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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후기 스크랩 [서울-경기] 아름다운 거리 삼청동의 재발견. 주말에 삼청동길을 걸어보자!
†커플사지기♡㏇ 추천 0 조회 2,402 07.02.03 11:3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안녕하세요 토마토아기 고유석입니다.^^

 

오늘은

이색적인 건물과 이색적인 가게 그리고 아름다운 빛이 존재하는 문화의 거리  "삼청동"  을

소개해드립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찾고 계신 곳이기도 하죠?

디카유저라면 한번쯤 다녀온 곳이 아닐까 합니다.

좁은 길을 따라 쭉 늘어선 다양한 가게들이 일단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고요.

대체적으로 높이가 낮은 건물들이 위치하고 있어서 심리적으로 편안한 느낌이 들죠.

 

 

오늘은 그 길에서 볼 수 있는 가게들의 풍경과

직접 들어가서 촬영한 몇몇 가게의 실내 모습까지 전해드립니다.

 

 

삼청동으로 가는 방법은 몇가지가 있죠^^

 

첫번째 마을버스를 타고 하는 방법!

5호선 광화문역 2번출구 정보통신부 앞 정류장 ,1~2호선 시청역 4번출구 언론재단 앞 정류장에서 삼청동행 11번 마을버스 승차

 

두번째 지하철 안국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는 방법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에서 걸어나와 풍문여고길을 따라 올라가는 방법으로 걷는 속도에 따라 15분에서 ~20분정도가 걸릴 수도 있습니다.

 

 

오늘 저의 두번째 방법으로 삼청동을 가보려고 합니다.

그럼 길을 걸어가며 어떤 가게들을 구경할 수 있는지 한번 볼까요?^^

 

 

 

가장 먼저 마주치게 되는 가게는 "egg" 입니다.

차와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찻집정도라고 보면 되겠네요.

빨간색 벽돌과 아담한 2층구조가 이곳의 특징이죠.

 

 

 

건물 옆에 놓인 나무의자입니다.

누군가 분위기있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일부로 저 위치에 놓고 간 것 같은 느낌입니다.

 

 

 "egg"  맞은 편에 있는 가게인데 이름은 잘 모르겠네요.

 

 

 

 

떡볶이로 유명한 "먹쉬돈나"입니다.

방송에도 많이 소개된 곳으로 아직 들어가보지는 못하였는데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유명하더라고요.

5평남짓한 공간에 하루 500명정도의 손님들이 다녀간다고 합니다.

지금은 이 곳에서 조금 아래쪽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풍문여고 길을 따로 쭉 올라왔을 때 사거리가 나오게 됩니다.

"flora"는 그 사거리에 있는 음식점으로 양식을 주로 판매합니다.

 

연말에는 가게 주변에 이쁜 크리스마스장식을 꾸며 한번쯤 들어가보고싶게끔 만드는 곳이기도 합니다.

 

자 이제 이 사거리에서는 선택을 해야합니다.

 

1.사거리에서 왼쪽으로 돌면 삼청동 초입으로 가는 길이 있고요.

2.그냥 처음에 오던 길로 쭉 직진하면 삼청동길의 중간쯤에서 합류하게 됩니다.

 

 

저는 전자를 택해서 초입부터 안내해드릴께요^^

 

 

 

 

삼청동에는 갤러리가 참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갤러리가 시원한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내부를 훤히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전시장 안에 환한 불빛이 겨울이라 그런지 더욱 따뜻하게 느껴지네요.

 

 

지붕위를 걷는 보로프스키의 여자 조각상만큼이나 현대적인 감각이 인상적인 더레스토랑...

 

[낮에 바라본 ‘The Restaurant’  풍경 ]

 


예술적 감각이 돋보이는 메뉴로 가득찬 ‘The Restaurant’ 에서는 해물과 육류의 신선함이 그대로 살아있는 이탈리아 요리와 정통 프랑스요리의 깊은 소스의 맛을 함께 느껴볼 수 있습니다.

