風痰을 發하니라.
○ 丹溪가 云하기를: '馬刀와 蚌蛤 蚶 蜆 螺螄는 大同 小異하니 金에 屬하고 水 木 土가 있다'하느니라.
<衍義>에는 그 冷은 言하고 濕은 言하지 않았으니 多食하면 發疾하며 이는 그 濕中에 火가 있기 때문이니라. 久하면 氣가 上升하고 不降하니 固로 疾을 生하여 多熱케 하고 生風케 하느니라. 어찌 冷이 있겠는가! 今의 蛤粉은 모두 이 類이니라.
【鰕】
平하고 小毒하느니라. 食하면 益人하지 않느니라. 主五痔하고 引風 動瘻하고 疥瘡을 發하느니라. 小兒가 食하면 脚屈不能行케 하느니라. 風病 嗽病이 있으면 食을 忌하느니라. 小兒赤白遊腫에는 生으로 搗한 汁을 塗하느니라.
水田 溝渠中에 生하느니라. 小한 것은 小毒이 있느니라. 海鰕의 長은 一尺이니 鮓로 作하면 毒人 至死케 하느니라. 無鬚한 것이나 煮하여 色이 白한 것은 食하면 不可하니라.
【水母】
俗名은 海蜇이니라. 味는 鹹하고 無毒하느니라. 主로 生氣하고 婦人勞損血滯 小兒風疾丹毒에 쓰니라.
【河魨】
味는 甘하고 溫하며 大毒하느니라. 主로 補虛 去濕氣 理脚氣 去痔疾 殺蟲하느니라. 그 味가 極美하느니라.
肝은 더 毒하느니라. 修治를 法과 같이 하지 않고 食하면 殺人하니 橄欖 蘆根 糞汁으로 解하느니라. 厚生한 것은 不食하나 또한 好하니라.
【海㹠魚】
大海에 生하고 風潮를 候하여 卽出하며 形은 㹠과 같으니라. 味는 鹹하며 無毒하느니라.
飛尸蠱毒 瘴瘧을 主하니 脯로 作하여 食하느니라. 一하게 水牛肉의 味와 같으나 小腥할 뿐이니라. 皮中의 肪膏는 惡瘡 疥 癬 痔瘻 犬馬瘑疥에 摩하니 殺蟲하느니라.
【鱖魚】
甘하고 平하며 無毒하느니라. 補虛勞 益脾胃하고 腸風下血을 治하며 腹內惡血 小蟲을 去하며 益氣力하고 人으로 肥健케 하느니라.
○ 膽은 臘月에 陰乾하느니라. 一切骨骾 或 竹木簽刺 喉中不下를 治하느니라. 少許를 酒로 煎하여 呷하니 得吐하면 骨이 涎을 隨하여 出하고 未吐하면 再服하느니라. 臟腑에 在하여 日久하고 黃瘦하여도 또한 宜하느니라.
【時魚】
平하느니라. 補虛勞하느니라. 稍하게 疳痼을 發하느니라.
【鱘魚】
江中에 生하니 背는 龍과 같고 長은 一二丈이니라. 甘하고 平하며 無毒하니라.
主로 益氣 補虛하고 人으로 肥健케 하느니라. 煮한 汁을 飮하면 止血淋하느니라. 鼻上의 肉은 脯로 作하니 補虛 下氣하느니라. 그러나 味는 비록 甘美하나 諸藥毒 및 一切瘡疥을 發하고 風氣를 動하느니라. 乾笋과 같이 食하면 發癰瘓風하느니라. 丹石을 服하는 人이 食하면 少氣케 하느니라. 小兒가 食하면 結癥瘕 및 嗽케 하느니라. 大人이 久食하면 卒하게 心痛 腰痛을 患하게 하느니라.
○ 子는 小豆와 같이 食하면 肥美하니 腹內小蟲을 殺하느니라.
○ 鮓은 世人이 비록 重하게 여기나 또한 益人하지 않느니라.
【鰉魚】
甘하고 平하며 無毒하느니라. 味는 極하게 肥美하느니라. 楚人이 더 重하게 여기니라. 多食하면 熱疾을 生하게 하느니라.
