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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둘래산길 트레킹 11월 정기산행
진안 고원길 3구간(내동산 도는길)
2022년 11월 26일, 넷째주 토요일.(맑음, 기온 8˚~13˚)
진안 고원길 3구간[내동산 도는길]
산행출발 : 전북 진안군 백운면 동창리1364번지(백운면사무소)
산행도착 : 전북 진안군 성수면 관진로 783(성수면사무소)
코스 : 백운면사무소->윤기마을->동산마을->산림환경연구소->상덕현->구신치(인증장소)->
원구신->하염복->상염복(점심)->구신리조망터->쉼터(인증장소)->점촌마을->
신리재->원외궁마을->성수면사무소.
거리및 시간 : 17.8km / 6시간 40분 / 난이도(中)
날씨 : 파란하늘색으로 바람불어 아주 좋은날
산행안내 팀장 : 젠틀맨
후미 안내지기 : 자하잘
사진 청마(靑馬)
오늘은 진안 고원길 3구간 내동산 도는길을 떠나는 날이다
韓半島(張相基) 님은 뱀샘 근무를 하고 세종자택에 들려 옷만 갈아입고 대전으로 넘어와 청마(靑馬)와
슈퍼맨 님을 태우고 옥계동에서 진달래 형님을 모시고 먼저 덕유산휴게소에서 만나기로 하고 먼저 네명이 출발한다
잠시후 자하잘 님이 젠틀맨님과 회올님을 태우고 덕유산휴게소에 도착하여 매번 산행시 그랬드시 달달한 자판기커피를
한잔씩 마시며 막간을 이용해 인사를 나누고 진안 고원길 3구간 시작지인 백운면사무소에 도착하여 차량 한대는 점심을 먹을곳에 차량을 주차시키고 오랜만에 배낭없이 나는 카메라만 메고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을 하는데 저절로 콧노래가 나온다. 그런데
산대장 젠틀맨, 슈퍼맨, 회올 님들은 중간중간 휴식을 할때 먹거리 때문에 그 무거운 베낭을 메고 가는 모습에 즐거운 마음이 마냥 좋지는 않았지만, 누군가는 봉사를 위해서 희생을 하는 모습에서 대둘트의 끈끈한 우정이 샘솥는듯 흐뭇하다.
진안IC
부근에서 담아본 1구간길에 있는 마이산도 담아본다
백운면사무소에
도착을 하여 회원 님들을 내려놓고..
제3구간은 백운면에서 출발하여 내동산 아래 윤기마을, 동산마을과 전라북도 환경연구소를 거쳐 예전 임실로 넘나들던 구신재를 넘어 원구신마을로 간 다음 임실군 경계인 고덕산 구신천을 따라 내려가다 다시 염북마을을 지나서 해발 570여미터 내동산 염북재를 넘어 외궁으로 돌아가는 도상거리 17.8km의 고원길 이다.
유래 및 연혁
백운이라는 이름은 옛 백운동의 지명에서 유래한 것이라 한다. 삼국시대(신라)때에는 장계현에 속하였고, 고려초에는 전주현에,공양왕 3년에는 마령현에 속했던 지역으로, 조선태종13년(1413)마령현이 폐현되어 진안에 편입되자 따라서 진안에 속하게 되었다.
진안현시절에는 남면과 일동면으로 나뉘어 있었는데, 1914년4월1일 군면 폐합에 따라 남면과 일동면을 병합하여 백운면이라 하여 진안군에 편입되었다.
지역특성
진안군의 최남단 동부 산악권에 임야가 81%인 산간고원지대로 독특한 풍토의 청정고랭지에서 생산되는 인삼, 사과, 고추, 더덕, 고랭지채소, 표고, 돼지, 한우 등 농·축산물의 맛과 질이 우수하다. 섬진강의 발원지인 데미샘과 백운동계곡, 백운동산림욕장, 선각산휴양림, 영모정, 고중대 등 천혜의 관광자원이 풍부하여 휴양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산간 고랭지 이면서도 경지 면적이 넓어 인삼, 사과, 고추 등 선진영농을 주도하고 있으며 관광 농업 개발 및 웰빙 산림 휴양 관광자원의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이다.
