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진 2 년 차 미만들이 빠지기쉬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거나,
있는 체 하거나,
당신의 확진을
나는 부정한다~ 는
가족이 있는 그래도 살만한
확진자들)
누구일지래도 겪는 과정,
부정하고 거부하다가 이내
더 쎄련되고 메디컬한 써비스를 갈망,
그 추구를 위하여
꿍쳐 놓거나 용처가 다른 돈 뭉치까지 들고 대처로~ 대처로~ 심지어 미국행 까지 고려할 정도이나 어느 순간 다시 한 번 깨닫는
아~ 이건 난치가 아니고 불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구나.
그러나 내가 누구인가?를 외친다.
나 ㅇ ㅇㅇ 야!
멋지게 부활한다구~,
당신 내가
기어이 되돌려 놓는다구,
피눈물의 다짐은 가히
정은경 급! (전 질병청장)
나름의 프로그램을 구성
네비 아가씨마저 모르는 지역까지 훑고 다니며 고군분투. 챙기고, 먹고, 시술받고.
이까짓것!
이까짓것!
의욕은 불타오르고
가족들의 격려와 손잡음의
따뜻함은 세계 최강이지만~
왠걸 하루하루 연체화, 연골화, 무력화되고,
또 어느 날 문득 깨닫는
유튜브 속 십 수년차
스타님들은 오늘 아침도 변함 없이
세수 깔끔 뽀송뽀송이던데
아뿔사 그들을 처음부터 영접했더라면~
나도 저들처럼 여유롭고
노멀하지 않았을까?
착각마시라,
유튜브 속 파킨슨 어벤져스들은
대부분 착한 파킨슨의 수혜자거나 그 누구보다 뛰어난 더듬이로 자신에게 어울리는
치병법을 획득한 이들이다.
그리고 안 봐도 뻔한 그들의 눈물겨운 투쟁사~ 아우슈비츠에서 살아난
유태인에 견줄까?
파킨슨의 그림자가 아니었다면
어느 분야에서건 일가를 이루었을 정도
최강 전투력의 소유자들이다.
그걸 모르고
신악회 버스 몇번 얻어타고선
어설프게 엄홍길 대장 흉내내는 만용을
부리다간 오히려 된통
당하기 일쑤!
그들의 치병관이나 자세는
배워야지만 맹목적인 추종은 ~ 앞접시가
쟁반 흉내 내는 격이랄까?
무엇보다
확진자 본인 자신에게 맞는
치병법을 찾아내는 게 우선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어떤 이에게는 국내 최강 의사가 처방해 준 약 복용이 절대적이지만, 또 어떤 이에게는
기왕에 확진판정은 받았겠다, 지명도는 다소 떨어지더라도
시간 널널한 신경과 의사와 친구처럼 한담 후 처방 받는 게
유리 할 수도~
정답은 없다. 현답이 있을 뿐~
스스로 찾는 수 밖에!
그럴려면 많은 선병자들과의 접촉과 교류가 필요 할 것이다.
그럴려고 확진 고참들이 여럿 포진한 쎈터나
쉼터 등을 자의 반 타의 반 꾸역꾸역 찾았다가,
기겁을 하고 달아난 이들도 꽤 된다.
앞에선 아닌 체 하지만~ 꺽이고 굽고 떠는
중증 환우들에 내가 이들과 같다고? 가 역력하다.
그러거나 말거나
나처럼 자신과 파킨슨의 주제를
재빠르게 간파하는 이들도 있다.
다른 쪽에서 보면 다소 무기력해 보이겠지만~ 그들은
창 칼의 구입보다 먼저 가볍고
따뜻한 담요와 갈증을 달래 줄
부드러운 음료를 준비한다.
그리고 햇볕 좋은 벤취에 앉아
싼 투자지만그래도 전문가의
규격품(처방전)에 의지하여
서서히~거나, 졸속하게~ 거나
따뜻한 해갈을 맛보며
탈색되어진다.
그저 천천히이길 바라면서
간혹 알궃거나
고약한 날씨와 마주치면 편안함을 찾아
더 비싼소파로 잠시
옮기거나 흔들의자 , 때론 혼동을 일으켜 쪼그리 낚시의자에 궁색하게 걸터 앉을 경우도 있지만 평온해지면 이내
처음 그 자리로 돌아와 다른 색깔을 찾는다.(의중을 파악해 주시길)
어쨌건 내가 자리 잡은 벤취는
행복쉼터였다.
따뜻함과 안락함!
소외감 대신 자신감!
우울감 대신 우월감을
작게나마 맛 볼 수 있는 곳
행복쉼터였다.
광고 아니냐고?
광고 맞다.
밥값을 해야하니까( 행복에선 요즘
점심까지 제공한다.
때 마침, 설립자는 열 흘일정으로
부재중이시다 )
따뜻한 담요는 동료 환우들과의
정감 있는 교류였고, 갈증을
해소 해 줄 음료는 행복쉼터에서
마련 해 준 각종 프로그램이었다.
파크골프나 탁구 시합으로 자신감과
열정, 체력 단련을 동시에 얻는다.
노래교실, 라인댄스 시간에선
리듬감 균형감을 배우고 익힌다.
비움,부드러움, 스트레칭의 요가.
우울감 소외감 절망감은 애쓰지 않아도
잊을 수 있다.
다양한 치병의 경험담도 생생한 육성으로 얻을 수 있고~
첫댓글 이제 고작 4년 차.
초짜가 작성한 글입니다.
재미로만 읽으셔요.
밤실 님은 참 현명하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많은 마루타로 남는것은 귀가 얇다 입니다
좀더 현명했으면 몸 망치고 돈 없애버리는일은 안했을텐데 하는 후회가 듭니다
밤실님 ~~
좋은글 맛깔나고
잼난글들 자주 많이 올려주세요
보는이들의 눈과 마음의 평화로움을 위해~~
우리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벤치는 없을듯
어느벤치를 차지해도 환우 당신이 먼저입니다
라고 말해주는곳은 이곳뿐이였습니다
많이 생각하게 하는
글입니다
다행 이고 감사한건 행복쉼터에 있다는것
감사한마음으로 비개인 하늘보며-----
더 많은 유훅과 더 많은 상처를 받지 않고 그래도 자신의 꿋꿋한 심지가 살이있기에 판단력을 잃지 않고 대단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ㅡㅡ
(초) 파이건 아니건 간에 누구든지
병만 낫게 해준담 귀를 쫑긋 세우고 넘어기지 쉽상이거늘 그 마음 그대로 누구에게도 유혹 당하지 말고 앞으로의 치료를 위해서 노럭 하심 나쁘지 않은 결과가 있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