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대, 김천시 인구증가를 위한 TF팀 구성
김천시(시장 박보생)의 최대 당면 현안인 김천시 인구증가 정책을 위하여 김천대학교(총장 강성애)에서도 발을 벗고 나섰다.
김천대학교에서는 지역 실정이 반영된 인구증가대책을 수립하기 위하여 김천시 인구증가를 위한 TF팀을 구성 운영한다고 밝혔다.
차시환 총무처장을 팀장으로한 TF팀은 저출산 및 고령화 등으로 인구증가를 위한 정책들이 실효를 거두기가 힘들어지고 있고 김천시 혁신도시 발표 이후 공공기관이 이전되었으나 주소 이전이 애초 계획보다 미진하며, 실제 생활 인구는 이보다 더 적다는 게 피부로 느껴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생들의 주소 이전을 통한 현실적 증가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TF팀은 우선 2018학년도부터 적용하기 위하여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입 시 혜택을 주기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 중에 있다.
기숙사 우선 입사(호실·침실 선택, 상점 부여 등 추가혜택), 마일리지 적립(수강신청 우선권, 장학금 전환 가능), 근로 장학생 선발, 해외 연수 혜택(기본점수 상향부여 등), 지역 상가 이용 시 할인 가능한 쿠폰북 증정 등 다양한 혜택들을 안겨주기 위해 각종 규정 개정 및 정책 변경을 위한 업무를 진행한다.
차시환 총무처장은 “국립순천대에서 학생생활관 입사기준 중 주소이전을 필수사항으로 진행하다가 각종 민원 및 위법적 사항을 발견하여 다른 혜택을 부여하는 정책으로 전환하는 것을 벤치마킹하여, 그보다 더 많은 혜택과 실효성에 근거를 둔 정책을 수립하는데 주안점을 두었으며, 김천시와 시민들께서 김천대학교에 보내주신 많은 사랑을 기억하고 그 기억을 작은 실천으로 보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TF팀을 결성하여 운영 중”이라고 TF팀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김천시 인구증가를 위한 김천대학교 TF팀은 대학교 보직 처장을 비롯하여 총동문회(회장 이정인)와 학생대표(대의원의장 이재훈)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김천시·김천대학교간 상생발전위원회(위원장 김용환), 평화로상가협의회(회장 이승규), 대신동(동장 김영우) 등의 자문을 받고 있다.
주소 이전 학생에게는 더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한 연구와 동시에 주소 이전에 망설이는 대상자들에게는 이전을 촉구할 수 있는 많은 방법 등을 모색하고 있으며, 김천시민에게 제대로 된 선물을 안겨주기 위해 TF팀 사무실은 오늘 밤도 밝혀져 있다.
인구 15만 회복의 꿈을 김천시의 생채기로 전락하려던 김천대학교에서 다시금 꽃피울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