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랍에미리트 알아인 제벨하핏 머큐리호텔 전망대
아랍에미리트 알아인 제벨하핏으로 오르는 도중 거의 도착지점에 이르렀을 때 큰 건물이 보인다. 아부다비 국왕 소유의 머큐리 호텔이다. 하지만 누구나 숙박이 아니어도 출입이 가능하다. 4성급 호텔로 사막산에 현대풍의 건물이 이색 풍경이다. 우리도 이 산에서 유일한 호텔인 머큐리 호텔에 잠시 내려서 주변 풍경을 조망했다. 호텔 건물 주변은 식물을 인공으로 길러 아름답다. 내부 장식도 온통 푸른 식물로 가득 채워 사막의 나라라는 이미지를 잠재우고 있다. 호텔 안을 통과하여 반대편 문으로 나가니 탁 트인 시야다. 사막산 능선을 따라 산책로를 조성해 놓았고, 노변의 철창에 기대고 서면 자연 전망대다. 저 아래로는 사막 평원이 비경으로 뜬다. 사막 가운데 알아인 시가지도 보인다. 호텔을 떠나 다시 구불구불 산악도로를 올라간다. 아득한 제벨하핏 산을 오르는 길에 이런 호텔을 지어 사람의 향취를 느끼게 하는 국왕의 지혜가 돋보인다. 이방인에게도 공간을 제공하여 아랍에미리트의 사막 평원을 조망하게 해준 것에 대하여 고마웠다.
크루즈나라 인솔자 김헤진 촬영사진-CD로 보내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