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네번째 화요북카페... 무라타 사야카 小說 <편의점 인간>
'보통 인간'이 되기 위한 규격에 맞추기 위해 '보통 인간'인 척 살아가는 우리의 오늘을 이야기하다!
18년째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자신의 경험을 녹여낸 무라타 사야카의 자전적 소설 『편의점 인간』. 2016년 일본의 권위 있는 순수문학상인 제155회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저자는 이 작품에서 편의점을 배경으로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를 무엇으로 구분하고 정의할 것인지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모태솔로에 대학 졸업 후 취직 한 번 못 해보고 18년째 같은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고 있는 서른여섯 살의 주인공, 후루쿠라 게이코. 계속 바뀌는 알바생들을 배웅하면서 여덟 번째 점장과 일하고 있는 게이코는 매일 편의점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고 정해진 매뉴얼대로 정리된 편의점 풍경과 “어서 오십시오!”라는 구호에서 마음의 평안과 정체성을 얻는다.
하지만 적당한 나이에 일을 얻고 가정을 꾸린 주위 사람들의 수군거림에서 게이코는 자유로울 수 없다. 편의점을 핑계 삼아 ‘보통 인간’인 척 살아가던 그녀도 서른여섯 살이 되자 더 이상 ‘편의점 알바생’으로는 정상적인 인간인 척 살아가기가 어려워진다. 연애도 결혼도 하지 않고 변변한 직업 한번 가져본 적 없는 그녀를 ‘비정상’이라 의심하는 사람들에게 더 이상 지병이나 집안 사정 핑계가 통하지 않게 된 것이다. 그런 그녀 앞에 백수에 월세가 밀려 살던 집에서도 쫓겨나고 항상 남 탓만 하는 무뢰한, ‘시라하’가 나타나면서 가지런히 진열된 편의점 매대와 같던 그녀의 일상이 어질러지기 시작하는데…….
1. 일시 : 2017년 5월 9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2. 장소 : 홍대입구역 부터 경의선 숲길 걸어요.
이번 화요북카페는 대선일 임시공휴일을 이용해서 이른시간 야외에서 진행됩니다.
요즘 연트럴파크라는 애칭으로 뜨고 있는 경의선 숲길 걸어요. 홍대입구역에서 모래내쪽으로 걸어가다가 한가한 곳에서 돗자리 펴놓고 시원한 밤바람에 간단히 와인과 간식 준비해서 먹으며 얘기 나눠요^^
간단한 간식들 싸오세요^^
3. 회비 : 1,000원 + 각자 준비 (또는 1/N)
4. 주최자 연락처 : 앨리스 (모르시는 분은 귓속말이나 비밀글로 물어보세요. 연락처 상호교환이요)
5. 참석신청 : 소모임앱 정보 화면에서 [참석] 클릭!
옵저버(회원)나 게스트(비회원) 참석도 환영합니다.
신청은 소모임앱이 아닌 댓글로 해주세요. 선착순 2명까지~!
6. 참석인원 : 8~16명
7. 약도 : 지하철2호선, 공항철도, 경의선 홍대입구역 3번출구로 나오시면 <카페 콤마>라는 북카페가 있습니다. <카페 콤마> 뒷쪽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