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단톡방에 실린글입니다.)
오늘은 김포 사랑의 교회에서
6.25기념 총동원 전도 축제에 부르심을 받고
3부 예배 후 20여 명의 전도대원들과 함께
공원에서 천국 복음을 전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오늘 많은 새 교우가
오신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전도 축제는
처음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나름 부담도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귀한 영혼들을
많이 보내주셨습니다.
특히 정관교 목사님이 김포 시청 앞에서
매일 한 시간 피켓 전도,
현수막 전도를 하시는데
이것을 보아온 여러 사람들이
오늘 예상치 않게 전도 축제에 참석했습니다.
저는 이 모습을 보면서
피켓 전도가 의외로 효과가 크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정 목사님이 피켓을 들고
그 시간에 기도를 하신다고 하더군요.
그러니까 전도하는 시간이
기도하는 시간이 되는 셈이지요.
그런데 사람들이 무심코 지나가는 것 같지만
이미 그들의 마음에 목사님과 성도님들의
전도하는 모습이 각인되는 것 같습니다.
어떤 분은 수고하신다고
먹을 것을 가져다 주기도 한답니다.
혹시 목사님이 안 보이시기라도 하면
몸이 아프신 것은 아닌지
궁금해서 물어보기도 한답니다.
비록 말로 하는 전도는 아니라도
소통이 잘 되는 전도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불신자들에게도 관심과 사랑을 받는 전도가
여기에 있었습니다.
피켓 전도를 한 후 총동원 전도 축제를 하면
이때 마음을 두고 있었던 사람들이
교회로 오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전도 이미지가 좋다는 반증이겠죠.
경남 통영 목회자 연합회에서도
목사님과 사모님들이
피켓 전도를 진행하신다는데
어쩌면 이 전도가 한국교회 전도의
새로운 패러다임(paradigm)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 노방 전도를 하면서
전도대원들에게 제가 터득한
전도 노하우(?)를 설명해 주기도 했습니다.
제 췌장암 치유 간증을
전도 접촉점(contactpoint)으로 활용하면
불신자들이 의외로
잘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김포 사랑의 교회는 매우 은혜스럽더군요.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화기애애했습니다.
성도들의 모습도 무척 밝았고
헌신도가 깊었습니다.
특히 젊은 성도님들이 많아 역동적이더군요.
찬양을 할 때는 마치 서초 사랑의 교회와
흡사했습니다.
정 목사님이 옥한흠 목사님의 신임을 받으며
사역하신 적이 있으시거든요.
자연스럽게 서울 사랑의 교회 DNA가
이식된 것 같습니다.
아무튼 부러운 교회,
본 받고 싶은 교회였습니다.
심지어 그 교회 청년들은
지방으로 학교를 가거나
직장에 가도 매주일 꼭 본교회로
올라온답니다.
수원이나 전주에서도
빠짐없이 김포로 올라와
주일 예배를 드린다고 하더군요.
이런 아름다운 현상이 모든 청년들에게
전통처럼 되었답니다.
자기가 몸담고 있는 교회에 대해서
애정이 큰 것 같습니다.
저는 오늘 말씀과 치유 간증을 증언하면서
이 교회가 얼마나 많은 기도로 준비했는지
피부적으로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오늘 전도 축제에 참석하신 분들이
김포 사랑의 교회를 다니며
예수 믿고 구원받길 바랍니다.
오늘도 복음을 전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영광을 받으시고
영혼 구원의 역사가 이루어지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제 전도 보고를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복된 주일 되십시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