○ 鮓은 肥美 奇絶하나 또한 益人하지 않느니라.
【鱸魚】
平하느니라. 補五臟 益肝腎 和腸胃 益筋骨 治水氣 補中 安胎하느니라. 多食하여도 人에 宜하며 甚하게 發病하지 않느니라. 宜하다는 것은 張翰이 思한 것이니라. 鱠로 作하면 더 良하느니라. 또한 暴乾하면 甚히 香美하느니라. 乳酥와 같이 食하면 不可하느니라.
【鮎魚】
味는 甘하고 無毒하느니라. 主水腫 利小便하니 臛으로 하면 美하면서 또한 補하며 稍하게 益胃氣하느니라.
牛肝과 합하여 食하면 患風하고 痼疾을 發하느니라. 또한 野雞 野猪와 같이 食하면 不可하느니라. 赤目 赤鬚 無鰓한 것은 殺人하느니라.
【鮠魚】
鮎과 似하느니라. 甘하고 平하며 無毒하느니라. 不腥하니 美하고 또한 益人하느니라. 補中 益氣 下膀胱水 開胃하느니라. 鱠로 作하면 白하여 雪과 같으니라. 隋朝의 吳都에게 鮠魚의 乾鱠를 進하니 取하고 快하느니라. 日乾하고 甁에 盛하며 臨食에 布에 裹하고 水에 浸하기를 良久하며 漉出하면 初의 鱠와 無異하느니라.
이상의 二魚는 寒하면서 有毒하니 嘉物은 아니니라.
【鱇魚】
池塘에 蓄하고 頭가 大하며 鱗가 細한 것이니라. 甘하고 平하며 益人하느니라.
【銀條魚】
甘하고 平하며 無毒하느니라. 寬中 健胃하느니라. 生薑과 합하여 羹으로 作하면 良하느니라.
【少陽魚】
味는 甘鹹하고 平하느니라. 男子白濁膏淋 玉莖澀痛을 治하느니라.
【比目魚】
平하느니라. 補虛 益氣하느니라. 多食하면 稍하게 動氣하느니라.
【黃魚】
背는 黃하고 頭는 尖하며 下江에서는 頰魚人이라 呼하느니라. 味가 甘하고 平하며 小毒하니라.
醒酒하나 益人하지 않으니 發風 動氣 發瘡疥하느니라. 病人은 食을 忌하느니라. 蕎麥과 和하여 같이 食하면 失音하느니라.
【魴魚】
俗名은 扁魚이니라. 味는 甘하고 無毒하느니라. 調胃氣 利五臟하느니라. 芥子 醬과 和하여 食하면 助肺氣 去胃家風 消穀食하느니라. 鱠로 作하여 食하면 助脾氣하니 人으로 能食케 하느니라. 疳痢를 患하는 者는 食하면 안되니라. 羹 臛으로 作하여 食하면 人에 宜하느니라. 그 功은 鯽魚와 同하니라.
【鱭魚】
味는 甘辛하느니라. 食하면 益人하지 않으니 助火 動痰 發瘡疥하느니라.
【鯇魚】
平하느니라. 補五臟 益筋骨 和脾胃하니 多食하면 人에 宜하느니라. 鮓로 作하면 더 佳하느니라. 暴乾하면 甚히 香美하니 不毒하고 또한 發病하지도 않느니라.
【鮰魚】
南海에 生하고 味가 美하며 無毒하느니라. 膘는 가히 膠로 作하느니라. 一名 江鰾이니라. 竹木刺入肉經 久不出하는 것을 主하니 白을 취하고 四畔에 傅하면 肉이 爛하면서 刺가 出하느니라. 破傷風瘡 月蝕瘡 陰瘡 瘻瘡에 모두 燒灰하여 用하느니라. 또한 嘔血에는 灸黃하고 가루내어 甘蔗節을 搗한 自然汁에 調하여 二錢을 下하느니라.
【蟶】
甘하고 溫하며 無毒하느니라. 補虛하니 産後虛損에 쓰며 冷痛을 主하며 邪熱 煩悶 疫後에는 食을 忌하니라.