 

또한 레스토랑과 연결된 건물의 "국제갤러리"

1982년 개관 이후 지금까지 대표적인 국내 화랑으로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현대미술 작가의 작품과 그 흐름을 접하고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헬렌 프랑켄텔러, 샘 프란시스, 짐다인, 프랭크 스텔라, 로버트 맨골드, 안토니 카로, 싸이 톰블리, 에드 루샤, 안젤름 키퍼, 요셉 보이스, 빌 비올라와 같은 해외 주요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전시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그 중요성을 국내외에서 인정 받고 있습니다.

 

 

 

 

삼청동 길을 걷다보면 들어가서 차한잔 마시고 싶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곤 합니다.

하지만 초입에서 발걸음을 멈추면 안쪽에 수많은 가게들을 구경하지 못하죠^^

 

 

 

내부의 모습입니다. 외부에서 느껴졌던 깔끔함이 내부에서도 그대도 느껴지는 듯 하였습니다.

실내에는 바를 중심으로 초가 많이 놓여져 있고요.

테이블과 의자 또한 심플한 디자인의 것들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자 드디어 삼청동길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지금부터 다양한 모습의 이색적인 가게들을 보여드릴께요^^

각각의 가게들은 나름대로 특징도 있고 판매하는 것들도 조금씩 차이가 있거든요.

 

 

삼청동 입구에 자리잡은 "진선 북 카페"

이곳은 원래 진선출판사 사옥이 있던 자리로 사옥을 이전하면서 카페로 개조한 곳입니다.

지금도 이곳은 진선출판사 사장님의 따님이 운영하시고 계시고요.

 

 

위의 사진과 외부 장식이 조금 차이가 있죠.

아래사진은 크리스마스때 촬영한 것인데 외부에 많은 전구를 설치하여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합니다.

 

 

아무래도 북카페니까 책이 많이 있겠죠?^^

약 2천5백여권의 책들이 책장에 준비되어 있어서 차를 마시며 마음껏 독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쇼파도 제법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것들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이층에서는 삼청동 입구의 모습과 길건너 경복궁의 담장도 볼수 있습니다.

탁 트인 삼청동 풍경을 볼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이곳을 찾는 분들도 계시다고 하네요. 

 

 

 

진선 북카페는 연예인들이 인터뷰장소로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사진을 보면 연예인들이 타고다니는 밴이 주차되어 있죠?

이날은 영화배우 이정재씨가 이곳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었습니다. 

 

 

 

건물 바로 옆에는 갤러리 진선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자. 다시 길을 따라 올라가보겠습니다.

 

 

이 곳은 "EURO DECO"라고 나름대로 유명한 가게입니다.

이 작은 가게가 왜 유명하게 되었는지 궁금하시죠?^^

 

 

지금의 가게 모습은 뒤에 최근에 새롭게 건축한 "LATINO"레스토랑과 함께 만들어진 것이고요

이전에 가게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제가 이곳을 한번 취재하여 소개하기도 하였는데요.

아마 제 명소 폴더에 글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가게의 독특했던 점이 무엇일까요?^^

 

바로 아래 사진에 이 있습니다.

 

 

 

바닥을 흙으로 꾸몄다는 것!

가게를 구경하다가 시선이 바닥으로 향하였을 때 무언가 이색적이다라는 것이

눈에 들어왔었죠. 이곳을 취재하게 된 배경도 이것에 있었고요^^

 

지금은 볼 수 없는 이 흙바닥이 그리워지기도 하네요.

하지만 건물 2면에 유리창을 설치하며 시원하게 내부가 보이는 지금의 모습도

삼청동을 찾는 사람들에게 많이 사랑 받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EURO DECO"뒷쪽에 위치하고 있는

"LATINO"레스토장, 아직 들어가보지 못한 곳이고

최근에 새로 생긴 곳이라 검색으로도 정보가 나오질 않네요.

