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자신의 매임이 역설적으로 복음의 진전을 가져왔다고 증언합니다. 그리스도의 복음, 성도들의 믿음이 자기 삶의 이유라고 고백합니다.
12-14절 바울은 감옥을 지키는 로마 친위대에게 복음을 전파합니다. 투옥 중에도 담대한 바울의 모습에 전도자들은 더욱 담대히 복음을 전합니다. 바울은 갇혔지만 복음은 갇히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바울을 감옥 안에 두었지만,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15-18절 바울의 자리를 대신하려는 불순한 의도로 열심히 복음을 전하는 이들이 있지만, 바울은 복음이 더 활발히 전해지고 있다는 사실에 집중하며 기뻐합니다. 사소한 것에 집착하다가 하나님이 이루어가시는 큰 일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19-21절 바울이 바라보는 구원은 로마 법정이 아닌, 하나님의 법정 앞에서의 구원입니다. 바울은 자기 삶을 그리스도로 정의합니다. 그리스도를 존귀하게 드러내는 것이 존재의 이유고 삶의 전부라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삶을 받쳐 그리스도를 시인하여 주님 품에 안기는 것이 바울에게는 가장 유익한 일입니다. 그럼에도 바울이 살아남으려 하는 이유는 빌립보 성도들 곁에서 영적 성장과 믿음의 기쁨을 더하기 위한 것뿐입니다.
27-30절 로마시대에 복음은 황제에게 시민권을 부여받은 이들이 따르는 가치관을 의미했고 생활은 시민 노릇을 뜻했습니다. 바울은 이 용어들을 차용하여,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 복음, 즉 십자가의 원리(고전 1:18)를 따라 천국 시민답게 생활해야 한다고 역설합니다. 세상에 휩쓸리지 않고 복음의 신실함을 확신할 수 있도록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붙잡아주고, 세상에서 뒤쳐지고 소외되더라도 도리어 고난을 구원받은 자의 당연한 특권으로 여기며 자부심을 가지라고 격려합니다.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지키며 살고 있습니까?
2:1-4 빌립보 교회에는 이미 격려, 위로, 교제, 긍휼, 자비가 있지만, 바울은 더 중요한 것을 요구 합니다. 한마음이 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경쟁심을 버리고, 남을 높이며, 디른 이의 유익을 염두에 두라고 합니다. 우리 공동체는 한마음입니까? (매일성경, 2023.11/12, p.158-159, 매임과 진전, 빌립보 1:12-2:4에서 인용).
① 바울은 자신의 매임이 역설적으로 복음의 진전을 가져왔다고 증언합니다. 그리스도의 복음, 성도들의 믿음이 자기 삶의 이유라고 고백합니다. 바울은 감옥을 지키는 로마 친위대에게 복음을 전파합니다. 투옥 중에도 담대한 바울의 모습에 전도자들은 더욱 담대히 복음을 전합니다. 바울은 갇혔지만 복음은 갇히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바울을 감옥 안에 두었지만,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② 바울의 자리를 대신하려는 불순한 의도로 열심히 복음을 전하는 이들이 있지만, 바울은 복음이 더 활발히 전해지고 있다는 사실에 집중하며 기뻐합니다. 사소한 것에 집착하다가 하나님이 이루어가시는 큰 일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⑭ 바울이 바라보는 구원은 로마 법정이 아닌, 하나님의 법정 앞에서의 구원입니다. 바울은 자기 삶을 그리스도로 정의합니다. 그리스도를 존귀하게 드러내는 것이 존재의 이유고 삶의 전부라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삶을 받쳐 그리스도를 시인하여 주님 품에 안기는 것이 바울에게는 가장 유익한 일입니다. 그럼에도 바울이 살아남으려 하는 이유는 빌립보 성도들 곁에서 영적 성장과 믿음의 기쁨을 더하기 위한 것뿐입니다.
④ 로마시대에 복음은 황제에게 시민권을 부여받은 이들이 따르는 가치관을 의미했고 생활은 시민 노릇을 뜻했습니다. 바울은 이 용어들을 차용하여,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 복음, 즉 십자가의 원리(고전 1:18)를 따라 천국 시민답게 생활해야 한다고 역설합니다. 세상에 휩쓸리지 않고 복음의 신실함을 확신할 수 있도록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붙잡아주고, 세상에서 뒤쳐지고 소외되더라도 도리어 고난을 구원받은 자의 당연한 특권으로 여기며 자부심을 가지라고 격려합니다.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지키며 살고 있습니까?
⑤ 빌립보 교회에는 이미 격려, 위로, 교제, 긍휼, 자비가 있지만, 바울은 더 중요한 것을 요구 합니다. 한마음이 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경쟁심을 버리고, 남을 높이며, 디른 이의 유익을 염두에 두라고 합니다. 우리 공동체는 한마음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