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동계체육대회] 충북, 3년 연속 종합 8위 '눈앞'
기사승인 2016.02.25 19:28:26
- 대회 셋째 날 은메달 2개 추가
金 없어도 목표 달성 '이상무'
[충청일보 장병갑기자] 충북이 3년 연속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8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충북은 97회 전국동계체전 3일째인 25일까지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했지만 각 종목 선수들이 고르게 점수를 획득하며 3년 연속 종합 8위를 이끌게 됐다.
충북선수단은 이날 은메달 2개를 추가해 메달합계 은 3, 동 6개 등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총득점 259점으로 8위를 달리고 있다.
용평리조트 스키장에서 치러진 스키 대회전에서는 여일부에 출전한 이현지(단국대 3년)가 1분 58초 13으로 슈퍼대회전에 이어 은메달을 하나 더 추가했다.
슈퍼대회전에서 깜짝 동메달을 충북에 안겨준 남일부 경성현(국군체육부대)도 1분 49초 62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의 정우택(청주고 2년)과 여일부 박소영(청주대 1년)는 각각 7위를 기록,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지만 점수를 보태며 충북 종합 8위에 한 몫을 했다.
알펜시아 경기장에서 치러진 바이애슬론 남일부 22.5㎞ 계주에 출전한 충북선수단(윤홍식(충북대 1년), 길성민(충북대 2년), 박현수(충북연맹) 1시간 41분 48초 89의 기록으로 6위에 올랐다.
특히 여고부 18㎞ 계주에 나선 청주여상의 천주현(2년), 안수정, 강은진(이하 3년)이 1시간 48분 38초 8로 4위에 오르며 충북바이애슬론 역사상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충북바이애슬론연맹은 이 선수들을 올해 지속적으로 훈련시켜 내년 동계체육대회에 여자일반부 계주에 출전시켜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민창기 충북바이애슬론연맹 부회장은 "여고부 계주에 출전한 선수들은 올해 처음으로 동계체전 바이애슬론 종목에 출전해 4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냈다"며 "올해 지속적인 훈련 지원을 통해 내년에는 첫 메달을 획득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충북선수단은 아직 대회가 하루 남았지만 목표달성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송석중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아직 마지막 날 경기가 남아있지만 무리없이 3년 연속 8위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며 "금메달은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지만 선수들이 골고루 활약해 주면서 종목별 점수를 많이 획득해 준 것이 목표달성에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충북은 대회 마지막 날인 26일 이현지와 경성현이 스키 회전종목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출처 - 충청일보. 장병갑 기자 >
*기사원문:http://m.ccdail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863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