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47번째 산행으로 충북 단양의 도락산을 찾았습니다.
충청북도 단양군 단성면 가산리에 있는 산이며
40번째 산행으로 16년 6월에 올랐던 도락산!!
블백 100대명산 인증을 위해 다시 찾은 단양의 도락산
단양은 작은 군 이지만 수려한 경관과
명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조금은 멀긴 하지만..............
오늘은 대전 산과여행 산악회를 따라 이곳 월악산 국립공원의 일원인
도락산을 오르기 위해 왔습니다..
오늘의 산행코스는 상선암~제봉~도락산~검봉~상선암의
원점 산행코스로 잡았습니당..
대전에서 약 3시간 만에 도착한 월악산 국립공원 단양안내소..
이곳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월악산 국립공원...
1984년 17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287.571k㎡이다.
소백산을 지나 속리산으로 연결되는 백두대간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월악산은 기암절벽이 치솟아 산세가 험준하고 예로부터 신령스러운 산으로 여겨져
주봉은 영봉(1,097m)으로 불리고 있다. 만수봉, 금수산, 신선봉, 도락산 등 22개가
넘는 크고 작은 산과 봉우리를 거느리고 있다.
충북 제천시, 단양군, 충주시와 경북 문경시가 접해 있으며 수도권에서 가깝고
충주 호반과 어우러진 탐방지로 사계절 탐방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탐방안내소를 기점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행지 주변에는 카페, 민박 등 다양한 시설이 구비되어 있으나
그리 성황되지는 않는듯 하네요^^
민박 근처를 지나자 마자 바로 상선암이 나옵니다.,
그래서 상선암 주차장이라 부르는듯요..
그렇다고 암자가 크지는 않네요....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가산리에 있는 절이며 한국불교태고종의 말사이다.
신라시대 의상(義湘)이 창건하여 선암사(仙巖寺)라 하였다.
1822년(순조 22)과 1857년(철종 8)에 중수하였으며,
1910년 대웅전이 헐리고 거의 페허화된 것을
1956년 대웅전을 중건하여 상선암이라고 하였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6칸의 맞배집인 대웅전을 비롯하여 1963년에 세운 산신각과
요사채 등이 있으며, 대웅전 안에는 석가여래상 2구와 관세음보살상, 탱화 3점이 있다.
숙종 때 좌의정을 지냈던 권상하(權尙夏)가 이곳에서 공부하여 크게 깨달음을 얻어 송시열(宋時烈)의 아낌을 받았다고 하며, 그가 이곳을 찾아 경치를 노래한 시 등이 전한다.
또한, 이 절에는 권상하의 문집인 『한수재집(寒水齋集)』과 그의 제자인 한원진(韓元震)의 저서인 『남당기문록(南塘記聞錄)』 등의 판목(板木)을 간직하고 있었으나, 민족 항일기 초 그의 후손들이 제천시 황강(黃江)으로 옮겨갔는데 6·25 때 불타 없어졌다.
[네이버 지식백과] 상선암 [上禪庵]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상선암에서 좌측으로 올라가면 조금을 헷갈립니다
상선암에서 우측으로 올라가던지
좌측으로 올라가다가 우측의 큰길을 따라 가면
바로 제봉으로 오르는 길이 나옵니다..
처음의 길은 이렇게 황토 흙으로 인해 걸을만 합니다..
이제부터 고난의 시작입니다
상선암을 지나면서 제봉까지는 철계단과 오르막
암릉으로 이어진 구간이 약 1.5km정도 이어집니다..
이런 철계단도 나오고요..
그래도 건너편에 있는 큰 선바위의 모습에 잠시 탄성을 자아냅니다.
한복을 입은 여인네의 모습같기도 하고
달마대사의 모습같기도 하고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입니다..
산을 오르다 만난 소나무
어쩌면 저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견딜수 있을까요?
생명의 위대함을 느낄수 있네요...
또 다른 바위의 모습
자세히 보면 사람의 모습을 닮았죠??
이건 머죠?
바위때문에 소나무가 죽은걸까요?
아님 죽은 소나무 때문에 바위가 떨어지지 않고
버티고 있는 걸까요??
오늘 동행한 김철 팀장님의 모습...
하늘의 구름은 양떼구름이 멋져서 한컷 했습니다..
어쩌면 죽은 나무도 이렇게 고상하게 죽어 있을까요??
월악산은 암릉도 유명하지만
이렇게 아름다리 소나무가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월악산의 역사를 말해주는 것이기도 하니까요..
울산바위 못지 않죠?
월악산의 이런 모습들을 설악산의 공룡능선과 견줄만하다고 합니다..
같이 동행하신 민경호 사장님의 모습...
