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건의 발단..보배드림에 피해자가 올린 글
사건개요를 말하자면
2014년 5월 26일 저녁 10시경
가족모임 저녁식사후 집으로 귀가 하던중 식사중 먹은 술로 인해
와이프가 운전하여 귀가 중이었습니다.
사건의 이해를 위해 집 위치를 설명하자면
앞쪽으로 큰 도로가 있고 대학교 쪽인 뒷쪽 길로도 진입 가능한 그런 위치 입니다.
사건 발생 시간때에 집 앞쪽 큰길에서는 음주 단속 중이었고
집사람은 습관대로 뒷쪽길로 진입하여 주차장에 주차중이었습니다.
주차중 아이가 많이 울고 보채서 우선 저는 아이를 안고 내려서
집사람이 주차하는걸 지켜 보던 상황이었습니다.
그 순간 갑자기 한 경찰관이 다가와 "아이가 왜 이렇게 울어요?"
라며 말을 걸길래 저는 "차를 오래타서 보채는가 봅니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러자 "직접 운전한거 아니냐"고 추궁하더군요
저는 어이가 없어 지금 상황을 보시고도 제가 운전했냐는 소리가 나오냐며
따져 물었습니다.
그러자 경찰관이 "100% 당신이 운전한거 같은데"라며 말을하더군요
주차를 끝내고 와이프가 내려 "제가 운전한거 맞다고 증거 다 있다고 생사람 잡지 말라고" 이야기 하고 저보고 집으로 올라가자고 하였습니다.
집으로 올라 갈려고 하니 계속 못가게 막고 반말을 하기 시작하더군요
듣다가 아이들도 있는 앞에서 너무 화가나 "초면에 왜 반말하냐며" 저도
신경질 적으로 반응 하였습니다.
그러니 경찰관이 "젊은 새끼가 싸가지가 없네" 라며 강압적으로 나오더군요
그 말 듣고 화 안날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그러던중 서로 실랑이가 생겼고 그 경찰관은 무전으로 근처에
단속중이던 경찰관 한명을 더 부르더군요
그 경찰관 도착과 함께 2명이서 저를 범인 잡듯이 제압하려고 하였고
저는 "말로 하자고 아이가 옆에서 지켜보고 있으니 잡지 말라고"말했습니다.
그러던 중 두명중 한명이 수갑을 꺼내어 채우려고 하길래
정말 눈이 돌아 반항을 했습니다.
제가 무슨 죄를지어 수배중인 범인도,현장에서 나쁜짓을 한 현행범도 아닌데
수갑을 채우려고 하길래 정말 죽을힘을 다해 수갑을 안차려고 반항하였습니다.
그러더니 추가로 무전을 통해 경찰관 2명을 더 부르더군요
이번엔 4명이서 저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한명은 뒷쪽에서 목을 조르고
한명은 왼손에 수갑을 채우고 다른 두명은 저를 바닥에 눞혀 짓눌렀습니다.
순간 목이 졸려 2~3초 정도 정신을 잃었었습니다.
정말 위기감을 느껴 "숨을 쉬자고 잠시만 놓아달라고"
말했지만 끝가지 놓아주지 않았습니다.
그때 옆에 있었던 동네 주민들이 아니었으면 정말 죽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목숨의 위협을 느꼈었습니다.
동네 주민들도"경찰관 아저씨들 너무하시는거 아니냐고 뒤에서 아기가 보고 있는데 이게 지금 뭐하시는 거냐며 따졌지만 아랑곳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고는 주민들 반응이 너무 심해지니 그때서야 풀어주더군요
풀리자 마자 너무 화가나고 억울했습니다.
아이와 와이프를 보니 아이는 사색이 된 표정으로 겁에질려 울고있고
와이프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하지말라고 소리만 치고 있었습니다.
제압당하는 과정에서 양쪽 무릅에서는 피가 나고
오른쪽 팔은 피가 줄줄 하더군요
그러면서 경찰관 하는말이 정말 어이없게"집에 들어가라" 하더군요,
그래서 전 이대로는 못간다며 경찰차에 제가 타서 경찰서로 갔습니다.
경찰서에 도착하니 4명중 수갑채운 사람과 뒤에서 목조른 사람은 안보이고
다른 경찰관들만 있었습니다.
경찰서에 들어가서 도대체 오늘 내 죄명이 뭐냐고 물었더니
경찰폭행이라고 합니다.
경찰을 어디를 다쳤냐고 물어보니
저를 제압하는 도중 제가 넘어질때 본인도 넘어져 무릅이 까졌다고 하더군요
저는 어이가 없어 알겠으니 일단은 사건 접수를 해달라고 하니
자꾸 다른 경찰관들이 다가와 고향물어보고 학교 물어보며
말을 돌리더군요, 그러며 처음 실랑이 했던 경찰관이 파출소장 이시라며
정년퇴임도 3년밖에 남지 않았다고 원래 고지식한 사람이라고 얼마 전에도
그런일이 있었다며 저보고 이해좀 해달라고 하더군요
이게 도대체 말이 되는 이야기 입니까
주변 지인들이 모두와 일단은 집으로 귀가를 했지만
정말 이틀이 지난 지금도 억울하고 분해서 하루종일 손에 일이 잡히질
않습니다.
