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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3년 계사년 새해를 열어가면서 새롭게 변화된 모습으로 푸른솔님들을 찾아뵙게 됩니다.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던 12월 겨울 추위는 슬그머니 자취를 감추고 비교적 포근한 1월 셋째주 정기산행을 강원도 고루포기산으로 향합니다. 오랜만에 참석한 옛 동료들과의 즐거운 나들이길은 전국에서 몰려든 산님들로 북새통을 이룬 하루였습니다. 수북히 쌓인 눈과 많은 사람들로 가득찬 고루포기산으로 지금 바로 출발합니다.
오랜만에 참석하신 반가운 님들이 많이 보이시죠?
대관령 옛 휴게소에서 산행하기 앞서 ....
세상에~! 눈이 휘둥그레 집니다. 전국에서 찾은 산님들로 발 디딜 틈조차 없습니다.
끝없는 행진이 시작되고....
고속도로 준공비 앞에서 다시 한 번 산행준비에 여념이 없으십니다.
산행코스===휴게소 < 능경봉 < 갈림길< 전망대 < 고루포기산 정상(1,238m) < 오목골
고루포기산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능경봉으로 향하는 길은 약간의 오르막과 완만한 오름길을 오릅니다.
불시에 푸른솔을 찾은 동선님 반갑습니다.
시작부터 빼곡하게 늘어선 산님들로 앞뒤 간격을 좁혀 보지만 소통은 원활하지 못하고 지체 정체가 끝없이 이어집니다.
눈속에 푹 빠져있는 바달님 입고 계셨던 웃옷을 벗어 정리하고 한결 가벼워지셨다며....
오랜만에 푸른솔을 찾아주신 산새님과 동선님입니다.
지형에 걸맞게 많은 눈이 내려 소복하게 쌓였습니다.
잠시 숨을 돌려 쉬어가는 언덕엔 이미 포화상태로군요~!
미희언니 장안산악회 옛동료들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눕니다.
몸은 청춘이요 마음은 개구장이 시절로 돌아갑니다.
능경봉에 도착하니 정상석을 차지한 채 줄을 잇는 행렬에 언제나 기회가 돌아올지 몰라 아쉬움을 두고 돌아섭니다.
여러 산악회원님들이 뒤엉킨 채 능경봉을 지나면서 시작된 내리막길은 한동안 계속 이어집니다.
행운의 돌탑을 지나며....
행운의 돌탑에서 잠시 지체하는 사이 선진님의 빈자리를 총무님께서 대신하며 후미를 보셨는 데 총무님이 보이는 걸 보니 또 영락없는 꼴찌 조로 달려가나 봅니다.
걷고 또 걸어도 이어진 행렬은 끝이 없습니다.
잔잔한 바람이 일고 푸른솔의 시그널도 움직임을 시작합니다.
키높이 매달린 겨우살이도 푸르게 생명력을 이어갑니다.
나무사이로 당겨보았습니다.
간간히 조릿대도 보이고....
저 하얀 나무는 자작나무랍니다.
선두는 어디만큼 달아나셨는 지 모습조차 볼 수 없고 식사를 서두르고자 했건만 이것마저 여의치가 않았답니다.
또 다시 선두님들 계신곳으로....
총무님 완전 깔딱고개 힘드시죠?
짱입니다.
기기묘묘하게 자생하는 나무들을 담아보았습니다.
허기진 몸을 이끌고 계속되는 깔딱고개를 오르자니 남아있던 체력까지 모두 소진이 된 듯 합니다.
체력이 바닥이 보일 쯤 전망대에 오릅니다.
전망대도 지나고 선두를 찾아 헤매고 또 헤매고....
선두님들 겨우 찾았더니 식사를 마치고 홀연히 떠나버리는....
오목골로 이어지는 급경사길도 1.6Km를 남겨두네요~!
반달님 어서오세요~!
추위에 지치고 허기져 지친 몸을 서경식님께서 나눠주신 따끈한 스프로 속을 달랩니다.
모두모두 맛있게 드십시요~!