백운면(白雲面)의 유래
백운면은 옛날에 남면(南面)과 일동면(一東面)을 병합해서 이루어진 면으로서 신라때는 장계현에 속하였고
고려초에는 전주현(全州縣)에 그리고 공양왕 3년에는 마령현(馬靈縣)에 속하였다가 이조태종(李朝太宗)
13년까지 월랑현이었는데 1914년 면폐합으로 백운면이 되었다.
본면 신암리에는 고려조때에 보문각 대제학을 지낸 충익공 만육 최양선생의 돈적소가 있다. 이성계가 조선
을 세워 태조가 되자 최양은 불사이군의 충절로 경기도의 두문동에 숨어살다 백운면 신암리의 중대산 석굴
까지 와서 3년간 돈적한바 있다.
이러한 연유로 해서 세칭 최선생 돈적소라 불리워지고 있다. 보기에는 대단치 않지만 이러한 돈적소는
충의사상과 강륜절개를 지킨 옛 조상들의 선비사상의 상징이라고도 볼수 있다. 또 많은 사람이 난(亂)을
피해서 생명을 보노한 곳이 있다. 본면 노촌리(蘆村里)에 오만동이라는 곳이 바로 그곳이다.
임진왜란때 이곳에 5만명 이라는 많은 사람이 피신을 했는데 왜적이 바로 그밑에 지나갔음에도 불구하고
들키지 않고 고스란히 살아 남았다 하여 그 피신터 입구 바위에 오만동이라 새겨놓고 그 골짝을 오만동
골짝이라 부르고 있다
내동산(萊東山)의 유래가 흥미롭다.
원래 내동산의 이름은 백마산(白馬山)이다. 속설에 의하면 내동마을의 뒷산을 옛적에는 백마산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 이유는 옛적에 이 부근의 마을에 귀골이 장대한 장수가 태어났는데, 누군가에 의해 죽임을 당하자, 이산에서 백마가 울면서 뛰어와서 백마산으로 이름지었는데, 일제 강점기 정상에 깃대를 꽂아놓고 주변 지형을 측량하면서 내동산(萊東山)이라고 고쳐진 이름이라고 한다. 내동산의 이름은 내동마을의 뒷편에 자리잡고 있다해서 한자로 쑥래(萊), 동녘동(東)을 써서 내동산이라 하였다.
한자로 쑥래(萊)는 명아주래, 묵은 농경지 즉, 경작하지 않은 묵은 밭을 뜻한다.
이때문에 산의 이름을 쑥래(萊)를 써서 래동산이라 부른뒤 부터는 래동마을이 몰락(이른바, 경작하지 않은 밭처럼 쑥대밭이 됨)이 되었으나, 신득범이라는 풍수가가 이마을로 이사와서 래동마을 첫자인 쑥래(萊)를 안내내(內)자로 고치자, 그후로 마을이 신기하게도 풍요로워졌다고 한다.
내동산의 북쪽에 자리잡고 있는 진안군 백운면 덕현리의 5개(래동, 윤기, 동산, 석촌, 상덕현)마을 중 내동마을은 맨 첫번째 마을이다. 내동산은 본래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곳이었으나, 최근 능선을 타고 남북을 종주하는 등산 코스가 각광받고 있다. 남릉에서 북릉을 타면서 조망되는 경치가 좋기 때문이다. 특히 내동산 동남쪽 덕현리 산기슭에 안겨 있는 약수암과 내동 폭포 주변 일대는 최근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다. 약수암은 작은 암자이지만 일명 ‘백마산 백마사’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덕현리 5개 부락중 내동산을 오르기에 가장좋고 전망이 좋은 동산마을은 130m까지 온천개발을 하였으나, 마을 우물이 모두 고갈되고 온천수도 경제성이 없어 중단된 상태라고 한다. 이제는 내동산을 찾는 사람들이 점차 많아져서 쓰레기투기 등으로 걱정이 앞선다고 한다.
