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어엉ㅠ0ㅠ
미치겠어요...
실력이 허접한 대신 읽어주시는 분들 안심심하게 많이 올리자!
가 제 목표였는데...
요즘 정신이 딴데 팔려ㅠ0ㅠ
혹시 기다리시는 분들 있었나요?;
하여간... 오늘은 조금 길게; 써봤어요>ㅁ<
꼬랑지 원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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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속에서 반짝이는 빨간 눈.
몸으로 느껴지는 사악한 기운.
"조심해..!! 악령이야!"
에리카의 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무언가가 그들을 향해 날아온다.
간발의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몸을 튼 에리카와 나르키.
"쳇... 아무것도 볼수가 없잖아..?!
라이트!!"
에리카가 부적을 꺼내들어 주문을 외우자
그들의 주위에 밝은 빛이 비춰졌다.
그들의 앞에 있는 악령의 모습을 뚜렷히 구분할수 있을 정도로.
".....네놈들을 뭐지?"
몸 주위를 감싸는 사악한 기운과
오싹한 목소리.
겉모습으로 봐선 나무의 악령같은데...
보통 악령들은 말을 하지 못한다.
악령들의 파워를 1부터 5로 구분한다면
최상급인 1과 2만이 인간과 대화를 나눌수 있는것이다.
그렇다면 이 녀석도 약한 상대는 아니라는게 된다.
쳇... 보통상대가 아니야.....
"...너야말로 뭐지....?"
그때 에리카의 옆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나르키였다.
악령은 나르키를 한번 바라보더니 기분나쁜 미소와 함께
말한다.
"나는 나무의 악령.
네놈들이 아까전까지만 해도
한참 헤메고 있던 섀도우 숲은 나의 통제 하에 놓여있다..
그런데....."
싸아아 굳어지는 악령의 얼굴.
그러더니 에리카와 나르키를 번갈아 바라보며 말한다.
"네놈들은 도대체 뭐냐..
인간들은 이 곳에 들어올수 없어..
둘다 별볼일 없는 인간들인것 같은데...
네놈들의 정체가 뭐지..?"
헐;
그렇다면 후계자들은 인간도 아니란말인가...
약간 기분이 드러워질려구 한다.
"우리가 누군진 알거 없고..
여기가 어딘지나 설명해 보는게 어때?"
에리카의 불량스런(?) 목소리에 악령이 에리카를 바라보더니
기분나쁘게 웃어제낀다.
"피식.. 가소롭군.
저기 네 옆에 있는놈은 보통 인간이 아니라는걸 감지할수 있지만
넌 그저 평범한 인간이 아니냐.
거기다가 계집애따위가 감히 나에게 그런 말을 지껄이다니.."
살살 열이 받쳐온다.-_-^
하지만.. 죽일순 없잖아.
그저 불쌍한 정령이 악귀에 쓰인것 뿐이니까....
으으 열받아!!
그런 에리카의 표정변화가 재미있는지 다시 한번 입을 여는 악령.
"꼭 알고싶다면..
이곳은 섀도우 숲의 정 중앙.
섀도우 숲에서 나갈수 있는 유일한 길이지.
하지만 인간들은 이 곳에 들어올수도, 이 곳을 볼수도 없다.
....하지만 만약
보통 인간같아 보이는 네가 나를 퇴치할수 있다면 이 곳에 출구가 생겨 이 숲을 나갈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감히 너같은 초라한 계집따위가 날 퇴치할수 있을까..?(피식..)"
"뭐...뭐라고..?!!!!"
상당히 열받은 표정의 에리카, 악령을 날카로운 눈으로 살피고 있는
나르키에게 말한다.
"야.. 이 악령은 내가 처리할테니까!!
걸리적거리게 있지말고 좀 물러나봐..!"
에리카의 당당한 말에 나르키는 어이없다는 눈으로 에리카를 잠시 쳐다보더니
물러나기는커녕 한걸음 앞으로 나서며 말한다.
"이 악령, 만만한 상대가 아니야.
섀도우숲같이 큰 숲을 다스리고 있는 나무의 정령이었는데다
악귀까지 달라붙어 보통 악령과는 수준이 달라."
"그..래서....
지금 내가 이 악령 하나따위를 퇴치하지 못할거라고 생각하는거야?!"
흥분한 에리카와는 달리 무서우리만큼 침착한 나르키.
"나무의 정령의 약점은 뿌리.
그쪽을 불로 공격한다면 다른곳이 아무리 단단하고 세다고 해도 그대로 불타버리겠지..
조준을 잘 해야하는데...
