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일 오바댜 1장 세일산 오바댜와 에돔족 p.161 23.4.17
에돔 심판
“네가 바위 틈에 둥지를 틀고, 높은 곳에 집을 지어 놓고는, ‘누가 나를 땅바닥으로 끌어내릴 수 있으랴’ 하고 마음 속으로 말하지만, 너의 교만이 너를 속이고 있다.” 오바댜서 1:3
오늘도 성경을 열면 기적이 열립니다
모든 성경 이야기에는 첫째 하나님의 법 둘째 하나님의 긍휼 셋째 하나님의 기적이 들어 있습니다
일년 일독 통독 성경 오늘 범위는 오바댜 1장입니다
오바댜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여호와의 종이라는 뜻으로 남유다에서 흔히 사용되는 이름이었으며 성경에는 10명이 넘는 많은 동명 이인의 오바댜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열왕기사 18장의 아합의 폭정중에도 하나님의 선지자 100명을 굴에 숨기며 살렸던 오바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본서 오바댜를 쓴 오바댜 선지자에 대해서는 이 글이 오바댜에게 주신 계시라는 것외에는 알려진 다른 내용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에돔이 바벨론 제국에게 어느 것 하나도 남김 없이 모두 다 수탈되고 완벽하게 사라지게 될 것을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즉 에돔이 완전히 폐허가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오바댜 선지자를 통해 열방을 심판하는 여호와의 날을 말씀하십니다
오늘의 말씀 오바댜 1장에 등장하는 성경지리 즉 공간은 에돔 드만 시온산 네겝 에서의 산 평지 블에브라임 사마리아 길르앗 사르밧 예루살렘 스바랏입니다
그리고 등장인물은 오바댜와 에돔족속입니다
에돔은 붉은이라는 뜻입니다 에돔은 야곱의 형 에서의 별명이며 그의 후손들이 세운 나라를 일컸습니다 이들은 사해 남동쪽에 약 80키로 미터 지점에 있는 세일산을 근거지로 하여 산악 지대에 나라를 세웠는데 세일산은 에돔의 난공불락의 바위 요세를 일컸습니다
남유다 아마사 왕은 소금 골짜기에서 에돔 사람을 죽이고 이곳을 점령하여 욕디엘이라 불렸습니다 헬라시대에 세일산은 페트라고 불렸습니다 에돔의 주요 성읍은 보스라 셀라 대만이며 수리아와 메소포타미아 아라비아와 애굽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바댜 선지자를 에돔의 멸망이 그들의 교만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1:3 너의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바위 틈에 거주하며 높은 곳에 사는 자여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누가 능히 나를 땅에 끌어내리겠느냐 하니
1:4 네가 독수리처럼 높이 오르며 별 사이에 깃들일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너를 끌어내리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옵 1:3-4)
에돔족은 세일산에 거주했기 때문에 에돔을 높은 곳에 사는 자여라고 부르고 계십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세일산은 가파르고 험한 산으로 동굴중에 피난처도 많은 천혜의 요세였습니다 특히 에돔의 성읍 셀라는 그 입구가 절벽 사이에 난 좁은 곳으로 외적의 침입이 쉽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때문에 에돔인들은 누가 능히 나를 끌어 내리겠느냐라며 교만을 떤 것입니다 또한 에돔족이 살던 곳은 국제 무역의 요충지로 에돔을 횡단한즌 왕의 대로가 있어서 고대 상권의 중심지였고 그로 인해 매우 부유한 나라였습니다
그 때문에 그들은 어느 민족보다도 교만하기 이를데 없는 민족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바댜 선지자를 통해 에돔의 멸망을 말씀하신 번째 이유는 에돔이 오래된 형제를 돕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1:10 네가 네 형제 야곱에게 행한 포학으로 말미암아 부끄러움을 당하고 영원히 멸절되리라
1:11 네가 멀리 섰던 날 곧 이방인이 그의 재물을 빼앗아 가며 외국인이 그의 성문에 들어가서 예루살렘을 얻기 위하여 제비 뽑던 날에 너도 그들 중 한 사람 같았느니라
(옵 1:10-11)
에돔은 남유다의 멸망을 방관하고 오히려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바벨론 제국이 약탈을 시작하자 그들과 함께 남유다를 약탈했으며 또한 남유다 백성들이 도망하지 못하도록 막고 남은 자들을 바벨론 제국에 넘겼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오바댜 선지자를 통해 에돔의 완전한 멸망을 선언하십니다 이는 형제를 소중히 여기지 않고 신뢰와 평화를 만들어 가지 못한 그들이 자초한 결과였습니다
여호와께서 만국을 벌할 날이 가까웠나니 네가 행한 대로 너도 받을 것인즉 네가 행한 것이 네 머리로 돌아갈 것이라 (옵 1:15)
만국을 벌할 날은 1차적으로는 당시 남유다 주변 나라들의 멸망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세상 모든 나라를 향한 즉 아모스 스바냐 요엘이 외친 여호와의 날을 말합니다 일찍이 에돔은 예레미야 선지자의 줄과 멍에 퍼포먼스를 통해 하나님의 세계 경영에 대해 들었습니다
그리고 에돔에 대한 직접적인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하노니 보스라가 놀램과 치욕 거리와 황폐함과 저줏거리가 될 것이요 그 모든 성읍이 영원히 황폐하리라 하시니라
(렘 49:13)
이제 에돔은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한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리고 오바댜 선지자를 통해 다시금 그들의 교만과 형제를 돌보지 않음으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 것입니다
오바댜를 한 마디로 정리한다면 야곱의 후손과 에서의 후손 사이에 바벨론 제국이 끼어든 이야기인데 이를 오바댜 선지자가 제사장 나라 관점으로 에서의 후손을 책망한 이야기입니다 한 마디로 나라가 여호와께 속한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성경을 열면 기적이 열립니다
시대가 어려울수록 근본인 성경에 기초해야 합니다
소중하신 한 분과 오늘의 이 이야기를 꼭 공유해 주십시오 성경한권이면 충분합니다 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