【魚鱠】
곧 諸魚로 作한 膾이니라. 味는 甘하느니라. 溫補하고 冷氣濕痺을 去하며 喉中氣結 心下酸水 腹中伏梁 冷痃結癖疝氣를 除하며 補腰脚 起陽道하느니라.
菰菜로 羹으로 하면 金羹玉鱠라 하니, 開胃口 利大小腸하느니라. 蔓菁로 煮하면 腥을 去하느니라.
대개 物의 腦는 能히 消毒하니 鱠에는 必히 魚의 頭를 羹으로 食하느니라. 近夜에 食하여 不消하면 馬鞭草의 汁이 能히 消하게 하느니라. 飮水하면 蟲이 되니라. (時行)病이 起할 때 食하면 胃를 弱하게 하느니라. 乳酪과 같이 食하면 霍亂케 하느니라. 또 云하기를 '蒜과 食하면 不可하다'하느니라.
昔에 一婦가 呑酸을 患할 때 魚鱠를 食하고는 遂愈하느니라. 대개 辛辣에는 刦病하는 功이 있기 때문이니라.
모든 鱠에서, 魚가 本으로 佳한 것은 그 鱠도 또한 佳하니라.
【魚鮓】
이는 諸魚에서 作한 鮓이니, 脾胃에 益하지 못하니 모두 瘡疥를 發하느니라.
鯉魚의 鮓는 靑豆 赤豆를 忌하느니라. 靑魚의 鮓는 胡荽 羊肉을 忌하느니라. 鮓中에 鰕(하:새우)가 있는 것은 食하면 不可하느니라.
上 五品의 藥性과 瘡毒 食治는 모두 古人의 設이니라. 愚가 推하니 古菴의 各 類를 增하여 通用 雜用하므로 神農의 三百六十五種의 數에 備하는데 意하였느니라. 게다가 <大觀本草>, 東垣의 <珠囊>, 丹溪의 <日用>, 熊宗立의 <藥賦> <圖經> <捷徑> <小學集要> <集韻> 等의 書를 采하여 縸歌하고 集註하여 거의 一千品이 되게 하였으니 단지 兼用의 法과 節齊의 編의 備가 있게 하느니라.
대개 風은 寒證을 兼하니 薑 桂를 兼用하고, 風은 濕證을 兼하니 蒼朮을 兼用하며, 風에는 燥證을 兼하니 地黃을 兼用하고, 風은 虛證을 兼하니 蔘 朮 芎 歸를 兼用하며, 風은 熱證을 兼하니 芩 連 梔 柏을 兼用하느니라. 餘는 모두 이 例로 推하니 古菴도 또한 略하게 言하느니라.
但 各類에 載한 雜用하는 藥品은 人은 多하게 不識하고 方에도 多하게 少用하느니라. 이는 神農이 創한 것인 故로 敢히 遺하지는 못하고 四方의 多識하는 자가 採訪하여 用하기를 俟하니, 今의 新藥보다는 오히려 勝하느니라. 대개 聖人이 藥으로 取한 것은 上으로는 天氣에 應하고 下로는 地味에 應하며 中으로는 人臟에 應하니 (<衍義>에 云하기를: '草木은 모두 木이니라. 金鉛은 모두 金이니라. 糞土는 모두 土이니라. 灰火는 모두 火이니라 水池는 모두 水이니라. 이들은 모두 陰陽 造化의 理에 妙合하니라.) 後의 氣味가 無憑하는 것과 같지 않으며 試驗으로 相傳할 뿐이니라.
아!人은 藥을 用하기가 難하다는 것은 知하나 藥의 眞僞를 識하는 것이 더 難하다는 것은 不知하느니라. 人은 <素問>을 讀하기가 難하다는 것은 知하나 <本草>를 讀하기가 더 難하다는 것은 不知하느니라. 受한 것이 있어 年이 多하게 歷한 자라야 비로소 가히 藥의 性을 知한다고 言할 수 있으며, 藥의 性을 知하면 곧 病機를 知하니, 故로 曰하기를 '本草는 醫의 祖이다' 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