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책마을 87권. 해를 거듭할수록 색깔 있는 작품을 선보이는 박효미 작가가 친숙한 옛이야기 소재를 통해 이 시대를 사는 아이들의 삶을 리얼하게 그려 낸 작품 두 편이 실려 있다. 옛이야기 소재와 21세기 소년소녀의 만남,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머리에 쓰면 투명인간이 되는 도깨비감투와 입는 순간 하늘을 훨훨 날 수 있는 선녀의 날개옷, 모두 인간이 지닌 육신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하는 소망이 투영된 매력적인 소재들이다. 하지만 우리가 어려서부터 익히 들어 알고 있는, 딱히 새로울 것 없는 소재이기도 하다.
이 작품이 놀라운 것은 익숙한 이야기 소재인 도깨비감투와 선녀의 날개옷을 발판 삼아 주인공들이 자신만의 목소리를 낸다는 점이다. 도깨비감투를 손에 넣은 몽이와 선녀의 날개옷을 손에 넣은 명주, 둘은 마지막에 서로 다른 선택을 하지만 그 선택 속에는 두 주인공들이 엄마, 아빠, 친구 등 그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고민과 가슴앓이가 똑같이 녹아 있어 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최근작 : | <7월 32일의 아이>,<박문수전>,<고맙습니다 별> |
소개 : | 전남 무안에서 태어나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고향에서 지냈습니다. 학교에 가는 길은 걸어서 삼십 분이 걸렸는데, 온갖 생각과 상상에 빠져드는 시간이었지요. 그 시간들이 쌓여 지금은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일기 도서관》 《말풍선 거울》 《길고양이 방석》 《오메 돈 벌자고?》 《노란 상자》 《왕자 융과 사라진 성》 《우리 집 괴물 친구들》 《학교가 문을 닫았어요》 《블랙아웃》 《고맙습니다 별》 들이 있습니다. |
최근작 : | <소곤소곤 태담동화>,<할머니의 할머니의 할머니의 옷> |
소개 : | 2010년 한국출판미술협회 공모전에서 동화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초정리 편지》 《전우치전》 《최척전》 《꼬마너구리 삼총사》 《옹주의 결혼식》 등에 그림을 그렸고, 《할머니의 할머니의 할머니 옷》을 직접 쓰고 그렸다. |
첫댓글 1빠로 축하드려요~. ㅎㅎ.
2빠로 축하드려요^^
선생님의 신작이 반가운 1인입니다~~
제가 3빠로 축하드리게 되어 영광입니다 ^^
축하드립니다. ^^
출간 축하드립니다. 선생님!
6빠니까 6배로 축하드립니다.^^
박효미 선생님 출간 축하드립니다~~
축하해주시니, 뭔가 좋은 일이 일어날 듯한 기분..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