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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소액주주 지분 2.1%…나머지 97.9%는 기관·외국인·최대주주 보유
1인당 49주 보유…10주미만 주주가 절반 육박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주당 200만원이 넘는다.
개인투자자가 선뜻 사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개미들은 과연 얼마나 들고 있을까. 비중이 2.10%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최대주주, 국민연금, 외국계 등이 98% 가까이 들고 있다는 이야기다. 게다가 외국인(개인과 법인 등 포함)의 지분율이 50% 이상이고 외국인의 거래비중은 60%가 넘는다.
그런 만큼 개미들이 삼성전자의 주가 흐름에 미치는 영향을 미미하고 최근 대박잔치도 그림의 떡일 수밖에 없다.
삼성전자가 사상최고가 행진을 구가해도 그 과실은 결국 외국인과 최대주주, 기관의 몫일 수밖에 없었다. 삼성전자가 오를 때마다 개인은 덕 볼게 없다는 말이 나오는 것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던 셈이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개인 소액주주가 1인당 보유한 주식은 평균 49주 정도다.
삼성전자 주주는 6만6천799명이고 이중 소액주주가 99.87%인 6만6천719명이다.
그러나 소액주주 중에서도 법인이 5천828명으로 삼성전자 전체 주식의 52.62%를 들고 있다.
소위 '개미'라고 할 수 있는 개인 소액주주는 6만891명이지만 이들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은 296만여주로 전체 주식(1억4천67만9천337주)의 2%가 조금 넘는다.
개미가 들고 있는 삼성전자 주식은 1인당 평균 49주 정도 되는 셈이다.
최대주주는 이건희 회장 등 72명으로 삼성전자 주식의 18.45%를 보유하고 있다. 이건희 회장의 지분율은 보통주 기준으로 3.54%, 홍라희 여사 0.77%, 이재용 부회장 0.60% 등이다.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g.yonhapnews.co.kr%2Fphoto%2Fap%2F2017%2F03%2F01%2FPAP20170301042401034_P2.jpg)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A man uses the Samsung Gear VR glasses at the Mobile World Congress in Barcelona, Spain, Monday, Feb. 27, 2017. The Mobile World Congress will be held 27 Feb. to 2 March. (AP Photo/Manu Fernandez)
또 삼성생명 7.88%, 삼성물산 4.25%, 삼성화재 1.32%, 삼성복지재단 0.06% 등이다.
기타주주(법인)가 26.81%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국민연금이 9.22%를 들고 있다.
◇ 삼성전자 주주 분포
구분 | 주주수 | 주식수 |
명 | 비율(%) | 주 | 비율(%) |
소액주주 | 법인 | 5,828 | 8.72 | 74,037,537 | 52.62 |
개인 | 60,891 | 91.15 | 2,961,178 | 2.10 |
합계 | 66,719 | 99.87 | 76,998,715 | 54.72 |
최대주주 | 72 | 0.11 | 25,960,403 | 18.45 |
기타주주(법인) | 7 | 0.01 | 37,711,854 | 26.81 |
합계 | 66,799 | 100 | 140,679,337 | 100 |
소액주주 중 삼성전자 주식을 10주 미만 보유한 주주는 3만2천117명(48.08%)으로 전체의 절반 가까이 된다.
또 10~50주 보유 주주가 2만53명으로 30.01%에 달하고 1만주 이상 보유한 주주는 1천110명으로 1.66% 수준이다.
연령별로는 40대가 1만6천655명(24.93%)으로 가장 많고 50대 1만5천708명(23.51%), 60대 1만662명(15.96%), 30대 7천213명(10.79%), 70대 5천387명(8.06%) 등의 순이다.
◇ 보유 주식수별 현황
구분 | 주주수 | 비율 | 주식수 |
1만주 이상 | 1,110 | 1.66 | 128,642,591 |
5천~1만주 | 602 | 0.90 | 4,259,776 |
1천~5천주 | 2,050 | 3.06 | 4,721,384 |
500~1천주 | 1,299 | 1.94 | 953,681 |
100~500주 | 5,324 | 7.97 | 1,230,018 |
50~100주 | 4,243 | 6.35 | 326,249 |
10~50주 | 20,053 | 30.01 | 435,463 |
10주 미만 | 32,117 | 48.08 | 101,810 |
KSD | 1 | 0 | 8,365 |
합계 | 66,799 | 100 | 140,679,337 |
개인 소액주주들이 들고 있는 주식 보유량이 적다 보니 실제 거래에 활발하게 참여하긴 어려워 보인다.
실제로 지난달 삼성전자 거래량의 61.26%는 외국인이 차지했다. 기관이 28.81%고 개인은 9.70%에 그쳤다.
삼성전자의 거래를 사실상 외국인과 기관이 주도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고 이 과정에서 개인이 큰 이익을 얻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첫댓글 잘 보았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아쉽지만 역사는 항상 반복되는것 같습니다
요즘 메디톡스가 힘을 많이 쓰네요...정당한 가치를 받아가고 잇는것 같습니다..^^
장사 잘되는 목 좋은 상가 한 채와 장사 잘 되지 않는 시골 변두리 상가 여러채 갖고 있는 것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모멘텀과 수익률을 중시해야합니다.. 비싼건 비싼대로 그 이유가 있는 듯.. 하지만 최근 신문을 보니 삼성전자가 대차잔고 순위가 1위 더군요.. 선물시장에서 선물은 상승하는데 미결제 약정이 감소하는 다이버전스와 비슷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