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호북 천문 오향원 왕생기
오향원(吳香元), 여자, 호북성 천문시 장항 3조에 거주하였다. 만년에 다행히 불법을 만나 2003년 11월 9일에 왕생하였으며, 향년 90세였다.
왕생하기 두 달 전, 노인은 부주의로 넘어져 오른쪽 다리가 골절되었는데, 두 딸이 어머니를 모시고 함께 염불하자 7일 만에 나았다. 그러나 노인은 인생이 너무나 괴롭다는 것을 깊이 느끼고, 10월 28일부터 스스로 음식을 끊었으며, 입술이 말라 터질 정도가 되어도 한 모금의 물도 마시려 하지 않았다. 왕생하기 전 열이틀 동안 줄곧 의식이 또렷하였다.
염불 도중, 한 구절을 부를 때마다 머리를 한 번씩 흔들었다. 딸들이 그러지 말라고 하자, 노인은 말하였다.
“아미타불께서 이렇게 부르라고 하신다. 나는 힘이 있다, 힘이 아주 많다.”
왕생하기 십여 분 전, 노인은 두 손을 마치 춤을 추듯 움직이며 염불하였다. 그러다가 피곤하면 잠시 눈을 붙이곤 하였다. 마지막에는 딸들에게 부축을 받아 화장실에 다녀온 뒤 “나무아미타불”을 두 번 연거푸 부르고는 더 이상 부르지 않았다. 그때 갑자기 한 줄기의 흰 빛이 방 안에서 번쩍이며 스쳐 지나갔고, 다시 보니 노인은 이미 편안히 왕생하였다.
초열흘 아침, 장항 염불 모임의 연우들이 와서 조념하였다. 한 연우가 보니 오 거사는 연꽃 위에 앉아 두 손을 좌우로 흔들며 기쁘게 어린아이의 춤과 같은 동작을 하고 있었다.
많은 보살들이 연꽃 위에 서 있었는데, 연잎 끝마다 보석과 같은 둥근 빛이 있었다. 서방삼성의 몸에서 발하는 불광이 몸 위를 비추니 빛만 보이고 형체는 보이지 않았으며, 방 안이 온통 일곱 빛깔로 가득하였다. 오 거사는 여러 가지 빛깔의 옷을 입고 보살들과 함께 크게 원을 이루어 둘러서서 함께 “나무아미타불”을 부르고 있었다.
두 딸 또한 법희가 충만하여 손뼉 치며 염불하였는데, 마치 천진무구한 어린아이와 같았다. 그들의 웃음 속에서 이미 완전히 안심한 모습과 아미타불께 깊이 의지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나는 저절로 감동하여 눈물을 흘렸다.
“부모가 생사를 벗어나야 자식의 도가 비로소 성취된다.”
오늘은 그들의 어머니가 극락세계에 왕생하여 보살이 된 날이니, 우리 모두 마음껏 노래하자.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조념에 참여한 모보덕(毛普德) 기록, 2003년 11월 15일)
생각건대:
한 구절 명호에 머리 한 번 들고,
춤추며 염불하고 손뼉 치네.
오랜 겁 동안 윤회하여 마음 이미 지쳤으나,
이제 염불하니 힘이 넘쳐 근심이 없도다.
찰나에 극락에 태어나
최상의 선인들과 함께 모이네.
범부와 성인이 서로 알아 경계를 비추니,
무량광명 무량수라.
첫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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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念佛真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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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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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생심에 있어 오향원 연우님 처럼 인생의 괴로움을 깊이 느껴는 것 만큼 큰 가피는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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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위에 앉아 두 손을 좌우로
흔들며 기쁘게 어린아이의 춤과
같은 동작을 하고 있었다.
얼마나 환희심이 날까요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
무량광으로 편안히 왕생하니 얼마나 기쁠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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