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06학년도 여수좌수영초등학교 6학년 제자들이 쓴 모둠 일기입니다.
2006년 9월 26일 화요일, 날씨는 매우 맑음
제목 : 핸드볼
오늘 5교시는 체육이다. 난 그렇게 체육을 좋아하지 않아서 별로 반갑지도 않다. 날씨도 덥고 핸드볼 방식도 완전히 터득하지 못한 터라 그래도 열심히 해야지. 우리는 오늘도 변함없이 운동장 5바퀴를 힘들게 뛰고 스탠드에 앉았다. 와, 조별로 경기를 한다. 1조대 2조, 3조대 4조, 5조대 6조. 우리 조가 이길거라 자신만만했는데 역시 이겼다. 3조대 4조는 4조가 이길 것 같았는데 3조가 이겼고, 5조대 6조는 예상대로 6조가 이겼다. 그래서 2조, 3조 6조가 나와서 모둠장끼리 가위바위보해서 우리 모둠이랑 6조가 가위바위보를 이겨서 붙게 되었는데 또 우리가 이기고 2조랑 3조가 붙었다. 맨 처음 우리 조가 한 골 먹었으나 그 다음 배용현이 두 골 넣어서 우리 조가 최종 우승했다. 3조가 우승이다. 이번 핸드볼의 MVP는 배용현이고 은메달 한 개를 받았다. 부러웠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면 좋겠지. 우리 모두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까치반이 되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