종종 나타나는 계단때문에 힘들긴 하지만
여름 날씨치곤 바람이 솔솔 부는게 정말 고마운 바람입니다..
1시간 40분(2km)만에 도착한 제봉..
이제부터는 거의 평지 수준의 능선길입니다...
도락산 완등후 하산길에 있는 바위의 모습입니다...
저 곳이 채운봉 하단부 입니다..
엥 이건 웬 고인돌?
정말 고인돌 같죠??
이곳이 형봉 근처에 있는 삼거리 입니다..
이곳까지는 2시간 20분(2.7km)걸었습니다..
여기서 다시 600m를 갔다와야 합니다.
그래야 도락산 정상 인증샷을 하니까요....
신선봉에서 바라본 도락산과 상선암 일대의 모습입니다..
2시간 45분(3.4km)만에 도착한 도락산..
높이는 964m이며 소백산(小白山:1,440m)과 월악산(月岳山:1,093m)
중간에 있는 바위산으로 일부가 월악산국립공원 안에 들어 있다.
또한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의 분기점에 있으며 주로 화강암과 편마암이 분포한다.
북에는 사인암(舍人岩)이, 서에는 상·중·하선암(下仙岩) 등
5개의 단양팔경을 안고 있어 경관이 빼어나며 궁터골에는 명소 사모폭포가 있다.
단양은 영춘·청풍·제천과 함께 내사군으로 그중 으뜸으로 치는
청풍명월의 도를 즐기는[道樂] 산이다.
우암 송시열은 '깨달음을 얻는 데는 나름대로 길이 있어야 하고
거기에는 또한 즐거움이 뒤따라야 한다'라는 뜻에서 산이름을 지었다고 전해진다.
능선에는 신선봉·채운봉·검봉·형봉 등의 암봉이 성벽처럼 둘러 있다.
상금교를 건너면 상선암이 있고 비탈진 능선을 거쳐 작은 선바위와
큰 선바위를 만난다. 20m의 너럭바위에 소나무가 우뚝한 범바위를 지나
10m쯤 바위를 오르는 채운봉에는 철사다리·쇠줄 등이 있고 형봉은 갈림길이다.
도락산에서 전망이 제일인 신선봉에는 거대한 암반에 노송들이 솟아 있고
눈 앞에는 월악산이 버티고 있다.
황정산(黃庭山:959m)·수리봉(守理峰:1,019m)·작성산(鵲城山, 皇廷山:1,077m)·문수봉(文殊峰:1,162m)·용두산(龍頭山:994m) 등의 연봉이 보인다.
암릉·계곡·숲길의 풍치가 뛰어난 정상까지 암릉길 바위틈에 솟은 청송은
암벽과 함께 산수화를 그린다.
도락산 산행은 경관이 좋고 암릉을 오르내리는 재미 또한 각별하지만
초심자들에게는 결코 만만치 않은 산이다.
공룡능선의 축소판 같이 아기자기한 암릉과 수려한 경관의 도락산은
단풍이 절정인 10월, 봄 순으로 인기가 있다.
소백산 연봉도 보이는 산정은 잡목이 울창하다.
형봉과 제봉을 거쳐 상선암으로 가는 비탈이 가파르다.
북쪽은 대궐터였다는 광덕암(廣德庵)이고 산성터에서 가산리 궁기동길은 가파르다.
문화재로는 신라 적성비가 있으며, 단양팔경·석문·고수동굴·노동동굴·천동동굴·
온달산성·구인사·다리안국민관광지·단양유황온천 등은 가볼 만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도락산 [道樂山] (두산백과)
대한민국 300대명산 119좌,
한국의 산하 81좌,
산림청 83좌
블랙야크 98좌 도전 성공!!
오늘도 클린산행과 함께 하였습니다..
다시 돌아본 형봉 삼거리..
이제 채운봉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아까 보았던 그 주변 입니다..
아마 이곳이 채운봉 줄기 인듯 합니다..
방금 내려온 채운봉의 모습입니다..
하산시에는 몰랏는데 내려와서 보니
나름 길이 아름답네요^^^
큰선바위 주변의 석탑이 있어서...
오늘 쓰레기를 이만큼 주었습니다...
어떻게 최고 속도가 40km이상이 나왔을까요?
오늘 산행한 코스입니다...
저 만의 인증기록 방식 입니다..
산악회에서 준비해주신 묵냉국..
여름에 이만한 뒷풀이가 없죠?
오늘 동행하신 민 사장님께서 물회를 사주신다고 해서
찾아가 송촌돈 하늘 물고기...
밑반찬으로 묵과 어묵탕이 나오고..
이런 큰 그릇에 담겨있는 물회를 가지고
세명이 배부르고 시원하게 잘 먹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도락산 산행기를 마칩니다..
- 초보 산악인, #진기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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