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0 편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시라
배경 / 단 10~12장/ 고레스 왕 3년에 다니엘이 환상으로 본 예수님의 재림은 만왕의 왕으로서 통치하심이 그의 백성들의 기쁨과 감사가 된다는 것입니다.
93~99편까지 하나님의 도래하심을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피조물이 찬양해야 함을 밝혔듯이, 이 시인도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온 땅이 찬양해야 할 의무임을 밝히고자 지은 찬양 시입니다.
내 용 요 약
제 100편은 기쁨과 감사의 시입니다.
93~99편은 [여호와는 왕이시다]로 시작하는 여호와의 왕권을 노래하는 찬양 시입니다.
100편은 [여호와는 왕이시다]로 시작하지는 않지만, 내용상 93~99편의 찬양을 끝맺는 송영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우리가 하나님께 기쁨과 감사로 나아가는 행위의 근거로 삼고 있습니다.
생각할 점
1. 하나님은 온 땅의 하나님이십니다.
1절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운 찬송을 부를지어다]
[온 땅] = 모든 인류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만이 아니라 다른 모든 민족들의 하나님도 되신다는 것이 구약의 교훈입니다.
하나님은 아담을 창조하셨습니다.
아담이 타락한 후 죄의 만연함을 보고 노아를 선택합니다.
노아의 아들들로 인해 인류는 다시 시작 됩니다.
그러나 죄는 끊어지지 않고, 악은 커져만 갑니다.
결국 하나님을 대적하며 쌓은 탑 위에 임재하신 하나님은 그들의 언어를 흩으시고, 그들을 세계로 흩어버립니다.
그 중에 아브라함을 선택하시고, 민족을 이루시겠다고 언약을 하십니다.
이 민족이 이스라엘이 되고, 남은 민족은 이방인이 됩니다.
그러나 이방인이 된 그들을 버리시기 위해 구별하신 것이 아니라, 구원하시기 위해 이스라엘이라는 샘플을 선택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복이 이방인에게도 적용될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방의 모든 사람들이 구습을 버리고, 회개함으로 하나님을 인정하고, 기뻐해야 할 것을 말합니다.
2절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의 앞에 나아갈지어다]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러 나가는 자가 예배를 고역으로 생각하는 것은 불경죄(불경건의 죄)가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섬기고 예배드리는 일은 종교적 의무감으로 형식적으로 행한다면 그는 종교인입니다.
그러나 받은바 은혜와 복을 기억하여 벅찬 감격과 감사함으로 기뻐하며, 자발적으로 참석한다면 그는 신앙인입니다.
사도 바울은 롬 12:1에 이러한 예배를 [거룩한 산제사]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노래하면서 하나님 앞에 나아갈] 이유를 3절이 잘 밝혀주고 있습니다.
3절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 성도가 평생을 살면서 다른 은혜를 하나도 받지 못했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신 사실은 너무나 큰 행복인 줄 믿습니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 하나님께서 우리 성도들의 하나님이신 이유를 보여줍니다.
이것은 우리가 우연히 생긴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철저한 계획과 섭리 가운데 우리를 성도로 지으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멸망에서 구원하셔서 성도로 삼으셨으니, 우리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소유가 된 줄 믿습니다.
그래서 4절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 말씀처럼 온 땅의 왕이신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찬양하는 [송축]을 올려드리시기를 축원합니다.
2. 하나님은 인자와 성실하심이 영원하십니다. - 이것이 우리에게 복 중에 복인 줄 믿습니다.
5절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리로다]
[선하시니] = 하나님의 풍성하신 자비를 의미합니다.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는 사랑뿐만 아니라, 영원토록 다함이 없는 사랑을 베푸심을 뜻합니다.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리로다] = 오고 가는 모든 세대에게도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베풀어 주신다는 뜻입니다.
[성실] = 어떤 상황에서도 변함이 없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언약적 용어입니다.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이 온 땅의 하나님이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의 인자와 성실이 영원하심을 믿고, 오늘도 기쁨과 즐거운 노래로 영광돌리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