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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배추 소비촉진을 위한 한마당잔치행사가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남인사마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
해남의 대표농산물인 겨울배추로 봄에 김장하는, 새로운 김장문화를 여는 해남겨울배추 김장담그기 행사가 열렸다.
서울 시민들의 호응 속에 열린 '봄 김장 담그기' 행사가 지난 24일 서울종로구 인사동 남인사마당에서 열렸다.
(사)겨울배추생산자단체협의회(박종갑회장)와 해남군이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정화균 해남부군수와 백종호 농산물유통산업단장이 참석했고 행사가 열린 인사동은 하루내내 술렁거렸다.
봄 김장축제를 알리는 카퍼레이드, 청년 서강대 풍물패연합의 농악놀이, 들소리의 파워 넘치는 대북공연은 식전행사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개장식에는 수많은 서울시민들과 인사동에 관람 나온 외국관광객들까지 참여해 해남의 봄 김장 김치담그기 행사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박종갑회장은 대회사에서 "차가운 눈 속에서도 인동초처럼 꿋꿋하게 살아난 청정웰빙 겨울배추로 봄 김장을 담아 도시민들에게 소비를 촉진시키겠다"며 겨울배추의 70%를 생산하는 해남배추를 적극 소개했다. 채일병의원은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이번 행사는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크다"말했다.
신구례 종로구 새마을부녀회장은 "종로구 각 동에서 150명의 부녀회원이 참석했다"며 "봄 김장 김치가 싱싱하고 달며 색다른 맛이 난다"라며 밀려드는 참석자들에게 정성을 다해 김치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평윤 해남군의회의장과 김병욱 전남도의원, 이은욱 군의원, 김재권북평농협조합장 등도 홍보에 분주했다. 고향의 의미있는 행사에 누구보다도 성심 성의껏 노력해준 김희석(경감)종로지구대장은 우연하게도 황산면 출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