반달님표 찰밥 산새님댁 과메기 무침 동선님표 낙지탕 산꾼님표 라면~! 늦은 점심을 맛나게 먹고 내려가려니 이제야 모든 사물이 제대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뭐가 그리도 흐뭇하신지 부쉬돌님께선 연신 웃음을 잃지 않습니다.
ㅎㅎㅎㅎㅎㅎ 맛있게 드십시요~!
입술형상을 하고 있는 독특한 나무를 발견하신 산꾼님 흐뭇한 표정입니다.....
몇 년 전 온 산을 떠나갈 듯 웃음바다로 만들었던 그 급경사 구간을 지나려합니다.
모두모두 안전산행 이어가십시요~1
계속 몰려드는 인파와 금경사 위험구간에 오금이 저려옵니다.
저기 여성분은 끝까지 엉덩이로 썰매타며 하산 완료했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심하세요~!
휴~! 모두가 가슴 조이며 안전하게 급경사 구간을 빠져 나옵니다.
하산 끝이 이어지면서 드넓은 평야에 온 몸을 눈밭에 뉘어봅니다.
눈밭에선 누구나 동심으로 돌아가나 봅니다.
몇 년 전 방개언니와 봉심언니 산새님 언니 모두 즐겁게 웃음짓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오늘도 추억의 한 페이지를 만들어 봅니다.
총무님~! 지금 기분은 요?
설원을 달리는 멋쟁이 산꾼님~!
크
크레바스?에 빠져 허우적 대는 산새님 탈출 장면입니다. 실제상황입니다. ㅎ
황태덕장을 지나며....
시작과 끝은 버스들로 만원이랍니다.
예약해 둔 황태정식 상을 받으러 갑니다.
위원장님 친구분과 총무님~!
맛깔난 음식이지만 늦은 점심 탓인지 눈요기만하고 돌아와 안ㅌㅏ까울 따름입니다.
맛있게 드십시요~!
1월 생일을 맞이하신 유경춘 언니와 산새님 축하드립니다.
행복하세요~!
아울러 건강하시구요~!
언니와 꼬미님도 찰칵~!
회장님 멋지십니다.
두 분 다정한 모습 멋집니다. 이렇게 즐거운 나들이를 하고 돌아왔답니다. 오랜만에 합류한 님들 만나서 반가웠고 산에서 모습을 감춰버린 선두님들 사진이 없어 많이 아쉽답니다. 하산후 식사를 못한 탓일까요? 집으로 향하던 중 창동역에서 반달님 산꾼님과 함께 먹은 꼼장어 그 맛이 죽여주더만요. ㅎ 감사 드리면서 늦은 밤 다녀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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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감무거운DSLR카메라 메고 산행 하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감 했구요 하얀나무=자작나무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덕분에 멋진 작품
감사
마지막 내리막 길에선 카메라가 버거웠답니다.
역시 산꾼님께선 걸어다니는 백과사전입니다.
어제는 늦은밤까지 사진작업하느라 부족한 잠을 퇴근 후
곧장 잠을 청하고 나니 또 이 밤중까지 헤매고 있답니다. ㅎ
감사합니다.
산유화 작가님!!
제 64차 강원도 능경봉 고루포기 정기산행~멋집니다~
멋진 사진영상 올리셨네요~하얀설경위에서~ 어린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신것 같아요~~
저는 집에서 가망앉아서~7시푸른솔님들 산행흔적 잘 보고 갑니다~고맙습니다~안산 하세요~~~
사복님 안녕하세요?
우선 운영자님으로 등업되신 걸 축하드립니다.
많은 활동 바라면서 좋은 추억 함께 쌓아 가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
능경봉, 고루포기
그리운곳이지요.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을
산유화 섬세한 눈길따라 다녀왔네요
마음은 아직 청춘인데
몸이 따라주질 않으니
방개도 이젠 뒷방 늙은이 신세된거지요
그리운이들이 그곳에 있으니
마음도 항상 푸른솔이 있다는...
에고~!
예전에 함께했던 동료들과 같은 산을 내려오면서 언니 얘기 많이 했답니다.
세월이 야속하죠?
언제나 마음은 청춘인데 말입니다.