일단 레스토랑 그리고 카페 , 와인바라고 적혀 있으니 어느정도 예상은 되시죠?^^

 

 

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다보면 볼 수 있는 이 계단.

많은 분들이 이 계단 앞에서 사진촬영을 하시더라고요. 물론 저도^^

 

 

 

길 건너편에는 중식레스토랑 "공리"가 있습니다.

삼청동이 데이트 코스로 유명해진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다양한 종류의 음식점이

모여 있다는 점도 그중 하나가 되겠네요.

삼청동에는 한식 ,중식(공리,쿠얼라이) ,일식(용수산) ,양식을 전문으로하는 음식점이 많이 위치해 있고요. "서울에서 둘째로 잘하는 집"  [팥죽] 또한 삼청동의 명소입니다.

 

 

 

이 가게 또한 워낙 독특한 구조와 밝은 조명으로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는 "Yarn"입니다.

 

 

 

 

 

선불화공방 "갤러리 주" 입니다. 

통유리로 된 갤러리가 많아서 길을 걸으며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도 삼청동길의

매력중 하나입니다.

 

 

 

 

 

이름 때문에 많은 분들이 기억하고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갤러리 카페 "빨간숲"입니다.

 

 

 

작고 아담한 단층 건물인 빨간 숲. 겔러리 카페라는 컨셉이 생소하여 그 안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예상대로 벽면에 많은 그림이 걸려 있었습니다.

그림은 적당한 시기가 지나면 다른 것들로 교체한다고 합니다.

실내는 밖에서 본 것보다는 더 넓게 느껴졌습니다.

 

 

 

[삼청동의 다양한 갤러리 간판들.]

 

 

[삼청동의 다양한 갤러리 간판들.]

 

 

[삼청동의 다양한 갤러리 간판들.]

 

 

 

다양한 파스타를 즐길 수 있는 곳. "수와레"입니다.

기본적으로 잡곡빵과 크림치즈가 제공되고 이곳의 마늘빵은 특히 맛있다고 하네요.

삼청동에 위치한 음식점으로써는 드물게 주차장이 따로 있습니다.

 

"삼청동에 가게들은 무언가 특별하다!!"

이유야 음식일수도 있고 인테리어 또는 톡특한 가게 풍경일 수도 있는데

아래의 가게는 후자쪽인 것 같습니다.

 

 

가게 입구에 쌓아둔 와인병이 삼청동워커들을 그냥 보내주지 않죠!^^

아마 카메라를 가지고 계셨던 분들이라면 한두장은 촬영하고 가셨을 것입니다.

 

 

삼청동에는 음식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 화방은 유명인의 초상화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아래의 사진에는 니콜라스케이지도 보이죠?^^

 

 

 

작은 공간을 개조하며 음료와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곳도 있고요.

사실 이 가게도 최근에 새로 생긴 것이고요 이전에 이자리에는 악세사리 판매점이 있었습니다.

 

 

세련된 가게들만 삼청동 길을 밝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작고 허름해보이는 이 옷가게도 삼청동의 문화와 잘 어우러지는 듯 하였습니다.

 

 

 

 

 

여심을 사로잡는 구두가게입니다.

원색적이고 과감한 무늬의 구두를 보고 나면 자신이 신고 있는 구두를 한번쯤 쳐다보게 되지 않을까합니다. 남자의 추측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건물도 이번에 새로 오픈한 것으로 시원한 유리창과 멀리서도 보이는 하얀테이블보가

특징입니다. 특별한 날 연인이 와인한잔을 마시며 대화하기에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이곳 또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음식점과 카피숖이 있습니다.

특히 사진촬영을 많이 하죠!^^  

 

 

요즘 주목받고 있는 북카페 "내서재" 입니다.

