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 앤드류 아담스 감독, 판타지, 139분, 2005년
C.S.루이스의 <나니아 연대기>는 총 7권으로 구성된 판타지 소설이다.
이 작품은 그 첫권을 영화한 작품이다.
<반지의 전쟁>, <나니아 연대기>, <어스시의 마법사>가 세계 3대 판타지소설로 거론되는 것 같다.
요즘 시대는 리얼리즘보다 판타지가 오히려 더 영향력이 있다.
영화, 게임 등 다른 매체로 쉽게 상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우리가 직면하는 현실에 과거와 달리 사람들을 압도하고 있기 때문에
과거 리얼리즘이 가진 각성과 통찰 그리고 기능이 더이상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지 못하는 것 같다.
이에 반해 판타지는 신화적 이야기 구조를 통해 인간으로서의
가치와 정체성을 일관되게 강조하고 확인해준다.
그것이 나는 판타지 소설이 가진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반지의 제왕>과 비교하면 영화적으로도 아쉬운 점들이 보이지만
<나니아 연대기>를 잘 읽은 이들에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거 같다.
= 시놉시스 =
2차 세계대전 중, 전쟁을 피해 먼 친척 집에 맡겨진 네 남매들은 어느날,
그 저택에 있는 마법의 옷장을 통해 환상의 나라 나니아에 들어가게 된다.
마녀의 마법에 빠져 영원히 겨울만 계속되는 나니아...
아이들은 위대한 사자 아슬란과 함께 위험에 빠진 나니아를 구하기 위해 불가능한 모험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