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영작 소개
<원드러스 보카치오> Maraviglioso Boccaccio
이탈리아 / 2015 / 120’/ 드라마 / 감독: 파올로 타비아니, 비토리오 타비아니
1300년대 페스트가 피렌체를 점령했을 무렵, 10명의 젊은이들은 시골로 피신하게 되고, 그곳에서 짧은 이야기들을 나누며 시간을 때운다. 극적이거나 익살스러운 혹은 에로틱하거나 괴상한 이야기들은 그 시기의 불안과 고통을 없애는 유일한 방법인 수많은 색을 가진 사랑을 주제로 한다.
파올로 타비아니, 비토리오 타비아니
시나리오 작가이며 영화감독인 파올로 타비아니는 1931년 11월 8일 생이고, 비토리오 타비아니는 1929년 9월 20일 생이다. 파올로의 아내 리나 네를리 타비아니는 의상 감독으로 그들의 많은 영화에 참여하였다. 타비아니 형제는 1977년 <파드레 파드로네>로 칸에서 황금종려상과 국제 비평가 FIPRESCI 상을 수상했다. 1982년 <로렌조의 밤>으로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였으며, 2012년 <시저는 죽어야 한다>로 베를린 영화제에서 황금곰상을 수상한다.
<데이 콜 미 지그> Lo Chiamavano Jeeg Robot
이탈리아 / 2015 / 112’/ 판타지 / 감독: 가브리엘레 마이네티
어느 날 엔쵸 체코티는 방사선 물질에 접촉한 후 자신에게 초인적인 힘이 생긴 것을 알게 된다. 어둡고 내성적인 그는 자신의 범죄 행위에 축복인 양 이 초능력을 받아들인다. 하지만 자신을 일본 만화에 나오는 영웅 지그 로봇이라고 믿는 알레씨아를 만나며 모든 상황은 바뀌게 되는데...
가브리엘레 마이네티
로마에서 영화사와 평론을 전공하고, 뉴욕의 예술학교에서 영화 연출, 촬영, 제작과 시나리오를 공부했다. 배우로도 활동한 경력이 있으며 주요작으로 <일 치엘로 인 우나 스탄자>(1999)와 <운 알트로안노 에 포이 크레스코>(2001)이 있다. 단편 작품으로 <바세테>(2008)을 연출하였고, 2011년 영화제작사 군필름을 설립하고 단편 <타이거보이>(2012)와 첫 장편 <데이 콜 미 지그>(2015)를 연출했다.
<포 유어 러브> Per Amor Vostro
이탈리아 / 2015 / 110’/ 드라마 - Italia / 2015 / 110’ / 감독: 주세페 엠 가우디노
안나는 20년 동안 자신의 가정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보지 않으려 하는 나폴리에 사는 태만한 여자다. 그녀는 세 자녀와 가족을 위해 본인의 생을 천천히 사라지게 내버려두었다. 안나는 타인을 돕는 타고난 능력이 있었지만 자신에게는 그러지 못했다. 암울한 무채색이었던 안나의 삶은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고, 그곳에서 사랑받기 시작하며 점차 변화를 맞이하는데...
주세페 엠 가우디노
1957년에 태어난 이탈리아 영화감독이고 무대 연출가이다. 나폴리에서 예술 학교와 영화종합학교를 졸업했다. 그의 첫 단편영화 <알디스>(1984)는 베니스영화제에 소개되었으며, 첫 장편 영화 <지로 디 루네 프라 테라 에 마레>(1997)은 각종 영화제에서 상을 수상하였다. <포 유어 러브>(2015)는 제 72회 베스영화제에 소개되었고, 주연 배우 발레리아 골리노는 최우수 여배우상을 수상했다.
<아리안나> Arianna
이탈리아 / 2015 / 106’/ 감독 : 카를로 라바냐
19살의 아리안나는 아직 초경을 시작하지 않았다. 그녀의 주치의가 처방한 호르몬은 좀처럼 그녀의 성장을 돕지 못하는듯 하다. 초여름, 아리안나의 부모는 휴가 때마다 자주 방문하곤 했던 볼세나 호수가의 집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결정한다. 그 후의 사건들을 통해 아리안나는 성에 눈을 뜨게 되는데....
카를로 라바냐
카를로 라바냐는 다큐멘터리의 연출과 프로듀서로 활동 중이며 광고와 단편 예술영화도 제작한다. Nowness.com의 협력자이기도 한 그는 보그, 데이즈드 디지털, 뉴욕 타임즈 등의 언론사와도 공동 작업을 한다. 메죵 발렌테노를 위해 단편 <루니코>를 제작했고, 그 외에도 불가리, 스테파넬, 구찌 등 다수의 명품 브랜드 광고를 제작했다. 2015년 그의 첫 장편 <아리안나>는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다.
<오리아나 팔라치>
이탈리아 / 2015 / 106’/ 감독 : 마르코 투르코
이탈리아의 작가, 기자, 리포터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던 오리아나 팔라치의 자전적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다. 이탈리아로 향하는 마지막 여정 중, 오리아나는 그동안의 기사 자료와 사진들을 정리하기로 결정하고 고향집으로 돌아간다. 그 일을 같이 하기 위하여 피렌체 대학으로부터 리자란 이름을 가진 열정과 의욕이 넘치는 한 여기자 지망생이 찾아오는데...