백운면사무소옆 버스승강장에서 바라본 내동산 마루금 ↓
내동산(萊東山)은 진안군 성수면 구신리와 외궁리·백운면 덕현리·마령면 계서리에 걸쳐 있는 887m의 산이다. 일명 백마산이라고도 한다. 금남호남정맥의 팔공산에서 서쪽으로 뻗은 마령치~구름재~전라북도 임실군 성수산~대운치~구신치를 잇는 성수지맥의 분맥이다.
내동산이라는 이름은 산봉우리의 형세가 대들보를 걸쳐 놓은 듯하고, 선인이 노닐었다 해서 봉래(蓬萊)라 했는데, 여기에서 ‘래(萊)’자가 유래했다. 고지도인 『해동지도』와 『광여도』에는 내동산(內洞山)으로 기재되어 있으며, 『여지도서』에서 처음으로 내동산(萊東山)이라고 기재되어 있다. 백마산이라고도 하는데, 옛날에 신령스런 백마가 산 위에서 노닐었다고 해서 마령(馬靈)이라는 지명이 탄생한 것과 관련된다.
윤기마을 480년된 보호수
동산마을회관. 여기가 내동산 등산로 초입.
원점회귀형 산행시에는 여기에 주차. 4륜이라면 약수암 바로 밑까지 끌고 올라갈 수 있다.
전라북도산림환경연구소(全羅北道山林環境硏究所)
지방자치법 제114조에 따라 임업에 관한 연구와 우량종묘의 생산·산림피해 상담지도 및 방역·임업기술의 보급, 산림박물관·수목원·휴양림 운영관리, 사방사업의 시행·사방시설의 보호와 도유림 경영 관리 등을 위하여 설치된 전라북도청 소속기관이다.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덕현로 45-54에 위치하고 있다.
전라북도 산림 환경 연구소가 관리하는 데미샘 자연휴양림은 섬진강의 발원지인 데미샘 동쪽에 자리한 천상데미(1,080m)라는 봉우리 아래쪽에 있다. 데미샘 자연휴양림은 약 2㎢의 넓은 지역에 숲속의 집, 휴양관, 물놀이터, 숲 문화 마당 등의 시설과 야생화 단지와 자연폭포 등 볼거리도 갖춰져 있다. 휴양림 내 선각산은 81과 195속 301종의 식물이 보존된 곳으로 산 정상부의 철쭉 군락지와 고산습지부의 층층나무군락, 천상데미에서 오계치에 이르는 신갈나무 군락지 등이 있다. 또한 와룡휴양림, 삿갓봉, 팔공산 등을 조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등산로도 12km에 걸쳐 조성되어 있다. 데미샘 자연휴양림은 반려견 동반 전용 객실을 운영하여 여행 불편을 최소화했다. 단순히 등산이나 숙박 위주의 휴양림에서 벗어난 산림문화 체험 공간으로 자연학습원의 기능을 더했다.
대아수목원은 전라북도 산림환경연구소에서 관리하는 수목원이다. 규모는 150만㎡로 초본식물 1,393종, 목본식물 1,290종을 포함하여 총 2,683종을 보유하고 있다. 식물의 종 다양성 확보에 노력하여 2,584종의 수목유전자원과 희귀·특산식물 140여 종을 보유하고 있다. 대아수목원은 미래와 희망이 있는 산림자원 조성으로 자연선진 전라북도를 건설하고, 산림에 대한 자연학습 교육·학술연구·산림자료 및 유전자원의 보존·전시로 인간과 생물이 공존하는 자연환경 조성, 희귀 식물자원 보존으로 식물종 다양성 확대 등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상덕현 마을의 모습
구신치는 백운면 덕현리와 성수면 구신리를 잇는 고개로 '덕고개'라고도 불리는 고개다.