이제 3살된 딸아이 앞에서 아빠가 경찰관들에게 바닥에 눕혀 수갑차는
모습을 보여준걸 생각하니 정말 자살이라고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아이는 다음날도 저만 보면 울어서 지금은 처가집에 보내둔 상태입니다.
저는 지금부터 이 동네에서 어떻게 얼굴들고 살며, 우리 아이는
이제 어떻게 처다보란 말입니까.
제가 도대체 얼마나 큰 죄를 지었길래 바닥에 깔아뭉개져 수갑을 차야됩니까
저를 이렇게 만든 경찰관 4명
경상남도 진주시 비봉지구대 소장외 3명 도대체 제가 무슨 잘못을 했나요
소장님의 심기를 건드린 죄명인가요?
묻고싶네요




(2) 문제가 커지자 진주경찰서의 해명(진주경찰 홈페이지)

(3) 그리고 뒤이어 당시 검문하던 경찰의 해명관련기사
이 경찰관은 “유병언을 잡기 위한 검문검색 근무 중 차량 한 대가 단속을 피해 골목길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뒤따라 갔다”고 설명했다.
아이가 울고 있어 “왜 우느냐”라고 물었는데 남자가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며 엉뚱하게 대답하면서 머리와 배로 밀치고 욕설을 계속했다고 경찰관은 주장했다.
이 경찰관은 혼자 감당할 수 없어 동료들을 불렀고,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연행하려고 수갑을 채우려했지만 반항해 끝내 채우지 못하고 순찰차에 태워 경찰서로 데려갔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 시민이 바닥에 넘어지면서 다쳤다고 이 경찰은 덧붙였다.
이 남성이 올린 글 아래에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시민 주권을 찾아야 한다’ 는 등의 경찰을 비난하는 댓글이 계속 오르고 있다. 진주경찰서는 정확한 조사를 벌인 후 사건 내용과 처리 결과를 밝히기로 했다.
출처 : http://www.sportsworldi.com/Articles/SWIssue/Article.asp?aid=20140529023733&subctg1=10&subctg2=00&OutUrl=naver
(4) 네티즌 분노...와글와글
(5) 문제가 커지자 보배드림에 해당 피해자 게시글 삭제함(무슨이유인지??)
(6) 그러자 피해자가 잘못했다..거짓말했다...등등 술먹고 음주한거 속일려구
그런거다,..등등 여론의 비난의 화살이 경찰에서 피해자쪽으로 바뀜..
(7) 근데 최종 경찰의 발표가 다시 나옴(진주경찰서 홈페이지)

(8) 결론 : 경찰이 잘못함.
가해 경찰..정년 퇴직 3년 남았음..
징계cree...
담당경찰 x됐음
첫댓글 "정년퇴임도 3년밖에 남지 않았다고 원래 고지식한 사람이라고
얼마 전에도 그런일이 있었다며 저보고 이해좀 해달라고 하더군요"
똑같은 놈들이군요...
고놈은 고지식하니 봐주야 되고 피해자는 안 고지식하니 이해를 해달라~??? 헐~...
나 같으면 '나도 고지식하니 끝까지 갑시다~...' 라고 하면서 끝까지 갈겁니다... 우씨...
얼마전에도 그랬으면 상습적이니 파면해도 이해하겠네요. 파면에 한표입니다.
보면 검찰이나 경찰..은근히 정권의 성향을 따라 가더군요
정권이 좀 민주적이고 소통되는 정권이면 은근히 친절해 지고,,(노통때 그랬죠)
정권이 권위적이고 위압적이면 은근히 위압적이 되더군요(명박때,,)
어느 정권이 좋다 나쁘다고 이야기 하진 않겠습니다..개인 선호차이니까..
제 개인 생각은 그렇습니다..
@뱃살난감(대구) 공무원들은 영혼이 없습니다. 다 윗대가리 따라가게 되어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투표를 잘해야 하지요.
@잘생긴김씨(전주) 말좀 가려서 합시다..
공무원들도 경찰들도 직장인들도 다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동네사람들은 말하는게 정이없어요,,
@하얀밤(경기) 하얀밤님의 우려는 저 역시 공감합니다. 공무원들도 다 사람인데..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지요..
그러나..
경찰이나 공무원분들이 국민의 신뢰를 잃고 있는거 역시 어느정도 사실인거 같습니다..
특히 지금상황에서는요,,세월호이후 공직사회에 대한 신뢰가 바닥이지 않나요,.,.
그걸 자초한거 역시 공직에 계신분들이죠..일반 시민들이 그렇게 만든건 아니죠,..
