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9월초에 처음으로 도봉박홍기씨의 부동산전망 비디오클립을 봤습니다.
이전에 막연하게 생각했던 "인간적인 주거"를 위해서는 교통/학군/쇼핑편이성을 적절히
가감해야한다는 느낌을 동일하게 비디오클립에서 받았습니다. 나의 상황에서 꼭 필요치
않다면 역세권만 찾을 필요도 없고, 젊은엄마들이 많이 모인다는 학군으로 갈이유도 없고,
차도없고 고기와 냉동식품보다 곡식과 채소위주로 먹는다면 대형마트도 필요없고. 애가
한명이고 어려 부모손이 많이가면 따로 자녀방을 줄필요도 없고, 친척도 안만나고 부부모임
으로 초대하는 관계도 줄어들었으면 쇼파와 대형티비딸린 거실도 필요없고. 문화적인 위화감
으로 침대보다 바닥에 요깔고 자는게 좋고 식탁의자말고는 의자보다 마룻바닥이 좋은경우
무거운식탁와 책상, 쇼파, 침대 모두 없에는 미니멀리즘 라이프로 변신할수 있고, 결국 보통의
국민임대아파트사이즈인 13평~17평이면 20년 가족이 사는데 별문제 없다. 따라서 서울역근처
고속터미널근처 압구정역근처 등등 최소사이즈의 빌라,주택,한동아파트등에서 나름 경제적으로
살아왔습니다.
그렇게 마이나스방향으로 결혼하고 십년간 잘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요즘 도봉박홍기님의 강의를
점점더 듣고 서울살이의 매력이 점점 떨어집니다. 말씀대로 경기권으로 나가면 땅밟고 콩심고
사는 욕심까지 부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점점커집니다. 그래서 경기남서부, 파주나 남양주쪽에 66제곱미터의
전용면적을 뽑을 수 있는 주택들을 골라야겠다고 방향전환중입니다. 파주시 광탄면, 고양시 대장동이나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과천시 과천동, 강동구 강일동 등 다가구주택에 가서 월세살면 스트레스덜받고
좋을거 같습니다.
그런데 월세는 가능한데 가격이 최소6억이라서 매매는 포기되네요.
정말 "인간적인 삶"을 추구한다면 매매자체를 열외로 놔야되나요?
근데 월세는 주인을 잘만나야되는데 지금까지 매년이사다녀보니 없는동네나 있는동네나 짠돌이주인역할에서
달라보이는 분은 안계셨네요. 앞으로 태양열집진판도 제집에 설치하고 에너지손실적은 창호도 놔보고 싶습니다.
이렇게 주택에 관심이 많다보니 자꾸 무리해서 매매하고 싶습니다.
여기에 올린이유는 도봉박홍기님이 강의로 은연중 탈서울을 꿈꾸게 하고 경기권으로 인식하게 해주셨으니(?)
주택매매까지 하고싶게 만드셨으니(?) 좀 제 로망을 채울 방법좀 알려주십시오.
첫댓글 경기 남부권으로 어디까지 가능하신가요? 요즘 투매 장난 아니라서 화성 동탄은 곧 반값 될 분위기인데...
아 감사합니다 화성은 가봤지만 서울서 3시간 운전이라 좀 어렵겠습니다. 동탄은 아직 직접 가보지 못했지만 곧 시간내서 가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모두가 꿈꾸는 로망입니다
힘내시고 꼭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집주인이 까딸스러운건 당연한겁니다~ 님이라도 그큰 재산을 맞기는데 까탈스럽게 굴겁니다! ㅎㅎ
탈서울을 꿈꾸시더라도 내생활주를 서울에 맞추시고 계시면 서울이나 외곽이나 별차이 섮는게 당연하겠죠~
세상세 공짜는없고... 좋은 위치에 싼주택이 내차지까지 오려면 님이 상당한 능력의 보유자여야 가능한게 현실이니까요~
지역만 탈서울이 아닌 살이 탈서울화 되어야 그나마 없는 서민들이 골라볼 물건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도 탈 서울 계획중...ㅎㅎㅎ...
탈 서울 !
평생 벌어서 집 대출금 이자 내다가 생마감하다 가는게 결국은
남들 보기엔 좋은 아파트 살아서 부러워 보이겠죠 .
대출 다끝나가면 정각 같이 지내고 싶은 토끼 같은 자식들은
출가하고 남은건.. 꽉 막힌 닭장 같은 아파트..그리고지친 내 육신
어떤분은 평생 20~30년동안 이자,원금 갚은껄로 자녀들과 추억 만들꺼라고
어떤 이생이 맞다고 할순 없지만.. 그래도 제가 끌리는건 후자네요..