그래도 그 마음은 항상 푸른솔을 향하고 계신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지금 이시간은 그때 그시절이 그립습니다.
건강 잘 지켜 예쁜모습 잘 간직 하시길 바랍니다.
와~~이렇게.많은사진을.담으셨군요.대단한.열정입니다
난,한번다녀온길이기에.또,귀찮아서.총36장박에.안되던데
암튼,시작부터.끝날때까지.산유화님에.레이더에.섬세하게.기록되어있군요
함께한.산행이라.더욱즐거웠구요.아름답게.담아오셔서.정성껏.올리신사진.잘보았습니다
항상.건강하시길~~~~
회원님들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담아드리고 싶은데 따라 갈 수가 없어 아쉽답니다.
산을 다녀오면 남겨진 사진들을 보며 미소짓곤 하죠.
언제까지 카메라들고 산을 헤매일 지 모르겠지만 아직까진 열정은 식지 않았으니 계속 이어지리라 여겨집니다.
오가는 길 함께해주신 반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산유화님은 6시푸른솔 산악회가 없었으면 지금 어떻게 살고있을까,
카메라도 없을것이고
일요일날은 늦잠 잘것이고
셋째주일요일에는 부쉬돌도 볼수없을것이고
자전거도 싸구려가지고 의정부 시장이나 다닐것이고
셋째주일요일아침에 검은콩두유만들 필요도 없을것이고
창동에서 꼼장어는 생각도 못할것이고
하여간 기차도없고 비행기만 보이는 함양에서
김삿갓의고향 양주에서도 의정부
사람팔자 시간문제라드니 인생 제대로 살고있는것같네요,
그러니 이 멋진 사진도 이렇게 많이 올려주시고
보는사람기분좋게 잘 정리해준 성의에 감사드립니다,
우리 3일에 한번씩 좀 볼수없을까요?그냥 물어보는겁니다,.
산유화님 까,,,,,꿍
300자가 넘어서 더이상 쓸수가 없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게 이토록 할 말씀이 많으시니 저 또한 기분이 좋습니다. ㅎ
제가 푸른솔에 가지 않았으면 부쉬돌님 심심해서 어찌 이 험난한 세상을 매끄럽게 살아 가실 수 있었을까요? ㅋㅋㅋ
반달님께 늘 감사해야 겠습니다.
3일에 한 번은 너무 길~~~~~~~~~~고
그까이 꺼 인생 뭐 있나요?
그냥 같이 살죠 뭐~!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에고~!
내인생 종치게 생겼네~~~!
그럼.이제.산유화님은.푸른솔에.여인이.아니구.부쉬돌님에,여인이군요.섭섭하네요
그럼.결혼식을.해야할텐데.부조금은.신랑측에.내야하나.신부측에.내야하나~~
불경기에.양쪽다내기엔.부담스러운데.걱정이네.그래도.할수없지
내가.좋아하는분들이라서.신랑.신부.다 내겠습니다.아들 딸.많이낳고.두분,행복하시길,ㅎㅎㅎ
아니~~무슨 덧글이 이렇게 길어요~!
아예 의정부로 이불 싸 가지고 가세요~~~ㅎㅎㅎ
엄청많은 사진 꼼꼼하게 정리하셨네요 수고많이하셨어요 잘보고 갑니다.
"산유화님 이렇게 모든 예슬에 명작품들은 갈고닦고 한점에 오점이없게 긴시간 진듯하게 차분히 뜸을들여
반짝 선을보여야 대작이 나오는 진리를 왜 이중생은 깨닸지 못하나요
산새님을 비롯해서 부쉿돌님 이젠 모든분들이 사진을
잘 올려주셔서 제가 할일이 없어졌어요 ㅎㅎ
기대했던 눈꽃은 없었지만 산유화님 사진속에
그날에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있네요
밤 늦게까지 사진작업 하느라 수고한
산유화님께 감사드립니다 ^^
아니 부쉬돌이 할일이 있고 바람소리님이 할일이 있지요,
부쉬돌이 밥 안먹었다고 바람소리님이 굶을 자신있으면 편히 쉬세요,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