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 지능 아동(느린학습자)지원사업 학습일지
태야
비가 많이 내려서 우산을 잘 쓰고 옴. "마침 어제 놓고 갔던 우산을 찾아갔는데 오늘 비가와서 쓰고 올 수 있었네."라고 했더니 " 우산이 없으면 학교에서 빌려왔을 거예요~"라고 하여 " 그렇구나 학교에서 빌려올 수 있구나."라고 답해줌.
태야와 읽기 '헌이 줄께 새이다오.'를 읽으면서 앞니를 빼서 지붕에 던지면서 '까치야 까치야 헌니줄께 새이다오'라고 하는 내용을 읽고 태야는 어떻게 했는지 물어보니 " 이렇게 하지 않았어요. 필리핀에서는 이렇게 안해요. 흔들리는 것을 계속 흔들어서 빠졌어요."라고 함. " 태야이는 몇개 일까?"라고 하니 태야가 "아~~"하고 입을 벌려줌. 앞니 4개, 송곳니, 어금니 이렇게 세어 주었는데 태야는 "송곳니는 왜 있는 거예요?"라고 질문을 하며 검색하여봄. 태야는 잘 모르는 단어나 내용이 나오면 스스로 찾아보고 알아내고 싶어하는 점이 있음. "송곳니는 음식을 뜯어 먹기 위해 있는거야 ~"라고 해주고 태야의 앞니중 뾰족한 이가 마치 송곳니 같다고 하니 " 이모 딸이 언니 드라큐라야?"라고 한적이 있다고 함.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문제를 잘 풀이해 냄. 태야가 소숫점의 뺄셈을 힘들어 하여 소숫점의 덧셈과 뺄셈을 연습할 수 있는 프린트 물을 통해 연습함.
학습이 끝나고 학교 축제 댄스곡을 켜놓고 연습해도 되냐고 선생님에게 물어보고 괜찮다고 하니 여자아이들의 곡을 틀어놓고 댄스 연습을 함.
김정훈
비를 맞고 자전거를 타고 와서 몸이 다 젖어서 들어옴. 일단 수건으로 머리와 옷을 닦고 겉옷을 벋어 말림. 신발은 크록스 슬리퍼를 신었는데 양말을 신지 않아 "앞으로는 계절이 추워지니 양말 신고 다니자~"라고하니 " 예~"라고 답함. 발을 닦아보자 했지만 괜찮다고 하여 학습을 시작 했는데 발꼬락을 꼼지락 거리며 개구리 소리를 냄.
자연수와 대분수의 곱셈을 연습함. 정훈이는 잘 모를때 " 네?"," 네?"라고 말하는 습관이 있음. 한문제는 시연을 해주고 두번째와 세번째 문제는 함께 풀어봄, 약분되는 것을 잘 살피며 나머지 문제는 정훈이가 스스로 풀어보라고 했더니 스스로 잘 풀어냄.
읽기 '세계의 재미있는 축제들'을 읽으면서 정확한 발음을 하며 읽는것에 중점을 두면서 내용을 파악함. ' 춰'발음이 정확하게 되지 않아 " 맞춰 춤을 춰요."를 여러번 읽어볼 수 있도록 함. 다 읽고나서 "물의 축제는 어느나라?" "태국이요","토마토를 던지며 축제하는 나라는?","스페인 이요."라고 내용을 확인하는 질문을 하였는데 모두 잘 대답하여 줌. 글씨를 쓸때 흘리듯 써서 다음시간에 정훈이가 쓴 글씨를 읽을 수 있는지 읽혀 본다고 하니 조금 알아볼 수 있게 쓰려고 노력함. 글씨를 잘 쓰자고 했을 때 오늘 학교에서 매우 힘들어서 손에 힘이 없다고 했으나 그래도 글을 쓸때 읽을 수 있도록 쓰자고 독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