위에도 적었듯..공직에 계신분들의 대민 성향이랄까 위압적인 자세등등은 정권에 따라 달라진다고 느낀점은 제 개인견해이긴 합니다만..공감하는 분들도 계시던데,,
공직에 계신분들이 좀더 공정하고 신뢰받는 세상이 왔으면 합니다..
@뱃살난감(대구) 어느 조직이나 현장에서 고생하는분들,,.,다있죠..그분들 사정을 들어보면 충분히 공감도 가구,,저희같은 소시민일뿐이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조직이 욕먹는건 윗사람들의 잘못이죠..
사실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분들 잘못은 아니죠..그렇다고 그게 그 조직에 대한 면죄부는 아니라고 봅니다
제 뜻이 곡해되어 하얀밤님에게 전달되지 않았으면 합니다..오해푸시고,,
좋은 주말보내세요^^
@뱃살난감(대구) 공무원들 민원 무서워서 제대로 말도못하고살아요..
그놈의 민원땜에 말단공무원들 스트레스 엄청 받고삽니다..
고압적은 무슨 고압적이에요..
어느 공직사회에가서 민원제기함해보세요.
공무원들 친절하게 잘 가르쳐주고 처리 잘해줍니다..
불친절하면 그건 개인성격탓이지 정부탓이 아닙니다..
무조건 정부 욕하고 공무원 욕하고 넘 보기 안좋습니다..
좀 너그럽게 생각하고 이해 하세요..
그래야 사회가 좀 더 밝아지지 않겟습니가?/
@하얀밤(경기) 저도 압니다..민원담당 공무원님들 고생하는거..스트레스 장난아니죠
하지만..
그반대로 규제나 사법관련, 혹은 허가등등 실세부서에 근무하는 고위공무원분들은 어떨까요,,
민간기업에 근무하면서,.,.
각종 규제나 행정조치에 공무원님 가끔 뵙고는 하는데,,
물론 친절하신분들 계십니다만,,.
반대로 위압적이고 고압적인분 계십니다.
물론 개인성격탓이죠..정부탓 아니죠
하지만..그렇게 변할수 있고,,그걸 당연시 여기는 풍조또한 공무원사회에 있지 않나요,,.
그건 정부탓이죠..조직의 문화란 개인의 성격도 바꾸게 만듭니다..
하얀밤님의 고견 잘들었지만..
제 생각이 바뀔거 같지는 않습니다,..
죄송합니다..오해 푸시길,.
@하얀밤(경기) 제가 지어낸 말이었으면 좋겠습니다만 안타깝게도 이거 정부 고위인사가 한 말입니다.
2008년에 한번 있었고, 2010년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청문회에서 그랬거든요.
어느사회 어느조직이나 직장인이라면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갑니다.
다들 소시민 아닌가요?
하얀밤님은 민원가지고 푸념하시고 계시지만 일반 회사원들 특히 유통, 영업, 판매쪽 계신분들 고충에 비하면 새발에 피입니다.
그래도 집안식구 생각하면서 참고 일하는거죠.
근데 어딜가나 마찬가집니다만 윗사람이 꼴통이면 별 수 없거든요.
게다가 일반회사라면 꼴통에 무능하면 쫓겨가는데 공직사회는 그게 아니거든요.
정치인들 특히 대통령부터 말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5.30 13:4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5.30 13:54
저도 마누라와 경찰서 앞을 지나다 말 싸움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의경이 오더만 반말로 밀치며 꺼지라는 식으로 말하고 욕을 하더군요 저는 화가 나서 의경과 말 다툼을 했고 그러다 경찰관들이 3명 더 왔고 저보고만 뭐라고 하는 겁니다..참 어이가 없어서 저 의경이 뭔저 반말로 욕하고 밀었다고 하니 경찰관들은 절대 그럴일이 없다고 화를 내더군요 그래서 저는 제가 아는 지인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그러니 경찰관 중 가장 나이가 많아 보이는 분이 오더만 저에게 어디다 전화하냐고 하였고 저는 내가 아는 사람들 다 부를꺼라고 이대로는 화가 나서 못 있겠다고 하니까 계속 저를 달래고..말이 길어졌네요 하여간 경찰관들도 문제가..
아니 정식경찰도 아닌 의경주제에..시민에게 함부러 막대하다니..제대하면 민간인 될 넘이..
그런넘은 혼을 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보고있던 다른 경찰도 웃기네요..아무리 팔이 안으로 굽는다로서니,.,싸가지 없는 의경편만 들다니,..
그러니 경찰조직이 시민에게 신뢰를 못받죠..스스로 자초한일입니다.그러면서도,,고생하는 경찰 운운하는것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경찰들 고생이야 하겠지만..시민의 신뢰는 시민들이 먼저 버린건 아니죠
한국경찰의 수준이 왜 이리도 저질인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견찰이죠
뭐 보고싶지 안은 직종입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