구신치쉼터에서 슈퍼맨 님이 준비해온 왕족발을 먹으며 잠시 쉬어간다
구신치에서 내려와 좌측 원구신 마을로
원구신 마을에도 태조 이성계에 대한 전설이 내려온다. 왜구를 격퇴한 이성계가 개성으로 돌아가던 중 신하를 구했다 하여 그 지역을 구신(求臣)리라 칭했는데 그 구신리에서 가장 먼저 생긴 마을이 이 곳이라 원구신 마을로 칭한다고 한다.
원구신 마을에서 하염북 마을로 내려간다
예전에 나라가 망하자 나무들이 시름시름 앓아 누워 임금을 생각하는 마음이라 해서 염북이 유래 하였고
나무는 충성의 뜻으로 충목정 이라 했다고 한다.
상염북 충목정에서 점심상을 차리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진달래 형님 베낭에서 비닐을 꺼내 바람막이를 하고
최고의 만찬을 위해 [대패삼겹살맥주샤브샤브]를 진달래형님에 전수하에
산대장 젠틀맨 님이 요리를 시작하고, 옆에서는 라면도 끓이고 오늘은 갈길도 먼데
맛난 요리를 먹느라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먹고 시간을 보니 오후 두시가
훨씬 지나 다시 정신차리고 출발을 한다
진달래 형님이 개발한
대패삼겹살맥주샤브샤브
대패삼겹살맥주샤브샤브 요리방법을 공개해드립니다.
1) 큰 맥주PT병(1병)을 냄비에 붙는다
2) 대패삼겹살을 냄비에 넣고 맥주 거품이 넘을 때까지 끓여준다
3) 냄비 뚜껑을 열고 익으면 꺼내 드시면 된다
소스는
된장에 마요네즈를 1:3 정도로 맞추면 기가막히게 맛있다..
아래 사진은
기름기가 쫙빠진 완성된 샤브샤브다. 정말 맛있드라구요..
상염북마을을 지나자 구신리 염북에서
성수면 도통리 중평으로 연결되는 6.42km의 임도 길이 우리들을 기다리고 한없이 오르고 또 올라가도 끝이 보이지 않는다
내동산 쉼터에 도착해서
3구간 두번째 인증을 하고 점촌 마을로 향해 걸음을 옮긴다.
점촌마을에서 만난
성수면에서 운영한다는 행복버스를 만나고..
일반인 요금은 천원이라네요
성수면 외궁리 신리제 제방을 걷는 대장 젠틀맨
원외궁 마을길
지금으로 부터 약 2백여 년 전에 마을이 형성되기 시작 하였다.
풍수설로 이 마을은 터가 활 같다 하여 외활목 이라 부르다가 외궁으로 한자가 되었다고 한다
슈퍼맨 님이 달려가니까
시속 11km가 나오네요..ㅎㅎㅎ
도착지인 성수면사무소를 약 300m를 남겨놓고
점촌마을에서 만난 행복버스를 다시만나
점심을 먹엇던 상염북마을 까지 타고 가면서 버스안에서 담은 사진
산행 종료 시간을
행복버스 안에서 담은 사진
상염북에서 차량회수를 위해
한반도님을 태우고 백운면사무소로 출발하는 자하잘님 차량 모습
아래 사진은
점심을 먹엇던 상염북에서 회수차량이 오길 기다리며 남았던 라면과 약간의 주류로 산행의 피료를 풀어봅니다
푸짐하게 먹거리를 준비한 '잰틀맨' 팀장님/왕족발을 스폰해준 '슈퍼맨'님/곳감, 육포, 양념장을 준비한 '회올'님/식수 500mm(1BOX)스폰한 '자하잘'님/상염북 정자에서 바람때문에 비닐을 치고 대패삼겹살 맥주 샤브샤브의 진수를 직접 시범으로 보여준 대둘트에 맏형인 '진달래' 형님/멋진 추억의 사진을 담디위해 동분서주했던 '韓半島(張相基)'님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차량지원을 해주신 '자하잘'님/'韓半島(張相基)'님두 분께 감사드리고
ㅎㅏㅁ께 하신 회원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