니가 그런걸 할수 있을리가 없고...
그러니까 내가 한단 얘기야"
"....뭐...?"
하...하지만...
그럼.. 나무의 정령이 죽잖아.....
나무의 정령은 악귀에 사로잡혀 조종당하는 죄밖에 없는데...
나무의 정령도..악귀와 같이 죽어야 하는거잖아...
"자..잠깐..!!!"
에리카가 Fire(불) 부적을 꺼내고 있는 나르키의 손을 막고..
나르키가 에리카를 의아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죽이면.. 죽이면 안돼..!"
"..그게 무슨소리야.."
하지만 에리카가 이유를 설명할 틈도 없이 악령이
비열한 웃음을 지으며 공격을 시작한다.
"...네놈들이 먼저 무덤을 파고싶지는 않은가보군..!
하지만 이 곳에 들어오고 내 평화를 방해한 죄는 오직 죽음으로밖에 씻을수 없다!"
"...피해..!"
나르키가 에리카를 옆으로 파악 밀쳐내고,
방금전까지 에리카가 있었던 곳에 악령의
날카로운 나뭇가지가 꽂힌다.
".........."
에리카를 한번 바라본 후 Fire(불) 부적을 다섯개 정도 꺼내서
악령의 뿌리부분을 향해 겨누는 나르키.
악령은 아직 나르키가 들고있는 부적이 무슨 부적인지 알지 못한채로
다시 공격을 준비하고 있었다.
멍하니 그들을 바라보는 에리카.
흐릿하지만.. 아직도 또렷하게 기억하는 일이 에리카의 머릿속에서 맴돌고 있다.
[하스에...하스에!! 왜그래!! 그러지마!]
[키익... 꼬마...
니가 알던 하스에는 이미 없어..
이제 이놈은 나한테 조정당하는 꼭두각시일 뿐이니까..!]
[하스에!!!]
....
"안돼..!!!!"
"파이어!!"
에리카의 다급한 외침을 이어 나르키의 주문소리가 들려오고...
생각할 틈따윈 없었다.
그대로 미친듯이 달려가 악령을 밀쳐내고
에리카는 악령의 뿌리를 향하던 불꽃들을 대신 막아낸다.
"...!!!!!!"
너무 놀라 말조차 할수 없는 나르키와 악령.
잠시후 불꽃은 사라졌지만
에리카의 다리에 생긴 화상자국은 사라지지 않았다.
"하아......."
그대로 털썩 쓰러져버리는 에리카.
잠시동안 에리카를 멍하게 바라보고 있던 나르키가 정신을 차리고
에리카에게 달려간다.
"야..!!!
너 미쳤어?! 그걸 그냥 맨몸으로 막으면 어쩌자는거야!!"
"......죽..이면...안되니까........(씨익)"
나르키가 당황과 놀람, 황당함을 합쳐놓은 표정으로 응급 조치를 하려 자신의 가방을 뒤지고..
그때 놀란 악령이 천천히 에리카에게로 다가온다.
"어째서....어째서...?"
에리카를 바라보는 그 눈은 맨 처음의 그 사악한 눈이 아니었다.
아직 빨갛기는 했지만 사악함은 보이지 않는..
보통 정령의 깨끗하고 맑은 눈이었다.
그 눈을 보자 기쁘게 피식 웃어보이며
힘들게 두 글자를 중얼거리는 에리카였다.
"...봉..인......."
반짝하는 밝은 빛.
갑자기 무시무시한 소리와 함께 정령의 안에 들어와있던 검은 악귀가
에리카의 목에 걸린 화살모양 팬던트로 빨려들어가버리고 만다.
이제서야 제정신으로 돌아왔는지 눈을 깜박깜박거리더니
정령의 파란 맑은 눈으로 나르키와 에리카를 바라보는 나무의 정령.
"..하아...제대로 돌아와서.....
다행이..야....."
에리카는 그 말만을 남기고 그대로 어둠속으로 빠져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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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판타지 드림 . 제 1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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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소...소설을 마친다구요? 제가 얼마나 이 소설 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ㅋ 나두 잘 보구 있었는데. 나중에 이어서 올려 주세여.
소설 계속 써주세욥..T^T
계속 써주세요 ㅠㅠ
잼있어요~ 계속 써주세욥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치지 마세요 ㅠㅠㅠㅠㅠㅠㅠ 이소설 강추 요 ㅠㅠㅠ 계속 써주세요 안써주면 저주할꺼얔
끝편이라도 만들어주시지... 너무 재미 있네요~~~`더 써주세요 근데 너무 오래 되었네요 그래도 답글보시면 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