삼청동에 아담하게 자리잡은 북카페 내서재는 자신의 편안한 서재에 앉은 느낌으로 커피 한 잔과 함께 좋은 책들을 보며 또는 다정한 그 누구와 담소를 나누며 휴식할 수 있는 문화 공간입니다.

이곳에는 문학,예술,인문교양부문의 총 2,500여권의 책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여덟 개의 돌계단을 오르면 작은 한옥에 색다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곳 "8 steps"

빵에 훈제 연어,버섯샐러드,가지,문어,시금치 등을 올려먹는 스페인 요리인 "타파스"가 독특한 곳입니다.


 

 

 

계단 아래쪽에서 보는 모습과 계단을 올라와 볼 수 있는 모습은 차이가 많습니다.

이 가게는 한옥의 아름다움을 어느정도 간직한채 개조되어 우리건축의 편안함도 느껴집니다.

 

 

 

 

다음은 "beans bins" 입니다.

뜨고 있는 삼청동의 가게중에 하나입니다.

 

 

beans bins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와플"입니다. 

쵸코시럽이 좀 난해하게 뿌려져 나온다고 하는데 아직 그것을 맛보지 못했네요. 

이유인 즉! 찾아갔을땐 항상 자리가 없었습니다.

너무 장사가 잘 된다는..

와플 가격이 조금 비싼편인데도 일부로 이곳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삼청동을 걸으면서 이곳에서 사진을 안찍어본 사람있으면 손 들어보세요.

[물론 안찍은 분도 계시겠죠^^;;]

 

디카를 놓고 왔다면 모를까 손에 쥐고 있었다면 한번쯤 셔터를 눌렀을 것 같은데요.

가게 입구에 놓인 마네킹은 모델료도 받더라고요.

[동전을 받는 그릇이 마네킹 옆에 놓여있었습니다.]

 

단층의 건물로 그 독특한 구조 때문에 가만히 서서 가게를 구경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이번엔 건너편에 있는 "felice gatto"로 가보겠습니다.

 

 

 

 

음식점도 오픈한지 얼마 안된 곳인데 위의 사진처럼

못으로 꾸며놓은 독특한 장식 때문에 많은 분들이 기억하기도 하죠 

 

 

이 가게 역시 한옥을 개조하였네요. 입구 부분을 마치 정원을 들어가는 것과 같이 꾸며놓아

겨울에도 초록의 싱그러움을 느끼게 하네요.,

 

 

 

 

 

 

파스타와 리조또등을 판매하는데 위의 사진에는 까르보나라와 버섯리조또가 보입니다.

물론 제가 먹은 것인데 맛은 평이한 수준이었습니다.

 

 

"공리"와 더불어 삼청동의 중식을 책임지고 있는 "쿠얼라이"

그 뜻은 북경어로 "이리와 이리와"라고 합니다.친한사이에 쓰는 말이라고 하네요.

반지하의 공간으로 약간 답답할 듯도 하지만 붉은 불빛이 매력이라

한번쯤 들어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여성손님이 많은 이유는 저 불빛때문일까요?

 

 

 

 

미술가 김쾌민씨가 손수 인테리어한 꽃집같은 분위기의 작은 카페 "콰이민스 테이블"

저녁에는 재즈 음악과 라운지 음악을 위주로 와인한잔하기에 안성맞춤인 아늑한 아지트 같은 곳입니다.

식사로는 파스타가 준비된다고 하네요.

 

 

자~오늘 저와 함께 둘어본 삼청동 어떠셨나요?

소개해드리지 못한 가게가 참 많았는데요,여유가 된다면 다음엔 그곳들만 찾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삶에 작은 휴식을 찾아볼 수 있는

걷는 것 만으로도 시간을 즐길 수 있는

눈이 즐거운 곳

붙잡고 싶은 시간이 존재하는 곳 삼청동 

 

 

이번 주말에 한번 찾아가 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금까지 토마토아기 고유석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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