마르코 투르코
역사와 철학을 전공하였고, 시나리오 수업을 들은 후, 루니타 일간지와 무비 잡지에 기사를 쓰면서 영화에 접근하기 시작한다. 단편 작품 <라 스벨리아>(1994)와 <코인치덴제>(1995)로 연출을 시작하며, 장편 <비테 인 소스페조>(1998)로 데뷔했다. 2004년 죠반니 팔코네와 파올로 보르셀리노의 이야기를 다룬, 이탈리아 마피아와 정치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인 운 알트로 파에제>를 연출하였다. 2014년 기자 오리아나 팔라치의 전기 영화 <오리아나 팔라치>를 연출하였다.
<어 골든 보이> Un Ragazzo d’Oro
이탈리아 / 2014 / 102’/ 드라마 - Italia / 2014 / 102’ / 감독 푸피 아바티
다비드 비아스는 매일을 근심과 불만 속에 살아가는 작가 지망생인 광고 기획자다. 신경쇄약의 그를 불안과 불만에서 해방시킬 수 있는 것은 오직 약뿐이다. 다비드는 이류 영화 시나리오 작가였던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부고로 인해 로마로 향하고, 그곳에서 아버지가 집필 중이던 책을 출판하길 원하는 아름다운 출판사 사장 루도비카를 만나게 되는데...
푸비 아바티 Pupi Avati
1968년 첫 영화 <발사무스>를 연출하고, 그 다음해 이탈리아에서는 상영하지 못했지만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상을 수상한 <토마스>를 연출했다. <라 카자 델레 피네스트레케 리도노>(1976)로 파리 판타스틱 영화제와 <재즈밴드>(1978)로 산 세바스틴 영화제에서 상을 수상하였다. <일 쿠오레 알트로베>(2003) 으로는 다비드 디 도나텔로 최고 감독상을 수상하였다. <어 골든 보이>(2014)로 몬트리알 세계영화제에서 최우수 각본상을 수상하였다.
<아름다운 청년, 자코모레오파르디> Il Giovane Favoloso
이탈리아 / 2014 / 137’/ 드라마 - Italia / 204 / 137’ / 감독: 마리오 마르토네
레오파르디는 도서관 같은 집과 아버지의 냉혹한 시선 아래서 자란 신동이다. 그의 정신은 수많은 독서를 통해 자유롭게 여행하지만 육체는 감옥이나 다름 없는 집에 갇혀있다. 유럽이 혁명으로 변동하기 시작하자 필사적으로 외부와의 접촉을 원하던 레오파르디는 24세가 되어 고향 레카나티를 떠나 이탈리아 상류사회에 진출하게 되지만 적응이 쉽지 않은데...
마리오 마르토네 Mario Martone
1959년에 태어나, 30세에 <팔소 모비멘토>라는 극단을 창단하고, 첫 장편영화 <나폴리 수학자의 죽음>(1992)으로 베니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다. <아모레 몰레스토>(1995)로 다비드 디 도나텔로 감독상을 수상하였고, 2014년 베니스 영화제에 <아름다운 청년, 자코모레오파르디>를 출품하여 관객과 비평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지금까지는 다 좋아, 소 파 소 굿> Fino a Qui Tutto Bene
이탈리아 / 2014 / 80’/ 코미디 / 감독: 로안 죤슨
피사의 한 집에서 같이 공부하며 살아가던 5명의 젊은이들은 열렬히 공부하고 사랑했던 추억이 담긴 자신들의 공간에서 다 같이 보낼 마지막 주말을 준비 한다. 그들의 순진하고 흥미로우며 때로는 안일하던 삶은 이제 끝을 향하고 있다. 사흘 후면 각자 저마다의 인생을 결정하는 선택을 만나러 떠나가야 하기에...
로안 존슨 Roan Johnson
런던에서 태어나 피사에서 자랐다. 1999년 로마 영화학교를 다녔고, TV 드라마 시나리오 <일 콤미사리오 데 루카> <라 스트라나 코피아>와 2부작인 <라콘타미>를 썼다. 영화 시나리오로는 2002년 <오라 오 마이 퓨>와 2005년 <4-4-2 - 일 죠코 피유 벨로 델 몬토>등이 있다. 2011년 <이 프리미 델라 리스타>로 첫 영화를 연출하였고, 2014년 <소 파 소 굿>을 연출했다.
티켓 및 상영 안내
1. 제1회 볼라레 이탈리아 영화제의 모든 상영작은 무료 입니다. 단 28일 (월) 개막식과 개막작은 초대된 분들만 관람이 가능하십니다.
2. 티켓은 당일 아침 10시 30분부터 아트하우스 모모 1관 앞에 마련된 티켓 배부처에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당일 상영작에 한하여 한 회차당 1인 2매까지 가능, 즉 하루에 최대 8장까지 받으실 수 있습니다.
3. 주차 할인은 4시간에 2,000원의 할인된 가격으로 주차 가능하며, 2편 이상 관람하시는 경우 4,000원 종일권 구입을 권해드립니다.
4. 모든 영화는 정시 상영이며, 상영 시작 이후에는 대기자분께 양도됩니다.
티켓을 가지고 계시더라도 상영 후 도착하시면 좌석이 확보되지 않아 입장이 불가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니
상영 시간에 유의 부탁드립니다.
5. <원드러스 보카치오>를 제외한 모든 상영작에 영문자막이 제공됩니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